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어 프로그램] <도전과 변화 1일차 - 4편>(강릉시 여행: 강릉화폐전시관, 율곡기념관, 오죽헌 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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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시립박물관
Gangneung Money Museum 강릉화폐전시관 세계 최초 모자의 이야기와 함께 화폐의 역사와 가치를 만날 수 있는 강릉화폐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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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화폐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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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 관람 후기 글을 계속 올리겠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강릉시립박물관 사진까지 다뤘는데 이번에는 강릉화폐전시관부터 오죽헌 일대 사진을 모두 올리겠습니다.
오죽헌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는 것처럼, 강릉화폐전시관과 같은 각 전시관도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입장은 오후 5시까지만 가능합니다.
옛날 물물교환 시대부터 오늘날까지의 화폐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수많은 종류의 화폐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된 지폐를 보고 잘 보존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화폐가 동전과 지폐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천원, 오천원, 만원의 구권 지폐를 보며 어릴 적 좋아했던 지폐가 떠올랐습니다.
오만원 지폐의 신사임당 - 오천원 지폐의 율곡이이, 이렇게 두 모자 인물이 함께 화폐에 초상화로 나오는 경우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다고 합니다. 강릉화폐전시관에서는 이 점을 알리고 강릉시에는 두 위인의 발자취(생가 등)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화폐 종류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중구의 화폐박물관에서 봤던 수많은 화폐 생각도 났습니다.
저는 시간 관계상 다루지 못한 체험 공간도 있습니다.
화폐가 만들어지는 과정, 화폐의 유통수명, 화폐가 민간에 전달되는 과정, 화폐에 그려지는 그림의 종류 등 화폐의 모든 것이 다각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화폐의 그림 중 절반 이상이 정치인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기념주화도 빼놓을 수 없죠. 올림픽 대회 같은 큰 행사를 기념으로 주화가 한정판으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2002 월드컵 기념, 광복 60주년과 70주년 기념으로 주화가 나왔었고요. 그러고보니 페이커의 월즈 우승을 기념하는 주화로 있었죠. 지갑이 넉넉한 수집가들 중에는 화폐 수집가의 경우도 많습니다.
주화를 만들어 보는 체험공간도 있습니다. 박물관을 관람할 동안 비가 계속 오는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오죽헌과 여러 기념관을 관람하고 있었는데, 가족 단위로 이런 체험을 직접 해보는 광경도 봤습니다.
세계의 수많은 지폐도 한 곳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몽골의 한 지폐에는 칭기즈칸 초상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강릉화폐전시관 주변의 석조 전시물도 구경했습니다. 그 다음 입지문을 거쳐서 오죽헌 본관? 쪽 건물로 걸어갔습니다.
오죽헌 본 건물로 들어가기 전 율곡기념관을 관람했습니다. 이 곳은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 일가의 대한 소개, 그들의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수묵화를 비롯한 신사임당의 수많은 작품, 신사임당의 글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율곡 이이 선생의 글씨와 문헌도 나타나 있습니다. 심지어 지폐까지 보이네요.
조선시대의 놀이 목적의 민속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증 사례를 보며 우리나라 박물관이나 기념관 가운데 기증품을 받지 않는 박물관이 얼마나 되려나 싶습니다.
율곡기념관 관람 다음에는 오죽헌 본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건물 내부로 직접 출입할 수는 없었지만 바깥채와 안채 구경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강릉 오죽헌 율곡매은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 중 하나입니다. 15세기 쯤에 심어진 매화나무인데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직접 관리했다고 전해집니다. 특히 신사임당은 이를 보면서 매화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최근에는 수명이 다하고 있는 중입니다.
'문성사'라는 건물입니다. 율곡 이이의 영정이 걸린 사당으로 1975년에 건축되었습니다.
오죽헌 관람을 끝내고 다시 버스를 타러 오죽헌 입구 근처의 버스정류장으로 돌아갔습니다. 오죽헌은 2017년 방영된 <사임당, 빛의 일기>라는 드라마의 촬영지였네요. 연기자 이영애와 송승헌의 핸드프린팅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관리사무소 앞의 사물함에서 짐을 챙겨서 나왔습니다.
버스를 타고 동해바다로 이동했습니다. 이 곳은 버스의 배차 간격이 길어서 한 번 놓치면 오래 기다려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