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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Question | '스포츠/스포츠 각종 통계'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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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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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 각종 통계 (18)
하계 올림픽 종목별 인기 순위(= 종목별 수익 분배, 런던 올림픽, 리우 올림픽, 도쿄 올림픽 관련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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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관련 글을 너무 올리지 않은 것 같아서 오랜만에 올립니다. 얼마 전 카카오톡 방의 아는 지인이 전국체전 준비하느라 혼났다고 농반진반으로 말했습니다. 전국체전도 종합 스포츠 경기 대회인데 올해 그 대회의 정점인 올림픽이 개최되었죠. 올림픽에서 수많은 종목이 있는데, 올림픽이라는 범위에 한정해서 종목별 인기 순위는 어느정도 되는지 한 번 찾아봤습니다.

 

  올림픽에서 개최지 선정 등 전체적으로 주관하는 건 IOC지만, 세부적인 경기는 각 스포츠 연맹(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이 맡고 있습니다. 하계 올림픽의 경우 국제 하계 올림픽 종목 협의회(Association of Summer Olympic

International Federations, ASOIF)에 소속된 단체가 관할하고요.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나 팀도 그들이 기준을 설정하고 뽑습니다. 농구의 경우 FIBA 월드컵에서 각 지역별로 1위 ~ 2위를 해야 하고, 수영의 경우에도 2023년부터 2024년 올림픽 직전까지 FINA가 주관하는 세계선수권 등의 대회에서 호성적을 기록해서 출전권을 따내야 합니다. 올림픽 축구도 FIFA에 조직된 대륙별 연맹인 UEFA, AFC 등의 연령별 대회에서 순위권 안에 들어가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올림픽에서 나오는 수익은 IOC가 온전히 독식할 수 없고, 각 종목의 국제 연맹 조직에도 분배해야 합니다. 다만 종목 마다 인기가 같을 수는 없어서 차등 분배를 하는데, 찾아보니 리우 올림픽 자료가 세부적으로 금액이 표시되어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도쿄 올림픽 때도 별 차이 없었다고 하네요. 파리 올림픽은 끝난지 얼마 안 되어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https://sport-strategy.org/latest_news/1376?page=346

 

하계올림픽IF, 2016리우올림픽 수...

2015년 4월 22일, 하계올림픽 IF(International Federation)들의 연합인 ASOIF...

sport-strategy.org

  수익 배분 평가 기준은 이렇게 구성됩니다.

TV 시청률 40%

인터넷, SNS 언급 빈도 20%

대중 설문조사 종목별 선호도 15%

개최지의 종목별 티켓 판매량 10%

언론보도 횟수 10%

국제 기구(협회/연맹 등)별로 가입된 국가의 수 5%

  중계권에 직결되는 시청자 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대중들의 인터넷 검색 빈도의 비중이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그 밖에 대회 기간 중 현장 티켓이 팔리는 정도도 중요하네요.

  종목별 등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리우 올림픽 시기 기준이라 스포츠클라이밍 등의 일부 종목은 여기 없습니다.

A등급: 육상, 체조, 수영

B등급: 농구, 사이클, 축구, 테니스, 배구

C등급: 사격, 양궁, 배드민턴, 복싱, 유도, 조정, 탁구, 역도

D등급: 카누, 승마, 펜싱, 핸드볼, 하키, 요트, 태권도, 트라이애슬론, 레슬링

E등급: 근대 5종, 골프, 럭비(7인제)

A등급 수익: 3,200만 달러(육상만 4,000만 달러)

B등급 수익: 2,500만 달러

C등급 수익: 1,770만 달러

D등급 수익: 1,530만 달러

E등급 수익: 1,300만 달러

   런던 올림픽 때 수영과 체조는 B등급 종목처럼 2,500만 달러였다가 리우 때 7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런던 -> 리우를 거치면서 C등급 ~ D등급 종목도 변동이 있었습니다. 런던 올림픽 때는 C등급이었던 하키, 승마, 핸드볼이 리우 때는 D등급으로 내려갔고, 반대로 런던 때는 D등급이었던 사격, 양궁, 배드민턴, 복싱, 유도, 탁구 역도가 리우 올림픽에는 C등급으로 올라갔고요.

  근대5종의 경우에는 런던 때 D등급이었다가 리우 때는 E등급으로 내려갔습니다.

 

  육상은 A등급 3종목 중에서도 특별히 4,000만 달러의 수익금을 배분받았습니다. 오히려 런던 때는 4,600만 달러의 배분금으로 더더욱 독보적이었습니다. 리우 때 감소했음에도 1위 자리는 변함이 없었고요.

 

https://sport-strategy.org/latest_news/5505

 

IOC, 도쿄 2020 수익 분배

IOC가 총 7,684억 5,446만 원의 도쿄 2020 수익을 28개의 IF에게 분배하였으며, 각 IF에게...

sport-strategy.org

  도쿄 올림픽 때의 분배금도 동일했습니다. 육상이 1위고 근대 5종, 골프, 럭비가 가장 낮은 수익금을 배분받았습니다.

  도쿄 올림픽 때 추가된 정식 종목인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가라테, 서핑 종목은 수익 분배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다만 가라테를 제외한 3종목은 파리 올림픽에도 정식 종목이었는데, 앞으로 수익 분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클라이밍의 경우 국제스포츠클라이밍 연맹(International Feder

ation Sport Climbing, IFSC)이 있죠.

  야구/소프트볼의 경우에도 도쿄 때 부활했으나 매번 있는 정식종목이 아니어서 그런지 수익 분배에 제외되었습니다. 4년 뒤 LA 올림픽에 야구/소프트볼, 크리켓(T20 규칙), 플래그 풋볼, 라크로스(6인제), 스쿼시가 정식 종목으로 포함됩니다.

  다른 종목은 몰라도 야구나 크리켓은 그 다음 브리즈번(호주) 올림픽에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데, 연이어 정식 종목으로 경기가 치러지면 수익 분배를 받을 수 있으려나 궁금합니다. 막 신설되거나 부활한 정식 종목은 도쿄 올림픽에는 수익 분배에 제외되었습니다. 그런데 리우 올림픽 때는 112년 만에 골프가 정식 종목에 부활했는데 수익 분배에 포함되었죠. 기준을 종잡을 수가 없네요.


  육상, 수영의 경우 40개가 넘는 금메달이 걸린 만큼 세부 종목이 정말 많은 종목이라 A등급인 게 이해가 갑니다. 메달이 많을 수록 경기 수도 많을테고, 수익 배분도 비례해서 증가하겠죠. 다만 육상 100m와 200m는 다른 세부 종목보다 시청률이 어마무시하게 높을 것으로 확실하고요.

 

  개인적으로 체조는 이외네요. 물론 체조도 기계체조+리듬체조+트램펄린 합쳐서 18개 메달이 걸린 종목이지만, 레슬링이나 사격이나 사이클 등의 종목도 체조와 비슷한 숫자의 메달이 판가름 나는 점을 감안하면 인기가 대단합니다. TV 중계권료에서 미국 시청자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텐데 미국에서 체조 스타들 인기가 대단한가 봅니다. 특히 시몬 바일스의 지분이 어마어마할테고요.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메달리스트가 나올 만큼 특정 지역에만 인기있는 종목도 아니니... 우리나라도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 기계체조 양학선 선수와 여서정 선수가 크게 화제가 되었고요. 파리올림픽 2관왕인 카를로스 율로가 필리핀의 국민 영웅으로 등극한 것도 기억나네요.

  다만 레슬링은 세계적으로 비인기종목인가 보네요. 체조처럼 18개 메달이 판가름나는 종목인데도 런던 - 리우 - 도쿄 3연속으로 올림픽 D등급 종목에 해당되네요. 투기 종목 중 유도나 복싱은 C등급에 해당되기라도 했는데 말이죠. 태권도야 메달 숫자가 적다는 이유라도 댈 수 있고요.

  골프의 경우 리우 올림픽 때 112년 만에 다시 정식종목으로 되돌아와서 그런지, 주목도가 낮은 것 같고요. 골프는 마스터즈 같은 메이저 골프 대회가 따로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고요.

  럭비도 15인제가 아니라 7인제로 진행되어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요. 축구가 월드컵이 메인인 것처럼, 럭비도 럭비 월드컵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올림픽에는 한계가 있죠.

  마지막으로 B등급 종목 중에서는 축구, 농구, 배구 이렇게 단체 구기 종목의 위엄이라고 보여집니다. 농구나 배구도 대단하지만 축구의 경우 올림픽에서는 연령 제한이라는 조건이 있어도 많은 인기를 차지하고 있네요. 테니스도 그랜드슬램 등 훨씬 더 중요한 대회가 있음에도 저 정도라니 놀랍고요.

  그래도 A등급&B등급 8개 종목과 나머지 종목 간의 수익 분배금 편차가 크게 차이나지는 않네요. 축구나 육상이 다른 종목보다 대략 5배 ~ 6배 차이나는 줄 알았습니다. 비인기종목이라도 그 나라의 자국 선수들이 출전하면 TV에서 틀어줄테니 천지차이 정도로 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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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포츠] 우리나라 스포츠 종목별 유망주 규모를 찾아봤습니다.(출처: 스포츠지원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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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1.sports.or.kr/stat/playerSearch.do

 

스포츠지원포털 - 등록현황 - 선수 - 선수통합검색

 

g1.sports.or.kr

 

 

  대한체육회와 문체부에서 제공하는 스포츠지원포털 홈페이지에서 종목별로 국내의 각종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선수, 지도자, 심판, 팀 등 통계 자료를 검색할 수 있고, 선수에 한정해서 이름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나 국외 스포츠 대회 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등록 체육인들은 경력증명서 발급을 할 수 있고, 기록 개인증명서와 대회 참가확인서 등 실적을 증명할 수 있는 제증명 발급을 도와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우리나라 종목별 유망주 규모를 검색했습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종목별로 선수와 팀 숫자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초기 자료에는 감독과 코치 등 지도자 숫자가 나와 있지 않고, 2021년까지는 운동부 숫자를 검색할 때 학교운동부와 직장운동부 숫자가 하나로 묶여 있어서 세부적으로 검색하기 힘들었습니다. 작년부터 학교운동부 / 직장운동부 / 전문클럽 / 생활클럽 따로 검색할 수 있게 분류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체육인을 지망하는 유망주 숫자를 알아보려고 올렸습니다. 최대한 가깝게 산정하기 위해 학교운동부 + 전문클럽만 따로 검색해서 찾아봤습니다. 생활클럽은 취미 활동인 경우가 많을 것 같아 넣지 않았습니다. 물론 (대학생을 제외한)일반부 숫자는 완전히 뺐습니다. 사견입니다만 일부 클럽의 경우에서는 완전히 정확한 숫자는 아닐 것입니다. 그래도 학교운동부 쪽은 신뢰성이 높아보이지만요.

 

 

2023년 종목별 지망 선수 현황.xlsx
0.02MB

 

 

  엑셀파일에서 남녀 인원 합계 기준에 따라 정렬했습니다. 파일을 첨부한 뒤, 전체 시트도 스크린샷으로 찍어서 첨부했고요. 아무튼 내림차순으로 정리해보니 축구가 대략 2만 8천명으로 단연 1위, 그 다음에 야구와 태권도가 2위를 다투고 있고, 4위인 육상까지만 5,000명을 넘어갑니다. 축구, 야구, 태권도, 육상을 다 합치면 전체의 과반을 차지합니다. 그 뒤로 아이스하키, 유도, 씨름, 수영, 농구, 배드민턴, 골프, 배구, 레슬링, 펜싱, 검도 등이 순위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기 종목인 태권도도 만만치 않네요. 특이사항으로는 유도 인원 중 12세 이하부의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15세 이하부와 18세 이하부와 대학부를 다 합쳐도 12세 이하부의 반의 반도 안 되네요. 수영과 레슬링 종목은 여성부 인원과 남성부 인원이 비슷하고, 펜싱이나 핸드볼 종목은 아예 여초네요. 두뇌 스포츠인 바둑도 1,000명을 조금 넘습니다. 주짓수나 세팍타크로라는 종목은 몇 번 들어봤지만 롤러라는 종목은 신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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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스포츠산업백서를 보고 올리는 간단한 포스팅입니다.(출처: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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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cst.go.kr/kor/s_policy/dept/deptList.jsp?pMenuCD=0408010000&pCurrentPage=1&pType=07&pDataType=&pSearchType=01&pSearchWord=%EB%B0%B1%EC%84%9C&pTab=

 

분야별 정책 - 체육 | 문화체육관광부

총 25건 [1/3 쪽] 체육의 번호, 제목, 담당부서, 게시일, 조회 번호 제목 담당부서 게시일 조회 25 2021 스포츠산업백서 스포츠산업과 2023.03.31. 1867 24 2021 체육백서 체육정책과 2023.02.22. 2358 23 2020 스포

www.mcst.go.kr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 분야 가운데 <스포츠산업백서> 발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스포츠산업 인원, 시장규모, 사업체, 정책 등의 지표를 취합하여 매년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습니다. 일종의 연례보고서입니다. 다만 자료를 조사하고 모으는 시간이 있어서 재작년 현황까지만 볼 수 있습니다. 올해가 2023년이니 2021년 백서가 올라왔고, 작년에는 2020년 백서가 올라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의 [주요정책] -> [분야별 정책] -> [체육] 게시판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사람들은 비회원이어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산업백서 이외에도 체육백서, 국내대회 현황, 국민생활체육 조사 등 체육인들의 흥미를 끄는 PDF 자료가 많습니다. 재작년과 작년에는 스포츠산업백서 파일이 하반기에 떴는데 올해에는 3월에 굉장히 일찍 나왔습니다.

 

  2021년 스포츠산업백서를 쭉 보고 관심 있는 몇 가지 부분을 언급하겠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혈액사업통계연보와 비슷하게 포스팅합니다.

  확실히 코로나 때 직격탄을 맞아가 완화되기 시작된 후 회복되고 있는 게 보입니다.

 

 

  확실히 골프가 우리나라 최고 인기 종목은 맞긴 하네요. 사업체 수, 종사자 수 다 1위이니... 중계 채널도 여러 개 있고요.

 

  산업 매출은 역시 축구고요. 다른 종목에 비해 축구화, 유니폼이 잘 팔리고 있으니까요. 최근에는 K리그도 잘 나가서 2023년 자료가 공개되면 더 높지 않을까 합니다. 그 다음은 자전거, 야구, 골프 순서고요.

 

 

  최근 5년 동안 평균 관중수입니다. 스포츠산업백서에서는 배구는 합산해서 평균을 내지만 농구는 따로 계산합니다. 배구의 V리그 남자부/여자부와 다르게 농구는KBL/WKBL로 리그 명칭이 달라서일 수도 있겠네요. 이 자료를 보니 최근에 K리그 평균 관중이 1만 명에 육박했다는 소식이 청신호라고 보여집니다.

  시장규모를 작성하려다가 스포츠산업백서 PDF 파일의 표가 보기 좋게 나와 있어서 퍼옵니다. 자료를 보고 유니폼 스폰서십은 축구가 가장 잘 나가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프로골프 시장도 막강합니다.

 

  생활 체육 부분에서는 걷기, 등산, 헬스가 부동의 포디움이고 그 다음으로 축구, 수영, 자전거, 요가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골프와 배드민턴도 보입니다.

 

  그 밖에 스포츠리그 별로 프로선수 현황, 가구별 스포츠용품 지출, 국내 스포츠대회 종류와 개수, 경기 생중계 시청 매체 등 다채로운 자료가 많아서 다양한 종목에 관심이 있는 스포츠팬들이 볼만한 내용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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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포츠리그 1인당 평균 연봉 순위(2019-2020시즌 기준, 크리켓 NBA 축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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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ork.chron.com/sport-highest-average-salary-10203.html

 

What Sport Has the Highest Average Salary?

It's no secret that top professional athletes are well paid, but which sport pays players the highest average salary, plus individual athletes who top the highest paid lists, can be surprising. Rankings change from year to year due to salaries, endorsement

work.chron.com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675120/average-sports-salaries-by-league/

 

Average sports salaries by league 2019/20 | Statista

With each player taking home a handsome 8.32 million U.S.

www.statista.com

 

 

 

  몇 년 지난 자료긴 하지만, 그래도 코로나 이전 자료고 지금과 별 차이 없을 것 같아 올립니다. 세계 각각의 스포츠리그의 평균 연봉을 찾아봤는데 2019-2020 시즌 자료가 한 눈에 나와 있습니다. 'Statista'라는 통계 사이트에 나와 있습니다.

 

1위 NBA 832만 달러

2위 IPL(인도 크리켓 리그) 532만 달러

3위 MLB 403만 달러

4위 EPL 397만 달러

5위 NFL 326만 달러

6위 NHL 269만 달러

7위 라리가 255만 달러

8위 세리에A 223만 달러

9위 분데스리가 198만 달러

10위 프랑스 리그1 130만 달러

 

  농구, 정확히는 NBA가 팀당 아무리 많아도 20명을 넘지 않고 NFL과 MLB 로스터 비하면 1/2 ~ 1/3의 인원이지만 그래도 대단하네요. 커리, 르브론, 듀란트 같은 리그 아이콘들의 연봉은 진즉에 4,000만 달러를 초과했고, 현역 최고 선수 니콜라 요키치는 2027-2028년에 선수 옵션으로 6,000만 달러 연봉을 받을 수 있죠.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라 개인 스폰서도 MLB, NFL에 비해 높으니 성공만 한다면 돈을 쓸어담을 수 있는 리그입니다.

 

  TOP 10 중에 축구 5대리그와 미국 4대 스포츠를 제외하면 인도 크리켓 리그인 IPL이 있습니다. 그것도 NBA 다음인 2위에 자리잡고 있네요. IPL은 현재 10팀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그마저도 재작년까지만 해도 8팀이었습니다.

 

  인도의 1인당 국민소득이 3000달러에 채 미치지 못하고 세계 100위 바깥입니다. 그런데도 EPL이나 메이저리그보다 평균 연봉 순위가 높은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그야말로 전 국민이 크리켓에 집중하고 있다고 봐야겠네요. 웬만한 덩치가 있는 국가의 단일 종목 인기 비율로는 비견될 만한 종목이 캐나다의 아이스하키인데 그보다도 높을 것 같습니다. 축구에 열광하는 수많은 나라들도 인도의 크리켓 만큼은 아닐 거라고 보고요. 현역 선수들 중 가장 명성이 높은 비라트 콜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순위는 메시, 호날두에 이어 스포츠 스타 중 3번째로 많습니다. 심지어 사친 텐툴카르는 아예 신으로 대접받기도 하니...

 

  개인적으로 스포츠 종목의 메이저함을 판단할 때 세계적인 저변도 중요하지만 중계권료, 유료관중 수입, 선수 연봉, 팀의 가치 같은 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조금 더 높게 봅니다. 크리켓은 영연방 국가들에 고루 인기 있고 종목 자체의 팬 숫자로는 농구와 함께 2위를 다투죠. 야구는 MLB가 있고 여기에 NPB 시장 규모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세계적인 종목 중에서 축구/농구/크리켓/F1/테니스/골프/복싱에 비하면 메이저 종목으로서 밀린다고 봅니다. 복싱과 테니스는 탑급 선수들도 수입이 어마어마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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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포츠] 종목별 랭킹에서 우승시 가점과 대회별 가중치 비교 2편 (사이클, 유도,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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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공식 랭킹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는데 이번에는 사이클, 유도, 사격 이 세 종목 공식 랭킹에 관해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4. 국제 사이클 연맹(UCI) 랭킹

 

https://en.wikipedia.org/wiki/UCI_Men%27s_road_racing_world_ranking

 

UCI Men's road racing world ranking - Wikipedia

Santos Tour Down Under, Paris–Nice, Tirreno–Adriatico, Milano–Sanremo, Gent–Wevelgem in Flanders Fields, Ronde van Vlaanderen, Paris–Roubaix, Amstel Gold Race, Liège–Bastogne–Liège, Critérium du Dauphiné, Tour de Romandie, Tour de Suisse,

en.wikipedia.org

 

https://en.wikipedia.org/wiki/2023_UCI_World_Tour

 

2023 UCI World Tour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en.wikipedia.org

  매년 UCI 투어 대회에서 3대 그랑 투르를 제외한 다른 대회들을 마치 상중하처럼 메이저 / 미디엄 / 마이너 대회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테니스의 ATP 1000 / 500 / 250만큼의 큰 차이는 아니지만 우열은 확실합니다. 대회 목록은 위키에 나타나 있으며, 그 이하의 마이너 대회도 약간의 포인트를 얻을 수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3대 그랑 투르 안에서도 투르 드 프랑스가 지로 디 이탈리아와 부엘타 아 에스파냐보다 높이 평가받습니다.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도 동등하게 취급되는 것과 다릅니다. 투르 드 프랑스가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시청자나 유명도가 다르게 취급받는다고 들었는데 특별대접을 해주네요.

 

  UCI 투르는 각 레이스의 스테이지 별로 얻을 수 있는 포인트도 짭짤합니다. 단 하루 만에 끝나는 '원데이 클래식' 대회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고 일주일 이상 진행되는 투어 대회의 경우만 해당됩니다. 3대 그랑 투르의 경우 대회가 3주 이상 진행되고 3000km가 넘는 구간의 21개의 스테이지를 지나쳐야 합니다. 그 밖에 메이저 투어 대회 중 '파리-니스' 대회는 8개의 스테이지, '티레노 아드리아티코'는 7개의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https://namu.wiki/w/%ED%88%AC%EB%A5%B4%20%EB%93%9C%20%ED%94%84%EB%9E%91%EC%8A%A4

 

투르 드 프랑스 - 나무위키

각 기록 별 최고의 선수가 입는 옷의 특징으로 각 선수의 상태를 알 수 있고 이 시스템은 3대 그랑 투르에서 색깔만 살짝 지들 입맛에 맞게 바꾸고는 거의 유사하게 적용 중이다. 각 구간이 끝나

namu.wiki

 

  또 3대 그랑 투르는 대회 과정에서 산악 구간 우승자(일명 산악왕)을 가리고, 또 최고의 스프린터를 가립니다. 여기서 우승하면 각각 빨간색 물방울 저지, 그린 저지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투르 드 프랑스의 경우 여기서 1위를 한 선수에게 120점, 2위 선수는 50점, 3위 선수는 25점을 줍니다. 부엘타 아 에스파냐와 지로 디 이탈리아는 1위 선수에게 100점, 2위 선수에게 40점, 3위 선수에게 20점이 부여되고 마찬가지로 랭킹에 반영됩니다.

 

  또 사이클의 꽃인 노란색 저지도 그냥 넘어갈 수 없죠. 가장 빠른 선수의 전리품인 이 저지를 입으면 하루에 약간의 UCI 랭킹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투르 드 프랑스 - 하루에 25포인트

부엘타 아 에스파냐 / 지로 디 이탈리아 - 하루에 20포인트

메이저 월드 투어 - 하루에 10포인트

미디엄 월드 투어 - 하루에 8포인트

마이너 월드 투어 - 하루에 6포인트

 

  투르 드 프랑스는 아예 다른 대접을 받고 있네요. 결론적으로 사이클 대회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정말 많은데 제대로 알려면 오래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 각각 4년, 매년마다 개최

  월드 마스터즈 = 매년 한 번 씩 체급별로 최상위 랭커 16명이 경쟁하는 왕중왕전

  그랜드슬램 = 매년 8회 ~ 10회 이상 개최되는 투어 대회(단 최근 3년 동안은 코로나 사태 파장으로 1회 ~ 2회로 줄어들었습니다.

  IJF 그랑프리 = 그랜드슬램의 하위 대회

 

  용어만 따지고 보면 테니스와 반대로 마스터즈가 그랜드슬램보다 훨씬 더 희소하고 권위가 높네요. 세계 유도 랭킹의 경우 대회 성적으로 얻은 랭킹 포인트는 1년까지 온전히 유지되고, 2년까지는 50% 삭감되다가 그 이후부터는 사라집니다.

 

  점수가 참 규칙적인 게 2위 선수는 1위 선수의 포인트의 70%를 받고, 3위 선수는 50%, 5위 선수는 36%, 7위 선수는 26%를 받습니다.

 

  공식 자료에서 4위, 6위의 성적을 낸 경우의 포인트는 나와 있지 않은데 4위의 경우 3위와 5위에 중간 지점일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 4년 마다 개최되는 최고의 대회

ISSF 월드컵 = 매년 개최되는 세계대회

대륙별 게임 = ex) 유러피언 게임, 아시안 게임 등

대륙별 선수권 = 세계선수권의 하위버전 대회

ISSF 그랑프리 = 1년에 여러 차례 열리는 대회(일반 투어 대회)

 

  참고로 사격 종목은 1위부터 8위는 물론 그 이하까지 순위가 하나하나 모두 가려지기에 각각 부여되는 점수가 다릅니다. 당연하지만 소총, 권총 세부종목 등 종목별로 부여되는 점수에 차등은 절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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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포츠] 종목별 랭킹에서 우승시 가점과 대회별 가중치 비교 1편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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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를 설명할 때 '랭킹 1위'면 듣는 사람들에게 설득력을 줄 수 있습니다. 랭킹 1위라는 타이틀이 붙으면 저기에서 A선수/A팀이 가장 강하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축구에서 피파 랭킹도 뉴스에서 많이 인용되고, 테니스 같은 종목의 경우 랭킹에 따라서 시드를 배정해주죠. 그래서 이번에는 몇몇 종목에서 우승시 추가해주는 랭킹 점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 바둑이나 체스 랭킹의 경우 Elo 레이팅에 기반을 두고 있죠. 축구 남녀 피파 랭킹도 마찬가지고요.

 

* 다소 복잡하게 계산되는 종목의 경우 길어질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종목 국제기구 사이트 등 확실하게 출처를 알 수 있는 경우만 찾아봤습니다.

 

* 총 여섯 종목을 찾아봤습니다. 우선 네트스포츠인 테니스와 배드민턴과 탁구를 1편에 두고 다른 종목 3가지는 나중에 2편으로 쓰겠습니다.

 


 

  참고로 올림픽 대회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잠깐 ATP 포인트를 주었지만(금메달 - 750점 / 은메달 - 450점) 그 이전에는 없었고 리우 올림픽부터는 사라졌습니다.

 

  ATP 랭킹은 선수의 1년 성과물의 총 합계로 가려집니다. 최근에 ATP 250 대회를 우승한 권순우 선수의 경우 대회 우승한 때부터 250점 포인트는 1년 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호주 오픈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도 ATP 2000점 포인트를 1년 동안 가져갈 수 있고, 만약 다음 호주 오픈에 16강 광탈이라도 하면 1820점이 그대로 사라지기에 랭킹이 대폭 깎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파이널스 대회는 조별리그가 있어서 여기서 1승 ~ 3승 승수에 따라 200점씩 획득할 수 있고, 결승 진출자 중 우승자는 900점을, 준우승자는 400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단, 3위(동메달)까지 가리는 올림픽 대회의 경우 9200점이 아니라 10100점입니다. 세계선수권은 3위 결정전이 없고요.

 

  세계 배드민턴 투어 쪽은 오래 전부터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랭킹 가치를 동등하게 책정했습니다.

 

  선수들의 총 랭킹 포인트는 최근 52주 동안의 성적을 기반으로 매깁니다. 단 선수나 팀이 52주 동안 11개 이상의 대회에 참가하면 그 중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10개 대회만 계산되고 나머지 대회들의 성과는 랭킹에 인정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탑급 선수들은 Super 500 이하의 대회는 휴식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탁구 쪽은 자세한 정보를 찾기가 힘들어 말씀드리기 조심스럽고 필자의 말이 틀릴 가능성도 꽤 됩니다. 홈페이지 공식 자료에 탁구 월드컵도 있기는 한데 최근 2년동안 열리지 않은 걸 보면 WTT 컵 파이널스로 대체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탁구판 사정이 안 좋은지 작년에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랜드 스매시도 취소되고, 싱가포르 그랜드 스매시만 개최되었죠. 올해 일정에도 싱가포르 한 곳에서 한 번만 열리는 것으로 나와 있고요. 그랜드 스매시가 1년에 4번 열릴 계획으로 알고 있었는데 필자가 잘못 알았던 것인지... 아니면 탁구판의 스폰서나 중계 문제가 있었던 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올해 세계선수권과 싱가포르 그랜드 스매시는 챙겨보고 결과에 대한 글도 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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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포츠] NFL, MLB, NBA의 연금 제도를 찾아봤습니다.(동의어: 메이저리그, 느바 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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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연금은 1947년 조성되기 시작했고 물가가 오르는 것처럼 연금 금액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정 기간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은퇴 이후, 45세부터 62세까지 원하는 나이에 연금 신청을 하면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43일 이상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 들어야 하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비단 선수뿐 아니라 감독, 코치, 트레이너 등 주요 구성원들도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했다면 지급 대상에 포함됩니다.

 

 

  단, 하루라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었다면 연금은 못 봤지만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과 직계가족이 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건강검진이나 질병 치료를 비롯한 모든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assumed+variable+monthly+retirement+benefit+mlb&sxsrf=ALiCzsarYR7X5sLSZxJAreVmK1XkBN5_2Q%3A1656312496301&ei=sFK5YpaHEsaJ-Aa864aoCw&ved=0ahUKEwiWn-rvhM34AhXGBN4KHby1AbUQ4dUDCA4&uact=5&oq=assumed+variable+monthly+retirement+benefit+mlb&gs_lcp=Cgdnd3Mtd2l6EAM6BwgAEEcQsAM6BAghEBVKBAhBGABKBAhGGABQrQFYrAxg9Q1oAXABeACAAZQBiAH_A5IBAzAuNJgBAKABAcgBCsABAQ&sclient=gws-wiz

 

assumed variable monthly retirement benefit mlb - Google 검색

5 MLB, the NBA, and the NHL, unlike the NFL, generally offer health insurance to players for life. 6 Among the Big Four leagues, the retirement plan ...

www.google.com

 

 

  정확히 1년 채우지 않아도, 172일 이상 로스터에 포함되었다면 1년으로 계산됩니다.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 기준이 172일 이상이 1년으로 계산되는 것과 같은 이치네요. 또한 연금 최대치를 받을 수 있는 경우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메이저리거가 62세 이상의 나이에 연금 수령 신청을 하는 것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의 경우 박찬호 선수, 추신수 선수 두 사람만이 10년의 경력을 채웠습니다.

  경력이 오래 될수록, 그리고 늦은 나이(62세)에 신청할 수록 연금 지급액이 높아집니다. 다만 최대 연금이 필자가 찾아본 바로는 215,000 달러라는 말도 있고 300,000 달러라는 말도 있고 분분한데, 일단 위의 자료처럼 215,000 달러가 유력해보입니다.

  

  메이저리그 연금 재원은 선수 노조에서 나옵니다. 노조의 자금은 구단이 내는 기여금, 몇몇 구단의 사치세, 사무국의 중계권료, 선수들의 연봉 등으로 채워집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lvJwpxRjHg

 

  같은 메이저 스포츠인데 NBA에서도 이런 연금 제도가 있지 않나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하승진 선수 유튜브에서 비슷한 주제가 있어서 링크를 넣습니다. 영상의 3분 ~ 5분 구간에 나오는데 파산하는 NBA 출신 인물들에게 도움이 되고, 선수 연봉의 일부를 선수 협회에 내는 대신 나중에 그 돈을 돌려준다고 밝혔네요.

 

https://hoopshype.com/2020/03/02/how-nba-pensions-work/

 

How NBA pensions work

Breaking down the NBA’s pension program and other benefits for retired players (such as health insurance and college-tuition reimbursement).

hoopshype.com

 

  찾아보니 자세한 기사가 나오네요. 몇 가지만 추려보면

 

1. NBA 연금은 1965년에 기준이 대폭 완화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5년 이상 뛰어야 받을 수 있었는데, 1965년 개정된 기준으로 3년 이상 뛰면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 연금 최대치 상한선도 1.5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2. 연금 최대치 기준도 메이저리그와 같이 '10년 이상'입니다. 심지어 최대 금액도 215,000달러로 메이저리그와 똑같습니다. 다만 3년 경력에 62세에 신청하면 57,000달러의 연금이 매년 입금됩니다.

 

3. 수령 나이도 45세부터 62세까지 메이저리그와 범위가 같고, 62세에 신청하면 최대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1년에 대한 기준은 아주 관대합니다. 딱 1게임 계약만 맺어도 1년으로 쳐주고, 꼭 1게임에 뛰지 않아도 인정됩니다.

 

5. NBA 역시 의료 보험이 제공됩니다. 또 대학에 복학하여 공부하는 선수들에게 연간 33,000달러가 지원됩니다. NBA 최상위 유망주의 경우 대학을 1년만 다니고 드래프트에 신청하는 경우가 많죠. 다만 이 역시 3년 이상 로스터에 등록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서 메이저리그보다 까다롭습니다.

 

  찾아보니 하승진 선수 아쉽네요. 딱 1년만 NBA에 활동했어도 3년 경력인데... 아무래도 1년 ~ 2년동안 뛰어서 조건을 채우지 못한 선수의 경우, 선수 협회에 낸 기여금은 나중에 +@로 돌려주는 것 같습니다.

 


 

  NFL 연금에 대해서도 검색했습니다.

 

I. AFL이 출범하여 종목이 NFL vs AFL 구도가 된 1960년, NFL 측에서 선수 수급 등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선수들의 연금을 높여주었습니다.

 

II. 1968년, 두 리그가 합병된 후 첫 번째 NFL 파업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NFL 구단주들은 리그 수익 중 각각 150만 달러를 선수들 연금에 기부했습니다. 1970년 파업에도 연금이 재차 증가했습니다. 1993년 CBA 협상에는 현역 선수들이 받게 될 연금 2배 가까이 증가, 은퇴 선수들에 대해서도 소폭 증가하기로 했고, 이렇게 구단주와 선수 노조 협상이 있을 때마다 연금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III. NBA처럼 NFL도 3년 경력을 쌓아야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1년으로 인정받는 기준은 1시즌의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경기 중 3경기에 로스터에 들어야 합니다. 현재 기준이면 정규시즌 17경기 중 3경기 로스터에 들어야 하네요. 만약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가면 또 기회가 있고요.

 

IV. 신청할 수 있는 나이는 55세 부터이며, 65세에 신청하면 최대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차등지급이 이루어지고, 10년 이상의 경력이면 최대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V. 현재 NFL 연금의 최소치(3년 경력 + 55세 연금 신청)는 대략 21,000 달러고, 최대치(10년 이상 경력 + 65세 연금 신청)은 대략 105,000 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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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 대회(이벤트)의 상금 순위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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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스포츠 중 상금이라는 부분은 그 스포츠가 메이저인지, 마이너인지를 가르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종목에 자본이 얼마만큼 투자되는지를 가르는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주최(특히 스포츠연맹) 측에서도 중계권료 등으로 막대한 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고, 좋은 성적을 낸 선수나 팀에게 격려금 명목으로 돈을 줍니다. 이는 선수들이나 팀의 스포츠활동의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죠.

 

  E스포츠에서 과거 활발했던 워3판이나 현재 스타2판의 경우 상금이 선수들 수입에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현재 테니스도 스폰서가 따로 붙기 힘든 중상위권 중하위권 선수들에게 상금은 단비와도 같죠. 궁금해서 스포츠 이벤트 총 상금 순위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여러 언론에서 집계한 게 조금씩 다르네요.

 

 

통계 사이트인 'statista'에서 퍼왔습니다. 2019년 자료라 비교적 최신입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13억 달러

F1 7억 9,750만 달러

월드컵 5억 7,600만 달러

UEFA 유로 2억 4,500만 달러

UEFA 유로파리그 2억 3,700만 달러

야구 월드시리즈 6,650만 달러

월드시리즈 포커 6,200만 달러

테니스 US오픈 4,700만 달러

테니스 윔블던 4,500만 달러

골프 페덱스컵 3,500만 달러

 

https://www.chaseyoursport.com/Sports/Top-Sports-Competitions-with-biggest-Prize-Money-in-the-World/2525

 

Top Sports Competitions with biggest Prize Money in the World

Sports events generate a lot of revenue due to huge TV deals, media rights, sponsorships, etc. As sports move forward, the money grows. Here we take a look at the top sports events with the highest prize money.

www.chaseyoursport.com

 

 

  이건 2021년에 나온 기사인데, 여기도 위 자료처럼 1위 ~ 4위는 챔스 - F1 - 월드컵 - 유로가 동일합니다. 다만 우승 상금으로 한정지으면 야구 월드시리즈가 축구 유로파리그보다 살짝 높습니다.

 

https://www.sportingfree.com/top/sports-events-with-highest-prize-money

 

10 Sports Events With The Highest Prize Money 2021

Sports have become an integral part of the whole of humanity starting from Wrestling which is believed to be started at 3000BC till Breakdancing (Yeah, it’s gonna be a new sport which will be hosted in the 2024 Paris Olympics). Some sports have achieved

www.sportingfree.com

 

  마찬가지로 2021년 기사인데 여기서도 1위 ~ 5위는 챔스 > F1 > 월드컵 > 유로 > 월드시리즈고, 6위 ~ 10위는 유로파리그 > 슈퍼볼 > 페덱스컵 > 월드시리즈 포커 > 윔블던 순서입니다.

 

https://www.pledgesports.org/2017/09/10-sporting-events-with-the-biggest-prize-money/

 

10 Sporting Events With The Biggest Prize Money - Pledge Sports

Ever wondered what athletes or teams compete for the biggest prize money? Well, we've followed the money to give you the answers.

www.pledgesports.org

 

  다만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언론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3위에 복싱 타이틀전, 7위에 경마의 사우디컵, 9위에 럭비 월드컵, 10위에 크리켓 월드컵이라고 주장하네요. 찾아보니 사우디컵은 경마 대회 가운데 최고의 상금을 자랑하는 대회로 총 상금이 약 3,000만 달러라고 합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1/16/2013011600030.html

 

유럽 챔스리그 우승팀엔 814억… PGA 페덱스컵 우승자엔 106억

유럽 챔스리그 우승팀엔 814억 PGA 페덱스컵 우승자엔 106억 억소리 나는 스포츠 우승상금 TV 중계권료 수익도 헉 - NFL 수퍼볼 9년간 42조원 프리미어리그 3시즌에 5조원

www.chosun.com

 

 

  이건 2013년 포브스 자료입니다. 순수 우승 상금만 따로 집계했는데 자료가 오래되긴 했지만 출처가 포브스라 신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경마 대회가 들어가 있네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번외편: 배드민턴 투어 파이널(2021년): 총 상금 150만 달러

탁구 그랜드 스매시(Grand Smash)(2021년): 총 상금 200만 ~ 300만 달러

 

  탁구와 배드민턴은 생활체육으로 퍼지긴 했는데 대회 기준으로 시장 규모는 극히 낮네요. 배드민턴은 정작 올림픽, 세계선수권 우승 상금이 없고 투어 파이널이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대회입니다. 탁구도 최근에 '그랜드 스매시'라는 대회로 개편되었는데 상금이 높아진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우승 상금 >>> 배드민턴 왕중왕전 대회 전체 상금 > 테니스 왕중왕전 우승 상금 >= 상금 탁구 왕중왕전 전체 상금이네요. 올해 기준으로 테니스는 그랜드슬램까지 끌어올 필요도 없이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대회 우승 상금이 109만 달러라 배드민턴 왕중왕전 상금과 큰 차이가 안 납니다.

 

  포커 대회 상금이 어마무시하고 골프도 타이거 우즈 이후 흐르는 자본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사실은 알았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무엇보다 생활 체육이나 시장 규모나 어떤 기준이든 축구는 아예 넘사벽 1위 종목이라는 재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간혹 농구가 확고한 2위라거나 축구와 투톱이라고 하는데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고 봅니다.

 

https://themoney.co/ko/top-10-des-sports-les-plus-populaires-dans-le-monde-en-2020/

 

10 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Top 2020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10 가지-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스포츠는 평화, 사회 변화,

themoney.co

 

  여기서만 봐도 즐기는 인구로 크리켓이 농구보다 높다는 자료도 있고, 시장 규모로는 세계 모든 농구리그를 합쳐봤자 미식축구인 NFL 한 리그에 못 미치죠. 물론 세계화의 기준으로 보면 농구가 2위는 맞는데 '확실한 차이로 2위 종목'이 아니라 '그나마 2위 종목'이라고 정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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