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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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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국립기상박물관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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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cience.kma.go.kr/museum/

 

국립기상박물관

소통과 공감으로 기상과학문화의 계승과 발전이 이루어지는 공간 다양한 기상유물의 보존과 문화의 확산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science.kma.go.kr

 

 

 

  지난 번에 서울특별시 은평구로 봉사활동을 하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날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국립기상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지하철이 아니라 버스를 이용했는데 녹번역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720번 버스를 타고 금화초등학교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서울특별시 교육청 쪽 언덕길로 올라갔는데 더운 날씨에 땀이 많이 흘렀습니다.

  박물관을 관람하러 가는 길에 서울기상관측소, 우랑계실, 기상청 옛터를 지나쳤습니다. 1998년까지 이 곳에 있었던 기상청이 지금은 동작구에 있습니다.

  박물관 후문에서 반바퀴 돌아서 정문으로 왔습니다. 국립박물관이라 정부상징 문양도 보입니다. 가까운 곳에 주차장이 있지만 규모가 넓지 않습니다.

  박물관 데스크 주변에 서울기상관측소 모형과 비상대피동선 안내도 등이 보였습니다. 국립기상박물관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길 52'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1층과 2층 사이의 계단에 우리나라의 기상의 역사와 서울기상관측소 연혁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중국 한나라 시기 최초의 지진계 발명 등 세계 기상의 발전 역사도 나타나 있었습니다.

  국립기상박물관은 1층, 2층이 있는데 상설전시실 중 제 3전시실부터 제 4전시실만 2층에 있습니다. 나머지 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은 모두 1층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 1전시실부터 관람했습니다.

  이 곳에서 고대 시대부터 날씨를 관측하고 기록한 역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삼국사기>, <고려사> 등 역사적인 서적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농사에 강한 영향을 미치고 매년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극복해야 하니 날씨 정보를 항상 숙지해야 합니다.

  조선 세종대왕 시기에 도량형의 단위가 통일되었고, 측우기가 나왔습니다. 관측 제도와 기술이 발전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제 2전시실에는 조선왕조실록의 일부 내용이 펼쳐져 있습니다. 필자 같은 문외한이 아니라 한자에 능통한 사람들이 와서 보면 해석하는 맛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국적으로 측우기는 한성 주위에 많이 배치되어 있었지만 대구, 통영, 함흥, 평양 등 지방에도 있었습니다.

 

  측우기와 측우대를 자세히 관찰했습니다. 커다란 돌에 동그란 홈이 파여져 있는 게 눈에 띄었습니다.

  제 1, 제 2전시실 구경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서 제 3전시실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19세기 후반 개화기 시대부터 기상 관측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세기 초반 서적 등 자료가 정말 많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라디오를 통해 '오늘의 날씨'가 전국으로 퍼졌고, 소수의 상류층에 한해서는 전화를 통해서도 기상 예보가 알려졌다고 합니다.

  2000년대까지 사용되었던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전시실 중앙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풍향, 기온, 강수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데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올림픽에서 경기장의 날씨를 알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풍속계, 습도계 등 비교적 최신 장비도 전시되어 있었고 자세한 설명도 적혀 있었습니다.

  제 4전시실에는 일기예보 생성 과정을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GIF 파일처럼 한 화면에 10개 이상의 이미지가 돌고 돌았는데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슈퍼컴퓨터의 수치예보 기술을 통해 날씨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예측이 빗나가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게 아쉽네요.

  기증자의 벽에는 박물관에 자료를 기증한 사람들의 이름이 연도별로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제 5전시실은 지진계실인데 지진관측 기기가 놓여 있었습니다. 지진 관측의 시작은 구한말 시기 진도, 진앙 등 대표적인 척도를 측정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관동 대지진 이후 일제는 지진관측망을 한반도에도 대대적으로 증축했습니다.

  마지막 제 6전시실은 '날씨, 소리로 듣다'라는 제목의 전시실입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면 영상이 재생되는데 날씨의 배경과 소리를 감상할 수 있어서 휴식과 함께 마음을 정돈할 수 있습니다.

  쉼터에는 날씨나 과학과 관련된 도서를 읽을 수 있었고, 박물관과 관련된 팜플렛이 꽂혀져 있었습니다.

https://science.kma.go.kr/museum/exhibition/planning_view?wm_id=627&wm=r&sel_search=&txt_search=

 

국립기상박물관

소통과 공감으로 기상과학문화의 계승과 발전이 이루어지는 공간 다양한 기상유물의 보존과 문화의 확산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science.kma.go.kr

 

  1층 기획전시실에 <손끝에 구름>이라는 주제의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올해 12월 10일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구름 모양의 그림과 구름과 관련된 전시물이 기획전시실 내부에 있습니다.

  진파리 1호분 벽화는 구름 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

  <국제구름도감> 등 구름 관측을 다룬 서적도 있습니다. 매일 구름의 양은 날씨 예측에 직결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국립기상박물관 관람을 끝냈습니다. 이 박물관에서 날씨의 역사를 학습할 수 있어서 가족 단위로 오기에도 좋습니다. 앞으로도 날씨는 우리의 삶과 뗄 수 없는 자연과도 같습니다. 기상이변 현상이 증가한다면 정확한 날씨를 예측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비용은 그에 따라 비례해서 늘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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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슈페리어타워 지하1층 '아름다운여행 전' 전시회를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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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superior_gallery/

 

https://blog.naver.com/gallery3366

 

슈페리어갤러리 Superior Gallery : 네이버 블로그

<슈페리어갤러리 > *고품격문화공간 *Contemporary Art Gallery 새 전시 소개와 뉴스를 선보입니다 미술을 좋아하시는 누구나 환영합니다 02 2192 3366 gallery3366@naver.com

blog.naver.com

 

 

 

  지난 번 박물관 관람 후기 포스팅에서 슈페리어타워를 소개했습니다. 세계골프역사박물관이 있는 슈페리어타워 위치를 잠깐 소개했었죠. 지하 2층 박물관 바로 위 지하 1층에 슈페리어갤러리가 있습니다. 미술 전시회가 주기적으로 열리는 문화공간입니다.

 

  필자는 골프박물관 관람이 끝나고 궁금해서 지하 1층으로 올라갔는데 전시회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제 9회 아름다운여행 전'이라는 전시회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담당 직원 분에게 물어보니 골프박물관은 유료였지만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슈페리어갤러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휴관입니다.

 

  수많은 주제의 작품이 벽면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풍경을 잘 표현한 것도 있고 사람이나 동물을 잘 그린 것도 있습니다.

  전시회 전체 주제가 '아름다운여행'인데 확실히 자연의 생명력이 살아숨쉬는 듯한 그림이 정말 많았습니다.

  필자가 목표로 했던 분야는 아니지만 미술계 아티스트들의 솜씨는 수없이 감탄하게 됩니다.

 

 

  슈페리어타워 건물은 계단을 통해 이어진 입구 이외에도 반대쪽에 엘리베이터로 오고 갈 수 있는 다른 경로도 있었습니다. 갤러리에 사람들이 꽤 오고 둘러보고 가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온 것 같았습니다.

   그림을 보고 이런 저택에서 살고 싶어졌습니다. 공간이 아주 넉넉하고 마당에 수영장까지있네요.

  동물 그림도 실로 예술이었습니다.

  꽃가게에 꽃도 종류에 따라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건축물을 표현한 작품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관람이 끝날 때까지 작품 하나하나 놓치지 말고 사진에 담았습니다. 박물관에 이어서 전시회까지 스마트폰에 많은 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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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국립 관세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 (1편 - 관세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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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ustoms.go.kr/seoul/cm/cntnts/cntntsView.do?mi=3796&cntntsId=1221

 

서울본부세관

박물관 소개 국립관세박물관은 관세청 개청 30주년을 기념하여, 세관 및 관세행정의 역사를 보존하고, 관세청의 위상정립과 국제적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2000년 8월 30일 서울본부세관 1층에 설

www.customs.go.kr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9250

 

관세박물관(關稅博物館)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올해 초 관세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관세박물관은 서울본부세관 1층에 있는 시설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주말에는 휴관입니다. 수출입기업지원센터 바로 옆 건물입니다. 지하철로 오실 경우 7호선 학동역 10번 출구 방향에 내려서 서울세관사거리가 보이시면 왼쪽으로 꺾어서 가시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필자는 헌혈의집 강남역센터에서 헌혈이 끝나고 버스를 통해 근처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박물관 내부에서 통화나 음료수와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관세역사관, 홍보영상실, 관세행정관, 관세외교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필자가 갔을 때 영상이 틀어져 있지 않아서 홍보영상실은 탐방하지 못했습니다.

  이 곳은 관세행정의 역사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2000년 8월 30일 개관한 국립 박물관입니다. 전시물을 손으로 접촉하는 것 또한 금지되어 있습니다. 우선 관세역사관부터 둘러봤습니다. 관세청 홍보 자료부터 보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91%90%EB%AA%A8%EC%A7%84_%ED%95%B4%EA%B4%80_%EC%82%AC%EA%B1%B4

 

두모진 해관 사건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두모진 해관사건이란 1878년, 개항장인 부산 동래부 두모진에서 조선정부측과 일본인상인들 사이에 무관세 문제로 충돌이 일어났던 사건을 말한다. 이 사건으

ko.wikipedia.org

  우리나라 관세의 역사는 1878년 부산 두모진에 설치된 해관이 시작점이었습니다. 일본과 무역하는 조선 상인들을 대상으로 수출입 화물에 관세를 매기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일본의 압력으로 3개월도 지나지 않아 없어지다가 교섭을 통해 5년 뒤 조일통상장정으로 관세협정을 체결하게 됩니다.

  근대적 관세제도에 생소했던 당시 조선에서는 해관 총세무사 자리에 외국인들을 고용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관세청장과 비슷하죠.

  그 유명한 묄렌도르프가 우리나라 초기 관세 역사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었네요.

  박물관에서 세관 건물 모형도 볼 수 있습니다. 건축 과정에 대한 설명도 읽을 수 있습니다.

  경술국치 이후 기존 관세는 폐지되고 조선총독부가 세관관제를 공포했습니다.

  당시 기록된 도서 자료에는 수출입 물품 가격과 세율 등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관세역사관 전시물 맞은 편에 우리나라 관세청 제복과 계급장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역별 세관의 직인과 청인도 흥미를 끌었습니다. 청인은 관공서를 나타내는 도장을 의미합니다.

  광복이후 세관도 재차 정립되었습니다. 무역은 국가 교류의 핵심이었기에 6.25 전쟁 이후 1955년 어려운 사정에서도 밀수 등을 막고자 세관감시정을 16척 건조 및 배치했습니다.

  관세청은 1970년 설립되었습니다. 수출 산업은 당시 정권의 제일주의 정책이었기에 수출통관 사무처리요령 등 다양한 행정규칙이 제정되었습니다.

  1978년에 세관 100주년 기념으로 담배와 메달이 만들어졌습니다. 수십 년 전에도 1878년을 관세가 출발된 해로 봤던 모양이었습니다.

  박물관 시설은 정말 밝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삼면이 바다이며 무역의존도가 75%에 달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FTA와 같은 무역협정이 역사적 분기점입니다.

 

  우리나라 지도가 그려진 화면을 클릭하면 각 지역의 세관 위치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2편에서는 관세행정관과 관세외교관 관람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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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3편 - 전시3동 상설전시실, 보이는수장고/보존과학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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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raftmuseum.seoul.go.kr/main

 

SeMoCA

SeMoCA

craftmuseum.seoul.go.kr

 

  서울공예박물관 마지막 3편입니다. 전시3동에 입장해서 1층 로비를 지나 2층으로 갔습니다. 2층에는 '자수, 꽃이 피다'라는 제목의 상설전시실이 있고 자수로 만들어진 작품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https://craftmuseum.seoul.go.kr/exhibit/plan/view/31

 

서울공예박물관의 자수, 꽃이 피다를 소개합니다.

자수, 꽃이 피다

craftmuseum.seoul.go.kr

  자수 문양과 표현 기법의 아름다움에 취했습니다.

  넓은 병풍 전시물도 있었는데 이를 통해 자수의 표현 방식과 크기에는 제한이 없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amu.wiki/w/%ED%99%9C%EC%98%B7

 

활옷 - 나무위키

활옷의 유래는 궁중의 홍장삼(紅長衫)이다. 본래 장삼(長衫)은 노의와 함께 궁중의 예복으로 착용하였으며, 왕비와 세자빈 및 공주, 옹주, 대군·군의 부인, 후궁까지 모두 착용한 기록이 있다.

namu.wiki

  '활옥'이라는 혼례복용 한복이 눈에 띄었습니다. 수많은 자수 장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입체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자수 병풍은 다른 그림 병풍에 비해 제작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부유층들, 특히 귀족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https://craftmuseum.seoul.go.kr/exhibit/plan/view/32

 

서울공예박물관의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를 소개합니다.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craftmuseum.seoul.go.kr

  3층(전시3동)으로 이동했습니다. 3층 상설전시실의 주제는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입니다. 보자기의 경우 의례용으로 궁중 행사에 사용되기도 하고, 민간에서 일상생활에 사용되기도 하는 등 범위가 넓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물건을 포장하거나 옮기는데 필요한 익숙한 물건이죠.

 

 

  형형색색이라고 필자가 자주 쓰는 단어가 계속 생각났습니다. 수수한 디자인, 화려한 디자인 등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도형 놀이로 대신하여 체험판에 조각보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있었습니다.

  보자기 묶기 체험도 있었습니다. 벽면에 예시로 그려진 방식 이외에도 각자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묶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자수박물관의 관장이기도 하셨던 허동화 선생님은 자수와 보자기 수집가이기도 하셨습니다. 2018년 세상을 떠나기 전 유물 5천여 점을 서울시에 기증하셨고, 한국공예박물관에도 그의 기증유물이 많습니다. 그렇게 허동화 선생님을 기억하는 전시 공간이 3층에 있습니다.

  더 올라가면 4층에 보이는 수장고 및 보존과학실이 있습니다. 전시 2동 3층의 공예아카이브실처럼 이 공간도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합니다.

  직물공예 자료가 보관되어 있고, 일부 전시물은 관람객이 볼 수 있게 놓여있었습니다.

  이렇게 서울공예박물관 관람을 마쳤습니다. 당연하지만 필자는 관람하기 전 박물관 정보를 살펴본 뒤 결정하는데, 서울공예박물관은 기대 이상이었고 견문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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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국립춘천박물관 관람 후기 1편(1층 상설전시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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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huncheon.museum.go.kr/kor/index.do

 

국립춘천박물관

VR서비스 온라인으로 즐기는 국립춘천박물관 바로가기

chuncheon.museum.go.kr

 

 

  얼마 전 헌혈의집 춘천명동센터에서 헌혈한 뒤 국립춘천박물관을 관람한 적이 있었습니다. 춘천시까지 왔으니 헌혈만 하고 돌아가기 아까워서 주변 명소가 있나 네이버 지도를 둘러봤는데, 국립박물관이 보여서 버스를 타고 춘천박물관 버스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비가 조금씩 오는 날이라 다소 힘들었지만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니라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박물관 주변에 춘천시립도서관과 춘천시립체육센터가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어린이박물관을 지나쳤습니다. 참고로 어린이박물관을 이용하려면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하고, 어린이와 성인 보호자가 함께 방문해야 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이 때 춘천시립도서관에 가야 했었다는 생각에 조금 후회되네요.

  우산은 문 앞에 보관대가 있었고, 가방은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비밀번호를 통해 보관하고 찾을 수 있어서 보안에도 적합했습니다. 짐을 넣으니 피로가 한결 사라졌습니다.

  1층에 문화놀이터나 카페, 기념품 가게 등 흥미로운 공간이 많았습니다. 특히 중앙 계단에 GIF 파일처럼 자연미가 있는 그림이 흐르듯이 움직이고 있어서 황홀했습니다.

  벽에 강원도의 역사를 중심으로 다룬 연표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각종 문화재도 새겨져 있었고요.

 

  국립박물관 전시안내 어플은 국립 중앙/경주/광주/대구/부여/공주/진주/청주/김해/제주/춘천/나주/익산 박물관의 안내를 돕는 어플입니다. 나중에 저 박물관 중 한 곳을 가게 된다면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2002년 개관한 박물관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입장은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합니다. 매주 월요일과 추석과 설날 당일, 신정에는 휴관입니다. 무료로 관람하고, 음식물 반입과 반려동물 동반은 금지되어 있는 박물관입니다.

  1층 상설전시관의 '강원의 역사와 문화' 전시관부터 들어갔습니다. 전시관 안에서는 '강원의 선사' -> '강원의 고대' 순서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역사부터 소개되었고, 그 시대에 강원도에서는 어떤 변화가 이뤄졌는지에 대한 설명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도끼 등 무기, 토기 같은 전시된 유물도 강원도에서 출토된 유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토기의 경우 종류별, 크기별로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강원도 지도에서 시대별 유적이 발굴된 위치도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상설전시관 곳곳에 이해를 돕는 학습지가 쌓여 있었습니다. 필자도 한 장씩 챙겨서 읽어봤습니다.

  청동기시대, 철기시대 유물도 많았습니다. 철기시대의 작살은 삼지창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강원의 고대 전시관으로 가기 전, '현묘의 정원'이라는 공간도 둘러봤습니다. 다양한 석제문화재가 보였습니다.

  삼국시대 전시관은 금관과 귀걸이, 목걸이와 같은 장신구들이 우선적으로 눈에 띄었습니다.

  남북국시대 역사에서 강원 행정은 영동지방, 영서지방에 따라 명주와 삭주로 정비되었습니다.

  기와와 항아리 개수도 끝이 없었습니다.

  불상 크기는 미니라는 단어가 떠오를 만큼 작았습니다. 하지만 정교함과 예술성은 거대한 불상 못지 않게 아름다웠습니다.

  강원도 지역 가운데 오대산 등 산악 지역과, 홍천강 등 강 지역에 대한 설명과 그와 관련된 불교의 역사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1층 관람을 끝내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 상설전시관인 '강원의 중세', '강원의 근세' 전시관 사진은 2편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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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운현궁 관람 후기입니다.(대한민국 사적 2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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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unhyeongung.or.kr/

 

운현궁

운현궁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www.unhyeongung.or.kr

 

  올해 11월에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궁궐 중 운현궁에 가서 관람했습니다. 운현궁은 고종이 태어나고 흥선대원군이 주로 생활했던 궁으로 유명합니다. 또 이 곳은 대원군 궁 가운데 유일하게 보존되어 있는 궁입니다. 3호선 안국역 4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보이는 궁입니다.

 

  무료로 방문할 수 있고, 주말에도 관람할 수 있는 궁이라 갈 수 있었습니다. 운현궁은 월요일에만 휴관입니다. 현재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4월부터 10월인 하절기에는 오후 7시까지 운영합니다. 입장 마감은 끝나는 시간 기준으로 30분 전에 끝납니다.

  운현궁 내부에는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금주구역이고 금연구역입니다. 음식물, 취사도구, 운동기구도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내부 안내도를 살펴보고 수직사와 노안당부터 살펴봤습니다.

  노안당 -> 노락당 -> 이로당 순서로 관람했습니다. 노안당은 운현궁의 사랑채 역할, 노락당은 고종 부부가 결혼했던 장소, 이로당은 안채 역할을 했던 장소입니다.

https://www.unhyeongung.or.kr/sub/prpgram/exhibition_list.php?sno=0&group=basic&code=B35&category=19&&abmode=view&no=1247&bsort=&bfsort=

 

운현궁

운현궁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www.unhyeongung.or.kr

  이로당 옆 유물전시관으로 바로 가지 않고 중앙 광장을 가로질러서 출입구 옆 기획전시관으로 들어갔습니다. 필자가 갔을 때 <그때, 거기, 서(書)>라는 기획전시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운현궁의 기획전시는 대략 일주일마다 프로그램에 교체되고 있습니다.

 

  운현궁의 역사 연대표도 기획전시실 옆에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유물전시관으로 갔습니다.

  당시 배치도와 의복 모형을 주시했습니다.

  구한말 역사와 흥선대원군 쇄국 정책도 다뤄져 있습니다.

  당백전에 대한 설명과 척화비도 보입니다.

 

  전통 의상을 보면서 한복을 입지 않은지 10년도 넘게 지났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작년에는 덕수궁, 올해는 운현궁을 둘러봤는데 내년에는 경희궁이나 창경궁이나 경복궁에 가서 관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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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 관람 사진입니다.(한남역 1번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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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전 종이나라박물관 포스팅에 이어서 박물관 포스팅을 계속 올리겠습니다. 이번에는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으로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박물관입니다. 주한 이탈리아대사관과 한남초등학교 사이에 있는 박물관으로, 규모가 작은 사립 박물관입니다.

  필자는 구리역 경의중앙선에서 한남역까지 갔고, 출구로 나와서 6211번 버스를 타고 순천향대학병원 버스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지하철로 오신다면 6호선 한강진역 2번 출구로 나오는 길도 가깝습니다. 교육부의 교육기부진로체험인증기관이고, 한국사립박물관협회 회원관이기도 합니다.

  입구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서야 보였습니다.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은 우리나라 도자기 연구에 몰두했던 사기 장인 한익환 선생님을 소개하고, 전통 도자기를 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도자기 크기, 도자기 문양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채로웠습니다. 이 박물관은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고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날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관람 시간입니다. 필자가 갔을 때 운이 좋게 특별전 작품도 볼 수 있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hanikhwan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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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 : 네이버 블로그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108.(한남동) 10am-6pm.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은 고(故) 석정 한익환(1921. 12. 26.~2006. 9. 28.)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고인의 자택 1층을 전시관으로 개조한 작은 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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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익환 선생님의 발자취를 읽을 수 있는 신문도 벽에 붙여져 있었습니다. 박물관 관람 정보는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한익환 선생님께서 직접 빚으신 도자기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대통령 훈장증도 보입니다.

  필자는 청소년기 꿈을 이루지 못한 범인인지라, 개인적으로 한 분야의 거장의 이야기는 흥미를 불러 일으킵니다.

  2층에도 전시실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서울에 있는 다양한 박물관을 돌아다녔지만, 한익환 선생님의 도자기에서는 더더욱 장인의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백자의 모양도 실로 다양했습니다.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은 내년에도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내년에 블로그에 관련 공지가 뜰 수도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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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후기, 사진 다수] 서울특별시 용산구 (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관 4편 - 전쟁역사실, 대형유물전시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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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warmemo.or.kr:8443/Home/index

 

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관

어제의 역사가 오늘의 교훈으로 이어지는 곳

www.warmemo.or.kr:8443

 

 

  지난 3편에 이어서 전쟁기념관 1층 전쟁역사실에서 촬영한 사진을 포스팅하겠습니다. 3편에서는 삼국시대에 끝났으니 신라-발해의 남북국시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어렸을 때 장보고 위인전에서 위 그림(기록화)를 봤는데 기억나서 반가운 느낌이었습니다.

 

  발해 전쟁사는 아는 게 거의 없었는데 이번 관람으로 유익한 공부가 되었습니다.

 

  다음은 당연히 고려시대입니다. 팔만대장경부터 보였습니다.

 

  최근 고려거란전쟁이라는 드라마가 화제던데 시간에 여유가 있을 때 몰아서 볼까 생각 중입니다.

 

  여기서도 유명 장군들의 흉상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처인성 전투 상상화도 보입니다.

 

  돌로 이루어진 문을 통과해서 조선시대로 넘어갔습니다. 16세기 임진왜란까지 주요 군사 활동이 연표로 나타내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전쟁사에서 6.25를 빼면 가장 유명할 것 같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소개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전쟁역사실 전시관 중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기록물과 당시 조총과 총통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명나라의 참전은 6.25 전쟁에서 유엔군의 역할과도 비견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기와 갑옷 등 각종 전쟁 물자도 전시되어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거북선 측면이 보이는 벽 안에 영상실이 있었는데, 한산도대첩 애니메이션이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촬영해서 스마트폰에 담았고, 블로그에 공유해봅니다. 전쟁기념관에 외국인 관람객이 많아서인지 영어 자막도 있었습니다.

 

  1층 중앙로비에도 이순신 장군 자료가 많았는데, 전쟁역사실 내부에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쟁역사실 I에는 16세기 임진왜란까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군사신호에 쓰는 북, 징, 깃발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쟁기념관 1층과 2층 벽에는 거대한 크기의 상상화, 민족기록화 그림이 수없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맞은 편의 전쟁역사실 II로 들어갔습니다.

 

 

 

  어느정도 짐작은 했습니다만 임진왜란&정유재란 다음에는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자료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남한산성 상황과 역사서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사수, 살수, 기병에 비해 짧은 훈련기간으로 양성이 가능한 조총병 부대가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나선 정벌에서도 성과를 냅니다.

  미니 성곽도 구경했습니다. 일반적인 계단이 있어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습니다.

 

  봉수대 횃불은 평상시에 1개, 적들이 국경에 나타나면 2개, 접근하면 3개, 침범하면 4개, 전투 발발에는 5개 피우면서 멀리서도 보고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교과서에서 봤던 게 기억납니다.

  제국주의 시대에 병인양요, 신미양요, 운요호 사건으로 강화도가 포격으로 위협받았습니다.

  독립문을 통과해서 대한제국 시대로 걸어갔습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의복, 의장도 달라졌습니다.

  권총 도입도 확인했습니다.

 

  국권은 점점 상실되어 가고 의병들의 봉기도 늘어갔습니다. 헤이그 특사 3인의 사진도 재차 보게 되었습니다.

 

  하얼빈 의거 등 안중근 의사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독립운동, 독립전쟁의 역사는 일제강점기에도 지속되었습니다.

  독립군은 오늘날 대한민국 국군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전쟁역사실 I, II에서 반대편 대형유물전시실로 가는 길에 성곽 모형과 성곽 정보를 설명하는 교육용 기기가 있었습니다.

 

  대형유물전시실는 말 그대로 전차, 장갑차, 수송기, 헬기 등 대형 전쟁 장비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야외전시장과 다르게 실내에서 보는 맛도 신선했습니다.

 

  전차 뿐만 아니라 다연장로켓포도 있었습니다. 당연하지만 대형 무기를 만지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전쟁사에 남을 사진 자료도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전쟁기념관 4층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5편에는 3층 전시실에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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