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서울특별시 세 혈액원의 권역 범위(경기북부 포함)
서울동부혈액원에 16개의 헌혈의집은 진즉에 각각 한 번 이상 헌혈하면서 돌아다녔습니다. 서울특별시 25개 구를 서울남부혈액원, 서울중앙혈액원, 서울동부혈액원 이렇게 세 지역으로 분류하여 권역을 나누고 있습니다.
서울남부혈액원 - 강남구, 강동구, 광진구, 동작구, 서초구, 송파구 이렇게 6개 구에 11개의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추가로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에도 2개의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남부혈액원 본 건물은 강남구에 있습니다
서울중앙혈액원 -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마포구, 서대문구, 양천구, 영등포구, 은평구, 중구 이렇게 9개 구에 13개의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추가로 경기도 고양시에도 2개의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중앙혈액원 본 건물은 강서구에 있습니다.
서울동부혈액원 - 성동구, 종로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중랑구, 동대문구 이렇게 7개 구에 12개의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추가로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에도 4개의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동부혈액원 본 건물은 노원구에 있습니다.
용산구, 금천구, 도봉구에는 헌혈의집이 따로 개소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혈액원의 원래 명칭은 서울서부혈액원이었다가 바뀐 것입니다.
제가 사는 구리시는 서울동부 쪽과 가까워서 서울동부혈액원의 헌혈의집이 가장 익숙합니다. 가장 자주 방문했던 구리센터도 서울동부혈액원에 속해 있고요. 구리시에 8호선이 뚫려서 앞으로는 서울남부혈액원도 접근성이 아주 높아졌고요.



2. 구리시에서 헌혈의집 노해로센터까지 가는 과정
상반기까지는 서울동부혈액원의 헌혈의집을 재차 돌아볼 예정입니다. 고민 끝에 노해로센터에 갔습니다. 노원구까지 가야 했는데 지하철로 갔습니다. 헌혈하러 갈 때 정해진 예약시간에 맞춰야 해서 시간 계획을 짜기 용이한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구리역 경의중앙선에서 출발해서 상봉역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고, 노원역까지 갔습니다. 5번 출구 방향에 조광빌딩이 있는데 이 건물 2층에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지하철과 가까워서 헌혈의집을 찾는데는 어렵지 않습니다.






3. 헌혈의집 노해로센터 소개
헌혈의집 노해로센터는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평일에는 9시 20분, 주말에는 10시 20분까지 준비시간을 가져서 바로 문진을 받지는 않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해로 480 조광빌딩 2층'입니다. 2층에 있어 올라갈 때 계단으로 가도 무방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엘리베이터와 헌혈의집 건물이 연결되어 있어 헌혈의집에 바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 번호표를 뽑을 수 있는 안내데스크와 사물함이 있습니다. 창가 쪽에 헌혈하고 휴식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있고, 채혈실과 휴식실 사이에 대기실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간이 넓어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리지 않는 이상 갑갑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4. 문진 및 혈액 과정
WBC(백혈구) - 6.5 (정상 수치 범위 3.5 ~ 10.0)
HGB(헤모글로빈) - 15.1 (정상 수치 범위 12.0 ~ 18.0)
PLT(혈소판 수치) - 204 (정상 수치 범위 150 ~ 450)
혈소판(+다종)헌혈 문진 과정은 혈액 검사가 엄격하게 이루어집니다. 전혈이나 혈장헌혈에 비해 훨씬 더 많은 피를 뽑고요. 검사 결과 중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백혈구, 헤모글로빈(철분), 혈소판 수치입니다.
지지난번 헌혈에 비해 백혈구나 헤모글로빈 수치는 크게 변동이 없지만 혈소판 수치가 크게 줄었습니다. 그 때는 330이 넘었는데 지금은 겨우 200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네요. 정상 수치를 조금 넘었고요. 혈소판 수치는 혈액 검사를 할 때마다 들쭉날쭉 하는 경우가 심합니다.
헌혈하기 전날 자다가 깨었다 하고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해서 이런 수치가 나온 것 같은데, 앞으로는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정도로 낮게 나오는 건 일시적인 현상이기를 빌어야겠네요.

아무튼 혈액 검사를 통과하고 헌혈을 시작했습니다. 기기는 따로 요청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트리마기기로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55분 정도 걸렸습니다. 참고로 혈소판 수치가 이번처럼 낮게 나오면 헌혈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증가합니다.
헌혈의집 노해로센터에서는 채혈침대가 11대 있었습니다. 혈소판 기기로는 트리마 1대, 아미커스 2대, 엠플 2대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혈장 기기로는 Auto-C 1대, PCS가 2대 설치되어 있었고요.
최근에 노해로센터 근처에 있었던 노원센터가 폐소해서인지 필자가 방문한 날 많은 사람들이 노해로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채혈침대가 많고 근무하시는 간호사 분들도 많아서 사람들이 줄서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헌혈자들이 노해로센터에 방문했습니다.




5. 헌혈 이후 수분섭취 등 휴식
헌혈을 끝내고 휴식실에 가서 등받이 소파에 짐을 놓았습니다. 바구니에 쿠크다스 화이트 맛 과자를 받았습니다. 기념품으로 편의점 교환권 8,000원 짜리 하나와 5,000원 짜리 하나를 받았습니다.
냉장고에 포카리스웨트와 초코파이가 있어서 쉬는 동안 에너지 충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수기에서 생수로 따라 마실 수 있었고요. 헌혈이 끝나고 헌혈증서를 지갑에 챙겼고, 헌혈 부위 주변의 소독약을 물티슈로 닦았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헌혈챌린지 프로모션에 한 칸 더 채웠습니다. 바구니는 지혈대와 함께 반납했습니다.




날씨가 급격히 더워져서 앞으로 24시간 반팔만 입고 다닐 것 같네요. 앞으로 5개월 ~ 6개월 내내 더울 텐데 올해 여름도 잘 이겨내야할 것 같습니다.
부족한 헌혈 후기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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