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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Question | '2025/04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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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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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 (6)
2025 E스포츠 월드컵(EWC)에 진행될 24개의 종목이 발표되었습니다.(LOL, 체스, 카스2, 스타2, 철권8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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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sportsworldcup.com/en

 

Home | Esports World Cup

Esports World Cup is an annual global tournament, crowning the best esports club in the world and rewarding them with the biggest prizes in the industry.

www.esportsworldcup.com

https://x.com/EWC_EN/status/1908187865772605818

 

X의 Esports World Cup님(@EWC_EN)

Old rivalries. New strategies. Who will conquer? #SC2 | #EWC2025

x.com

 

  올해 7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E스포츠 종합 대회인 'E스포츠 월드컵(이하 EWC)'이 열릴 예정입니다. 예전 WCG나 ESWC와도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상금이 걸려 있고(작년 기준 6천만 달러), 작년에 비해 종목 개수도 늘어나서 더욱 규모가 커졌습니다.

 

  총 24개의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인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순서입니다.


 

1. 콜 오브 듀티 - 블랙 옵스 6

2. 카운터 스트라이크2

3. EA SPORTS - FC 25

4. 오버워치 2

5. 로켓 리그

6. 발로란트

7. 리그 오브 레전드

8. 왕자영요

9. 콜 오브 듀티 - 워존

10. Free Fire

11. 스트리트파이터 6

12. 도타2

13. 레인보우 식스 시즈

14. 배틀그라운드

15. APEX 레전드

16. 모바일 레전드 Bang Bang(일반부, 여성부 두 개로 따로 진행)

17. 체스

18. 렌스포트

19.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20. 크로스파이어

21. 아랑전설 - 시티 오브 더 울브스

22.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23. 철권8

24. 스타크래프트2


  오랫동안 종목 두 자리가 비었다가 3월 20일 철권8이 합류하고, 4월 5일에 스타크래프트2가 마지막 열차를 탔네요.

 

  작년에 있었던 EWC 종목에서 포트나이트만 유일하게 빠졌습니다. 새롭게 합류한 게 아랑전설, 체스, 발로란트, 크로스파이어 이렇게 4가지 종목입니다. 발로란트가 합류한 걸 보면 라이엇이 EWC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서드 파티 제한을 꽤 완화했다는 생각도 드네요.

 

https://namu.wiki/w/%EB%A7%9D%EB%88%84%EC%8A%A4%20%EC%B9%BC%EC%84%BC#s-2.3.3

 

망누스 칼센

노르웨이 의 체스 기사. 제16대 체스 세계 챔피언 이다. 2013년부터 스스로 타이틀 반납을 선언한 202

namu.wiki

 

 

  보드게임 체스가 E스포츠 대회에 합류했습니다. 팀리퀴드가 그 유명한 망누스 칼센과 계약했습니다. EWC 종합 순위에서 최소 2위를 유지하겠다는 움직임을 취한 셈이죠.

 

  참고로 EWC에서 종합 우승을 달성하면 종목 내 상금 이외에 추가 상금이 수여됩니다. 마치 올림픽 전체 1위를 미국으로, 2위를 중국으로 계산하는 것처럼요. 작년에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팀 팔콘스가 700만 달러의 추가 상금을 획득했고, 팀 리퀴드가 2위를 달성해서 400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습니다. 작년에 한국 e스포츠 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게 T1인데 5위로 125만 달러를 받았고요.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304027&site=lol

 

T1 참가 확정 LoL EWC, 7월 사우디서 개최...상금은 MSI 동일한 200만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이 주최하는 e스포츠 월드컵(EWC)의 세부 정보가 공개됐다.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EWC에는 T1을 포함한 12개 팀이 참가하여 총 200만 달러의

www.inven.co.kr

 

  EWC에서 LOL 종목도 작년 상금이 100만 달러 규모에 불과했는데, 이번에 200만 달러로 2배로 늘어났습니다. 올해 MSI가 6월 27일 부터 7월 12일까지 있고, 7월 16일부터 EWC 대회가 5일 동안 진행됩니다. MSI 진출 팀들은 모두 EWC 진출 시드를 받습니다. 작년에 우승한 티원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시드를 받아서 MSI에 진출을 하지 못해도 EWC 출전이 가능하고요. 작년에는 초청이었는데 비해 이번에는 MSI 참가팀이라는 기준이 있어서 대회 가치가 높아졌습니다.

 

  철권 8은 분위기가 최근 안 좋습니다. 최근 시즌 2 패치가 부정적인 면이 가득한데 과연 E스포츠 대회가 얼마나 흥행할지 모르겠네요. 5월 초에 EVO 재팬이 열리는데 시간이 남으면 주요 경기를 간략하게라도 봐야겠습니다.

 

https://pro.eslgaming.com/tour/sc2/

 

ESL Pro Tour – The Ultimate CS:GO Competition

Today, we’re writing to share an important update regarding the future of the ESL Pro Tour (EPT). After an incredible journey since its inception in 2020, the

pro.eslgaming.com

https://www.youtube.com/watch?v=6ucavEIEBgA

 

 

 

  스타크래프트2는 EWC 종목으로 유지되었습니다. 그러나 ESL 투어 종료가 발표되었죠. 즉, 이번 EWC가 마지막 메이저 대회(마지막 억대 상금 대회)라는 점을 시사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13년 전 스타1 마지막 공식리그인 티빙 스타리그 생각도 나네요.

 

  과연 어떻게 선수 선발을 할 수 있을까요. IEM도 없고 ESL 투어도 없는데, 몇몇 온라인 대회로 선발할까 싶네요. 작년 상위 입상자인 클렘, 세랄, 박령우, 김준호 등에게 자동 본선 진출 시드를 줘도 이상하지 않고요. EWC 종목 가운데 LOL, 스트리트 파이터6는 우승 팀(T1)이나 선수(샤오하이)에게 자동 진출 시드를 줬는데 스타2의 방침이 궁금합니다. 아무튼 GSL은 남은 3개월 동안 1번이라도 열려서 마지막 끝맺음을 이루면 다행일 것입니다.

 

  사실상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E스포츠의 최종전이나 다름 없는데, 마지막 승자가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세랄의 GOAT 굳히기 일지,

클렘이 마지막 리그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할지(스타1 허영무 선수처럼),

아니면 한국 선수들의 마지막 한풀이가 될까요.

일단 조성주, 이병렬 이 두 선수는 우승하면 GOAT 논쟁에 유리해집니다. 조성주 선수는 세랄의 상금 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고, 이병렬 선수는 커리어 1위로 인정받겠죠.

2020 IEM의 한국 내전 이후 최상위 대회에서 외국 선수들이 우승을 독점하고 있는데, 과연 유럽의 강세를 남아 있는 한국 스타2 선수들이 이겨낼 지가 궁금합니다.

 

  한국 선수들 말고도 프로토스 우승 소식도 뜸합니다. 가능성 있는 건 김준호 선수인데 테란, 저그 인재풀에 비하면 외로워보입니다.

맥스팩스는... 마지막 오프라인 대회에도 얼굴을 비치지 않겠죠.

 

  스타크래프트 E-SPORTS 리그가 1998년 말 ~ 2025년 중순까지, 이렇게 27년 정도 유지된 거면 천수를 누렸다고 봐야겠죠. 내년 여름부터는 추억으로 머리 속에 남을 것입니다. 동 시대에 경쟁한 카운터 스트라이크 E스포츠, 그보다도 앞서서 나온 스트리트 파이터 E스포츠에 비해 일찍 해가 진 점은 아쉽지만 받아들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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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5년 4월, 271번째 헌혈 - 헌혈의집 서대문센터(서대문역 5호선 4번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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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loodinfo.net/knrcbs/na/ntt/selectNttInfo.do?mi=1069&nttSn=517175

 

혈액관리본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bloodinfo.net

 

  최근에 서울에 헌혈의집이 새롭게 개소되었습니다. 헌혈의집 서대문센터로 서울적십자병원 별관 건물에 있는 헌혈의집입니다. 서대문역 5호선 4번 출구 방향으로 오시면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3월 15일 날 노원센터가 폐소되었고, 그 대신인지 3월 27일 날 서대문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동부혈액원에는 이렇게 15개의 헌혈의집을 유지하는 중입니다. 서대문센터라는 이름을 듣고 서울중부혈액원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가도, 종로구의 헌혈의집 광화문센터와 대학로센터도 헌혈의집이니 이해가 갔습니다. 아무튼 서대문센터는 서울동부혈액원 헌혈의집 가운데 가장 서쪽에 자리잡았습니다.

 

  장자호수공원역 8호선에서 지하철을 타고, 천호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했습니다. 김포공항, 방화 방면 열차에 탑승해서 서대문역까지 갔습니다.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서울적십자병원 건물이 보이는데, 천천히 걸어가면서 별관 건물을 찾았습니다. 병원 앞에 헌혈의집 OPEN을 기념하는 현수막이 보여서 추가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헌혈 관련 판넬 덕분에 찾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4층이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헌혈의집 서대문센터의 정확한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9 서울적십자병원 별관 4층'입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운영시작시간부터 20분 동안은 준비시간이라 문진을 바로 받지는 않습니다.

  내부로 들어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습니다. 기기가 키오스크로 되어 있었는데 터치하는 방식으로 번호표를 뽑을 수 있었습니다. 개소한지 한 달도 안 되어서 그런지 시설 곳곳이 새 것으로 보였습니다. 냉장고에 포카리스웨트와 오렌지 주스, 초코파이를 자유롭게 섭취할 수 있도록 채워져 있었습니다. 자연은 오렌지 주스는 오랜만에 보는 거라 두 캔 정도 마셨습니다.

 

  번호가 울렸고 문진실로 들어갔습니다. 과정은 순조로웠고 헌혈의집에 아미커스와 트리마 두 가지 혈소판기기가 준비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간호사분께서 어떤 게 좋냐고 물어보셨는데, 필자는 트리마를 선택했습니다. 혈액 검사까지 끝나고 서울동부혈액원 헌혈챌린지 프로모션에 한 칸을 채웠습니다.10칸을 완성하려면 7번의 헌혈을 서울동부혈액원에서 진행해야 하는데 갈 길이 멀다고 여겼습니다.

 

  헌혈챌린지 프로모션 이외에도 서대문센터에서는 따로 헌혈스탬프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단 한 곳, 서대문센터에서만 헌혈해야 스탬프를 채울 수 있는 헌혈스탬프입니다. 성분헌혈은 1칸, 전혈헌혈은 3칸 채울 수 있고 올해 연말까지 총 9칸을 채워야 완성됩니다. 필자는 멀어서 서대문센터에 자주 갈 수 없지만, 서대문역 근처에 거주하시는 헌혈자 분이라면 헌혈의집 서대문센터에서 헌혈하시는 걸 고려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 트리마기기로 헌혈하는데 43분 정도 걸렸습니다. 서대문센터에는 채혈침대가 7대 설치되어 있고, 혈장기기 PCS2와 Auto-C가 1대씩 있습니다. 추가로 세어보니 혈소판기기로는 아미커스 2대, 트리마 1대 있었고요.

 

  뽀또 과자 하나를 받았고 8,000원 상당의 편의점-커피 멀티교환권과 5,000원 상당의 편의점 교환권을 받았습니다. 두 교환권 모두 GS25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헌혈 기념품도 쌓이고 있는데 틈틈이 편의점 등으로 가서 소모해야겠습니다.

 

  헌혈의집 오픈 기념으로 눈 영양제를 하나 받았습니다. '퍼펙트 아이케어 3X'라는 제품으로 종이백에 담아주셨습니다. 찾아보니까 단종되어서 가격대는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아무튼 필자처럼 안경 쓴 사람에게 필요하기도 하고, 선물용으로도 딱일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되고 한정수량이라 필자가 글을 올린 지금에서는 바닥났을 수도 있습니다.

  타이머는 10분이 지나서 울렸습니다. 지혈대와 함께 반납했고, 물티슈로 헌혈 부위 주위의 소독약을 닦았습니다. 짐을 챙겨서 헌혈의집을 나섰습니다.

  이렇게 271번째 헌혈을 마쳤습니다. 적어도 6월까지는 서울동부혈액원의 헌혈의집에서 쭉 헌혈에 참여할 것 같습니다. 2주 마다 한 차례씩 헌혈의집을 돌아다니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헌혈하려는 사람들에게 필자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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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통계 자료] 2024년 혈액사업통계연보가 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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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ovisionnew.tistory.com/920

 

2023년 혈액사업통계연보가 발간되었습니다.

https://neovisionnew.tistory.com/704홍보물>통계연보 |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1. 2020년도 혈액사" data-og-host="neovisionnew.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neovisionnew.tistory.com/704" data-og-url="https://neovisionnew.

neovisionnew.tistory.com

https://www.bloodinfo.net/knrcbs/na/ntt/selectNttList.do?mi=1158&bbsId=1061

 

혈액관리본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bloodinfo.net

 

 

2025년 4월 2일에 2024년 혈액사업통계연보가 발간되었습니다. 헌혈과 혈액수급(혈액사업) 통계 정보를 매년 봄에 발행하는데,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아서 보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2005년부터 2024년까지 20년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 총 헌혈실적

2022년: 2,649,007건

2023년: 2,776,291건

2024년: 2,855,540건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재작년에 비해서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2024년 1월에는 214,446건으로, 올해와 재작년에 비해 2만 ~ 3만 건보다 높았습니다.

2. 총 헌혈자

2022년: 1,327,587명

​2023년: 1,300,774명

2024년: 1,264,525명

헌혈 실적에 비해 헌혈 인구는 감소했습니다. 3년 전에는 헌혈자 1명당 평균 횟수가 2.0회 정도였는데 재작년에는 2.13회, 작년에는 2.26회로 늘어난 것입니다.

3. 헌혈가능인구(만 16세 ~ 만 69세) 기준 국민 헌혈률

2022년: 3.41%

2023년: 3.35%

2024년: 3.27%

작년 기준으로 헌혈 가능 인구가 우리나라에 38,674,973명인데, 이 중 126만명 정도가 헌혈에 참여한 셈입니다. 총인구대비 총 헌혈실적으로 따지는 '국민 헌혈률' 5.58% 정도입니다. 국민 헌혈률이 2022년에는 5.1%, 2023년에는 5.4%였는데 이 부분은 올랐습니다.

4. 개인헌혈 : 단체헌혈 헌혈비율

2022년: 75.1% : 24.9%

2023년: 74.2% : 25.8%

2024년: 73.7% : 26.3%

​단체 헌혈 비중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총 헌혈실적이 높아지는데 단체헌혈이 큰 기여를 했다고 봐야 합니다.

5. 직업별 TOP 4

2022년: 회사원 34.5% > 대학생 23.9% > 군인 10.6% ≧ 고등학생 10.3%

2023년: 회사원 34.5% > 대학생 24.6% > 군인 11.2% ≧ 고등학생 10.6%

2024년: 회사원 34.3% > 대학생 24.4% > 군인 11.7% ≧ 고등학생 11.0%

작년과 마찬가지로 군인 헌혈과 고등학생 헌혈의 3분의 2 이상이 단체헌혈로 분류되었습니다. 군인들 총 헌혈 횟수가 33만 건인데 이 중 단체 헌혈이 23만 건에 가깝습니다. 고등학생도 총 헌혈 횟수 31만 건 가운데 22만 건이 단체 헌혈이고요. 단체헌혈을 모두 합하면 75만 건인데 고등학생과 군인 헌혈 비중이 60%를 차지합니다.

6. 생애 첫 헌혈자 숫자(대한적십자사 기준, 괄호 안은 전체 헌혈실적 대비 비율)

2022년: 264,548명(9.9%)

2023년: 262,105명(9.4%)

2024년: 264,646명(10.0%)

매년 헌혈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26만 명 정도로 절대 적은 수치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총 헌혈자 숫자는 감소하고 있어서 약간 아쉽습니다.

7. 등록헌혈자(ABO Friends) 헌혈 실적(괄호 안은 전체 헌혈실적 대비 비율)

2022년: 1,625,501회(61.4%)

2023년: 1,844,322회(72.6%)

2024년: 2,021,761회(76.6%)

찾아보니 2023년 기준으로 등록헌혈자 가입 인원이 192만명이 넘습니다. 2020년대 들어서 매년 20만명 이상 증가하고 있고, ABO Friends 가입자 1명당 헌혈을 매년 1회는 하고 있는 셈입니다.

8. 헌혈 방법별 헌혈비율(전혈, 혈장, 혈소판, 다종성분)

2022년: 전혈 75.4% vs 혈장 14.6% vs 혈소판 0.8% vs 다종 9.1%

2023년: 전혈 72.9% vs 혈장 16.2% vs 혈소판 0.8% vs 다종 10.1%

2024년: 전혈 69.1% vs 혈장 20.4% vs 혈소판 0.7% vs 다종 9.8%

혈장헌혈 비중이 높아지고 있네요. 확실히 혈장은 채혈량 제한에도 자유로운 데다, 혈소판에 비해 헌혈 검사도 간단하게 끝나고 헌혈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짧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9. 연령별 헌혈 현황

2022년: 20대 36.6% > 40대 17.5% ≧ 10대 17.4% ≧ 30대 16.6%

2023년: 20대 36.9% > 10대 18.1% ≧ 40대 17.1% ≧ 30대 16.1%

2024년: 20대 35.5% > 10대 19.3% ≧ 40대 16.9% ≧ 30대 15.9%

 

2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0대, 30대, 40대 비율은 비슷합니다. 다만 10대는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나이인 16세 ~ 19세에 한정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확실히 30대로 넘어가면서 이런 저런 이유로 헌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10. 대한적십자사 vs 그 외 헌혈 비교

2022년: 2,445,003(92.3%) vs 204,004(7.7%)

2023년: 2,541,446(91.5%) vs 234,845(8.5%)

2024년: 2,639,162(92.4%) vs 216,378(7.6%)

현재 대한적십자사 헌혈의집이 총 154개소가 있고, 한마음혈액원 헌혈카페가 20개소가 있습니다. 헌혈의집의 개인 헌혈이 192만 6천건, 헌혈카페 개인 헌혈이 17만 6천 건 정도입니다. 대한적십자사 기준으로 한마음혈액원보다 헌혈의 집(헌혈 카페)이 7.7배 많지만, 개인 헌혈 총 실적은 11배 이상 차이가 나네요.

 

이를 감안하면 평소에 헌혈의집이 사람들로 좀 더 붐빈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필자도 기회가 되면 헌혈카페에도 가보고 싶은데 차일파일 미루고 있어서 할 말이 없네요. 대한적십자사의 서울동부, 서울남부혈액원 헌혈챌린지 프로모션을 완성하고 싶어서라고 변명해봅니다.

 

한마음혈액원 헌혈카페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폐소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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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 - 2편 - (윌리엄 아서 노블, 헨리 아펜젤러, 푸시킨의 세계 특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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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ppenzeller.pcu.ac.kr/appenzeller

 

배재학당역사박물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appenzeller.pcu.ac.kr

https://www.much.go.kr/cooperation/net/app.do

 

근현대사 박물관 협력망 안내 - 배재학당역사박물관

 

www.much.go.kr

 

 

  지난 번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관람 포스팅 1편에 이어서 2편을 올리겠습니다. 1층의 상설전시실1 관람을 끝내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2가 있습니다. 기획전시실에 '뿌쉬낀의 세계'라는 특별전시가 진행 중인데 볼 수 있었습니다. 평시에 닫혀 있었는데 문고리를 잡고 밀면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지하 1층은 학예연구실, 지상 3층에는 세미나실과 회의실이 있어서 평소에 일반 관람객은 접근하실 수 없습니다. 이 시설들은 배재학당 측이 여는 교육프로그램 기간에 사용됩니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간혹 특별강연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모집하는 경우가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뿌쉬낀이라는 단어는 익숙하지 않아서 그냥 푸시킨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그의 탄생 225주년 기념을 맞이해서 전시되었습니다. 필자는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을 작년 12월에 방문했는데 다행히 관람 기간 도중에 방문해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푸시킨은 러시아 문학사의 거장 중의 거장이죠. 푸시킨의 위대함에 대해서는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농구 역사에서 조던의 위대함, 음악 역사에서 바흐의 위대함을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죠.

 

  푸시킨의 작품을 일러스트로 그림으로써 창작한 예술가들을 추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술가들이 영감을 받은 푸시킨의 작품은 헤아릴 수 없죠. 박물관에서 <술탄 황제의 이야기>, <루슬란과 류드밀라> 등 역사적인 작품의 제목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배재학당에 썼던 책상 위에 푸시킨의 초상화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푸시킨의 서정시을 읽으면서 마음 속으로 공명했습니다. 시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었고, 이를 주제로 화가들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기획전시실 관람을 마치고 상설전시실2로 걸어갔습니다. 1편에서 배재학당의 창립자인 헨리 배재학당의 이야기가 더 자세히 소개되어 있었고, 배재학당의 선생님이었던 윌리엄 아서 노블의 교육자 활동 이야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선교사였던 윌리엄 아서 노블의 가족은 평양에서 기독교 전파에 힘썼습니다. 그의 아내인 매티 윌콕스 노블은 남편과 함께 배재학당의 교사로 활동했고, 여성교육기관을 세우는 등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헨리 아펜젤러의 가족들 또한 훌륭했습니다. 그의 아들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배재학당 교장직을 맡았고, 딸도 이화여자전문대학 학장이 되어 근대 교육 보급에 힘썼습니다.

  손자인 디지 아펜젤러도 배재학당의 교장을 맡아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당시 교육 모습을 모형으로 전시했습니다. 배재학당 피아노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1911년 제작되어 1930년대 초반 일제강점기 시기에 배재학당에 반입되었다고 합니다. 배재학당 대강당에서 한국인 음악가들을 양성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이렇게 박물관 관람을 끝냈습니다. 우리나라의 내로라 하는 독립운동가도 대단하지만 호머 헐버트, 어니스트 베델, 헨리 아펜젤러처럼 우리나라를 도운 외국인들도 한국 역사에 위인으로 기억되어야 합니다. 대가도 없고 연고도 없이 먼 나라의 국권과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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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 - 1편 - (박물관 상설전시실 배재학당 교실체험, 배재학당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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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ppenzeller.pcu.ac.kr/appenzeller

 

배재학당역사박물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appenzeller.pcu.ac.kr

https://www.much.go.kr/cooperation/net/app.do

 

근현대사 박물관 협력망 안내 - 배재학당역사박물관

 

www.much.go.kr

 

 

  구한말 조선에서 활동한 감리교 선교사 중에 '헨리 아펜젤러'라는 훌륭한 의인이 있습니다. 미국 사람으로 드류 신학교를 졸업하여 선교사가 되었고, 1885년 조선을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최초의 감리교회인 정동제일교회를 설립하고, 최초의 서양식 학교인 배재학당(현재 배재고등학교)를 설립하는 업적을 남겼습니다. 배재학당은 우리나라 근대교육의 요람이 되었고, 아펜젤러는 '협성회'라는 학생운동과 대중계몽 목적의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여담이지만 필자가 방문했던 박물관 가운데 국제성서박물관에서 아펜젤러의 발자취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시청역 2호선 10번 출구 방향에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이 있습니다. 배재학당의 교실로 사용되었던 배재학당 동관 건물이 2008년 박물관으로 새롭게 개관했습니다. 주한러시아대사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사이에 박물관이 있습니다. 필자는 지하철로 왔는데 표지판과 아펜젤러 동상을 보고 박물관의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은 매주 화요일 ~ 토요일에만 운영합니다. 배재학당 창립일인 6월 8일과 공휴일에는 휴관입니다.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1층에 상설전시실 1과 특별전시실이, 2층에 상설전시실 2와 기획전시실이 있습니다.

  배재학당 연표와 이 건물의 이전 이름이었던 배재학당 동관에 대한 소개가 상세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 1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아펜젤러를 비롯해서 구한말 시기 선교사들의 활동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위대한 호머 헐버트도 선교사였죠. 기독교를 믿는 조선 사람들이 늘어났고, 실제로 3.1운동 때 민족대표 33명 중 16명이 개신교 대표로 나왔습니다.

  아펜젤러는 1902년 침몰하는 배에서 조선인 학생을 구하려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안타깝게도 그의 시신은 바다에서 수습하지 못했습니다.

  배재학당 출신의 인물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다 아는 시인 김소월과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이 배재학당을 졸업했습니다.

  배재학당에서 생리학과 화학 교육과 영어 강의 등 당시 기준으로 신교육의 앞장섰습니다. 학생들은 3.1운동 1주년에 독립만세를 부르며 만세운동을 재현했습니다.

 

  배재학당의 교육 역사도 여러 자료를 통해 소개되어 있습니다. 1885년부터 시작해서 140년+의 역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학교법인 배재학당이 배재중, 배재고, 배재대학, 그리고 이 박물관을 운영하는 중이죠.

  상설전시실 관람을 끝내고 교실체험관으로 갔습니다. 1층에 기획전시실도 있는데 작년 12월부터 기획전시 소식이 없어서 운영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옛날 배재학당 교실 모습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당시 학생들이 입었던 교복과 모자도 입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만 필자의 덩치로는 딱 봐도 입을 사이즈가 아니라서 건너 뛰었습니다.

  2층 상설전시실 사진과 후기는 2편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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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일반 시민과 함께하는 제빵 봉사활동(경기도지사 북부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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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에도 대한적십자사 빵나눔(제빵)봉사활동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자주 가던 동묘앞역 근처 서울지사 중앙봉사관이 아니라 경기도지사 중앙봉사관에 다녀왔습니다. 필자가 알기로 경기도 내에 대표적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봉사관이 7곳 있습니다. 성남시에 중부봉사관, 안양시에 중앙봉사관, 의정부시에 북부봉사관, 이천시에 동부봉사관, 평택시에 남부봉사관, 부천시에 서부봉사관, 고양시에 서북봉사관이 있습니다. 작년에 성남시의 중부봉사관에 가서 봉사활동을 한 뒤 후기 포스팅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의정부시의 북부봉사관에 가서 봉사활동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구리시에서 의정부시의 북부봉사관으로 가려면 버스나 지하철 둘 중 하나를 이용해야 합니다. 지하철은 중간에 두 번 정도 갈아타야 해서 번거로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1-1번 시내 버스를 통해 구리시에서 경기도청북부청사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했고, 경기도청북부청사에서 다시 15분 정도 걸어가서 북부봉사관까지 도달했습니다. 봉사관의 정확한 주소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로 68'입니다. 봉사관 건물 2층에 봉사활동 장소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초코머핀 빵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들어가서 봉사자 명단에 필자의 이름을 서명했고 정해진 봉사활동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한 뒤 휴식 공간에 앉아서 쉬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건물 답게 적십자사 관련 정보 포스터가 곳곳에 붙여져 있었습니다. 적십자사는 취약계층지원, 재난구호활동, 혈액사업, RCY, 해외구호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초코머핀을 만드는 재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각각의 스텐볼에 코코아와 밀가루, 설탕, 초코칩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한 스텐볼에 계란과 오일과 우유 등이 섞여 있었는데 여기에 카누 커피를 조금 넣고 가루가 거의 안 보일 때까지 휘핑기로 섞어주었습니다. 가장 큰 스텐볼에 가루를 체치고 설탕을 부은 다음, 초코칩을 잘 섞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까 섞은 재료를 부어서 반죽이 될 때까지 주걱으로 섞었습니다.

  제빵사 선생님의 반죽 심사를 받고, 짤주머니에 넣어주었습니다.

  베이킹 팬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노르딕 색지 머핀컵을 끼웠습니다. 짤주머니의 뾰족한 부분을 자르고 머핀을 채워넣었습니다. 손으로 최대한 짠 다음 스크래퍼로 남은 것까지 긁어서 하나도 남기지 않도록 재료를 아꼈습니다.

  머핀컵에 반죽을 채운 다음 위에 초코칩을 적어도 6개 정도는 넉넉하게 올려주었습니다.

  빵이 다 구워질 때까지, 그리고 베이킹 팬의 빵을 빼서 식을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중간에 대한적십자사 소개와 영상을 보고 듣는 등 휴식 시간에도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빵이 완전히 식고 희망풍차 포장지에 담아서 포장했습니다. 제빵실에서 빵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박스에 정해진 수량만큼 나눠서 담았습니다. 설거지나 물청소에도 열심히 참여한 뒤 봉사활동 일정이 끝났습니다.

 

  예전에도 의정부시 북부봉사관에 가서 활동한 적이 없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의정부시나 포천시로 가는 도중 건물만 멀리서 확인한 게 전부였습니다. 하지 이번 기회로 다녀올 수 있었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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