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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Question | '일상/관람 관광 후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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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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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관람 관광 후기 (125)
경기도 구리시 공공도서관 중 인창도서관 방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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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urilib.go.kr/inlib/index.do

 

구리시립도서관

구리시립도서관 정보 및 도서검색 제공

www.gurilib.go.kr

 

  구리시 인창도서관 방문 후기를 올립니다. 구리시에 있는 대표 공공도서관 4곳 중 갈매도서관과 교문방정환도서관의 사진은 올렸는데 인창도서관과 토평도서관 후기 포스팅은 올리지 못했습니다. 인창도서관에 오랜만에 방문할 기회가 있어서 사진 찍고 올립니다. 인창도서관은 구리역과 인창중학교-인창고등학교 사이에 있습니다.

  인창도서관은 2003년 8월 30일 개관한 도서관으로 구리시립도서관 가운데 2번째로 개관한 도서관입니다. 교문(방정환)도서관은 1994년, 토평도서관은 2010년에 개관했기 때문입니다. 갈매도서관 2023년 개관했고요. 개관하자마자 인창도서관이 구리시립도서관 본관으로 바뀌었고, 교문도서관은 분관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각 행정복지센터 등에 있는 구리시의 여러 작은도서관은 2008년 ~ 2010년에 개관했습니다.

  인창도서관에는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이용시설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오고 갈 수 있습니다.

  지하 1층에는 열람실,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안내데스크,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박완서자료실,

  3층에는 디지털자료실과 식당 및 매점이 있습니다.

  매주 둘째 주, 넷째 주 월요일과 공휴일에는 휴관입니다.

  열람실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고, 주말에는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합니다.

  어린이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에는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주말에는 오전 9시 ~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종합자료실은 평일 오전 9시 ~ 오후 10시, 주말에는 오전 9시 ~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안네데스크에서 회원증 발급 등을 문의할 수 있습니다.

  1층에는 열람실 좌석표를 뽑을 수 있고, 책 살균 기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열람실은 240개의 좌석이 있습니다. 저도 고등학생 시절에는 도서관 열람실을 밥먹듯이 이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도서관 회원은 도서를 연체하거나 심각한 다른 결격사유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책을 대출할 수 있습니다. 일반회원은 책을 5권까지 대출할 수 있고,2주 안으로 반납하면 됩니다. 이는 다른 구리시립도서관도 마찬가지입니다.

  박완서 선생님은 구리시에서 기념하는 대표적인 문학인입니다. 주로 구리시 아치울 마을에 거주하셨고, 예산 문제로 백지화되었지만 2017년 쯤에 박완서 문학관을 건립하려는 시도가 있기도 했습니다. 저도 글쓰기를 좋아하는 입장으로서 박완서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인창도서관 2층에 박완서자료실이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박완서 선생님의 문학적 발자취를 감상 할 수 잇습니다. 박완서 선생님께서 저술하신 책, 친필 원고, 번역본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3층보다 위층에는 옥상인데 출입이 막혀있습니다.

  구내식당은 일요일이나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평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할 수 있습니다. 필자도 예전에 구내식당을 몇 번 이용한 적이 있는데 퀄리티가 다른 식당에 비해 나으면 나았지 부족하지 않습니다. 현재 성인 기준으로 8,000원인데, 제 기억으로 고기 종류 같은 주요 반찬 빼고는 자율배식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점심 시간이 되면 구내식당을 이용하려고 사람들이 줄을 섭니다.

  지하 1층 열람실 바깥까지 구경하고 도서관을 나섰습니다. 열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내부에서 사진을 찍는 건 민폐일 것 같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바깥에는 도서반납기와 도서반납함이 있습니다.

  이렇게 인창도서관 소개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남은 토평도서관 포스팅도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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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 관람 사진입니다.(2편 - 지상 1층 제2전시실, 제3전시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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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aekjemuseum.seoul.go.kr/

 

한성백제박물관

지난전시 백제人: 죽은 자의 이야기, 산 자의 해석 2024-10-22 ~ 2025-04-30

baekjemuseum.seoul.go.kr

 

  지하 1층 제1전시실 관람을 끝내고 지상 1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할까 고민했지만 더욱 걷기 위해 계단을 통해 올라갔습니다.

  제2전시실의 주제는 '왕도 한성'입니다.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백제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유물 숫자에 감탄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박물관에서 1km 정도만 걸으면 한강 공원이 보이긴 하죠.

  위례성의 위치로 추정되는 곳은 박물관이 위치한 송파구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이 아주 유력합니다. 몽촌토성도 올림픽 공원 내부에 있습니다.

  당시 백제의 의식주 생활모습과 귀족들의 의복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백제는 중국과 일본과 활발한 무역을 벌였습니다. 일본에 불상과 칠지도를 전달했고, 중국에 해산물을 수출하는 교역을 했습니다.

  백제는 철기가 발달했습니다. 사료가 너무나 부족하지만 근초고왕 시대 마한의 일부를 공략한 것으로 추정되고, 그들의 철기 기술을 흡수해서 국력을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크기로 재현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백제의 배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봤던 황포돛배처럼 사람보다 훨씬 큰 배가 박물관에 떡하니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제3전시실은 백제, 고구려, 신라 3국이 한강을 중심으로 다투는 역사를 다루었습니다.

  백제 이야기를 하는데 고구려, 신라 역사도 빠질 수는 없겠죠. 장수왕 시기 한강 유역은 백제에서 고구려로 넘어갑니다. 훗날 성왕 시기 일시적으로 회복한 걸 제외하면 백제가 한강을 되찾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 유명한 '백제금동대향로' 문화재 모형도 있었습니다. 진품은 국립부여박물관에 있죠.

  신라는 9세기 말 호족의 난립이 벌어지기 전까지 300년 넘게 한강 유역을 차지했습니다.

  박물관에서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개최했던 백제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서 옥상의 하늘정원을 구경했습니다. 외부와 내부 기온이 너무 차이가 나서 구경은 잠깐만 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2층으로 내려왔습니다. 관람이 끝나갈 때에서야 알았는데 지하 2층에 물품보관함과 서가가 있는 정보자료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성백제박물관 관람을 종료했습니다. 참고로 지하 1층의 제1전시실은 올해 연말까지 일시적으로 휴관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올림픽공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잠깐 박물관에 들러서 우리나라 삼국시대 역사를 되돌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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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 관람 사진입니다.(1편 - 지하 1층 기획전시실, 제1전시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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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지난전시 백제人: 죽은 자의 이야기, 산 자의 해석 2024-10-22 ~ 2025-04-30

baekjemuseum.seoul.go.kr

 

 

  올해 5월에 올림픽공원을 둘러보던 와중에 한성백제박물관을 발견하고 바로 들어가서 관람했습니다. 주소는 '서울특별 송파구 위례성대로 71'고, 9호선 한성백제역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사이에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만 휴관하고 다른 요일 오전 9시부터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마감시간은 오후 7시이며, 금요일에 한정해서 오후 9시까지만 연장 운영합니다. 날씨가 추운 11월 ~ 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합니다. 관람료는 무료이지만, 간혹 특별전시나 기획전시 공간은 관람료가 유료인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지하 1층으로 들어왔습니다. 박물관 지하 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제1전시실, 지상 1층에는 제2전시실과 제3전시실이 있습니다. 지상 2층에는 옥상 정원과 카페테리아가 있고, 지하 2층에는 주차장, 강당, 세미나실, 물품보관함이 있습니다.

https://baekjemuseum.seoul.go.kr/module/index.jsp?boardid=a&code=DP&mmode=content&mpid=SBM0203000000&pid=22529&strsearch=&d_s_que=&cpage=1

 

전시안내 > 특별전시 | 한성백제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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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박물관을 방문했던 날에는 '2025 국제교류전 - 히타이트'라는 전시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이었습니다. 히타이트 유적에서 발견된 유물이 200점 정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히타이트는 금속 기술이 발달한 고대 강대국으로, 바빌로니아를 멸망시키고 이집트 신왕국과 경쟁했습니다. 수필룰리우마 1세 치세 때 히타이트는 아나톨리아 반도를 장악했고 시리아로 진출했습니다.

  카데시 전투 소개가 지도로 나타 있습니다. 히타이트와 이집트의 전쟁이었고 기록상 과정이 남은 최초의 전쟁이라고 불립니다. 워낙 고대 이야기라 기록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전쟁 결과는 히타이트의 우세라는 주장이 좀 더 우세합니다. 이후 양국은 평화조약을 체결합니다. 역시 인류사 최초의 평화 조약입니다. 조약 내용도 점토판으로 남아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습니다.

  전차부대는 당시 높은 비용 만큼 위력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카데시 전투에서도 양쪽이 수천 대의 전차부대를 운영했습니다. 다만 훗날 주력이 되는 기병에 비해 기동력이 약하고 지형을 가린다는 문제로 비중이 점점 낮아졌습니다.

  쐐기문자, 상형문자 설명도 자세히 나타나 있습니다. 상형문자 종류는 그림과 의미로 벽에 그려져 있었는데 흥미로웠습니다.

  히타이트의 토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구가 극히 작은 호리병을 보니 <여우와 두루미>의 이야기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당시 다른 나라보다 히타이트가 상대적으로 앞선 철기 기술을 보유했다는 가설은 많지만, 청동기를 압도할 정도의 철기 기술까지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남아 있는 철기 유물도 없다시피 합니다.

 

  히타이트의 종교도 다신교였습니다.

  히타이트 전차병 그림이 있는 포토존도 있었습니다.

  기획전시실 관람 다음에는 제1전시실 관람으로 넘어갔습니다. 서울, 한강의 역사를 다루며 특히 위례성을 수도로 했던 백제와 삼국시대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전시실 입구 근처에 있는 칠지도 사진이 반가웠습니다.

  한강 유역은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의 거주 공간이었습니다. 수자원 확보는 언제나 중요했고 4대 문명도 강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습니다.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이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림이 아니라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백제는 마한의 연맹체 중 하나였고, 근초고왕이나 무령왕, 성왕 등 훌륭한 군주의 활약으로 마한은 점점 백제에 흡수되었습니다.

  이렇게 제1전시실의 주제는 '서울의 선사'로 문명의 기원과 백제 초기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음 박물관 2편 포스팅은 지상 1층에 있는 제2전시실과 제3전시실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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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2편 - 상설전시실 2존, 3존, 4존 등 사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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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useum.seoul.go.kr/www/NR_index.do?sso=ok

 

서울역사박물관

 

museum.seoul.go.kr

 

  지난 번 서울역사박물관 관람 1편 포스팅에 이어 2편을 써보겠습니다.

 

  상설전시실 한 쪽에 2관, 3관, 4관이 이어져있는데 각 전시관의 주제는 이렇습니다.

 

2관: 개항, 대한제국기의 서울 

3관: 일제 강점기의 서울 

4관: 대한민국 수도 서울

 

  19세기 중반 구한말 시기부터 오늘날까지의 서울 역사를 순서대로 알 수 있습니다.

 

  강화도 조약, 갑신정변 등 19세기 중후반 역사가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대한제국 시기 광무개혁 등 근대화 노력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변화의 물결은 수도가 시작점이었습니다. 전기가 들어오고 목욕탕, 이발소 시설이 갖춰지기 시작했고 서양식 의복도 들여왔습니다.

  3관은 일제강점기 시기의 서울 역사가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일제 치하 서울의 인구 중 20%가 일본 사람이었다는 역사는 놀랍네요. 청계천 이남의 남촌에 많이 거주했는데 행정과 경제를 꽉 잡고 있었습니다.

  벽면에 일제강점기 시기 서울 풍경이 흑백 사진으로 붙여져 있었습니다. 한일은행, 동양척식주식회사 등 경제 관련 건물과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 등 주요 교육 시설 위치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조선총독부 철거 후 자재가 박물관 야외에도 있었는데 실내에도 있었네요. 조선총독부 주두는 연꽃 모양이었습니다. 대부분이 독립기념관에 있어서 이것도 기증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3.1 운동과 같이 독립 운동의 역사도 들어 있었습니다. 영상의 일부를 GIF 파일로 변환해서 올렸습니다. 지금의 서울이 조선시대에는 한양, 한성으로 불렸다가 일제강점기에는 경성부로 개칭되었습니다.

  만세 운동뿐 아니라 나석주 의사와 김상옥 의사의 폭탄 투척 시기도 연표로 나타나 있었습니다.

  1인용? 으로 보이는 인력거도 깨끗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돈이 넉넉한 사람들의 교통수단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경성의 문화와 생활은 일제의 입맛대로 바뀌었습니다. 수업 연한, 뾰족한 박공지붕 모양새의 일본식 주택, 다방과 카페와 유행가 등 신문물도 있었습니다. 다만 1930년대 중일 전쟁, 태평양 전쟁 이후 전쟁에 동조하는 노래가 퍼졌고 교육은 학도병 징집의 수단이 되는 아픈 역사도 있었습니다.

  나치 독일 국기와 일본 국기가 함께 걸려 있는 걸 두 눈으로 직접 본 적은 처음이네요. 다만 욱일기는 아니긴 합니다.

 

  상설전시관 4관(4존)인 '대한민국 수도 서울' 전시관으로 들어갔습니다. 광복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서울을 접했습니다.

  수도권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은 6.25 전쟁 직후에도 있었습니다. 1954년 서울 인구가 124만 명, 1965년 347만 명, 1970년에는 543만 명으로 쭉쭉 늘어났습니다. 찾아보니 1992년 1,097만 명이 최정점이었고 그 뒤로는 서울 외 수도권으로 인구가 분산되었습니다.

  경제발전과 함께 아파트 단지 등 도시도 개발되었습니다. 인구 증가에 따라 한강에 다리가 세워지는 등 교통 수단도 발달되었습니다. 박물관에는 강남 중심으로 개발되었다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건축 골조를 묘사한 시설이 박물관에도 있었습니다.

  평화시장, 봉제공장, 구로공단 등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과 제조업 관련 시설도 접했습니다.

  1970년대 역사에 이어 1980년대 역사로 넘어갔습니다. 당시 부엌, 거실 서울 아파트 내부 공간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아파트 인터폰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울 올림픽 시기의 서울의 변화로 있었습니다. 수도 정비, 올림픽대로, 공원 단지 등 여가시설 증가도 있었지만 강제 철거로 주거 단지에서 쫓겨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1988 올림픽하면 떠오르는 마스코 호돌이 캐릭터도 봤습니다.

  옛날 빈대떡집, 생선구이집 등의 간판도 있었습니다.

  서울 천년 타임캡슐은 1994년에 묻혀졌습니다. 1394년 서울이 수도로 정해진 걸 기념해서 1000년 뒤인 2394년에 세상에 드러날 예정입니다. 사진 속 슐은 복제품입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역사박물관 아카이브 로드 전시물까지 봤습니다. 서울 속 서울역사박물관의 역사도 관찰했습니다.

 

  시간 관계 상 '도시모형영상관'은 입구만 보고 돌아갔습니다.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해 박물관 1층에서 휠체어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서울역사박물관 관람을 끝냈습니다. 우리나라 수도의 역사를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박물관 관람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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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1편 - 상설전시실 1존, 박물관 야외 공간 등 사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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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useum.seoul.go.kr/www/NR_index.do?sso=ok

 

서울역사박물관

 

museum.seoul.go.kr

  올해 봄에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에 가서 관람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역사를 조선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소개하는 박물관입니다. 5호선 광화문역과 서대문역 사이에 있는 박물관으로 경희궁 근처에 있습니다. 실은 헌혈의집 서대문센터에서 헌혈하기 전 시간이 남아서 박물관을 둘러봤습니다. 박물관 야외에 서울올림픽 의전 버스 등이 전시되어 있어 바깥을 한 바퀴 둘러보고 들어갔습니다.

  과거 조선총독부 건물 잔재도 바깥에 놓여 있었습니다. 옛날에 독립기념관에 총독부 부재 공원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물품보관함에 개인 가방을 보관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받은 인증번호를 통해 잠갔습니다. 당일만 사용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보니 관람이 끝나고 짐은 무조건 빼야하는 모양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9시 ~ 오후 6시입니다.

 

  다만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이고, 매주 금요일에 한정해서 오후 9시까지 연장운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1층에는 카페테리아, 식당, 기획전시실, 학습실, 강당 등이 있습니다. 2층은 박물관 직원의 사무공간이고, 3층에는 상설전시실이 있습니다.

  기획전시실 앞 로비 공간에 서울시 지도 등이 펼쳐져 있어서 구경했습니다.

  야외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단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 카페와 뮤지엄숍(기념품 가게?)이 운영 중단 상태였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공사기간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7월이 되고 다시 오픈했을지 살짝 궁금합니다.

  서울역사자료실은 도서관 형태로 도서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합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주말에 방문해서 자료실 구경은 못했습니다.

  기획전시 기간이 아니어서 바로 상설전시실로 향했습니다. 3층까지 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3층에는 상설전시실이 1관부터 4관까지 있습니다. 한쪽에는 1관이, 다른 한쪽에는 2관, 3관, 4관이 있었데 순서대로 관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관: 조선시대의 서울

2관: 개항, 대한제국기의 서울

3관: 일제 강점기의 서울

4관: 대한민국 수도 서울

 

  안내도를 보니 1관이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조선이 건국된 후 3년 째인 1394년 한양으로 수도가 정해졌습니다. 그 뒤 2025년까지 우리나라 역사의 수도는 오늘날 서울특별시까지 630년 이상 한 지역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임진왜란과 6.25 전쟁 등에는 피난처로 임시 수도가 정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6.25 전쟁 때는 부산이 임시수도였죠.

 

  한양으로 천도되는 과정을 다뤘습니다. 수도를 옮기는 만큼 많은 건물이 들어서야겠죠.

  조선시대 한성부의 생활 모습이 설명되어 있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유명한 앙부일구도 보입니다. 신라 천년을 대표하는 경주시로 그렇고, 나라의 중심에는 많은 유물이 출토되기 마련입니다.

  한양의 판문 일부도 볼 수 있습니다. 불에 타 있는 모습인데 임진왜란 때의 화재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전쟁 중 파천으로 조선 백성들의 분노가 궁궐 화재로 번졌습니다.

 

  조선 후기 전쟁과 기근이 지나고 사회 혼란이 잦아들었습니다. 상업과 수공업의 발달로 나라가 안정됩니다. 17세기 후반에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기도 하고요.

  조선시대 육조거리 모형이 넓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오늘날 광화문 앞에 있었는데 의정부와 육조 건물이 있어 관아거리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전시관을 건다가 계단을 통해 위로 올라가봤는데 전시관 정보를 소개하는 기기가 있었고, 역사책이 꽂혀진 서가도 구경했습니다. 주말이라 1층 자료실이 문닫아서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남는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전주 이씨 등 조선시대 주요 양반 사대부 가문이 소개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조선시대 신발이나 식기, 모자(갓) 등 생활용품도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번화가도 모형으로 관찰했습니다. 그 전에 조선시대 상인과 가게 모형도 흥미로웠습니다.

  당시 조선 한양의 한강과 지류도 빼놓을 수 없죠. 수자원과 생태계의 원천이 되기도 하니까요.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요. 여담이지만 구리시에서는 구리한강시민공원이 유채꽃 축제의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풍속도병' 이라는 조선시대 풍속화가 그려진 병풍도 있었습니다.

  황포돛배는 조선시대 한강을 오고 가는 조운선입니다. 배의 규모에 살짝 놀랐습니다. 평안도와 함경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곡식 등 세금을 강으로 날라야 했는데 한강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2편에는 상설전시실 2관, 3관, 4관 관람 후기를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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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관람 후기입니다.(5층 고문헌실, 2층 문화마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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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l.go.kr/korcis/event/boardDetail.do?bdIdx=780

 

한국고문헌종합목록

한국고문헌종합목록 자료검색 제공

www.nl.go.kr

 

https://neovisionnew.tistory.com/1015

 

서울특별시 서초구 기록매체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국립중앙도서관 옆)

https://www.nl.go.kr/NL/contents/N40704010000.do 국립중앙도서관국립중앙도서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www.nl.go.kr    작년에 미처 포스팅하지 못했던 박물관 관람 후기를 올립니다. 이번에는 기록매체박

neovisionnew.tistory.com

 

  올해 2월 말에 기록매체박물관 관람 후기를 올렸습니다. 기록매체박물관과 국립중앙도서관이 '서초구 반포대로 201' 주소로 붙어 있는데 같은 날에 모두 방문했습니다. 지하철로 따지면 7호선 고속터미널역과 2호선 서초역 사이에 있습니다. 기록매체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국립중앙도서관 앞의 정원으로 넘어갔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내부로 들어가려면 이용증이 필요합니다. 필자는 진즉에 국립중앙도서관 회원이지만 직접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최초 방문자는 1층 발급실 데스크에서 인증을 받아야 해서 신분증을 갖고 발급실에서 확인받았습니다.

  이용증을 챙기고 보관함에 짐을 넣었습니다. 입구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 빈 사물함 번호를 하나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 문이 닫기 전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국립중앙도서관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월요일, 그리고 공휴일을 제외한 날 대부분 운영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 고문헌실로 들어갔습니다. 5층보다 위층은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이라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위대한 유산'이라는 고문헌 기증전이 작년 4월 12일부터 올해 3월 30일까지 진행 중이었습니다. 옛 고문서나 책판 등의 고문헌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지도나 서화 등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병풍의 서화를 보며 한국의 자연미에 약간 심취했습니다.

  기증문고에는 족히 수천 권의 수량은 될 법한 고서가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함부로 만질 수 없게 되어 있어서 멀리서만 봤고 사진으로 찍은 건 빙산의 일각이었습니다. 과연 국립중앙도서관의 스케일은 달랐습니다.

 

 

  책이 보기 좋게 펼쳐져 있었고, 책의 이름과 기증자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필자 같았으면 그냥 가보로 간직했을 것 같은데 도서관에 기증이라니 대단하다고 여겼습니다.

  도서관 4층에는 도서자료실이 있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도 역시 2주 동안 대출 기간으로 책을 빌릴 수 있습니다. 안에서 사진 찍기에는 민폐가 될 것 같고 책을 대출할 마음이 없어서 입구에서 잠깐 둘러보고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3층은 잡지나 신문을 볼 수 있는 연속간행물실입니다. 웬만한 규모가 갖춰진 도서관에는 시사나 경제, 스포츠 등 최신 잡지를 볼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필자가 자주 가는 구리시립도서관 가운데 토평, 인창, 교문방정환도서관도 마찬가지고요.

https://www.nl.go.kr/NL/contents/N40800000000.do?schM=view&schId=65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nl.go.kr

 

  2층은 문화마루나 휴게실이 있었습니다. 문화마루는 상설전시실처럼 <시간의 기록을 잇다>라는 주제의 상설전시가 6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화마루에서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우리나라 도서관의 역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1945년 광복 이후 2개월 만에 국립도서관이 개관했고 1963년에 명칭이 '국립중앙도서관'으로 바뀌었습니다. 신축 과정 등을 거치고 장서도 늘어났고, 2015년 천만 장서를 돌파했습니다. 현재는 1,468만 장서를 돌파했습니다.

 

 

  여기서도 주요 기증자의 업적을 기리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아름다운 공유'라는 전시 소주제가 마음에 닿았습니다.

  도서관과 책은 수어지교의 관계일 것입니다. 우리나라 도서관의 역사를 소개했다면 책의 역사도 빠질 수 없겠죠. 책이 발간되어 온 역사와 도서의 예시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올라갈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까지 갔습니다만 내려올 때는 계속 계단만 이용했습니다. 열린 마당에서 이미지를 감상하면서 휴식했는데, 그냥 가기 아쉬워서 동영상으로 담고 GIF 파일로 변환해서 담았습니다.

 

 

  일일이용증이라 도서관을 나오기 전 반납했습니다. 사물함의 가방도 챙겨서 도서관을 나왔습니다.

https://librarian.nl.go.kr/LI/contents/L30302000000.do?schM=view&page=1&viewCount=9&id=48970&schBdcode=&schGroupCode=

 

사서지원서비스

사서지원서비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brarian.nl.go.kr

 

  작년 통계 자료를 보니 우리나라 공공도서관 숫자가 2023년 기준으로 1,271개로 매년 2% ~ 3%씩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도서관이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거라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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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 - 2편 - (윌리엄 아서 노블, 헨리 아펜젤러, 푸시킨의 세계 특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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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ppenzeller.pcu.ac.kr/appenzeller

 

배재학당역사박물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appenzeller.pcu.ac.kr

https://www.much.go.kr/cooperation/net/app.do

 

근현대사 박물관 협력망 안내 - 배재학당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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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관람 포스팅 1편에 이어서 2편을 올리겠습니다. 1층의 상설전시실1 관람을 끝내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2가 있습니다. 기획전시실에 '뿌쉬낀의 세계'라는 특별전시가 진행 중인데 볼 수 있었습니다. 평시에 닫혀 있었는데 문고리를 잡고 밀면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지하 1층은 학예연구실, 지상 3층에는 세미나실과 회의실이 있어서 평소에 일반 관람객은 접근하실 수 없습니다. 이 시설들은 배재학당 측이 여는 교육프로그램 기간에 사용됩니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간혹 특별강연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모집하는 경우가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뿌쉬낀이라는 단어는 익숙하지 않아서 그냥 푸시킨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그의 탄생 225주년 기념을 맞이해서 전시되었습니다. 필자는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을 작년 12월에 방문했는데 다행히 관람 기간 도중에 방문해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푸시킨은 러시아 문학사의 거장 중의 거장이죠. 푸시킨의 위대함에 대해서는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농구 역사에서 조던의 위대함, 음악 역사에서 바흐의 위대함을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죠.

 

  푸시킨의 작품을 일러스트로 그림으로써 창작한 예술가들을 추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술가들이 영감을 받은 푸시킨의 작품은 헤아릴 수 없죠. 박물관에서 <술탄 황제의 이야기>, <루슬란과 류드밀라> 등 역사적인 작품의 제목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배재학당에 썼던 책상 위에 푸시킨의 초상화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푸시킨의 서정시을 읽으면서 마음 속으로 공명했습니다. 시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었고, 이를 주제로 화가들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기획전시실 관람을 마치고 상설전시실2로 걸어갔습니다. 1편에서 배재학당의 창립자인 헨리 배재학당의 이야기가 더 자세히 소개되어 있었고, 배재학당의 선생님이었던 윌리엄 아서 노블의 교육자 활동 이야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선교사였던 윌리엄 아서 노블의 가족은 평양에서 기독교 전파에 힘썼습니다. 그의 아내인 매티 윌콕스 노블은 남편과 함께 배재학당의 교사로 활동했고, 여성교육기관을 세우는 등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헨리 아펜젤러의 가족들 또한 훌륭했습니다. 그의 아들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배재학당 교장직을 맡았고, 딸도 이화여자전문대학 학장이 되어 근대 교육 보급에 힘썼습니다.

  손자인 디지 아펜젤러도 배재학당의 교장을 맡아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당시 교육 모습을 모형으로 전시했습니다. 배재학당 피아노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1911년 제작되어 1930년대 초반 일제강점기 시기에 배재학당에 반입되었다고 합니다. 배재학당 대강당에서 한국인 음악가들을 양성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이렇게 박물관 관람을 끝냈습니다. 우리나라의 내로라 하는 독립운동가도 대단하지만 호머 헐버트, 어니스트 베델, 헨리 아펜젤러처럼 우리나라를 도운 외국인들도 한국 역사에 위인으로 기억되어야 합니다. 대가도 없고 연고도 없이 먼 나라의 국권과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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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 - 1편 - (박물관 상설전시실 배재학당 교실체험, 배재학당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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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학당역사박물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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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 박물관 협력망 안내 - 배재학당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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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한말 조선에서 활동한 감리교 선교사 중에 '헨리 아펜젤러'라는 훌륭한 의인이 있습니다. 미국 사람으로 드류 신학교를 졸업하여 선교사가 되었고, 1885년 조선을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최초의 감리교회인 정동제일교회를 설립하고, 최초의 서양식 학교인 배재학당(현재 배재고등학교)를 설립하는 업적을 남겼습니다. 배재학당은 우리나라 근대교육의 요람이 되었고, 아펜젤러는 '협성회'라는 학생운동과 대중계몽 목적의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여담이지만 필자가 방문했던 박물관 가운데 국제성서박물관에서 아펜젤러의 발자취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시청역 2호선 10번 출구 방향에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이 있습니다. 배재학당의 교실로 사용되었던 배재학당 동관 건물이 2008년 박물관으로 새롭게 개관했습니다. 주한러시아대사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사이에 박물관이 있습니다. 필자는 지하철로 왔는데 표지판과 아펜젤러 동상을 보고 박물관의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은 매주 화요일 ~ 토요일에만 운영합니다. 배재학당 창립일인 6월 8일과 공휴일에는 휴관입니다.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1층에 상설전시실 1과 특별전시실이, 2층에 상설전시실 2와 기획전시실이 있습니다.

  배재학당 연표와 이 건물의 이전 이름이었던 배재학당 동관에 대한 소개가 상세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 1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아펜젤러를 비롯해서 구한말 시기 선교사들의 활동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위대한 호머 헐버트도 선교사였죠. 기독교를 믿는 조선 사람들이 늘어났고, 실제로 3.1운동 때 민족대표 33명 중 16명이 개신교 대표로 나왔습니다.

  아펜젤러는 1902년 침몰하는 배에서 조선인 학생을 구하려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안타깝게도 그의 시신은 바다에서 수습하지 못했습니다.

  배재학당 출신의 인물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다 아는 시인 김소월과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이 배재학당을 졸업했습니다.

  배재학당에서 생리학과 화학 교육과 영어 강의 등 당시 기준으로 신교육의 앞장섰습니다. 학생들은 3.1운동 1주년에 독립만세를 부르며 만세운동을 재현했습니다.

 

  배재학당의 교육 역사도 여러 자료를 통해 소개되어 있습니다. 1885년부터 시작해서 140년+의 역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학교법인 배재학당이 배재중, 배재고, 배재대학, 그리고 이 박물관을 운영하는 중이죠.

  상설전시실 관람을 끝내고 교실체험관으로 갔습니다. 1층에 기획전시실도 있는데 작년 12월부터 기획전시 소식이 없어서 운영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옛날 배재학당 교실 모습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당시 학생들이 입었던 교복과 모자도 입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만 필자의 덩치로는 딱 봐도 입을 사이즈가 아니라서 건너 뛰었습니다.

  2층 상설전시실 사진과 후기는 2편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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