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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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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관람 관광 후기 (103)
서울특별시 중구 한국금융사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2편 - 4층 금융생활체험관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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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금융사박물관 3층 관람을 끝나고 다시 입출구 쪽 계단을 올라가서 4층으로 올라갔습니다. 3층은 금융의 역사에 조명을 맞췄다면 4층은 현대 금융의 역사와 은행을 중심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금융실명제 도입, IMF 외환 위기 등 굵직한 역사적 사건에서 우리나라 금융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인터넷뱅킹이 없던 아날로그 시절에는 진짜 얼마나 번거로웠을까요. 슈퍼마켓에 가려면 지폐나 동전을 무조건 갖고가야 하고, 소액이라도 입금하려면 은행에 무조건 가야 하니까요. 모바일뱅킹 시대에 어플로 '딸깍'하면 송금이나 결제를 할 수 있고, 온라인 상으로 계좌도 생성할 수 있어서 웬만한 건 전부 집에서 은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과연 미래에는 얼마나 더욱 간편해질까요?

  옛날 은행 창구가 박물관에 재현되어 있습니다. 실제 사람이 있지는 않고 영상에서 은행원 안내 영상이 반복적으로 재생되어 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부모님께서 시키는 대로 은행 계좌 만들고, 몇 천원 정도 수없이 입금했던 게 떠올랐습니다. 청소년이 되면 교복 사야하는 만큼 미리미리 저축하는 습관이 있었죠.

  생각해보면 종이통장도 점점 사라지는 추세가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거래내역 보려고 ATM기에서 통장정리한 적이 가장 최근으로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카드를 쓰면 사용내역이 바로 문자로 오고 은행 어플을 클릭하면 소비 내역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필자가 봤던 은행 번호표는 명함 크기의 하얀색 종이에 검은색 글씨로 '대기번호 00XX'가 전부였는데 앞에 대기자가 10명 이상 있어서 번호표가 밀리면 가까운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다시 오기도 했었던 추억을 되새겼습니다.

 

  옛날에는 통장정리용 자동화기기, 현금인출용 자동화기기로 분류되었던 모양입니다. 현재 ATM기는 한 기계에서 저 두 가지 이외에도 다른 은행 계좌에 송금하는 등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죠.

  대여금고 공간도 들어가 봤습니다. 부자들이 보석이나 수표, 아주 중요한 계약서 등을 넣는 공간이죠. 은행 측에서는 안전하게 보관해주고 비밀을 보장해주는 대가로 매월 상당한 돈을 받죠.

  '함께 만드는 금융 히스토리' 공간에는 관람객이 원하는 그림을 선택하고 개인 얼굴과 함께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필자도 하나 찍어서 개인 메일로 보내둔 다음 소장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화폐도 붙여져 있었습니다. 유로화, 영국 파운드, 일본 엔, 중국 위안화 등 다채롭게 보입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도 많은 화폐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나름 겹쳐보이기도 했습니다.

  화폐의 역사를 다룬 공간도 보였는데 어린이 교육용에 맞춘 설명과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보이는 수장고에서는 은행과 관련된 책자, 은행, 신문을 멀리서나마 볼 수 있었습니다.

 

   창문을 통해 서울 도심 거리가 보입니다.

 

  이렇게 한국금융사박물관 관람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에는 이 박물관 윗층에 있는 재일한국인기념관 관람 사진을 정리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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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한국금융사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1편 - 3층 한국금융역사관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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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박물관 관람 후기를 쭉 올리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한국금융사박물관으로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박물관입니다. 신한은행 광화문지점 건물에 있는 박물관으로 정확한 주소는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35-5 한국금융사박물관'입니다. 이 건물 3층 ~ 4층에 한국금융사박물관이 있고 5층에는 재일한국인기념관이 있습니다.

  지하철로는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 방향, 혹은 1호선 시청역 3번 출구 방향으로 오시면 됩니다. 청계광장교차로 부근에 있는데 필자는 처음 방문하는거라 몇 분 애먹었습니다.

  건물 엘리베이터를 통해 3층으로 왔습니다. 5층 재일한국인기념관부터 갈까 생각했는데 3층에 시작해서 올라가는 걸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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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금융사박물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다만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에 휴관입니다. 1997년 개관했을 당시에는 조흥금융박물관이었지만, 개관한 지 10년이 지난 2007년에 오늘날의 한국금융사박물관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금융사 전문 박물관으로 신한은행의 역사도 다루고 있습니다.

  박물관 3층에는 한국금융역사관이, 4층에는 금융생활체험관이 있습니다. 전자는 우리나라 금융의 역사가 주제고, 후자는 최근의 우리나라 금융과 기획전시실과 수장고가 있습니다. 3층으로 들어가면서 한국금융사연표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벽면에 영상도 재생되어 있었습니다. 흉년이나 자연재해가 닥쳤을 때 백성들을 돕기 위해 시행했던 구휼 정책도 소개되어 있고, 금융사의 일부라고 정리되어 있습니다.

  구휼 정책은 도탄에 빠진 백성들의 한숨을 돌리게 만들기도 했지만, 부작용으로 환곡 부정으로 백성들을 괴롭히는 사례도 나타났습니다. 삼정의 문란에서는 지지도 않은 빚을 떠넘기기도 했고 조선이 망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기도 했죠.

  금융에 화폐가 빠질 수는 없겠죠. 박물관에는 다양한 종류의 상평통보 동전이 걸려 있었습니다. 화폐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화폐를 투자하거나 저장하는 일은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을 것입니다.

  조선 후기 상업이 발달하면서 도시 지역에 상인 집단이 더욱 형성되었습니다. 개성 상인들은 단기자금을 꿔주고 받는 일을 중개하는 일을 맡기도 했습니다.

  옛날의 계산기 주판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어린아이 크기 만한 주판을 보며 신기하게 여겼습니다. 사실 필자도 주판을 직접 다뤄본 적은 손에 꼽습니다.

  돈을 빌려주고 갚는 일은 사람의 신용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옛날에도 문서로 남겨서 채무 관계를 확실히 했던 모양입니다.

  다양한 체험 공간도 있었습니다. 그 밖에 현금 대체 수단인 환(換)과 채용 증서로 사용되었던 어음, 상인 종류 중 보부상에 대한 설명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과거 한성은행의 모형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걸어가면서 전통시대 금융에서 근대기 금융 전시로 넘어갔습니다.

  19세기 후반부터 다양한 금융기관이 설립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조선시대 상업이나 금융제도는 외국에 비할 바가 못 되었고, 우리나라 시장을 장악하려는 외국 은행은 점차 늘어났습니다.

  구한말 경제전쟁이 본격화되고 조선시대 상인들도 '한성은행', '농공은행', '조선은행 등의 민족은행을 설립하면서 시장을 지키고자 노력했습니다.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2017년에 등록되었죠. 나라의 빚을 갚고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백성들이 없는 살림에 조금이나마 보태다니 지금 생각해도 아련합니다. 이 땅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실패로 끝났지만 대동은전이라는 서양식 근대 화폐도 도입되었습니다.

  국채보상운동의 슬로건 중에는 담배를 끊고 자금을 마련하자는 취지가 있었습니다. 여성들은 장신구를 내놓기도 했답니다. 박물관에는 국채보상운동 취지서가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한반도의 은행은 식민지 금융 체제로 개편되었고, 1930년대 침략전쟁 시기부터는 전시 경제체제에 따라 군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기관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한일합방 이전에는 일본제일은행권이라는 통화가 쓰였고, 이후에는 조선은행권이 유통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1950년 한국은행이 설립되었으나 6.25전쟁과 광복 이후부터 심화되었던 경제 혼란으로 어려운 현실을 맞이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남침으로 한국은행도 북한군에게 약탈당했고, 당시 정부는 연합군의 도움을 받아서 실시된 새로운 은행권 발행을 통해 위조지폐 창궐을 방지했습니다.

 

 

  복권사업도 금융사의 일부입니다. 로또 당첨은 누구나 꿈꾸는 이야기죠. 1993년 대전 엑스포 기념 엑스포 복권도 붙여져 있었습니다.

  1960년대 시기에는 경제발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특수은행이 많이 신설되었습니다. 1970년대 고액권을 필요로 하자 1973년 만원권이 등장했습니다. 필자도 참 좋아하는 지폐입니다.

  이렇게 한국금융사박물관 3층 관람을 마쳤습니다. 다음에는 4층 금융생활체험관 관람 후기를 업로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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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관람] 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회영기념관 관람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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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leehoeyeong.com/

 

home - 이회영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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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hoeyeong.com

 

  지난 번 국립기상박물관에 갔던 날 가까운 기념관 한 곳을 추가로 관람했습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이회영기념관'으로,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6길 15 이회영기념관'입니다. 국립기상박물관 관람을 끝내고 월암근린공원을 지나 언덕길로 계속 올라가니 이회영기념관으로 향하는 화살 표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기념관 건물 바깥에 이회영 선생님 흉상을 보며 옷깃을 가다듬었습니다. 필자가 방문했던 날 리모델링 등 재정비 중이었는지 전선이 바깥으로 빠져나와 잇었고 1층에는 전시물이 내려져 있는 등 약간 어수선했습니다. 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특별전 준비 중이었던 걸로 예측합니다. 9월 11일부터 <등불 아래 몇 자 적소>라는 특별전이 진행 중인데 이 날짜보다 이전에 방문했었습니다. 그래서 아쉽게 1층의 '벗집 마루-전시실' 공간은 거의 관람하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이회영기념관은 필자가 관람했던 박물관이나 기념관 중에 규모가 작은 경우에 속했습니다. 1층 벽면에 이회영기념관과 이회영 선생님을 소개하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2층과 지하 1층 중에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데 손전등이 필요하다고 읽어서 하나를 키고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내려갔습니다.

  지하 전시실을 통해 이회영 선생님과 형제들의 발자취를 연도별로 재차 알 수 있었습니다. 어두컴컴해서 사진에 미처 담지 못한 부분이 많아서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올라갔습니다. 썼던 손전등은 제자리에 반납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이회영 선생님 일가와 관련된 사진이 걸려 있어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 유명한 헤이그 특사 3인 사진도 걸려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회영 선생님께서 이상설과 이준, 이렇게 두 분을 고종에게 추천하고 황제의 밀서를 전달하는 큰 역할을 맡으셨더군요.(우리역사넷 홈페이지 출처)

  여섯 형제분은 명문 가문의 대부호로 태어나셨죠. 일제 치하에 순응만 해도 작위를 받고 안락한 삶이 보장되어 있었는데 그걸 포기하고 만주로 가서 독립운동을 펼치시다니 필자로서는 도저히 못할 업적입니다. 전 재산을 헐값에 처분한 뒤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독립운동에 쏟아부었죠. 재산은 10년도 안 되어 바닥이 났고, 하루에 한 끼조차 먹지 못하는 절망적인 삶에서도 나라를 되찾기 위해 투쟁했습니다. 여섯 형제 분 중 다섯 분이 병, 굶주림, 고문으로 일제강점기에 세상을 떠나고, 다섯 째인 이시영 선생님만 광복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대명사인 분들이고 필자가 정말 존경하는 위인들입니다.

  2층 전시실에는 신흥무관학교와 관련된 설명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무장 투쟁에 썼던 총기도 놓여 있습니다. 이회영 선생님의 인장도 보면서 영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회영 선생님의 묵란도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서간도시종기>라는 책은 여성독립운동가이자 이회영 선생님의 아내인 이은숙 선생님께서 1966년에 저술한 책입니다. 신흥무관학교의 설립과 독립운동 속 가족들의 죽음 등을 담은 수기로 원고가 기념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기념관 관람을 끝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독립문역 지하철에서 '처음 입는 광복' 마케팅 광고 사진을 보고 찍었습니다. 빙그레와 국가보훈부가 주최한 캠페인으로 옥사한 독립운동가 위인들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으로 말미암아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만드는 캠페인이죠.

  이 땅의 주권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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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국립기상박물관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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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cience.kma.go.kr/museum/

 

국립기상박물관

소통과 공감으로 기상과학문화의 계승과 발전이 이루어지는 공간 다양한 기상유물의 보존과 문화의 확산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science.kma.go.kr

 

 

 

  지난 번에 서울특별시 은평구로 봉사활동을 하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날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국립기상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지하철이 아니라 버스를 이용했는데 녹번역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720번 버스를 타고 금화초등학교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서울특별시 교육청 쪽 언덕길로 올라갔는데 더운 날씨에 땀이 많이 흘렀습니다.

  박물관을 관람하러 가는 길에 서울기상관측소, 우랑계실, 기상청 옛터를 지나쳤습니다. 1998년까지 이 곳에 있었던 기상청이 지금은 동작구에 있습니다.

  박물관 후문에서 반바퀴 돌아서 정문으로 왔습니다. 국립박물관이라 정부상징 문양도 보입니다. 가까운 곳에 주차장이 있지만 규모가 넓지 않습니다.

  박물관 데스크 주변에 서울기상관측소 모형과 비상대피동선 안내도 등이 보였습니다. 국립기상박물관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길 52'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1층과 2층 사이의 계단에 우리나라의 기상의 역사와 서울기상관측소 연혁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중국 한나라 시기 최초의 지진계 발명 등 세계 기상의 발전 역사도 나타나 있었습니다.

  국립기상박물관은 1층, 2층이 있는데 상설전시실 중 제 3전시실부터 제 4전시실만 2층에 있습니다. 나머지 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은 모두 1층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 1전시실부터 관람했습니다.

  이 곳에서 고대 시대부터 날씨를 관측하고 기록한 역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삼국사기>, <고려사> 등 역사적인 서적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농사에 강한 영향을 미치고 매년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극복해야 하니 날씨 정보를 항상 숙지해야 합니다.

  조선 세종대왕 시기에 도량형의 단위가 통일되었고, 측우기가 나왔습니다. 관측 제도와 기술이 발전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제 2전시실에는 조선왕조실록의 일부 내용이 펼쳐져 있습니다. 필자 같은 문외한이 아니라 한자에 능통한 사람들이 와서 보면 해석하는 맛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국적으로 측우기는 한성 주위에 많이 배치되어 있었지만 대구, 통영, 함흥, 평양 등 지방에도 있었습니다.

 

  측우기와 측우대를 자세히 관찰했습니다. 커다란 돌에 동그란 홈이 파여져 있는 게 눈에 띄었습니다.

  제 1, 제 2전시실 구경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서 제 3전시실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19세기 후반 개화기 시대부터 기상 관측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세기 초반 서적 등 자료가 정말 많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라디오를 통해 '오늘의 날씨'가 전국으로 퍼졌고, 소수의 상류층에 한해서는 전화를 통해서도 기상 예보가 알려졌다고 합니다.

  2000년대까지 사용되었던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전시실 중앙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풍향, 기온, 강수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데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올림픽에서 경기장의 날씨를 알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풍속계, 습도계 등 비교적 최신 장비도 전시되어 있었고 자세한 설명도 적혀 있었습니다.

  제 4전시실에는 일기예보 생성 과정을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GIF 파일처럼 한 화면에 10개 이상의 이미지가 돌고 돌았는데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슈퍼컴퓨터의 수치예보 기술을 통해 날씨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예측이 빗나가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게 아쉽네요.

  기증자의 벽에는 박물관에 자료를 기증한 사람들의 이름이 연도별로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제 5전시실은 지진계실인데 지진관측 기기가 놓여 있었습니다. 지진 관측의 시작은 구한말 시기 진도, 진앙 등 대표적인 척도를 측정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관동 대지진 이후 일제는 지진관측망을 한반도에도 대대적으로 증축했습니다.

  마지막 제 6전시실은 '날씨, 소리로 듣다'라는 제목의 전시실입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면 영상이 재생되는데 날씨의 배경과 소리를 감상할 수 있어서 휴식과 함께 마음을 정돈할 수 있습니다.

  쉼터에는 날씨나 과학과 관련된 도서를 읽을 수 있었고, 박물관과 관련된 팜플렛이 꽂혀져 있었습니다.

https://science.kma.go.kr/museum/exhibition/planning_view?wm_id=627&wm=r&sel_search=&txt_search=

 

국립기상박물관

소통과 공감으로 기상과학문화의 계승과 발전이 이루어지는 공간 다양한 기상유물의 보존과 문화의 확산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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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 기획전시실에 <손끝에 구름>이라는 주제의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올해 12월 10일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구름 모양의 그림과 구름과 관련된 전시물이 기획전시실 내부에 있습니다.

  진파리 1호분 벽화는 구름 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

  <국제구름도감> 등 구름 관측을 다룬 서적도 있습니다. 매일 구름의 양은 날씨 예측에 직결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국립기상박물관 관람을 끝냈습니다. 이 박물관에서 날씨의 역사를 학습할 수 있어서 가족 단위로 오기에도 좋습니다. 앞으로도 날씨는 우리의 삶과 뗄 수 없는 자연과도 같습니다. 기상이변 현상이 증가한다면 정확한 날씨를 예측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비용은 그에 따라 비례해서 늘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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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구리시립갈매도서관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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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urilib.go.kr/gallib/index.do

 

구리시립도서관

구리시립도서관 정보 및 도서검색 제공

www.gurilib.go.kr

  구리시 행정구역은 수택동(수택1동/2동/3동), 교문동(교문1동/2동), 인창동, 동구동, 갈매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갈매동은 동구릉이 있는 산을 사이에 두고 다른 동과 떨어져 있습니다. 구리시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 중에 인창동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수택동이나 교문동에도 때때로 가겠지만, 갈매동에는 매일 일이 있지 않는 이상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구리시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갈매역으로 가려면 중간에 경춘선으로 한 차례 갈아타야 하고요. 갈매동에서 인창동으로 가는 거리보다, 서울 중랑구나 노원구나 남양주 퇴계원으로 가는 거리가 훨씬 짧게 소요됩니다.

 

  필자도 갈매동에 간 적은 손에 꼽습니다. 이번에 갈매동에 방문할 기회가 생겼는데, 가는 도중에 갈매도서관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구리시립도서관이 크게 인창도서관, 토평도서관, 교문방정환도서관, 갈매도서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밖에 공립작은도서관이 4곳, 사립작은도서관이 13곳 있습니다. 갈매동에는 원래 큰 도서관이 없었고 사립작은도서관만 9곳 있습니다. 작년 5월 30일에 갈매도서관이 개관해서 다른 동에 비해 도서관 인프라가 부족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구리시립갈매도서관의 주소는 경기도 구리시 갈매중앙로 80 4층 ~ 6층입니다. 같은 건물(갈매동 복합청사)에 갈매동 행정복지센터,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이 있고 지하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필자는 1층으로 들어갔는데 도서관이 고층에 있다는 걸 알고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인지 무인반납기는 1층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갈매도서관은 4층에 어린이자료실과 동화체험실이 있고, 5층에 종합자료실과 멀티미디어존(인창도서관으로 치면 디지털자료실)이, 6층에 독서회실과 문화 라운지를 볼 수 있습니다. 4층에 가보니 다양한 명화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비상구?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곳에 정수기가 놓여 있었습니다. 5층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도서 소독기는 4층과 5층에 각각 있었습니다.

  궁금해서 종합자료실로 들어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독서나 공부에 집중하고 있어서 사진은 딱 한 장만 찍었습니다. 아래층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이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6층에 걸어올라갔습니다. 문화라운지에 문화교실이나 아트 갤러리 등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독서회실은 독서 모임 등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구리시립갈매도서관은 공휴일,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금요일에 문을 닫습니다. 주말에는 모든 시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평일에는 어린이자료실과 독서회실은 오후 6시까지, 종합자료실과 멀티미디어존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합니다.

  이렇게 구리시립도서관 중 토평도서관, 교문방정환도서관, 갈매도서관 후기까지 다 올렸습니다. 작은도서관을 제외하고 본다면 인창도서관만 남았는데, 나중에 시간이 널널할때 이 곳도 방문후기를 올릴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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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슈페리어타워 지하1층 '아름다운여행 전' 전시회를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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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리어갤러리 Superior Gallery : 네이버 블로그

<슈페리어갤러리 > *고품격문화공간 *Contemporary Art Gallery 새 전시 소개와 뉴스를 선보입니다 미술을 좋아하시는 누구나 환영합니다 02 2192 3366 gallery33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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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박물관 관람 후기 포스팅에서 슈페리어타워를 소개했습니다. 세계골프역사박물관이 있는 슈페리어타워 위치를 잠깐 소개했었죠. 지하 2층 박물관 바로 위 지하 1층에 슈페리어갤러리가 있습니다. 미술 전시회가 주기적으로 열리는 문화공간입니다.

 

  필자는 골프박물관 관람이 끝나고 궁금해서 지하 1층으로 올라갔는데 전시회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제 9회 아름다운여행 전'이라는 전시회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담당 직원 분에게 물어보니 골프박물관은 유료였지만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슈페리어갤러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휴관입니다.

 

  수많은 주제의 작품이 벽면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풍경을 잘 표현한 것도 있고 사람이나 동물을 잘 그린 것도 있습니다.

  전시회 전체 주제가 '아름다운여행'인데 확실히 자연의 생명력이 살아숨쉬는 듯한 그림이 정말 많았습니다.

  필자가 목표로 했던 분야는 아니지만 미술계 아티스트들의 솜씨는 수없이 감탄하게 됩니다.

 

 

  슈페리어타워 건물은 계단을 통해 이어진 입구 이외에도 반대쪽에 엘리베이터로 오고 갈 수 있는 다른 경로도 있었습니다. 갤러리에 사람들이 꽤 오고 둘러보고 가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온 것 같았습니다.

   그림을 보고 이런 저택에서 살고 싶어졌습니다. 공간이 아주 넉넉하고 마당에 수영장까지있네요.

  동물 그림도 실로 예술이었습니다.

  꽃가게에 꽃도 종류에 따라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건축물을 표현한 작품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관람이 끝날 때까지 작품 하나하나 놓치지 말고 사진에 담았습니다. 박물관에 이어서 전시회까지 스마트폰에 많은 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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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세계골프역사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2편 - 세계골프명예의전당, 한국골프의 역사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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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리어 재단

슈페리어 재단은 나눔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이룩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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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세계역사골프박물관 관람 후기 1편에 이어서 2편을 작성하겠습니다. 욘 람, 마쓰야마 히데키 등 유명 골프 선수들의 친필 사인 드라이버가 백미였습니다.

 

 

  PGA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자 잭 니클라우스도 따로 전시 Zone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친필 싸인이 있는 골프 모자, 잭 니클라우스 골프 백 등이 있었습니다.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Zone에는 레전드들의 얼굴이 그려진 명판이 있었습니다. 금속 명판을 보고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레전드 중에는 아직까지 유일하게 박세리 선수만 들어가 있습니다.

  LPGA는 PGA에 비해서 후발주자였습니다. 첫 번째 메이저 대회도 1930년 웨스턴 오픈이 출발점이었고요. 2차 대전 이후 1950년에 14개 투어 대회가 열리면서 총 상금이 5만 달러였습니다. 하지만 1970년에 43만 5천 달러, 1980년에 515만 달러, 1990년에 1,710만 달러로 시장이 늘어났습니다. 작년에는 1억 달러를 살짝 넘었습니다. 반면 PGA의 경우 5억 달러 ~ 6억 달러의 총 상금을 자랑합니다.

  우리나라 여성 골퍼 중 박세리 선수가 25승으로 LPGA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습니다. 동시대 라이벌이자 벽이었던 아니카 소렌스탐, 캐리 웹은 21세기에 활동한 LPGA 선수 중 역대 1위, 2위 승수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소렌스탐은 여자 골프의 GOAT로 가장 많이 거론되죠.

  US 여자 오픈, 브리티시 여자 오픈, LPGA 챔피언십, 나비스코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에 대한 설명을 읽을 수 있습니다. 2013년에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 대회로 승격되면서 LPGA는 5대 메이저 대회 체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한국골프의 역사 Zone으로 들어갔습니다. 19세기 말 원산에 우리나라 최초의 골프장이 조성되었고, 일제강점기 시절 골프 클럽이 설립되고, 연덕춘이라는 골프의 선구자가 최초의 한국골퍼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1941년 최초로 일본 오픈을 우승했고 1968년 KPGA가 출범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스포츠 대회에서 트로피는 최고의 아이템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한국오픈 우승 트로피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지금도 골프는 우리나라 최고의 인기 스포츠 종목 중 하나입니다. 축구, 야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 외의 종목과 비교해보면 종목 시장이나 생활스포츠 면에서도 딱히 꿀릴 게 없죠. 여담이지만 필자의 가족들도 골프를 정말 좋아합니다.

 

  최경주 선수는 우리나라 골프 선수 중 최초의 PGA 승, 최다(8승) PGA 승을 올렸습니다. 2011년 플레이어즈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보고 감탄했습니다.

  골프 대회는 상금 규모가 어마어마한데, 사우디 자본이 들어가면서 앞으올 계속 증가할 것을 생각하면 후덜덜합니다.

  우리나라 KLPGA와 여성 골프의 역사도 빼놓지 않고 둘러봤습니다.

  최근 LPGA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이 예전만 못한게 아쉽네요. 다시 한국 선수들이 랭킹 1위도 하고 메이저 대회도 우승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골프 선수들의 싸인볼, 골프백, 골프채 등 여러 기증품으로 박물관이 다채롭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골프는 세계적인 종목이고 전세계적으로 투어 대회가 열립니다. 개인 스포츠 중에서도 테니스와 쌍두마차라고 부를만 합니다.

  박물관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골프 팬들이 관람하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입니다.

  수많은 골프 아이템을 보면서 골프를 직접 익혀보고 싶은 욕구도 조금씩 생겼습니다. 사람들이 골프를 즐기는 이유도 알 수 있었고요.

  자수로 만들어진 골프장 로고도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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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세계골프역사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골프의 기원 ~ 골프 패션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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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리어 재단

슈페리어 재단은 나눔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이룩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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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세계골프역사박물관이 있습니다. 강남역 2호선 지하철 4번 출구 방향에 슈페리어타워 건물이 있습니다. 지하 2층으로 내려가면 박물관이 있습니다. 슈페리어 재단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2014년 설립되었습니다.

  성인 기준으로 관람료가 5,000원 듭니다. 하지만 스포츠 팬이라 아깝지 않았습니다. 골프박물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과 매년 법정공휴일에는 휴관입니다.

  들어가서 관람료를 지불하고 팜플렛을 챙겼습니다. 세계 골프의 역사와 대한민국 골프의 역사 등 다양한 종류의 전시실(이하 Zone)이 있습니다. 골프의 기원 Zone 부터 둘러봤습니다.

  골프의 기원은 14세기 ~ 15세기 스코틀랜드가 정설입니다. 양치기들이 즐겼던 운동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유력합니다. 시간이 지나 1744년 에든버러 실버클럽에서 최초의 골프 대회가 출범, 최초의 규칙이 제정되었습니다.

  스코틀랜드 메리 여왕은 골프광이었습니다. 기록상 최초의 여성 골퍼라고 하네요. 그녀는 남편이 사망했는데도 며칠 뒤 골프를 즐겼고, 이 광경을 본 민중들이 분노해서 퇴위하는 원인이 됩니다.

  골프 클럽과 공의 변천사도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골프공은 깃털, 나무 진액, 고무 등 재료에 따라 색깔 등 외견이 달라졌습니다.

  다양한 골프 그림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버디, 이글, 알바트로스 등 유명한 골프 용어도 상세하게 써져 있었습니다. 필자의 경우 어릴 적 골프 게임에서 수박 겉핥기 식으로 익혔습니다.

  골프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먼저 출범한 건 1860년 디 오픈 챔피언십입니다. 톰 모리스 부자는 디 오픈 대회를 4번씩 우승하면서 골프 명가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골프 4대 메이저대회 중 디 오픈은 1860년에, US 오픈은 1895년에, PGA 챔피언십은 1916년에, 마스터즈는 1934년에 시작되었습니다. 메이저대회를 여러 차례 우승한 골프 레전드들의 사진이 박물관에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골프 변천사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었기에 다양한 골프 복장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선사시대에는 평상복을 입고 즐겼습니다.

  미국골프의 역사 Zone에서는 미국 골프의 역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골프 종주국인 영국(정확히는 스코틀랜드)에서 영향을 받았고 미국 골프 대회도 영국 선수들이 휩쓸었습니다. 실제로 US오픈도 1895년부터 1910년까지 모두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선수들이 우승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골프 선수들의 기량 향상, 두 차례의 세계 대전에서 영국 골프 선수들이 징집되면서 패권은 그렇게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단일 년도에 4대 대회를 모두 석권한 바비 존스, 2차 대전 이후 최초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록을 남긴 벤 호건 등 레전드들의 이야기도 한 눈에 담았습니다.

 

 

  마스터즈 대회의 로고는 미국 지도가(알래스카, 하와이 제외) 간략하게 그려져 있고 개최지인 조지아주에 깃대가 꽂혀져 있는 그림입니다.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시작되었고 현재까지 골프의 성지로 계속 개최되고 있습니다.

  사이클 투르 드 프랑스에서는 옐로우 저지가 가장 유명하고, 마스터즈 대회하면 그린 재킷이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골프박물관에 빠져서는 안 되겠죠. 다양한 레전드들의 아이템이 있는데, 우즈 Zone에는 2011년 마스터즈 기념 서명 등이 있습니다.

  돈도 지불했기에 골프박물관에서 더욱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1편은 여기까지만 올리고 2편에는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한국골프의 역사 Zone 등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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