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l.net/forum/starcraft-2/634461-oliveira-time-retires
Oliveira/TIME retires
On January 07 2025 19:33 craigwt320 wrote:According to his explanation, he is tired of waiting for EWC’s announcements. He believes that even if SC2 were eventually on EWC's list, the pro ecosystem would return to a state of uncertainty six months later.
tl.net
2023 IEM 카토비체 우승자인 올리베이라(리페이난)이 은퇴했습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2 결산 대회에서 역대급 언더독 우승 스토리를 쓴 중국 프로게이머입니다. 이 선수가 없으면 중국 스폰이나 온라인 대회의 미래가 암담한데 큰일이네요. 최근에 어윤수 선수도 은퇴했고 스타2 분위기가 정말 끝을 향해 달려가는 듯 합니다.
https://www.esportsworldcup.com/en
Home | Esports World Cup
Esports World Cup is an annual global tournament, crowning the best esports club in the world and rewarding them with the biggest prizes in the industry.
www.esportsworldcup.com
https://namu.wiki/w/Esports%20World%20Cup%202025
Esports World Cup 2025
사우디아라비아 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대회 . 2024년 진행된 Esports World Cup 2024 의 후
namu.wiki
E스포츠 월드컵(이하 EWC)은 지금까지 18개의 종목을 발표했고, 이제 6개의 종목만 미발표인 상황입니다. 모바일 레전드의 경우 남성부, 여성부로 따로 대회가 열리는 걸 감안하면 19개의 종목이라고 봐도 되고요. 아무튼 2월 말일 쯤에 발표될 것으로 보이고 여기에 스타2가 들어갈 수 있을지 희박해보입니다. 남은 6자 중 LOL, 포트나이트 등 거의 확정적으로 보이는 종목도 보이고요. 일정 조율만 되면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esportsinsider.com/2024/08/esports-world-cup-2024-viewership
작년 EWC 대회에서 스타2 뷰어십은 피크 기준으로 61,000을, 평균 기준으로 24,500을 기록해서 최하위권 기록을 찍었습니다. 스타2보다 아래는 철권8, Teamfight Tactics, 렌스포트 정도 뿐입니다. 모바일레전드나 LOL, 카스나 도타에 비비기에도 민망한 격차고요.
렌스포트는 올해에도 선정되었지만, 이 종목은 시뮬레이션 레이싱이라는 신선한 장르고 미래를 꾀하는 투자라서 스타2와는 다르죠. 철권 8은 EWC에서 빠져도 EVO 대회에서 고정이라(최근에 EVO 프랑스가 신설되면서 개최 횟수가 늘어났죠) 스타2보다 사정이 낫죠. Teamfight Tactics는 스타2보다 상금 규모가 높고요.
RTS 장르는 세계 E스포츠 메인스트림에서 진즉에 물러났습니다. 한국의 스타1, 중국의 워크3, 서양의 에이지오브엠파이어(이하 AOE) 대회만 언급할만 하고요. 스타2가 역대 가장 성공한 RTS 장르고 지금까지 판이 유지된 것도 아주 롱런한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사우디 대회가 빠지면 수많은 선수가 은퇴할 게 뻔하고 스폰서를 찾기가 막막해 보입니다. 스타1과 워크3는 각각 한국과 중국의 국민게임과 같은 E스포츠 였고, AOE도 역사 매니아들이 좋아하고(특히 AOE2) 레드불이 'Wololo'라는 대회를 열어주죠. AOE2는 우승 상금이 45,000달러 이기도 하고요. 그에 비해 스타2는 미래가 불투명해 보입니다.
지난 EWC 스타2 대회에서 클렘이 세랄을 셧아웃시키는 걸 보고 경악했는데 여기서 판이 마무리 되면 안타깝기 그지 없네요. 커리어를 더 쌓을 수 있는 선수들이 자신들의 기량이 떨어진 것도 아니고 판이 끝났다는 이유로 갑작스럽게 종료되는 게 아쉽습니다. 예전 스타1 때도 택뱅리쌍과 허영무와 정명훈 같은 선수들의 스토리가 더 이어지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스타2도 같은 전철을 밟을 것 같아 슬픕니다. 스타2가 판이 축소되기는 했습니다만, 클렘과 세랄과 조성주와 박령우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아직도 있는데 활약할 수 있는 무대가 없어지니까요.
만의 하나 EWC가 스타2를 포함시켜준다면, 최악의 시나리오는 면했지만 다른 대회의 유무가 또 걱정입니다. IEM 카토비체에 스타2가 예정되어있지 않고, GSL과 ESL 마스터즈 대회도 감감무소식이고요. EWC가 WCS와 IEM을 잇는 연말 결산 대회인데, 6개월 일정으로 투어를 마무리하려나 싶고요. 대회를 급하게 열기라도 할 것인지... 아니면 2025 - 2026 시즌으로 1년 반 동안 진행될 것인지 방도라도 찾으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요.
다른 대회는 몰라도 GSL은 2010년 말부터 작년까지 14년 넘게 이어진 대회인데,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종료되는 건 좀 슬플 것 같습니다. 스타2판 역사와 함께한 대회였고 한국 E스포츠의 역사 중 하나입니다. GSL이 이런 식으로 끝나는 건 바라지 않습니다. 스타1의 마지막 스타리그였던 티빙 스타리그처럼 끝맺음은 좋게 되길 바랍니다. 이왕이면 외국 선수들도 더 많이 참가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RTS 장르가 AOS나 FPS는 고사하고 격투게임에 비해서도 비주류로 전락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각종 RTS 게임을 즐겼던 과거에 비하면 실로 격세지감이네요. 하긴 들어가는 제작비에 비해 돈 벌 수단도 마땅치 않죠. 모바일 E스포츠로서도 AOS나 FPS(넓게 봐서 슈팅 게임 포함)에 비해 RTS는 경쟁력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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