일상/관람 관광 후기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1편 - 상설전시실 1존, 박물관 야외 공간 등 사진 다수)

NeWVisiOn 2025. 6. 2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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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useum.seoul.go.kr/www/NR_index.do?sso=ok

 

서울역사박물관

 

museum.seoul.go.kr

  올해 봄에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에 가서 관람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역사를 조선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소개하는 박물관입니다. 5호선 광화문역과 서대문역 사이에 있는 박물관으로 경희궁 근처에 있습니다. 실은 헌혈의집 서대문센터에서 헌혈하기 전 시간이 남아서 박물관을 둘러봤습니다. 박물관 야외에 서울올림픽 의전 버스 등이 전시되어 있어 바깥을 한 바퀴 둘러보고 들어갔습니다.

  과거 조선총독부 건물 잔재도 바깥에 놓여 있었습니다. 옛날에 독립기념관에 총독부 부재 공원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물품보관함에 개인 가방을 보관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받은 인증번호를 통해 잠갔습니다. 당일만 사용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보니 관람이 끝나고 짐은 무조건 빼야하는 모양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9시 ~ 오후 6시입니다.

 

  다만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이고, 매주 금요일에 한정해서 오후 9시까지 연장운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1층에는 카페테리아, 식당, 기획전시실, 학습실, 강당 등이 있습니다. 2층은 박물관 직원의 사무공간이고, 3층에는 상설전시실이 있습니다.

  기획전시실 앞 로비 공간에 서울시 지도 등이 펼쳐져 있어서 구경했습니다.

  야외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단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 카페와 뮤지엄숍(기념품 가게?)이 운영 중단 상태였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공사기간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7월이 되고 다시 오픈했을지 살짝 궁금합니다.

  서울역사자료실은 도서관 형태로 도서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합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주말에 방문해서 자료실 구경은 못했습니다.

  기획전시 기간이 아니어서 바로 상설전시실로 향했습니다. 3층까지 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3층에는 상설전시실이 1관부터 4관까지 있습니다. 한쪽에는 1관이, 다른 한쪽에는 2관, 3관, 4관이 있었데 순서대로 관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관: 조선시대의 서울

2관: 개항, 대한제국기의 서울

3관: 일제 강점기의 서울

4관: 대한민국 수도 서울

 

  안내도를 보니 1관이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조선이 건국된 후 3년 째인 1394년 한양으로 수도가 정해졌습니다. 그 뒤 2025년까지 우리나라 역사의 수도는 오늘날 서울특별시까지 630년 이상 한 지역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임진왜란과 6.25 전쟁 등에는 피난처로 임시 수도가 정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6.25 전쟁 때는 부산이 임시수도였죠.

 

  한양으로 천도되는 과정을 다뤘습니다. 수도를 옮기는 만큼 많은 건물이 들어서야겠죠.

  조선시대 한성부의 생활 모습이 설명되어 있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유명한 앙부일구도 보입니다. 신라 천년을 대표하는 경주시로 그렇고, 나라의 중심에는 많은 유물이 출토되기 마련입니다.

  한양의 판문 일부도 볼 수 있습니다. 불에 타 있는 모습인데 임진왜란 때의 화재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전쟁 중 파천으로 조선 백성들의 분노가 궁궐 화재로 번졌습니다.

 

  조선 후기 전쟁과 기근이 지나고 사회 혼란이 잦아들었습니다. 상업과 수공업의 발달로 나라가 안정됩니다. 17세기 후반에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기도 하고요.

  조선시대 육조거리 모형이 넓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오늘날 광화문 앞에 있었는데 의정부와 육조 건물이 있어 관아거리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전시관을 건다가 계단을 통해 위로 올라가봤는데 전시관 정보를 소개하는 기기가 있었고, 역사책이 꽂혀진 서가도 구경했습니다. 주말이라 1층 자료실이 문닫아서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남는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전주 이씨 등 조선시대 주요 양반 사대부 가문이 소개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조선시대 신발이나 식기, 모자(갓) 등 생활용품도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번화가도 모형으로 관찰했습니다. 그 전에 조선시대 상인과 가게 모형도 흥미로웠습니다.

  당시 조선 한양의 한강과 지류도 빼놓을 수 없죠. 수자원과 생태계의 원천이 되기도 하니까요.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요. 여담이지만 구리시에서는 구리한강시민공원이 유채꽃 축제의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풍속도병' 이라는 조선시대 풍속화가 그려진 병풍도 있었습니다.

  황포돛배는 조선시대 한강을 오고 가는 조운선입니다. 배의 규모에 살짝 놀랐습니다. 평안도와 함경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곡식 등 세금을 강으로 날라야 했는데 한강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2편에는 상설전시실 2관, 3관, 4관 관람 후기를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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