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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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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생각하는 역대 세계 E스포츠 올해의 선수 2편(2010년 ~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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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E스포츠 올해의 선수 1편 글 예고한대로 이번에는 2편을 쓰겠습니다. 선수 평가 기준은 1편에 있습니다.

 

https://neovisionnew.tistory.com/680

 

필자가 생각하는 역대 세계 E스포츠 올해의 선수 1편(1998년 ~ 2009년)

* E스포츠 시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E스포츠가 세부 종목 중 8종류가 채택된 만큼 과거에 비해 위상은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 * 그래서 이번 글에서 과거 E

neovisionnew.tistory.com

2010년: 이영호(Flash)(스타크래프트 1)

스타리그 2회 우승, 1회 준우승

MSL 2회 우승, 1회 준우승

WCG 스타크래프트1 대회 우승

2010년 상금 랭킹 1위($196,182.80)

이영호가 택뱅리쌍의 꼬리였다가 일약 역대 최강자로 떠오른 시즌. 모든 대회 결승에 진출했고 여기에 프로리그에서도 최고의 게이머였죠.

2011년: 정종현(Mvp)(스타크래프트 2)

GSL 3회 우승

블리즈컨 우승

WCG 스타크래프트2 대회 우승

2011년 상금 랭킹 1위($257,731.90)

  자유의 날개가 출시된 직후 스타크래프트2 판은 세계에서도 한국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게임입니다. 총 상금 규모가 320만 달러에 육박했는데 이는 2위의 도타2 판의 2배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정종현은 초창기 스타2판의 지배자였습니다.

2012년(공동): 페이치 루오(Ferrari 430)(도타 2)

The International 2012 우승

  중국 팀 IG 소속으로 도타 TI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게이머입니다. 팀의 미드레이너 포지션으로 그렇게 잘한다던 '다닐로 이슈틴(Dendi)'을 상대로 우승했습니다.

원이삭(PartinG)(스타크래프트 2)

WCS 파이널스 우승

WCG 스타크래프트 2 대회 우승

오늘날 글로벌 파이널스까지 이어지는 초대 WCS 대회에서 원이삭 선수가 우승자가 되었고, 여기에 WCG도 우승했습니다. 블리자드컵에서 추가로 우승했어도 이 선수를 단독으로 선정했을텐데...

2013년: 이상혁(Faker)(리그 오브 레전드)

롤챔스(현재 LCK) 2013 서머 우승

LOL 2013 월즈 우승

  1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페이커 신화의 출발점입니다. 사진 속 왼쪽에서 두 번째 선수죠. 이 때 월즈 MVP를 선정했으면 페이커였겠죠. 페이커의 고전파 시절이야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

2014년: 조세형(Mata)(리그 오브 레전드)

LOL 마스터즈 우승

LOL 2014 월즈 우승, 대회 MVP

현재까지 서포터로 The man 우승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유일한 선수.

2015년: 수메일 하산(SumaiL)(도타 2)

The International 2015 우승

  무려 16살의 나이에 EG 소속으로 최고의 대회를 제패한 선수. 미드레이너 포지션으로 인터네셔널 대회에서 팀에서 가장 잘하는 걸 보며 감탄했었습니다.

2016년: 이상혁(Faker)(리그 오브 레전드)

LCK 2016 스프링 우승

MSI 2016 우승, 파이널 MVP

LOL 2016 월즈 우승, 대회 MVP

  13 페이커를 제외하면 페이커 커리어 중 가장 고점이었다고 평가하고 싶은 시즌입니다. 과연 MSI와 월즈를 한 해에 모두 제패하는 선수와 팀이 나오려나 모르겠네요. 더욱이 페이커는 두 대회 모두 MVP를 거머쥐었고...

  ESPN에서는 변현우가 페이커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는데 저는 그냥 페이커가 꾸준함, 업적, 압도성 모두 위라고 봅니다. LOL 판이 스타2판보다 훨씬 더 거대한 판이고요.

2017년: 마르셀로 데이비드(coldzera)(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EPICENTER 2017 대회 우승, 대회 MVP

ESL Pro League Season 6 파이널스 우승, 대회 MVP

Esports Championship Series Season 3 파이널스 우승

HLTV 카운터 스트라이크 2017년 올해의 선수

  SK Gaming이 2017년 카운터 스트라이크 판을 지배하는데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선수. 전원 브라질 선수들로 구성되었던 팀이었고 브라질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2018년(공동): 송의진(Rookie)(리그 오브 레전드)

LPL 2018 스프링 대회 MVP

LPL 2018 서머 준우승, 대회 MVP

LOL 2018 월즈 우승

  주관적인 평가로 역대 LOL 단일 대회에서 가장 위대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 14년의 마타처럼 리그 우승이 아쉽지만 개인으로서는 루키는 백투백 MVP였고. LPL 연말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 올해의 미드라이너였죠.

요나 소탈라(Serral)(스타크래프트 2)

GSL vs The World 개인전/팀전 우승

홈스토리컵 18 우승

WCS 서킷 4개 대회(라이프치히, 오스틴, 발렌시아, 몬트리올) 모두 우승

WCS 글로벌 파이널스 우승

  비슷하게 주관적 평가로 단일년도 가장 위대한 스타크래프트 2 기록을 달성한 선수. 최초로 비한국인 선수가 스타2 최고 대회를 제패했습니다.

  루키가 LPL을 1번이라도 우승했거나, 세랄이 IEM 월챔을 우승했거나 하면 한쪽으로 쏠렸을 텐데 결정하기 어렵네요.

2019년: 카일 져스도르프(Bugha)(포트나이트)

포트나이트 월드컵 파이널스 2019년 솔로 대회 우승

  2019년 포트나이트 상금 규모가 e스포츠 종목 1위로 7,800만 달러를 넘었는데 이는 2017년과 2018년 도타 2 상금 규모를 합친 것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이 해 포트나이트 상금 규모의 근처도 간 경우가 없고, Bugha가 우승한 월드컵 파이널스 대회 우승 상금이 300만 달러인데 당연히 단일 대회로 역대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상금 규모로도 1위입니다.

  LOL 도인비나 도타2의 제락스나 노테일도 고민했는데 그냥 Bugha로...

2020년: 장하권(Nuguri)(리그 오브 레전드)

LCK 2020 서머 우승, 파이널 MVP

LOL 2020 월즈 우승

  2020년 담원 월즈 우승에서 대회 MVP를 꼽으면 필자는 너구리입니다. 사진 속 가운데 선수죠. 참고로 너구리는 스프링, 서머 LCK 퍼스트팀에 들어서 1년 내내 꾸준했습니다. 최근에 은퇴한 게 너무나 아쉽네요.

2021년: 올렉산드르 코스틸리예프(s1mple)(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BLAST Premier: Global Final 2020, 2021 우승, 대회 MVP

PGL Major Stockholm 2021 우승, 대회 MVP

The Game Awards 2021 올해의 E스포츠 프로게이머

HLTV 카운터 스트라이크 2021년 올해의 선수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GOAT로 불리는 선수가 마침내 최고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더 게임 어워드 같은 해외 E스포츠 평가에서도 2021년의 심플이 E스포츠 최고의 선수라는데 이견의 여지가 없을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E스포츠 통합 GOAT 게이머를 뽑으라면 페이탈리티 vs 페이커 vs 심플 이 3명에서 고민할 것 같습니다. 페이커와 심플은 커리어가 현재진행형이기도 하고, 심플은 영상 보면서 정말 기가 막힌 플레이를 보여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쿠로키, 노테일, 덴디, 미라클, 퍼피, 페라리430 등 도타2 선수들도 무시할 수 없지만 주관적인 평가로 저 셋이 더욱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1 게이머들 역시 솔직히 비할 바가 아니라고 보고요. 해외에서 생각보다 스타1판을 높게 평가하는 것 같지만, 임요환이든 이윤열이든 최연성이든 이제동이든 이영호든 하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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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1] 주관적으로 매겨본 스타판 테란 프로게이머 TOP 10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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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주 저그 TOP 10 순위 글에 이어서 테란 순위를 정해서 올려봅니다.

 

  * 기준은 예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개인리그, 프로리그, 그 이외의 대회를 모두 고려하고, 통산 다승 승률, 종족 밸런스, 종족 내 1인자 기간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몇몇 사이트에서 자료를 참고했는데 '저그 프로게이머 TOP 10 순위'의 글을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순위 & 선수이름 / 개인리그 커리어 / 개인리그 본선 전적 / 통산 전적 / 프로리그 전적 / 기타 대회(잡대회) 커리어 순서입니다. 간단한 선수 평가도 덧붙였습니다.  프로리그는 과거 MBC게임 팀리그 전적과 합산된 것입니다.

 

1위 이영호

6회 우승 2회 준우승 3회 4강

통산 504승 202패 71.4%

개인리그 150승 77패 66.1%

프로리그 235승 83패 73.9%

곰인비테이셔널 우승, 곰tv클래식 우승 1회 준우승 1회, WCG 우승

 

이윤열과의 비교에서 누적은 이윤열이 나으나 이영호는 커리어를 지속할 수 있었는데 끊겼다는 점, 기타 대회 우승은 이윤열이 낫지만 프로리그 성적에서 그보다 이영호가 앞서는 점을 높게 봐서 이영호가 가장 위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호는 더 빨리 예선을 뚫고 PC방 탈락도 한 번도 안 했다는 점을 높게 샀습니다.

 

2위 이윤열

6회 우승 4회 준우승 1회 4강

통산 706승 447패 61.2%

개인리그 167승 121패 58.0%

프로리그 111승 86패 56.3%

ITV 우승 2회, 1차 프리미어리그 우승, 겜tv 우승, (벼룩시장배 겜tv 챌린저오픈 준우승,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준우승, 신한은행 마스터즈 우승)

 

모든 누적의 정점에 있는 게이머. 이영호보다는 아래로 생각하지만 다른 게이머들과는 확연히 위일 것입니다.

 

3위 임요환

3회 우승 4회 준우승 2회 4강

통산 601승 427패 58.5%

개인리그 128승 85패 60.1%

프로리그 56승 68패 45.2%

WCG 우승 2회, 게임큐 우승 1회 준우승 1회, 1차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ITV 준우승, (KPGA 위너스 챔피언십 준우승, Kigl 2000 왕중왕전 우승)

 

임요환 vs 최연성 비교에서 임요환은 MSL이 황혼기에야 생겼음에도 누적이 어마어마하다는 점, 각종 대회 실적이 탑급이고 특히 2001 WCG 같은 대회는 개인리그 우승 1회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임요환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8강 ~ 16강 횟수 등 롱런도 임요환이 낫고요.

 

4위 최연성

5회 우승 4회 4강

통산 338승 184패 64.8%

개인리그 112승 73패 60.5%

프로리그 68승 31패 68.7%

WCG 우승, ITV 준우승

 

최연성의 전적이 부족한 건 당시 양대리그 이외의 대회가 줄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가공할 만한 승률을 높게 봐야 하고 03시즌 말 우승부터 05시즌 라이벌 박성준을 압살하고 우승할 만큼 위의 3명에 비해 부족할 뿐 오래 꾸준한 게이머였습니다. 임요환보다 높게 봐도 반박할 생각 1도 없고요.

 

5위 정명훈

1회 우승 4회 준우승 2회 4강

통산 302승 183패 62.3%

개인리그 87승 53패 62.1%

프로리그 147승 91패 61.8%

 

시대의 최강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택뱅리쌍과의 대결이나 프로리그 결승 등 큰 경기에 강했던 게이머. 스타리그에서는 훌륭한 커리어인데 MSL에서 결승을 가지 못한 게 좀 아쉽습니다. 허영무와 함께 스타판이 문을 닫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 게이머 중 한 명입니다.

 

6위 서지훈

1회 우승 3회 4강

통산 410승 294패 (58.2%)

개인리그 85승 80패 (51.5%)

프로리그 71승 48패 59.7%

WCG 우승

 

통산 본선 진출에 20회에 가까울 만큼 이런저런 1회 우승자들 과는 격이 다른 테란이었습니다. 테란 4대 최강자나 정명훈보다는 아래지만 다른 테란들과는 차이가 넘사벽입니다. WCG 타이틀도 있고, 최연성, 변은종과 함께 연속 대결이 잦은 팀리그의 끝판왕인 것도 높게 봐야 하죠.

 

7위 김정민

2회 4강

통산 329승 256패 56.2%

개인리그 26승 41패 38.8%

프로리그 18승 15패 54.6%

KBK 마스터즈 우승 2회(참고 - https://liquipedia.net/starcraft/2000_KBK_Masters_Season_1 https://liquipedia.net/starcraft/2001_Jeju_International_Game_Festival ) , ITV 준우승

 

양대리그는 4강 2번 뿐이지만 김정민 해설은 초창기 임요환과 더불어 핵심 테란이었고, 시대 감안하면 그의 KBK 마스터즈 우승은 재평가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8위 이병민

1회 준우승 4회 4강

통산 236승 171패 (58.0%)

개인리그 54승 56패 (49.1%)

프로리그 39승 31패 55.7%

 

흔히 말하는 '투명라인'으로 저평가의 끝판왕이었던 선수. 1회 준우승과 다회 4강은 단순 1회 우승자들 보다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선수는 초창기 프로리그 다승왕 커리어도 있습니다.

 

9위 변형태

1회 준우승 2회 4강

통산 305승 240패 56.0%

개인리그 60승 53패 53.1%

프로리그 97승 88패 52.4%

곰tv클래식 준우승

 

저그 게이머에게 풀세트 끝에 아쉬운 준우승 등 이병민과 비슷한 커리어를 보유한 게이머. 09시즌에도 개인리그 4강에 가고 곰클래식 준우승도 있는 등 10대 테란에 충분히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위 박성균

1회 우승 1회 4강

통산 255승 210패 54.8%

개인리그 50승 40패 55.6%

프로리그 91승 92패 49.7%

 

본좌로드를 걷던 김택용의 기세를 결승에서 꺾은 게이머. 토너먼트에서 최연성, 마재윤, 김택용을 이긴 우승은 더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해서 10위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비슷한 경우인 박지수와 비교할 때 커리어가 상위호환이고요.

 

아쉽게 못 들어간 게이머 - 전상욱

 

04시즌에 8강에 간 선수가 11시즌에도 16강에 갈 만큼 올드팬과 뉴비팬에게 높이 평가받는 테란이죠. 결승에 한 번이라도 갔으면 9위까지 놓았을 것 같네요. WCG 준우승과 프로리그 성적도 6할에 가까울 만큼 아주 좋습니다.

 

변길섭

 

박성균과 비교해서 아쉽게 떨어졌습니다. 통산 본선 진출이 10회가 넘을 정도인 만큼 10위 안에 들어가도 무방합니다.

 

한동욱

 

1회 우승 2회 4강으로 커리어는 좋지만 통산 전적이 너무...

 

참고로 염보성, 신상문, 이재호는 위 선수들 보다 확실히 아래인 게 팩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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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포츠] 종목별 Elo 레이팅 볼 수 있는 사이트들 (2) - 야구, 농구, 미식축구, 스타크래프트 시리즈(과거 스타1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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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ovisionnew.tistory.com/303

 

[일반 스포츠] 종목별 Elo 레이팅 볼 수 있는 사이트들 (1) - 축구, 체스, 바둑, F1, 테니스

Elo 레이팅은 체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 vs 1 맞대결에서 A와 B의 자세한 실력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고, 헝가리 태생의 체스 선수이자 물리학 교수였던 'Arpad Elo'라는 사람이 만들어낸 점수 방식

neovisionnew.tistory.com

https://fivethirtyeight.com/contributors/nate-silver/

 

Nate Silver

Nate Silver is the founder and editor in chief of FiveThirtyEight.

fivethirtyeight.com

 위의 Elo 레이팅 글에 이어서 글을 쓰겠습니다. 이번에는 '538(fivethirtyeight)'이라는 통계 사이트가 대부분의 출처입니다. 

 

 

  538이라는 사이트는 위 사진 속 인물인 네이트 실버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는 미국의 통계학자이자 언론인이며 정치분석가이기도 합니다. 야구 세이버매트리션이기도 하며 야구선수의 실력을 분석하는 시스템인 'PECOTA'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538이라는 숫자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선거인단 수에서 나왔습니다. 즉 이 사이트느 미국 정치 형세를 분석하는 걸로 유명한 사이트입니다. 하지만 스포츠 분석으로도 유명해서 인용해보겠습니다.

 

1. 야구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complete-history-of-mlb/

 

The Complete History Of MLB

FiveThirtyEight calculated game-by-game Elo ratings for every team in MLB history, more than 400,000 ratings in total. See how your favorite team stacks up.

projects.fivethirtyeight.com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2021-mlb-predictions/

 

2021 MLB Predictions

FiveThirtyEight's MLB forecast uses a pitcher-adjusted Elo model to project the winner of every game and the chances that each team will win the World Series.

projects.fivethirtyeight.com

 

 

  19세기 후반기에 창설된 내셔널리그시기의 팀 Elo도 나와 있습니다. 'The Complete History Of MLB'이라는 페이지에서는 팀별로 검색해서 Elo의 역사를 알 수 있는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날은 노란색 동그라미로 따로 표시되어 있어서 알기 쉽게 해놓았습니다. 팀별로 클릭하면 최고점 Elo를 찍은 날과 정규시즌이었는지 포스트시즌이었는지의 여부, 상대팀과 그 시즌 누적 승/패가 한 눈에 나옵니다.

 

  올해는 애틀란타의 우승으로 끝났죠. 그래서 이번 시즌 '2021 MLB Predictions'도 더 이상 업데이트 되지 않는데 궁금해서 포스트시즌 전으로 검색해보니 우승 확률이 다저스 > 템파베이 > 자이언츠 > 휴스턴 순이었고 애틀란타는 5위로 예측했는데 하기사 정규시즌으로 보면 상위 3팀은 100승 이상 팀이고 휴스턴은 95승 팀인데 비해 애틀란타는 88승이었으니 그럴만 하다고 봅니다. 야구는 강팀이 미끄러지기 쉬운 스포츠니까요.

 

  또 메뉴 중에 투수들의 현재 실력을 나타내는 'Pitcher ratings'도 있어서 팀 별 에이스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2. 농구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complete-history-of-the-nba/

 

The Complete History Of The NBA

How do you rate an NBA team across decades of play? One method is Elo, a simple measure of strength based on game-by-game results. We calculated Elo ratings for every NBA (and ABA) franchise ...

projects.fivethirtyeight.com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2022-nba-predictions/

 

2021-22 NBA Predictions

FiveThirtyEight’s NBA forecast projects the winner of each game and predicts each team's chances of advancing to the playoffs and winning the NBA finals.

projects.fivethirtyeight.com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nba-player-ratings/

 

The Best NBA Players, According To RAPTOR

Our ratings use play-by-play and player-tracking data to calculate the value of every player in the NBA, updated daily.

projects.fivethirtyeight.com

 

  Elo 역사 페이지는 위의 야구와 비슷합니다. Elo 역사 페이지 가운데 우승 경력 있는 팀의 경우에는 우승 시즌에 노란색 별표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위의 스크린샷에 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우에는 Elo 피크가 우승 시즌은 아니지만 67승을 기록했던 15-16 정규시즌 후반기에 찍혀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와 다르게 NBA는 시즌 초기라 팀이 지고 이기느냐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확률 -> 파이널 진출 확률 -> 우승 확률이 계속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 밖에 RAPTOR WAR이라고 해서 야구의 WAR처럼 시즌 최고 선수를 세이버 스탯으로 분석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분석하고 있네요. 현재 1위는 전 시즌 MVP였던 요키치인데 레퍼런스에서 제공하는 Win Share에서 2위, VORP에서도 1위인 걸 감안하면 납득이 갑니다.

 

3. 미식축구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complete-history-of-the-nfl/#sf

 

The Complete History Of The NFL

FiveThirtyEight calculated game-by-game Elo ratings for every team in NFL history, over 30,000 ratings in total. See how your favorite team stacks up.

projects.fivethirtyeight.com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2021-nfl-predictions/

 

2021 NFL Predictions

FiveThirtyEight's 2020 NFL forecast uses an Elo-based model to calculate each team's chances of advancing to the playoffs and winning the Super Bowl.

projects.fivethirtyeight.com

 

  미국 정치를 주로 다루는 사이트라 미국 제1의 스포츠인 미식축구를 분석하지 않을리가 없겠죠. NFL도 팀의 Elo 역대 추세를 알 수 있고, 현재 시즌별 우승 가능성 팀들도 순서대로 나타내고 업데이트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명문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경우에는 슈퍼볼 24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때가 팀 역사상 가장 강했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시즌 Elo 페이지를 자세히 보시면 Standing 버튼 두 칸 옆에 'Quarterbacks'을 클릭하시면 팀의 중추인 쿼터백별로 rating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야구 페이지에서 투수별로 rating을 확인하실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죠.

 

4. 스타1(+스타2)

 

https://www.youtube.com/watch?v=RFK9skCUIls

https://www.youtube.com/watch?v=9Tfz4wCqKfw

 

  예전 글에 유튜브를 링크해서 역대 바둑 기사, 체스 플레이어들의 Elo를 공유한 적이 있는데,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도 있었습니다. 시대별로 어떤 스타1, 스타2 게이머들이 강함을 뽐냈는지 대략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제대로 분석이 들어가려면 종족 밸런스와 맵 밸런스가 보정된 값이 나와야 할텐데(특히 스타1), 스타크래프트 판의 현실을 감안하면 스포츠의 세이버매트리션처럼 깊게 분석할 만한 시스템은 무리겠죠.

 

http://eloboard.com/

 

eloboard - 스타크래프트,롤,배그 전적사이트

 

eloboard.com

 

  현재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BJ들이 하는 연습게임인 '스폰빵'의 Elo를 나타낸 사이트도 있고,

 

https://tl.net/tlpd/korean/players/detailed-elo#tblt-356-1-3-DESC

 

TLPD - BW Korean - Players' Detailed ELO

 

tl.net

 

 

  E스포츠 사이트인 팀리퀴드에서 과거 2012년까지의 스타1판에 활동했던 게이머 가운데, 피크 Elo를 순서대로 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네요. 마음에 드는 건 테니스의 하드/클레이/잔디 코트 별로 피크 Elo를 제공한 사이트처럼, 여기서는 대테란전/대저그전/대토스전 별로 따로 피크 Elo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4가지 피크 Elo를 역대 5위까지 알아보면,

 

전체 Elo 피크: 10이영호>>10이제동>=09김택용>=12정명훈>=04최연성

대테란전 Elo 피크: 11이영호>12이제동>03홍진호>=09허영무>=07송병구

대저그전 Elo 피크: 12이영호>09이제동>11김택용>04최연성>12이재호

대토스전 Elo 피크: 11이영호>10이제동>>07마재윤>12정명훈>>09김택용

 

  이렇게 됩니다. 당시 맵 수준, 저그가 테란 상대로 불리한 종족임을 감안하면 홍진호 테란전이 진짜 대단하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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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스타1] ASL 시즌 12 결승전 시청 후기(프로토스 vs 테란, 변현제 vs 유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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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 여러 번 올라갔으나 테란전이 약점이라고 지적받은 프로토스

 

vs

 

준수한 승률이나 5전제 이상의 다전제에서는 첫 토스전을 치르는 테란

 

  누가 이기든 새로운 우승자의 탄생인 결승전입니다.

 

 

  1세트 변현제 승(맵: 레몬)

  가을의 전설하면 떠오르는 유닛인 캐리어. 캐리어 4기가 되고 상대가 3번째 멀티를 가져가려 하자 모은 병력의 일격으로 경기를 끝냅니다.

 

 

  2세트 유영진 승(맵: 라르고)

  초반에 변현제가 셔틀 드랍으로 이득을 보는 듯 했으나 유영진이 벌쳐 견제로 소소한 이득을 거두었고, 결정적으로 프로토스의 200병력을 변현제의 실수가 겹치고 본인은 완벽하게 막으면서 경기를 동률로 만듭니다.

 

 

  3세트 변현제 승(맵: 이클립스)

  이번에는 유영진이 초반 탱크 벌쳐 러쉬라는 카드를 꺼냈습니다. 상대의 드라군을 잘 녹이긴 했지만 스카웃의 등장과 마인 폭사로 드라군과 탱크를 교환하면서 극적으로 막았습니다. 다시 캐리어를 모으자 유영진은 골리앗을 섞어서 진출했지만 다시 막히면서 변현제가 리드합니다.

 

 

  4세트 변현제 승(맵: 굿나잇)

  생더블 vs 팩더블로 빌드 싸움에서 변현제가 우위를 점했습니다. 벌쳐 드랍도 큰 피해를 주지 못하면서 변현제가 캐리어를 뽑을 시간은 넉넉했고, 유영진은 11시에 몰래멀티를 가져가고 서서히 이득을 보기 시작했지만 변현제의 적극적인 공격에서 탱크가 캐리어에 하나씩 잡혔습니다. 3:1로 매치포인트.

 

 

  5세트 유영진 승(맵: 어센션)

  변현제의 트레이드마크인 다크템플러 드랍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영진이 적은 피해만 보고 벌쳐 견제를 통해 상대의 캐리어 의도를 읽었습니다. 캐리어가 쌓이기 전에 유영진은 공격을 갔고 1세트를 만회합니다.

 

 

  6세트 유영진 승(맵: 폴리포이드)

  센터 게이트를 선택한 변현제이지만 유영진은 팩토리를 일찍 가져가며 질럿을 기다렸다는 듯이 막아냈습니다. 스노우볼을 굴린 유영진은 서로 병력이 나뉘는 공격에서 본인이 더 많은 프로브를 잡아내며 승기를 굳혔고, 벌쳐 견제로 쐐기를 박으며 풀세트까지 끌고 갑니다.

 

 

이제 이번 ASL의 마지막 세트만 남았습니다. 모든 것이 걸린 7세트입니다.

 

 

  4세트처럼 생더블로 배짱을 불린 변현제가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유영진은 정찰도 맞지 않았고 얄궂게도 드랍십 벌쳐 견제도 오히려 손해봤습니다. 모든 운명이 걸린 병력을 내보내고 상대의 지상병력을 괴멸시켰으나 6기의 캐리어는 하나도 격추되지 않았습니다. 자원, 시간, 병력 모두 변현제에게 웃어주었고 테란이 역전할 가능성은 없었습니다. GG를 친 유영진은 머리를 부여잡았고 변현제는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7세트 변현제 승(맵: 리볼버)

 

  3번의 도전 끝에, 아니 지금은 폐지된 대회인 KSL 시즌3의 준우승까지 합치면 4번의 도전 끝에 변현제는 해냈습니다. 5세트에서 캐리어가 간파당하며 내줬지만 승리한 4경기 모두 캐리어가 있었고 프로토스 팬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아까운 준우승이지만 누구도 폄하할 수 없는 유영진의 소중한 성과입니다.

 

 

  이렇게 8강 최후의 프로토스로 우승까지 거머쥔 변현제입니다.

 

  이로써 더 이상 테란전이 약점이라는 소리가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프로토스가 타종족을 꺾고 우승할 때는 이렇게 가까스로 우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년 전 허영무가 정명훈을 상대로 풀세트 승부끝에 캐리어를 띄우면서 우승했듯이, 변현제도 캐리어라는 노림수가 적중하면서 트로피를 손에 넣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 시절 허영무랑 지금 변현제 둘 다 8강에서는 유일한 프로토스였고, 덧붙여 콩라인 탈출까지 기념할 수 있네요.

 

  테란 vs 프로토스는 가장 비등한 종족전이지만, 확실히 캐리어로 탱크를 잡아내고, 지상 병력으로 골리앗을 잡아내면 테란이 할 게 없습니다. 지지난 대회인 시즌 10의 김명운 vs 박상현 결승과 지난 대회인 시즌 11의 임홍규 vs 변현제 결승에 이어 이번 결승까지 4:3 풀세트 승부가 3연속으로 이어졌습니다.

 

  아직도 스타1을 추억하는 E스포츠 팬으로 다음에도 ASL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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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제동의 <나는 프로게이머다>(+이제동에 대한 저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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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스포츠 팬이자 예전 스타크래프트1 대회를 자주 봤던 책으로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 중 하나입니다.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이제동이 직접 펴낸 책입니다. 이제동이 게이머를 시작하기 전의 삶, 지방 스타크래프트 대회나 스타크래프트 커리지 매치 등 프로로 다가가는 과정, 아마추어 시절부터 시작된 엄청난 연습, 스타리그 첫 우승을 시작으로 E스포츠계를 지배했던 영광의 순간, 중간의 프로리그 준우승과 MSL 4강 탈락 등의 시련, WCS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과 같이 스타크래프트2로 넘어가서도 승승장구 하는 이제동, 그리고 주변 E스포츠 관계자들과의 이야기도 읽을 수 있습니다.

   임요환과 홍진호 같은 선배 프로게이머들, 라이벌 격 프로게이머인 김택용, 송병구, 이영호 같은 프로게이머들도 자주 언급됩니다. 직접 해외 대회에 출전하면서 그가 느낀 E스포츠 종주국의 자부심도 있고요. 예전에 비해 E스포츠가 성장한 지금,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어린 학생들도 한 번 읽어보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제동은 책에서 게이머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단단히 각오해야 한다고 몇 번이나 강조합니다. 승부사 기질, 상상을 초월하는 연습량 등 직접 겪은 그의 일대기가 있기에 절대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 점을 은근히 강조합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E스포츠 게이머를 지향하는 청소년들과 그들의 부모님을 향한 이제동의 메시지도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스타크래프트 용어 대회, 스타 프로 Scene 용어(리쌍 = 이제동&이영호)가 나오는 문장이 많은데, 스타크래프트에 아예 관심을 안 가졌던 독자들에게는 이해가 안 되는 글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프로게이머를 주제로 한 책이라 아직도 오락 취급을 받고 있고 기성세대들에게 인식이 좋지 않은 게 게임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대한민국 프로게이머 상금 랭킹 순위. 페이커가 큰 차이로 1위고 상위권에 듀크, 뱅, 울프, 벵기 같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스타2 선수들인 조성주와 이병렬도 눈에 띄네요. 이제동은 13위인데 상금이 후대로 갈수록 높아진다는 걸 감안하면 이 정도만 해도 대단한 것이긴 합니다. 실제로 주요 상금이 스타크래프트1 대회였던 게이머들 중에는 이영호 다음입니다.

 

 

  유튜브에 있는 E스포츠 게이머들 상금 순위 변화 동영상을 캡쳐한 사진입니다. 잠깐이지만 2014년 초에 이제동이 통산 1위를 기록한 적도 있었습니다.

스타1 팬으로서 이제동의 커리어는 그야말로 무지막지합니다.

메이저대회(스타리그+MSL) 5회 우승, 4회 준우승

기타대회 3회 우승 = 천하제일 스타대회 우승, 곰tv 클래식 우승, WCG 우승

공식전 다승 1위, 승률 2위

저그 vs 저그전 승률 1위, 저그 vs 테란전 승률 1위, 저그 vs 토스전 승률 2위

프로리그 다승 1위, 프로리그 우승과 다승왕, MVP 타이틀 다회 보유

스타크래프트2 대회에서 WCS 시즌 파이널과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 경험

   그야말로 역대 최강의 저그이고, 이제동만큼 스타크래프트1 대회에서 정상으로 장기간 군림한 선수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07년부터 10년까지 4년을 정상에 있었는데, 임요환이나 이윤열이나 이영호도 끊어지지 않고 정상권에 있지는 않았습니다. 이제동에 대한 미디어의 평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https://www.monstargames.com/the-best-pro-gamers-in-esports-history/  

 

The Best Pro Gamers in Esports History | MonStar Games

Esports is one of the most lucrative and fast-growing gaming industries globally, with players taking home millions of dollars in prizes.

www.monstargames.com

 

https://dotesports.com/league-of-legends/news/best-players-esports-1

 

The 10 Best Players in Esports History (2017 Update)

From Fatal1ty to Faker, these are the players who've set the standard in competitive gaming.

dotesports.com

두 사이트에서도 이제동을 E스포츠 모든 종족을 통틀어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위대한 게이머로 평가하고 있죠.

http://economychosun.com/client/news/view.php?boardName=C00&t_num=13605531

 

Infographic 게임, 스포츠가 되다

Infographic 게임, 스포츠가 되다

economychosun.com

https://www.donga.com/news/Sports/article/all/20140107/60023190/1

 

프로게이머 이제동,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30인’ 선정

프로게이머 이제동,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인물 30인' 선정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이제동(22·Evil Geniuses)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뽑은 '3…

www.donga.com

 

   이제동을 장재호, 임요환, 페이커와 묶어서 4대 게이머라고 평가하는 매체도 있었고,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30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제동은 2016년 11월 은퇴한 뒤 아프리카tv에서 스타크래프트1 방송을 했다가 지금은 군복무 중입니다.

   선수 생활 조금의 구설수도 없었고, 김택용-송병구-허영무-정명훈 등의 게이머들에게 공포스러운 저그였고, 라이벌 이영호와 시대를 양분하고, 프로리그에서 팀의 에이스로서 우승시키거나 청년 가장으로 고생을 하기도 했었던 게이머 이제동. 저글링과 뮤탈리스크의 화신이자, 저그를 넘어서 프로게이머의 상징 중의 하나인 그가 제대 이후에도 하는 일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손목 문제 때문에 비록 스타크래프트1 방송을 그가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더라도 E스포츠 팬으로서 폭군 저그 이제동의 경기를 오랫동안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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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스타1] 옛날 스타1판 시즌별 종족밸런스 분석 - 2 - (리그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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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글에 이어서 이번에는 리그별 밸런스를 분석해보겠습니다.

 

* 프로리그와 팀리그 전적, 스타리그 전적, MSL 전적을 밸런스 엑셀 데이터에 넣고 분석해봤습니다. 07시즌 이전과 이후로 나누기도 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스타1 밸런스에 가장 큰 영향은 유명한 1.08패치고, 스타1 시대는 03시즌의 프로리그 출범, 김택용의 3.3혁명으로 시작된 07시즌과 드래프트 세대 이 두 가지로 크게 변화했다고 생각합니다. 총 3가지 기준을 나눠서 분기별로 분석했습니다.

 

* 유의미한 표본을 늘리려고 1.08 패치 이전의 종족 밸런스를 잡을 때 당시 기준으로 다양한 메이저 대회의 전적을 함께 포함했습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물론, 게임큐 스타리그, KBK 마스터즈, itv랭킹전, KIGL 리그, WCGC(WCG 전신) 까지입니다. 당시 양대리그 체제가 갖춰지기도 전이었으니 이런 건 보정을 해야겠죠.

 

 

 

 

 

 

 

분석해보자면

 

1. 프로리그 같이 맵을 선택할 수 있는 단판전에서는 테란이 확연히 유리했습니다. 역시 가장 안정적인 종족이 테란이었죠. 양산형 테란들이 프로리그에서 많이 전적을 쌓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반면 07시즌 이후부터는 프로리그와 다르게 스타리그, MSL에서 테란은 여전히 유리한 종족은 아니지만 테사기 소리 들을 만한 종족은 아니었습니다. 하기 싫은 맵도 출전해야 했던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는 다릅니다.

 

3. 1.08 패치 이전과 이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블리자드가 주기적으로 밸런스 패치를 했으면 스타판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입니다.

 

4. 저그가 토스 상대로 불리했던 적은 없다시피하고, 토스도 07시즌 이후에야 테란에게 반반 내지는 약간이지만 우위를 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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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옛날 스타1판 시즌별 종족밸런스 분석 - 1 - (연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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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시즌이나 맵의 밸런스를 분석할 때, 단순히 저그 vs 테란 전, 테란 vs 프로토스 전, 프로토스 vs 저그 전으로만 분석하는 것은 시야가 좁다고 생각합니다. 동족전 수도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실제로 스타리그에서 박정석(토스) 한 명이 진출했고 MSL에서 이제동(저그) 한 명만 16강에 진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아웃라이너들이 높은 승률을 쌓아준다고 종족 밸런스가 맞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개인리그 16강에서 토스 게이머는 2명 ~ 4명만 살아남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토스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야 개인리그 본선에 올라갔다는 이야기와도 같습니다. 이건 토스 TOP5 급 선수가 저그나 테란의 TOP 10 급 선수들과 붙은 기록이었는데도 토스는 스타판에서 계속 불리했다는 얘기죠.

 

* 맵으로도 관점을 돌려봐도 마찬가지입니다. 타종족전 간의 승률은 5:5 였는데 테테전만 30판 이상 나오면 이런 맵은 무조건 테란 맵이라는 게 당연하죠. 테란 게이머들만 살아남거나, 팀에서 테란 유리 맵이라는 걸 다 알고 테란 게이머만 출전시키는 것일테니까요.

 

* 그래서 이번 스타1 글은 동족전, 타종족전 전적 수에 따라 스타1 연도별 종족 밸런스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원래는 시즌별로 쓰려고 했다가 초창기의 시즌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몰라서 연도별로 쓰게 되었습니다.

 

* 계산 방식의 출처가 있는데, PGR의 '이치죠 호타루' 라는 유저가 쓴 글을 보고 분석했습니다. 계산 과정도 이 글에 나와 있습니다. ( https://pgr21.co.kr/free2/55995?divpage=13&sn=on&keyword=%ED%98%B8%ED%83%80%EB%A3%A8 )

* 원래는 펠릭스 라는 유저가 만든 분석 시스템이 있었는데 어도비 플래시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사용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 https://pgr21.co.kr/free2/35009?divpage=13&sn=on&keyword=%ED%8E%A0%EB%A6%AD%EC%8A%A4 )

 

* 전적 출처는 와이고수 사이트인데, 다만 통산 전적으로 검색해보니 2002년까지는 저저전 숫자가 너무 많아서(테테전 숫자의 두 배 이상) 2003년 부터 1년 단위로 조사했습니다. 솔직히 2002년에 저그가 좋은 종족이라는 결과가 나올 수는 없으니까요. 다만 2002시즌 기록 중 나중에 공식 개인리그 전적만 따로 빼서 조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만 2012년은 개인리그 대회도 하나만 열리고 프로리그도 축소되어서 표본이 작으므로 2011년 전적과 합쳤습니다. 밸런스가 50%에 가까울 수록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은 종족입니다.

 

 

2003년 -> 2004년 -> 2005년 -> 2006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테란 vs 저그

55.3 : 43.7

51.2 : 48.8

57.6 : 42.4

55.4 : 44.6

저그 vs 토스

59.9 : 40.1

60.3 : 39.7

57.4 : 42.6

63.5 : 36.5

토스 vs 테란

44.4 : 55.6

43.4 : 56.6

50.6 : 49.4

50.4 : 49.6

테란 밸런스

55.5%

53.9%

53.5%

52.5%

저그 밸런스

52.2%

54.6%

49.9%

54.0%

토스 밸런스

42.3%

41.5%

46.6%

43.5%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10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테란 vs 저그

56.0 : 44.0

54.7 : 45.3

48.7 : 51.3

54.3 : 45.7

저그 vs 토스

55.5 : 44.5

53.8 : 46.2

60.0 : 40.0

57.8 : 42.2

토스 vs 테란

51.0 : 49.0

51.7 : 48.3

50.3 : 49.7

48.8 : 51.2

테란 밸런스

52.5%

51.5%

49.2%

52.7%

저그 밸런스

49.7%

49.6%

55.7%

51.8%

토스 밸런스

47.8%

48.9%

45.1%

45.5%

 

 

 

2011~2012년 / 2003~2012년 / 07시즌 부터 전적(2007.03.04 이후) / 1.08패치 이후 2006시즌까지 전적

 

2011년 ~ 2012년

2003년 ~ 2012년

07시즌~ 2012년

1.08패치 ~ 06시즌

테란 vs 저그

54.6 : 45.4

54.1 : 45.9

53.6 : 46.4

54.0 : 46.0

저그 vs 토스

53.4 : 46.6

57.9 : 42.1

56.4 : 43.6

59.5 : 40.5

토스 vs 테란

54.0 : 46.0

49.9 : 50.1

51.0 : 49.0

47.8 : 52.2

테란 밸런스

50.3%

52.1%

51.4%

53.1%

저그 밸런스

49.4%

51.9%

51.4%

52.8%

토스 밸런스

50.3%

46.0%

47.2%

44.1%


제 사견을 담아 정리하면

 

1. 테란 vs 저그도 저그가 강세였던 09시즌 제외하면 내내 저그가 불리했는데 저그 vs 토스에서는 그 이상으로 토스가 불리했습니다. 반면 토스 vs 테란은 황금비 밸런스였으며 초창기에는 테란이 아주 유리하기도 했었죠. 다른 2개의 타종족전이 토스 vs 테란 만큼의 밸런스였으면 스타가 밸런스 좋은 게임이 되었을 것입니다.

 

2. 스타1의 마지막 밸런스 패치였던 1.08패치이후 올드세대들까지는 더더욱 토스가 불리했고 테란 상대로도 약한 종족이었습니다. 김택용의 3.3혁명 이후부터 드래프트 세대가 자리잡고 많이 개선되죠. 다만 테란의 유리함과 저그의 유리함 만큼 토스는 불리함을 안고 경기를 치렀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죠.

 

3. 드래프트 세대 전까지는 토스가 테란 상대로도 불리했습니다. 단순 승률은 그 때도 대등하거나 토스가 1%~2% 높게 나옵니다.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는데 토스는 개인리그에서 소수만 살아남아서 종족의 S급만 살아남은데 비해 테란은 많이 진출해서 A급, B급 선수도 출전했는데 이런 무대에서 토스 S급 선수가 테란 A급 선수들을 많이 잡아낸다고 토스가 불리한 종족이 완화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한 마디로 동족전 개수를 고려하지 않으면 토스가 대등한 종족이라는 착시 현상이 나타나죠.

 

다음 번 글에는 스타리그, 프로리그 같은 대회별 밸런스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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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스타1] 스타크래프트1 옛 시절의 강팀들(2007 전기리그~2012 시즌 프로리그까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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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글에 이어서 과거 스타1판 프로리그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강팀들을 돌아보겠습니다. 이번에는 2007 프로리그부터 오직 스타1으로 진행된 2012 시즌1 프로리그까지의 강팀들을 조명하겠습니다.

* 1편에서 팀리그 우승팀을 돌아봤듯이 2편에도 3차례의 위너스리그 우승팀들도 돌아볼 것입니다. 위너스리그는 승자연전방식이자 연단위 프로리그 전적에 포함된 대회로, 중간에 포스트시즌까지 포함해서 열렸던 대회였습니다.

* 07년도까지 전기-후기-그랜드파이널 체제로 가다가 08년도에 반시즌 프로리그를 진행하고, 그 뒤 3시즌을 연단위 프로리그로 진행하면서 경기 수가 많아졌습니다. 마지막 스타1 프로리그는 다시 시즌1, 시즌2(시즌2는 스타2와 병행)로 되돌아갔습니다.

 

강팀 1. 화승 OZ(전신 IS - Plus - 르까프 OZ)

* 2007 후기 프로리그와 그랜드파이널을 연달아 우승한 당대 강팀. 08-09 위너스리그와 프로리그에서 모두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 르까프로 창단된 건 오영종의 스타리그 우승이 결정적이었고, 여기에 역대 최강 저그 이제동과, 박지수, 구성훈의 대두되면서 당대 강팀으로 도약했습니다.

* 하지만 오영종의 공군 ACE 입대와 박지수의 KT 이적으로 이제동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지고, 해체되기 전 마지막 두 시즌은 2인자 구성훈도 점점 성적이 떨어져서 이제동 원맨팀으로 전락했습니다. 특히 토스 라인이 약점이었던 팀.

 

강팀 2. SK 텔레콤 T1

* 2007 시즌 완전히 몰락했다가 2008 시즌 다시 재기하고 완벽한 강팀의 면모를 되찾은 팀이었습니다.

* 08-09 프로리그 우승, 09-10과 10-11 프로리그 준우승, 10-11 위너스리그 우승, 2012 시즌 1 프로리그 우승으로 장기간 결승을 무조건 갔던 팀.

* MBC게임 히어로에서 영입한 김택용이 최연성의 뒤를 이어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정명훈과 도재욱이 가세해서 '도택명'라인을 형성했습니다. 티원저그라고 불릴 만큼 저그라인이 약점이었으나 나름 박재혁, 이승석, 어윤수 등이 있었고, 다른 팀의 부족한 종족라인에 비하면 훨씬 사정이 나았던 팀이었습니다.

 

 

강팀 3. KT 롤스터(예전 팀명이 KTF 매직엔스)

* 09-10 위너스리그 및 프로리그 우승으로 창단 후 지긋지긋한 무관과 준우승의 저주를 끊어냈던 팀. 10-11 프로리그에서도 우승, 2012시즌 1 프로리그에서는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던 팀이었습니다.

* 절대자 이영호가 모든 시즌 팀 1인자에 자리잡았고 김대엽, 박지수, 우정호가 핵심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정호가 백혈병에 걸리자 그 자리는 김성대가 대체했습니다. 정규시즌에는 부족했지만 포스트시즌에는 괴물이 된 고강민도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 09년도까지는 소년가장이라 불릴 만큼 이영호 의존도가 정말 높았습니다. 다만 그 다음시즌부터는 전체적으로 스쿼드가 좋은 팀으로 탈바꿈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09시즌을 기점으로 화승과 KT는 각각 이제동과 이영호의 원맨팀 유무가 서로 달라졌네요.

 

 

아쉬웠던 팀 1. 삼성 칸

* 2007 전기리그, 2008 전기리그 우승, 2007 그랜드파이널 준우승을 기록했던 팀. 2007 그랜드파이널에서의 준우승으로 위에 강팀에는 끼지 못했습니다.

* 팀 내 1옵션는 당연히 송병구였고, 허영무, 이성은, 차명환 등이 있었던 팀이고 07 이전에는 팀리그의 사나이 변은종에 에이스이기도 했습니다. 인간본좌 김동건과 스타1 말기에는 김기현, 유병준, 박대호 등의 신인들도 있었던 팀이었습니다.

* 삼성이라는 이름값과는 달리 e스포츠 팀에 대한 지원은 SKT, KT, CJ보다 한참 아래라는 이야기가 거의 사실로 받아들여지기도 했습니다.

아쉬웠던 팀 2. CJ 엔투스

* 07 전기리그와 08 전기리그를 제외하면 내내 포스트시즌에 있었으나 뒷심 부족으로 우승이나 결승 진출에 많이 좌절했던 팀. 다만 08-09 위너스리그에서는 조병세의 극적인 역올킬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변형태, 박영민 같은 베테랑들과 김정우, 신동원, 조병세, 한상봉, 장윤철, 진영화, 나중에 스파키즈와 합병하면서 들어온 신상문과 이경민 등 선수 라인업이 화려했습니다.

* 여담이지만 스타1 경기가 마지막으로 진행된 병행 리그(2012 시즌 2 프로리그)에서는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다 작성해보니 추억의 스타1판이 생각나네요. 홍진호가 프로리그에서 김택용을 잡아냈던 것이나 이영호가 이성은을 상대로 말도 안 되는 역전승을 거두었던 경기도 떠오르고, 이제동이 위너스 포스트시즌에서 KT 상대로 올킬을 쓸어담고 염보성이 박태민을 그랜드파이널 에이스 결정전에서 잡아낸 경기도 기억나고요.

https://blog.naver.com/topplus11/221110207430

 

스타1 프로리그 (+팀리그) 다승 순위, 종족전 승률 정리

올스타전, 팀평가전, 라이벌배틀, 프리매치, 맵테스트, 챔피언쉽을 제외한 프로리그, 팀리그의 예선과 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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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자연전 방식을 다른 사이트에서 찾아봤는데 단판 프로리그와는 달리 역시 연속된 위너스, 팀리그 경기에서 더욱 강했던 게이머들도 있었죠. 팀리그의 변은종, 서지훈과 위너스리그에 이재호, 구성훈, 김대엽 등등...

  찾아보니 스타1 프로리그 기록을 정리한 블로거 분도 있어서 위에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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