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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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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5년 6월, 277번째 헌혈 - 헌혈의집 돈암센터(성신여대입구역 1번-2번 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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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번 헌혈의집 대학로센터 때와 비슷한 경로에 있는 헌혈의집 돈암센터

  서울동부혈액원의 헌혈의집 중에는 4호선 지하철 근처에 있는 헌혈의집이 많습니다. 헌혈의집 노해로센터, 수유센터, 돈암센터, 대학로센터 등이 있습니다. 이 중 돈암센터와 대학로센터는 두 정거장을 사이에 두고 있고 2km 거리 차이라 서로 가깝습니다. 지난 번에는 헌혈의집 대학로센터에 가서 헌혈했으니 이번에는 돈암센터에 가서 헌혈했습니다.

  2주 전과 유사한 경로로 가서 익숙했습니다. 구리역에서 회기역까지 가서 1호선으로 갈아탔고, 인천행 1호선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동대문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는 게 아니라 신설동역에서 우이신설선 경전철로 환승했습니다. 신설동역이 그 노선의 종점이었습니다.

  우이신설선 노선을 이용하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신설동역에서 1호선, 2호선으로 2호선으로 환승하는 것도 가능해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성신여대입구역 1번 출구로 나와 헌혈의집까지 갔습니다.

 

2. 헌혈의집 돈암센터: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로20다길 17 광희빌딩 4층

  성신여대입구역 지하철에서 1번 출구나 2번 출구로 나오시고 동소문로 20길 돈암시장 쪽으로 나오시면 광희빌딩이 있습니다. 그 건물 4층에 헌혈의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돈암'이라는 이름은 성북구의 지번주소 기준의 법정동 이름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까지 올라갔습니다.

  헌혈의집 돈암센터는 평일 오전 9시 ~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물론 전혈, 혈장, 혈소판, 다종헌혈 모두 가능합니다. 성북구의 유이한 헌혈의집이고, 다른 한 곳인 헌혈의집 고려대앞센터의 경우 평일에만 운영합니다.

3. 헌혈의집 돈암센터 내부 시설 & 헌혈 과정

  헌혈의집 돈암센터는 대학로센터나 노해로센터처럼 엘리베이터와 헌혈의집이 바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4층에 도착하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마자 헌혈의집이 눈 앞에 보입니다. 4층 전체가 헌혈의집이고 엘리베이터가 입출구 역할을 대신해주는 셈이죠. 이런 경우 헌혈자가 굳이 계단을 이용할 필요가 없는 장점도 있습니다.

  헌혈의집에 들어가서 번호표를 뽑고 사물함에 짐을 넣었습니다. 사물함은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엘리베이터 근처에 있습니다. 냉장고에는 포카리스웨트와 초코파이가 있고 옆에 정수기가 있습니다. 대기실과 휴식실이 바로 옆에 붙어 있었는데 등받이 소파가 길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전자문진 PC와 문진실은 2개씩 있었습니다.

 

WBC(백혈구) - 6.6 (정상 수치 범위 3.5 ~ 10.0)

HGB(헤모글로빈) - 14.8 (정상 수치 범위 12.0 ~ 18.0)

PLT(혈소판 수치) - 336 (정상 수치 범위 150 ~ 450)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헌혈하기 전날 비타민 음료를 마시면서 혈액 검사 수치가 높게 나오록 마음쓰는 편입니다. 혈액 검사지가 출력되는 건 헌혈의집 마다 다릅니다. 명함보다 조금 큰 사이즈로 나오는 경우도 있고, 위의 사진처럼 A4용지 사이즈로 출력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이의 'Expected values'는 기대값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다행히 저의 혈액 수치는 모두 지정 범위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엠플(MCS+) 기기로 헌혈했습니다. 돈암센터에 채혈 침대가 8대 있는데, 혈소판기기 2대, 혈장기기 2대가 있습니다. 엠플과 트리마가 1대씩, Auto-C와 PCS가 1대씩 있었습니다. 헌혈하는데 50분이 걸렸지만 다른 일을 하러 가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헌혈하는 도중 간호사분의 배려로 고칼슘 오렌지 주스를 한 캔 마셨습니다.

  헌혈하는 팔에 압력이 들어가면 주먹 운동을 해야 합니다. 주먹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도 헌혈이 40분 정도에 끝났던 트리마 기기에 비하면 다소 불편했습니다. 다음헌혈하는 날에 만약 시간 여유가 없을 때는 트리마로 헌혈할 수 있냐고 부탁드려볼까 고민되기도 합니다.

 

  휴식 공간에는 물티슈와 비닐봉지가 놓여 있었습니다. 물티슈는 헌혈 부위의 소독약을 닦는 용도고, 비닐봉지는 헌혈 기념품이나 과자 등을 담는 용도로 필요한 헌혈자가 하나씩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가방이 따로 있어서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기념품으로 8,000원 짜리 편의점 교환권과 여행용 세트를 하나씩 받았습니다. 여행용세트는 제가 앞으로 수행하게 될 갭이어 프로그램 과정에서 필요할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치약 칫솔도 있고 바디워시나 샴푸도 있어서 딱 여행할 때 적합한 기념품입니다. 과자는 쿠크다스를 받았고 쉬면서 초코파이와 포카리스웨트를 양껏 먹고 마셨습니다.

4. 레드커넥트 어플 스크린샷 촬영 불가

  원래 헌혈 후기 포스팅을 남기면서 레드커넥트 어플로 헌혈 횟수 정리와 헌혈의집 헌혈 기록을 남기는데 앞으로는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스크린샷으로 남기려다가 '보안 정책에 따라 화면을 캡처할 수 없어요'라는 메시지가 뜨고 막히네요.

  예전에는 이런 제한이 없었고, 얼마 전부터 혈액 검사 결과 부분만 캡처가 안 되었는데, 이제는 어플 전체가 막혔네요.

 

Next Question | 2025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에 최종 참여자로 확정되었습니다.

 

 

 

2025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에 최종 참여자로 확정되었습니다.

잡아바어플라이 |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어플라이 | 통합접수시스템 apply.jobaba.net1.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의 최종 참여자로 뽑혔습니다. 5월부터 2025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가 과정을

neovisionnew.tistory.com

 

 

  다음 헌혈은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의 봉사활동에 포함되어 있어서 지방에 위치한 헌혈의집으로 갈 예정입니다. 정확히 어디인지는 미리 예고하지 않겠습니다만, 평소에 가고 싶었는데 시간과 비용 문제로 가지 못했던 헌혈의집 위주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지방에 있는 헌혈의집 중 총 4곳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 갭이어 프로그램 활동이 끝나면 다시 수도권에 있는 헌혈의집에 가서 헌혈할 계획이고요.

  무더운 여름날 헌혈자 여러분 모두 기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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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5년 6월, 276번째 헌혈 - 헌혈의집 대학로센터(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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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하철 경로: 구리역 -> 회기역 -> 동대문역 -> 혜화역

  이번에는 헌혈의집 대학로센터에 가서 헌혈했습니다. 말 그대로 종로구 혜화동의 대학로 쪽에 있는 헌혈의집입니다. 블로그에서 아직 포스팅하지 못한 헌혈의집 위주로 가려고 계속 헌혈의집을 바꾸면서 예약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구리역에서 출발해서 회기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탔고, 동대문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탔고, 혜화역에서 나와서 4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거리는 멀지 않은데 두 차례나 갈아타서 약간 번거로웠습니다.

  아무튼 또 경의중앙선은 최악이었습니다. 기존 시간보다 10분이나 늦게 오고, 중간에 다른 열차(KTX 등) 먼저 보낸다고 5분 ~ 6분 정차하지를 않나... 이럴 줄 알고 일찍 출발했는데도 하마터면 늦을 뻔했습니다. 구리역에서 회기역으로 갈아탈 때는 열차를 놓칠까봐 미친듯이 뛰어갔습니다. 제가 지금이야 구리시민이기는 하지만 경의중앙선을 매번 이용한 적은 많지 않았습니다. 대학생 시절에는 기숙사 생활을 했고, 졸업 후 일터로 갈 때는 구리시에서 강변역으로 가는 버스를 훨씬 더 이용했고요. 8호선이 개통된 뒤에는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을 매번 이용합니다. 진짜 작년 여름에 8호선 개통이 저에게는 축복이었어요.

 

2. 헌혈의집 대학로센터: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명길 26 3층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서 CGV 대학로, 성균관대입구 사거리 쪽으로 걸어가시면 헌혈의집 대학로센터가 있는 건물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지하철 통로에 헌혈의집 관련 입간판이 걸려 있어서 여기가 맞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지하철 출구 쪽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들이 열심히 쓰레기를 줍고 있었는데 보면서 마음 속으로나마 박수를 쳤습니다.

  헌혈의집 대학로센터는 다른 헌혈의집과 운영 시간이 조금 다릅니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다른 헌혈의집이 평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데 비하면 1시간 일찍 늦게 열고 1시간 일찍 닫는 셈이네요. 문을 열고 20분 동안의 준비시간을 가지는 건 똑같습니다.

 

3. 헌혈의집 대학로센터 내부 시설

  건물 3층 전체가 헌혈의집이었습니다. 예전에 갔었던 노해로센터처럼 들어가자마자 헌혈의집으로 들어가서 번호표를 뽑았습니다. 대학로센터에는 전자문진 PC가 3대 있었는데 다른 사람이 지켜보지 못하도록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공간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헌혈의집 내부 공간이 아주 넓은 건 아닌데, 등받이 소파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었습니다. 냉장고에 포카리스웨트와 초코파이, 고칼슘 오렌지 주스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포카리스웨트는 실온에도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4. 헌혈 과정

WBC(백혈구) - 5.8 (정상 수치 범위 3.5 ~ 10.0)

HGB(헤모글로빈) - 15.1 (정상 수치 범위 12.0 ~ 18.0)

PLT(혈소판 수치) - 316 (정상 수치 범위 150 ~ 450)

  혈액 검사에서 3가지 수치는 기대했던 것만큼 나왔습니다. 헌혈하기 전날 선풍기를 틀고 창문을 열고 자느라 몸에 찬 기운이 남아 있었습니다. 혈소판 수치가 낮게 나올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300이 넘었습니다.

  대학로센터에서 예전에 몇 번 뵈었던 간호사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문진과 헌혈 과정에서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혈액 검체도 가져와 주시면서 혈액이 딱히 혼탁하지 않다고 말씀해주셨고요. 기분 좋고 편안한 마음으로 헌혈을 끝냈습니다.

 

  이번에도 트리마 기기로 혈소판혈장 다종 헌혈을 진행했습니다. 40분만에 헌혈이 끝났고 통증도 거의 없었습니다.

  대학로센터에는 다른 곳보다 헌혈 기념품이 다양했습니다. 여행용세트, 타월, 손 선풍기, 손톱깎이세트 등 편의점교환권과 영화관람권만 있지 않았습니다.

  대학로센터에는 채혈침대가 8대 있었습니다. 혈소판 기기로 트리마와 엠플(MCS+)이 1대씩 있었습니다. 혈장 기기로 PCS 1대, Auto-C 1대 설치되어 있었고요. 딱 절반의 채혈침대 옆에 성분헌혈 기기가 있는 셈이네요.

  10칸 중에 8칸을 채웠네요. 이제 2번만 더하면 헌혈챌린지 1차 프로모션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기념품 중 하나로 편의점-커피 멀티 교환권을 하나 받았습니다. 그리고 헌혈자의 날 기념으로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하나 받았습니다. 헌혈자의 날이 매년 6월 14일이고 이와 가까운 시기에 헌혈했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베스킨라빈스 방문할 일이 생겼네요. 땅콩샌드 과자도 하나 받았습니다.

  

https://www.gamemeca.com/view.php?gid=1762116

 

포토카드 포함, 블루 아카이브 헌혈 참여자에 굿즈 증정

넥슨은 2일 '블루 아카이브'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세이빙 라이브스 투게더! 캠페인을 한다. 세이빙 라이브스 투게더!는 헌혈 문화 확산과 재난 구호 활동 지원 일환으로 진행하는 협업 캠페인

www.gamemeca.com

https://bluearchive.nexon.com/events/2025/04/koreanredcross

 

대한적십자사 X 블루 아카이브 캠페인 <Saving Lives Together>

구호기사단이 전하는 소중한 마음을 확인해 주실 거죠?

bluearchive.nexon.com

  다른 기념품으로 넥슨 블루아카이브 굿즈를 받았습니다. 궁금해서 이 기념품을 선택했습니다. A3 사이즈의 'PET 포스터'와 하나에, 세리나, 미네 캐릭터의 포토카드 등이 들어 있었습니다. 블루아카이브는 해본 적이 없고 들어만 봤는데 세 캐릭터가 구호기사단이라고 합니다. 대학생 시절이라면 궁금해서 블루아카이브를 직접 해봤을텐데 아쉽네요. 아무튼 기념으로 간직할것입니다.

  대학로센터 내부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헌혈하기 전에 화장실에 가는 걸 권장하는데, 저는 보통 지하철역에서 해결하고 오는 편입

니다. 휴식 시간도 끝나고 물티슈로 헌혈 부위의 소독약을 닦은 다음, 짐을 챙겨서 인사드린 뒤 헌혈의집을 나왔습니다.

  새롭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거의 서울동부혈액원 헌혈의집만 포스팅했습니다. 다만 제가 참가 중인 갭이어 프로그램에 최종으로 선발되면 먼 지방의 헌혈의집도 방문해서 후기를 올릴 예정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어제 밤에 비가 와서 고온다습합니다. 다들 더운 여름날 기운 잃지 마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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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5년 4월, 272번째 헌혈 - 헌혈의집 노해로센터(7호선 노원역 5번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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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특별시 세 혈액원의 권역 범위(경기북부 포함)

  서울동부혈액원에 16개의 헌혈의집은 진즉에 각각 한 번 이상 헌혈하면서 돌아다녔습니다. 서울특별시 25개 구를 서울남부혈액원, 서울중앙혈액원, 서울동부혈액원 이렇게 세 지역으로 분류하여 권역을 나누고 있습니다.

  서울남부혈액원 - 강남구, 강동구, 광진구, 동작구, 서초구, 송파구 이렇게 6개 구에 11개의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추가로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에도 2개의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남부혈액원 본 건물은 강남구에 있습니다

  서울중앙혈액원 -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마포구, 서대문구, 양천구, 영등포구, 은평구, 중구 이렇게 9개 구에 13개의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추가로 경기도 고양시에도 2개의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중앙혈액원 본 건물은 강서구에 있습니다.

 

  서울동부혈액원 - 성동구, 종로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중랑구, 동대문구 이렇게 7개 구에 12개의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추가로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에도 4개의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동부혈액원 본 건물은 노원구에 있습니다.

  용산구, 금천구, 도봉구에는 헌혈의집이 따로 개소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혈액원의 원래 명칭은 서울서부혈액원이었다가 바뀐 것입니다.

  제가 사는 구리시는 서울동부 쪽과 가까워서 서울동부혈액원의 헌혈의집이 가장 익숙합니다. 가장 자주 방문했던 구리센터도 서울동부혈액원에 속해 있고요. 구리시에 8호선이 뚫려서 앞으로는 서울남부혈액원도 접근성이 아주 높아졌고요.

2. 구리시에서 헌혈의집 노해로센터까지 가는 과정

  상반기까지는 서울동부혈액원의 헌혈의집을 재차 돌아볼 예정입니다. 고민 끝에 노해로센터에 갔습니다. 노원구까지 가야 했는데 지하철로 갔습니다. 헌혈하러 갈 때 정해진 예약시간에 맞춰야 해서 시간 계획을 짜기 용이한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구리역 경의중앙선에서 출발해서 상봉역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고, 노원역까지 갔습니다. 5번 출구 방향에 조광빌딩이 있는데 이 건물 2층에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지하철과 가까워서 헌혈의집을 찾는데는 어렵지 않습니다.

 

  3. 헌혈의집 노해로센터 소개

  헌혈의집 노해로센터는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평일에는 9시 20분, 주말에는 10시 20분까지 준비시간을 가져서 바로 문진을 받지는 않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해로 480 조광빌딩 2층'입니다. 2층에 있어 올라갈 때 계단으로 가도 무방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엘리베이터와 헌혈의집 건물이 연결되어 있어 헌혈의집에 바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 번호표를 뽑을 수 있는 안내데스크와 사물함이 있습니다. 창가 쪽에 헌혈하고 휴식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있고, 채혈실과 휴식실 사이에 대기실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간이 넓어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리지 않는 이상 갑갑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4. 문진 및 혈액 과정

WBC(백혈구) - 6.5 (정상 수치 범위 3.5 ~ 10.0)

HGB(헤모글로빈) - 15.1 (정상 수치 범위 12.0 ~ 18.0)

PLT(혈소판 수치) - 204 (정상 수치 범위 150 ~ 450)

 

  혈소판(+다종)헌혈 문진 과정은 혈액 검사가 엄격하게 이루어집니다. 전혈이나 혈장헌혈에 비해 훨씬 더 많은 피를 뽑고요. 검사 결과 중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백혈구, 헤모글로빈(철분), 혈소판 수치입니다.

  지지난번 헌혈에 비해 백혈구나 헤모글로빈 수치는 크게 변동이 없지만 혈소판 수치가 크게 줄었습니다. 그 때는 330이 넘었는데 지금은 겨우 200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네요. 정상 수치를 조금 넘었고요. 혈소판 수치는 혈액 검사를 할 때마다 들쭉날쭉 하는 경우가 심합니다.

  헌혈하기 전날 자다가 깨었다 하고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해서 이런 수치가 나온 것 같은데, 앞으로는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정도로 낮게 나오는 건 일시적인 현상이기를 빌어야겠네요.

 

  아무튼 혈액 검사를 통과하고 헌혈을 시작했습니다. 기기는 따로 요청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트리마기기로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55분 정도 걸렸습니다. 참고로 혈소판 수치가 이번처럼 낮게 나오면 헌혈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증가합니다.

  헌혈의집 노해로센터에서는 채혈침대가 11대 있었습니다. 혈소판 기기로는 트리마 1대, 아미커스 2대, 엠플 2대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혈장 기기로는 Auto-C 1대, PCS가 2대 설치되어 있었고요.

  최근에 노해로센터 근처에 있었던 노원센터가 폐소해서인지 필자가 방문한 날 많은 사람들이 노해로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채혈침대가 많고 근무하시는 간호사 분들도 많아서 사람들이 줄서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헌혈자들이 노해로센터에 방문했습니다.

5. 헌혈 이후 수분섭취 등 휴식

  헌혈을 끝내고 휴식실에 가서 등받이 소파에 짐을 놓았습니다. 바구니에 쿠크다스 화이트 맛 과자를 받았습니다. 기념품으로 편의점 교환권 8,000원 짜리 하나와 5,000원 짜리 하나를 받았습니다.

  냉장고에 포카리스웨트와 초코파이가 있어서 쉬는 동안 에너지 충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수기에서 생수로 따라 마실 수 있었고요. 헌혈이 끝나고 헌혈증서를 지갑에 챙겼고, 헌혈 부위 주변의 소독약을 물티슈로 닦았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헌혈챌린지 프로모션에 한 칸 더 채웠습니다. 바구니는 지혈대와 함께 반납했습니다.

  날씨가 급격히 더워져서 앞으로 24시간 반팔만 입고 다닐 것 같네요. 앞으로 5개월 ~ 6개월 내내 더울 텐데 올해 여름도 잘 이겨내야할 것 같습니다.

  부족한 헌혈 후기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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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5년 3월, 270번째 헌혈 - 헌혈의집 이수센터(이수역/총신대입구역 12번 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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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급격하게 따뜻해지는 3월입니다. 반팔 옷 하나와 얇은 옷 하나를 끼고 돌아다녀도 온화하네요. 2025년 더위도 매서울거라 직감해서 앞이 캄캄해지지만, 그래도 지금은 사람이 살만하니 당분간 즐겨보려고 합니다.

  이번 헌혈은 헌혈의집 이수센터에 가서 마쳤습니다. 지난 번 헌혈의집 코엑스센터의 경우처럼 이수센터도 실로 오랜만에 방문하는 헌혈의집입니다. 예전 기록을 보니 2018년 이후 7년 만의 재방문이네요. 장자호수공원역 8호선에서 출발해서 천호역 5호선에서 갈아타고, 군자역 7호선에서 다시 갈아타서 이수역까지 갔습니다.

 

  흥미롭게도 이수역은 7호선 기준으로 이수역이 맞지만, 4호선 기준으로는 총신대입구역이라고 부릅니다. 이수역/총신대입구역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이명환승역입니다.

 

  아무튼 이수역 12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걸어가다가 바로 갈림길이 보이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경문빌딩이 있는데, 이 건물 3층에 헌혈의집 이수센터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까지 갔습니다. 헌혈의집 이수센터의 정확한 주소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 109 경문빌딩 3층'입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마감시간 1시간 30분 전부터 혈소판 -> 혈장 -> 전혈헌혈 순서대로 헌혈 접수가 마감됩니다.

  들어가자마자 번호표를 뽑고 가방을 사물함 안에 넣었습니다. 이수센터에는 휴식 공간과 대기 공간 모두 등받이 소파로 구성되어 있어서 편하게 기대고 쉴 수 있었습니다. 헌혈유공패나 화분을 보며 필자의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이번 헌혈을 통해 서울남부혈액원 상반기 스탬프콕콕 프로모션을 완료했습니다. 10칸을 모두 채워서 일반 기념품 하나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스탬프는 헌혈의집에 반납했습니다. 강남센터, 강남역센터(2번), 코엑스센터, 이수센터 이렇게 5차례 헌혈로 프로모션을 끝냈습니다.

  하반기에도 스탬프 프로모션이 있는지 질문드렸는데 간호사 분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존에 했던 것처럼 하반기(올해 7월 ~ 12월)에도 반복될지, 레드커넥트 어플 등 전산 상으로 이루어질지 확실하지 않다고 하십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반기에도 프로모션이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헤모글로빈과 혈소판 수치는 지난 번에 비해 줄었습니다만, 아슬아슬한 수치는 아니니 많이 마음쓰지는 않았습니다.

  이수센터는 공간이 넓지 않았습니다. 전자문진 접수 PC도 한 대만 설치되어 있었고 냉장고 크기도 작았습니다. 자연드림 기픈물 생수를 오랜만에 보고 하나 마셨습니다.

  뽀또 치즈만 과자를 하나 받았습니다. 뽀또 과자는 아마 헌혈하면서 거의 본 적이 없는데 의외였습니다. 이번 헌혈은 트리마 기기로 진행했습니다. 문진 과정의 혈액검사, 헌혈 과정에서 바늘이 들어갈 때 전혀 아프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수센터에는 채혈침대가 6대 있었고, 트리마 기기와 엠플(MCS+) 기기가 있었습니다.

  포카리스웨트는 집에 가서 마셨습니다. 헌혈 기념품으로 5,000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과 8,000원 상당의 편의점교환권(GS25, 이마트24 한정)을 받았습니다. 스탬프콕콕 프로모션을 완성해서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한 장 더 받을 수 있었습니다. 편의점교환권은 유효기간이 내년 상반기까지라 여유있지만 모바일 문화상품권은 올해 8월 17일까지라 머리 속으로 기억해놓아야겠습니다.

 

  이렇게 270번째 헌혈을 끝냈습니다. 하반기에 서울남부혈액원 스탬프 프로모션 소식을 접할 때까지 당분간 서울동부혈액원 등 다른 혈액원 지역의 헌혈의집에 가려고 합니다.

  일교차와 미세먼지가 심한데 방문자 여러분께서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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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5년 3월, 269번째 헌혈 - 헌혈의집 코엑스센터(혈소판혈장헌혈,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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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bloodinfo.net/knrcbs/na/ntt/selectNttInfo.do?mi=1069&bbsId=1042&nttSn=513090

 

혈액관리본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bloodinfo.net

  이번에는 헌혈의집 코엑스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최근에 새단장 과정을 거친 뒤 새롭게 개소한다고 들어서 방문했습니다. 작년 12월 29일부터 올해 2월 21일까지 잠시 운영이 중단되었습니다. 헌혈스탬프 프로모션을 완성해야 해서 서울남부혈액원 헌혈의집 중에서 찾고 레드커넥트 어플을 통해 예약했습니다. 헌혈의집 코엑스센터는 9년 만에 방문하는 장소입니다.

  역시 장자호수공원역에서 출발했습니다. 잠실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탄 다음 삼성역 2호선까지 갔습니다. 6번 출구로 나와서 코엑스몰 건물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춥지는 않은데 일교차가 심해서 신경써야 했습니다. 낮에는 외투의 단추를 열고 아침에는 잠그면서 대처했습니다.

https://www.starfield.co.kr/coexmall/tenant/facility.do

 

편의시설 | 스타필드 코엑스몰

쇼핑, 레저, 힐링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원데이 트립을 제안합니다.

www.starfield.co.kr

  코엑스몰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헌혈의집은 지하 1층에 있어서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갔습니다. 지하 1층과 2층에 '스타필드 코엑스몰'이라는 넓은 쇼핑몰과 문화공간이 자리잡고 있어서 처음 오시는 분들이라면 헷갈리실 수도 있습니다.

  필자도 익숙하지 않은 길이라 지하 1층의 안내도를 보고 위치를 체크했습니다. 다행히 안내도가 곳곳에 있어서 헌혈의집을 찾아가는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헌혈의집(Blood Donation Center) 글자가 보였습니다. 서울무역센터 우체국 옆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가박스 코엑스몰 근처에 있기도 했고요. 예전에 여기서 헌혈하고 기념품으로 영화관람권을 받고 바로 영화를 보러 갔던 추억을 되새겼습니다.

  들어가서 예약헌혈 번호표를 뽑은 다음 가방과 외투를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규모는 좁았지만 리모델링한 곳이라 시설이 정말 깨끗했습니다. 헌혈의집 코엑스센터는 평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오픈하고 20분 동안은 준비시간이라 문진을 받지 않습니다. 자세한 주소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몰 지하1층 R07호'입니다.

 

  기다리면서 정수기에서 물을 따라 마셨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금방 들어갔습니다.

 

  당연히 혈소판혈장헌혈에 참여했습니다. 혈액검사 수치는 심한 변동이 없었습니다. 헤모글로빈이나 혈소판 수치 등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상반기 스탬프콕콕 프로모션도 거의 완성 직전이었습니다. 10칸 중 9칸을 채웠고, 이제 한 번 만 더하면 완성입니다. 이걸 완성하면 추가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새롭게 진행되기를 기원합니다.

  트리마 기기로 진행했습니다. 코엑스센터에 채혈침대가 6대 설치되어 있고, 혈소판기기는 트리마만 2대 있었습니다. 혈장 기기로는 Auto-C와 PCS2가 1대씩 놓여 있었습니다. 트리마 기기를 찍었는데 너무 흔들려서 그냥 모자이크처리를 했습니다. 헌혈은 43분 쯤 걸렸습니다.

https://www.bloodinfo.net/knrcbs/pr/promtn/promtnInfoView.do?mi=1301&promtnSn=186169&type=A&result=A

 

혈액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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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품으로는 5,000원짜리 롯데리아/맥도날드 햄버거 쿠폰 2매를 수령했습니다. 헌혈증서와 함께 유가네닭갈비 7,000원 금액권을 받았습니다. 다만 구리시에는 유가네닭갈비가 없고, 그나마 가까운 별내점은 이 금액권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금액권은 사용할 수 있는 매장도 조회해야 하고 25,000원 이상 주문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요. 쿠폰과 관련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건 흥미롭지만, 이걸 쓰지 못하는 건 아쉽네요. 앞으로 못 쓰게 되는 건 정중하게 반납하는 것도 고려해야겠습니다. 더욱 필요로 하는 다른 헌혈자가 있을 지도 모르니까요.

 

  타이머는 10분 뒤 울렸습니다. 지혈대를 반납하고 헌혈 부위 주위의 소독된 부분은 물티슈로 깔끔하게 닦았습니다. 포카리스웨트 음료수는 가방에 넣어서 가져갔습니다.

  이렇게 헌혈을 끝냈습니다. 참고로 코엑스몰 건물은 봉은사역과 삼성역 사이에 있습니다.

https://www.bloodinfo.net/knrcbs/na/ntt/selectNttInfo.do?mi=1069&nttSn=516324&bbsId=1042

 

혈액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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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혈의집 노원센터가 올해 3월 15일을 끝으로 운영이 종료되었습니다. 노원센터에 사람들이 별로 오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노원구에 헌혈의집이 3곳(노원, 노해로, 중계)이나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쉽네요.

 

  오래 전 여름에 노원센터에서 설레임 아이스크림도 받은 적이 있고, 어글리스토브 까르보나라 식사권을 받아서 어글리스토브 노원역점에서 식사한 기억도 나는데 이제는 완전히 과거가 되었습니다. 재작년 봄에 헌혈의집 노원센터에서 헌혈하고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둘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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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5년 2월, 268번째 헌혈 - 헌혈의집 강남센터(혈소판혈장헌혈, 강남역 10번 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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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서울남부혈액원 헌혈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올해 첫 번째 헌혈 장소였던 헌혈의집 강남센터에 재방문했습니다. 간호사 분들께서 워낙 친절하셨고 규모가 큰 헌혈의집이라 기억에 남아서 6주 만에 재방문했습니다. 당연히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에 가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잠실역까지 가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강남역까지 갔습니다. 갈아탈 때 환승센터도 있는 잠실역이라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내렸습니다. 강남역 지하상가를 지나서 10번 출구로 나왔고, 신논현역 방향으로 쭉 걸어갔습니다.

  강남대로의 대원빌딩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헌혈의집 위치가 7층에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무조건 타야 했습니다. 강남센터의 경우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오픈하고 20분 동안은 준비시간이라 문진을 받지 않습니다.

  들어가서 손소독을 마치고 예약헌혈 번호표를 뽑은 다음 가방을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정수기에서 물을 따라 마셨고 헌혈이 끝난 후 냉장고에 있는 초코파이를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종이컵을 쓰는 건 자원낭비라 여깁니다. 헌혈의집에 오면 물통을 가져가서 물을 따라 마십니다.

  이번 혈액검사에서 안심할 수 있는 백혈구 수치와 혈소판 수치가 나왔습니다. 백혈구 수치는 4.2에서 6.2(X 10^3/μL)로 올랐고 혈소판 수치는 249에서 283(X 10^3/μL)으로 올랐습니다. 수면을 넉넉하게 취하고 비타민이 들어간 과일을 먹으니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서울남부혈액원 스탬프콕콕 프로모션은 레드커넥트 어플로 예약을 하고 헌혈에 참여하면 2칸을 채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7칸을 채웠고 앞으로 2번만 더하면 스탬프 10칸이 완성됩니다. 이 스탬프는 올해 상반기까지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스탬프콕콕 프로모션이 이루어질지 내심 기대됩니다.

  예약을 하고 와서 초코파이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포카리스웨트는 수분 섭취를 위해 따로 받았습니다. 성분헌혈,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래 걸리는 혈소판혈장 다종 헌혈자에게 음료수 섭취가 권장됩니다.

  이번에도 트리마 기기로 진행했습니다. 문진 과정에서 간호사 분께서 원하시는 헌혈 기기 있냐고 물어보셔서 트리마로 대답했습니다. 42분만에 헌혈이 끝났는데, 혈액 수치가 개선되어서 인지 지난 번보다 몇 분 일찍 끝났습니다.

  땅콩샌드 과자와 포카리스웨트를 하나 받았습니다. 10분 뒤 타이머가 울렸고 지혈대와 함께 반납했습니다. 헌혈이 끝나고 땅콩샌드 과자를 받은 건 아마 처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과자도 잘 먹는 편입니다.

  1월 때처럼 과자 꾸러미를 재차 받았습니다. 헌혈하고 레드커넥트 어플로 다음 헌혈을 예약한 걸 보여주면 받을 수 있습니다. 안에 롯데샌드, 율무 보리과자, 하리보 젤리, 링티, 땅콩카라멜이 조금씩 들어가 있었습니다. 꾸러미 내용물이 정말 풍성해서 실로 감사했습니다. 헌혈 기념품으로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과 5,000원 상당의 편의점 교환권을 받았습니다.

  집으로 돌아갈 때 8호선을 타고 도착했습니다. 진짜 구리시에 8호선이 뚫린 덕분에 서울남부혈액원 헌혈의집에 일찍 갈 수 있어 좋습니다. 버스를 안 타고도 잠실역, 천호역 등으로 금방 도달할 수 있기도 하고요.

  2025년에는 1년 내내 규칙적으로, 건강하게 헌혈하고 싶습니다. 식생활과 생활 습관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정상적인 혈소판, 헤모글로빈 수치가 유지될 거라고 믿어봅니다. 2월 말일부터 날씨가 온화해지는데 다들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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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5년 2월, 267번째 헌혈 - 헌혈의집 망우역센터(혈소판혈장헌혈, 망우역 1번 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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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헌혈은 헌혈의집 망우역센터에서 했습니다. 4년 만의 재방문이지만 구리시와 가까워서 가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구리시에서 201번 버스를 타고 '망우역.상봉터미널'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작년 12월 회기센터 이후로 2개월 만에 서울동부혈액원 방향으로 오네요. 버스로 한 번에 오니까 편했습니다.

  헌혈의집 망우역센터 주소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로 353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 C동 302호'입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짧은 횡단보도를 건너서 망우역 지하철역 방향으로 걸어가면 프레미어스 엠코 C동 건물이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까지 올라갔습니다.

  헌혈의집 망우역센터는 다른 헌혈의집처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운영시작시간부터 20분 동안 준비시간을 가져서 그 사이에는 문진을 받지 않습니다. 문을 닫는 시간 기준으로 30분 전부터 1시간 30분, 빠르면 2시간 전까지 종류에 따라(혈장, 혈소판 등)헌혈 접수가 일찍 마감됩니다. 들어가서 번호표를 뽑고 짐을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전시물에 헌혈유공패와 구 헌혈유공장(최고명예대장만),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후자 실물은 필자도 실제로 처음 보는 것입니다. 400회 이상 헌혈자, 혹은 100회 이상 전혈헌혈에 참여한 헌혈자들에게 명패가 주어지고 헌혈자들은 문 앞에 붙여놓을 수 있습니다. 성분헌혈은 2주 마다 한 번 씩 할 수 있지만 전혈헌혈은 8주 마다 한 번 씩 참여할 수 있죠. 거의 성분헌혈만 지속하고 있는 필자도 전혈 헌혈자에 대한 대우가 늘어나는 것도 환영입니다.

 

  최고명예대장은 300회 이상 헌혈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헌혈유공장 중에 유일하게 남아있는데, 수령할 수 있는 기간이 2026년까지라 필자는 아슬아슬합니다. 그동안 헌혈유공장으로만 받아서 마지막 최고명예대장도 지금의 헌혈유공패가 아니라 헌혈유공장으로 받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봐도 헌혈유공패 디자인이 영 성에 차지 않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공지사항을 보니 헌혈유공패 제작 지연으로 말이 많은 모양입니다. 제작업체 등의 문제로 불량품이 나오는 모양인데, 부디 대한적십자사가 다회 헌혈자들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번 혈액 검사도 통과했습니다. 좀 놀랐던 게 백혈구(WBC) 수치와 혈소판(PLT) 수치가 지난 번과 비교해서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백혈구 수치는 아슬아슬하게 통과했네요. 헌혈하기 며칠 전에 두통이 조금 와서 타이레놀을 2알 먹었고, 몸에 살짝 찬 기운이 남아 있었는데 그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헌혈에는 확실히 몸을 따뜻하게 하고 회복한 채 가야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트리마 기기로 진행했는데 다행히 헌혈 과정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망우역센터에는 채혈침대가 7대 설치되어 있었고 혈소판 기기로 아미커스 1대, 트리마 1대의 기기가 있었습니다. 혈장 기기로 PCS 1대, Auto-C 1대 설치되어 있었고요. 기념품으로 5,000원짜리 편의점 교환권과 8,000원짜리 모바일상품권(도서문화상품권 혹은 CJ기프트카드)을 받았습니다. 후자는 도서를 구입하는 데 쓰거나, 올리브영이나 뚜레쥬르 등의 CJ 계열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자인 편의점 교환권은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에 한정됩니다.

  서울동부혈액원의 헌혈챌린지 스탬프도 받았습니다. 비슷한 이벤트로 서울남부혈액원에는 '스탬프콕콕' 프로모션이 있었죠. 성분헌혈의 경우 예약하고 헌혈에 참여하면 1회에 한해서 1칸을 추가로 채워줍니다. 필자는 헌혈챌린지 스탬프 10개를 완성하려면 서울동부혈액원의 헌혈의집에서 8번의 성분헌혈에 더 참여해야 합니다. 우선 서울남부혈액원의 스탬프부터 완성할 것입니다. 서울동부혈액원의 헌혈챌린지 스탬프는 생각해보겠습니다. 헌혈 계획을 신중하게 짤 예정입니다.

  휴식 공간의 등받이 소파는 실로 안락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빠다코코낫 과자도 하나 받았습니다. 망우역센터에서는 초코파이가 실온에 놓여 있었고, 냉장고에 포카리스웨트와 오렌지주스 음료수가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헌혈이 끝나고 물티슈로 헌혈 부위 주변을 닦은 다음 지혈대를 반납했습니다.

  돌아갈 때는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남양주 쪽에 스케줄이 있어서 경춘선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최근 날씨가 너무 쌀쌀하네요. 필자도 추위에 가슴이 답답하고 기침이 자주 나옵니다. 다음 헌혈 주기일에는 몸이 100% 온전한 상태로 갈 수 있도록 많이 신경쓸 것입니다. 방문자 여러분 건강한 2025년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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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5년 1월, 266번째 헌혈 - 헌혈의집 강남역센터(혈소판혈장헌혈, 강남역 4번 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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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에 헌혈의집 강남센터에 가서 헌혈했는데 이번에는 헌혈의집 강남역센터로 갔습니다. 강남역 근처에 헌혈의집이 2곳이나 있습니다. 10번 출구 방향에 강남센터가 있고 4번출구 방향에 강남역센터가 있습니다. 원래 '헌혈의집 강남2센터'가 있었는데 장소를 이전하면서 명칭도 강남역센터로 바뀌었습니다. 작년 1월에도 강남역센터에 다녀와서 거의 1년 만에 재방문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역시 장자호수공원역 8호선에서 출발했습니다. 잠실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탔고, 강남역까지 도달했습니다.

  강남역 4번 출구에 미왕빌딩이 있는데 이 건물 2층에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참고로 강남역은 신분당선과 2호선의 환승역입니다. 신분당선 쪽으로 오시는 분들이라면 4번 출구가 가깝지만, 2호선으로 오시는 분들이라면 지하상가를 꽤 오래 걸어야 4번 출구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강남역 지하상가는 정말 넓고 길었습니다. 커피 프랜차이즈나 빵집, 옷이나 악세사리 등 각종 상가를 지나칠 수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실 때 헌혈의집이 있는 2층에 내리는 지 보시고 타셔야 합니다.

  들어가서 번호표를 발급받았습니다. 키오스크라 클릭해야 합니다. 종이 번호표를 뽑는 방법도 있고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급받는 방법도 있어서 필자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필자의 전화번호를 누르고 '휴대폰 발권' 버튼을 눌렀습니다. 종이 자원을 아낄 수 있어 좋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https://bloodinfo.net/knrcbs/pr/promtn/promtnInfoView.do?mi=1302&promtnSn=185629&type=N&result=A

 

혈액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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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라웠던 건 강남역센터는 많은 헌혈자들이 스탬프 콕콕 프로모션 카드를 정해진 자리에 보관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거의 강남역센터 헌혈의집에만 주기적으로 오는 헌혈자들로 보였는데 꽤 많이 꽂혀져 있었습니다. 쉽게 찾을 수 있게 이름 기준으로 가나 / 다라마 등의 순서로 분류할 수 있도록 스티커가 붙여져 있었고요. 서울남부혈액원에는 스탬프 이벤트가 상반기 말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는데 하반기에도 2차로 있을까 궁금합니다.

  강남역센터에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연인이나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은 나눔이를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카카오톡 메시지로 아까 입력한 번호표 대용 알림톡이 떴습니다. 필자 차례로 순서가 오자 문진실로 들어오라는 추가 알림톡도 있었고요. 굳이 카카오톡에 집중하지 않아도 문진실 앞에서 기다리다 보면 번호를 알리는 기계음이 울려서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바깥의 화장실 등에 있는 사람들은 이 알림톡을 볼 수 있다는 순기능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혈액 검사도 통과했습니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어서 다소 신경쓰였습니다. 문진실의 간호사 분께서 검사표 사진 촬영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번 헌혈도 트리마 기기로 진행했습니다. 헌혈의집 강남역센터에는 채혈침대가 9대 있었습니다. 혈소판 기기 중에는 트리마 기기 1대, 아미커스 2대 있었고, 혈장 기기 중에는 Auto-C 기기가 2대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분헌혈 기기 기기가 2대 또 설치되어 있었는데, PCS(혈장헌혈 기기)인지 엠플(MCS+, 혈소판헌혈 기기)인지 멀리서 보느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트리마 기기에 HCT(헤마토크릿) 50.4%까지 다종이라고 붙여져 있었습니다. 필자의 경우 HCT가 46% 대라 무난하게 헌혈할 수 있습니다. 50.4%를 초과하면 혈소판 단종 헌혈만 가능한가 궁금합니다.

  필자 집에도 있는 헌혈의집&헌혈버스 입체 퍼즐 완성작이 강남역센터에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헌혈증서,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멕시카나 치킨 5,000원 포장 할인쿠폰 등을 받았습니다. 깜빡하고 찍지 못했는데 '다이소 5,000원 기프트카드'도 받았습니다.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다이소에 가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예정입니다. 레드커넥트로 예약을 하고 간 덕분에 스탬프 콕콕에 2칸을 추가로 채워주셨습니다. 여기에 '사춘기 메들리' 연극 예약관람권도 2장이나 받았는데 따로 필요한 사람이 없나 고민되네요. 사춘기 메들리 연극은 예전에 관람한 적이 있어서 재관람할 의사가 따로 없습니다.

https://bloodinfo.net/knrcbs/pr/promtn/promtnInfoView.do?mi=1303&promtnSn=185350&type=F&result=A

 

혈액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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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헌혈을 3회 이상 참여해서 멀티비타민(비타플러스 미네랄 23) 기념품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헤모글로빈이 떨어지면 이걸 철분제 등과 함께 먹어야겠습니다. 추가로 롯데샌드 파인애플맛 과자와 포카리스웨트 음료수도 따로 받았습니다.

  헌혈의집 강남역센터는 평일에는 오전 9시 ~ 오후 8시, 주말에는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문을 열고 20분 동안은 준비시간이라 일찍 와도 대기해야 합니다. 성분헌혈의 경우 이보다 1시간 ~ 2시간 일찍 마감합니다.

 

  이렇게 새해 두 차례 헌혈은 모두 강남구에서 끝냈습니다. 올해 헌혈의집 강남역센터나 강남센터에 몇 차례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생각보다 이번 겨울은 춥지 않아서 좋은데 한편으로는 몇 개월 뒤에는 얼마나 더워질까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필자는 추위보다 더위가 훨씬 더 싫어서요. 아무튼 올해 헌혈자 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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