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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Question | '헌혈 후기 및 정보'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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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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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및 정보 (143)
[헌혈 후기] 2024년 12월, 264번째 헌혈 - 헌혈의집 건대역센터(혈소판혈장헌혈, 건대입구역 2번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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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마지막 헌혈을 마쳤습니다. 시운이 좋아 12월에 3차례나 헌혈할 수 있었네요. 날씨가 쌀쌀해서 두꺼운 복장에 장갑까지 끼고 다녔습니다. 개인적으로 걸어다니면서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는 버릇이 있는데, 필자가 가지고 있는 장갑을 끼면 스마트폰 클릭이 안 되고, 장갑을 벗자니 손이 시렵습니다.

 

  아무튼 또다시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헌혈의집 건대역센터로 서울남부혈액원의 헌혈의집 중 한 곳입니다. 건대역센터에는 8년 전에 방문 및 헌혈한 이후로 재방문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필자의 블로그에도 후기 포스팅이 없었죠. 이번 기회에 없던 부분을 채우게 되어 좋습니다.

 

  구리시에서 8호선 지하철을 타고 잠실역까지 갔고, 잠실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탄 다음 건대입구역까지 갔습니다. 2번 출구 근처(반경 100m 이내)에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건대역센터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동일로22길 115 4층'이고,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 맵에 찾으실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까지 갔습니다. 건물 앞과 내부에 헌혈의집이 어디 있는지 여기저기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들어가서 예약헌혈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습니다. 입구를 기준으로 중간에 문진실과 대기실, 오른쪽에 휴식실이 왼쪽에 채혈실이 있었습니다. 한 곳에 기픈물 박스가 엄청나게 쌓여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사이에 사물함에 외투와 가방을 넣고 잠깐 쉬웠습니다.

  번호가 울렸고 문진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금지약물 복용, 예방접종 계획 등이 없는지 밝혔고 주소 등의 인적사항이 맞는지 체크했습니다. 혈소판혈장은 혈액 검사가 엄격하게 이루어지는데 건대역센터는 그 항목이 엄청나게 넓었습니다. 헌혈의집 마다 CBC 장비(혈액 속 혈구 검사 장비)가 달라서 결과도 다르게 나옵니다. 필자가 사진 찍는 도중 간호사 분께서 손가락으로 검사지를 펼쳐주셨습니다.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셨는데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지하철역에서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는데 헌혈의집에도 크리스마스 트리 관련 물건이 있었습니다. 공중전화 모양의 레고와 그 안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기도 했고요.

  이번에도 트리마 기기로 진행했습니다. 헌혈의집 건대역센터에는 채혈침대가 6대 있었고, 혈장기기 PCS가 2대, 혈소판(단, 다종)기기가 트리마 1대와 MCS+ 1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끝나고 자리에 앉아서 재차 휴식했습니다. 미리 사물함 속 가방과 옷을 꺼내서 옆에 두었습니다. 헌혈자들이 여러 명 있었지만 공간이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초코파이도 2개 먹었습니다.

  헌혈증서 1장과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2장도 받았습니다. 롯데샌드와 포카리스웨트도 가방에 채워넣었습니다. 그리고 나눔이 배지도 하나 받았습니다. 헌혈이 끝나고 아직 채혈침대에서 쉬고 있을 때, 레드커넥트 어플의 헌혈예약내역을 간호사 분께 보여드리고 받았습니다. 천호센터에서 받은 나눔이 배지와 동일했습니다. 'Give Blood Save Life'라고 써져 있는 것도 정확하게 같았고요.

  다른 헌혈자들도 헌혈이 끝나고 엘리베이터를 타시는 걸 추천합니다. 건대역센터는 평일에 오전 9시 ~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문을 열고 20분 동안은 준비시간이라 입장하고 대기하는 것만 허용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131288?cds=news_media_pc

 

제주항공 여객기 무안공항서 충돌·화재…179명 사망·2명 구조(종합4보)

국내 발생 역대 최대피해 항공기 사고, 생존자 2명은 꼬리 쪽 승무원들 관제탑 '조류 충돌' 경고 직후 여객기 구조요청…동체 착륙 중 사고 희생자 대부분 광주·전남 지역민…연말여행 나선 일

n.news.naver.com

 

  오늘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폭발하는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고 생존한 2명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슬픈 사고와 죄없는 사람들의 생명이 사라지는 뉴스는 언제나 필자를 슬프게 합니다.

 

  올해는 중간의 탈모약 복용으로 헌혈을 오랫동안 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2025년에는 다시 20회 이상 헌혈을 목표로 달려보겠습니다. 최근 시국이 어수선한데 헌혈자로서 생명 존중의 가치를 끝까지 지킬 것입니다. 방문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필자의 블로그는 한동안 휴식하고 다음 헌혈 주기일 전후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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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4년 12월, 263번째 헌혈 - 헌혈의집 회기센터(혈소판혈장헌혈, 회기역 1번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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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헌혈의집 회기센터에 다녀왔습니다. 회기센터는 작년 초에 방문해서 포스팅한 곳인데 오랜만에 재방문하게 되었네요. 3월에 구리센터에 간 이후로 9개월 만에 서울동부혈액원 헌혈의집 중 한 곳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구리역에서 회기역으로 지하철을 통해 갔는데 가는 과정을 찍는 걸 이번에는 깜빡했습니다.

  헌혈의집 회기센터는 회기역 1호선/경의중앙선 1번 출구 방향에 있습니다. 하나은행 휘경금융센터지점 등이 있는 회기역앞 교차로와 회기역 사이에 두리빌딩이 있는데, 이 건물 5층에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고층이라 무조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야 합니다. 특히 헌혈자들은 헌혈하기 전 편한 컨디션 관리가 필수라 엘리베이터를 추천합니다. 정확한 주소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188 두리빌딩 5층'입니다. 지난 번에 방문했던 천호센터처럼 헌혈의집이 고층에 있고 그 층에 헌혈의집 시설 한 곳만 있습니다.

 

  헌혈의집 회기센터는 평일 오전 9시 ~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 ~ 오후 6시가 운영시간입니다. 문을 열고 20분 동안 준비시간을 가진 다음 헌혈 접수를 받습니다. 전혈, 혈장, 혈소판(단종), 혈소판혈장헌혈 모두 가능한 헌혈의집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시면 한 쪽에 대기실과 휴식실이 있고 반대쪽에 문진실이 있습니다.

 

  등받이 소파와 그 앞의 책상 폭이 꽤 넓은 편이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서 외투를 벗고 가방을 풀은 다음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번호표 기기로 예약헌혈 번호표를 뽑고 차례가 될 때까지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혈소판 단종, 다종 헌혈자는 헌혈하기 전 자세한 CBC검사(일반혈액검사)를 갖습니다. 검체용기의 반이 차오를 만큼 헌혈자의 팔에서 혈액을 뽑고 기계에 돌려서 정밀 검사를 거치고, 수치에 이상이 없으면 헌혈할 수 있습니다. 전혈헌혈과 혈장헌혈은 손끝만 살짝 찌른 다음 HGB(헤모글로빈) 수치 정도만 검사하는데 혈소판헌혈은 아주 디테일하게 살펴봅니다.

 

  WBC, RBC, HGB, HCT, MCV, MCH, MCHC, PLT 등 백혈구와 적혈구와 혈소판과 관련된 항목을 살펴봐야 합니다. 이 검사 항목에 대해서는 추후에 자세히 풀이해보겠습니다.그 밖에 헌혈 이후 ALT(간수치)가 100이상의 검사결과가 나오면 혈액이 폐기되고 그 헌혈자는 헌혈이 제한됩니다. 당분간 혈소판혈장헌혈로 달려볼 예정인데 전부 정상 수치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헌혈의집 회기센터는 내부에 화장실이 있고, 전자문진용 PC가 3대 있었습니다. 필자도 깨끗하게 사용하고 나왔습니다.

  이번 혈소판혈장헌혈은 트리마(구형) 기기로 진행했습니다. 회기센터에는 채혈침대가 8대 있었고, 트리마 기기 1대, 아미커스 2대, MCS+ 1대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혈장 기기로는 PCS와 Auto-C가 1대씩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트리마로 진행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헌혈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45분 뿐이었습니다. 지난 번에 아미커스로 헌혈했을 때는 1시간 이상 걸렸는데 비해 꽤 단축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헌혈도 트리마로 해봐야겠습니다.

  헌혈이 끝나고 냉장고에서 포카리스웨트와 초코파이를 1개 ~ 2개씩 먹었습니다. 헌혈하고 나니 조금 배가 고파졌습니다. 실온에 보관되어 있는 물과 음료수도 있었고 정수기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머는 9분이 지난 뒤 울렸고, 빠다코코낫 과자를 하나 받았습니다. 팝콘교환이 가능한 롯데시네마 영화패키지와 5,000원 상당의 멀티 커피교환권을 기념품으로 받았습니다. 커피교환권은 빽다방이나 컴포즈커피에서 쓸 예정입니다. 지혈대를 해제한 다음 헌혈부위 주위에 남아 있는 소독약은 물티슈로 닦았습니다.

 

  예전에는 멀리 떨어진 헌혈의집도 갔는데, 앞으로는 개인적인 일로 구리시와 가까운 헌혈의집만 반복해서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즉 서울동부혈액원과 서울남부혈액원의 헌혈의집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내년까지는요.

 

  여하튼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방문자 여러분 날씨가 쌀쌀한데 언제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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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4년 12월, 262번째 헌혈 - 헌혈의집 천호센터(혈소판혈장헌혈, 천호역 5번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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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도 20일이 채 남지 않았네요. 성취한 것도 미미하기 그지없는데 벌써 한 해가 지나가다니 섭섭한 기분이 듭니다. 아무튼 블로그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지난 번에 헌혈의집 강동센터에서의 헌혈 후기를 공유했습니다. 최근에 강동센터 옆에 있는 천호센터에 가서 헌혈했습니다.

 

  구리시에 8호선이 뚫리고 서울남부혈액원 쪽의 헌혈의집으로 가기가 정말 쉬워졌습니다. 천호역, 잠실역, 가락시장역, 복정역 같이 환승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강동구로 가려면 버스로 가는 것보다 지하철로 가는 게 훨씬 더 시간 단축이 되고요. 이번에도 8호선을 통해 헌혈의집으로 갔습니다.

 

  장자호수공원역에서 출발해서 천호역으로 갔습니다. 세 정거장만 지나가면 천호역인데, 여기서 5번 출구로 내려서 쭉 가면 헌혈의집 천호센터가 보입니다.

  천호센터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 1033 강동빌딩 8층"입니다. 층수가 층수인지라 엘리베이터를 탈 방법밖에는 없었습니다. 강동빌딩에는 병원이나 빌딩 등이 입점해 있었습니다. 8층에는 헌혈의집 한 곳만 있고요.

  천호센터 내부는 정말 넓었습니다. 사물함도 20개나 있고, 사람들이 수십 명이나 앉을 수 있을 만큼 소파도 곳곳에 많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천호센터는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운영시작시간부터 20분 동안은 준비시간이라 대기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사물함 안에 짐과 외투를 풀고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잠갔습니다. 지갑과 스마트폰만 꺼냈습니다.

  이번에는 혈소판혈장헌혈로 진행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혈소판혈장헌혈을 하지 않은지 1년이 넘었고, 실로 오랜만이라 과연 검사결과가 어떻게 될까 살짝 걱정했습니다. 다행히 헤모글로빈 수치 등 검사 결과에는 지장이 없었고 문제 없이 헌혈할 수 있었습니다.

  천호센터에는 스마트폰 충전 기기도 놓여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에서 사진에 보안상 바코드가 있는 부분, 와이파이 아이디나 비밀번호는 모자이크로 가리겠습니다.

  이번 혈소판혈장헌혈은 아미커스 기기로 진행했습니다. 헌혈은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천호센터에는 채혈침대가 9대 있었고, 트리마와 MCS+와 아미커스 등 3가지 혈소판 기기가 모두 있는 헌혈의집입니다. 혈장 기기도 Auto-C 1대, PCS 2대가 있었고요.

  소파도 정말 안락했습니다. 거의 눕는 수준으로 편안하게 있을 수 있었고 10분 뒤 타이머가 울릴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렸습니다. 포카리스웨트와 롯데샌드 한 개씩 받았습니다. 이것들은 집에 가져가고 천호센터에서는 초코파이를 2개 먹으며 약간의 허기를 해결했습니다.

  이건 천호센터에서 받은 작은 선물입니다. 헌혈하면서 다음 헌혈을 예약한 사실을 레드커넥트 어플로 보여주면 이 배지를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나눔이 캐릭터 배지고 'Give Blood Save Life'라는 글씨가 있습니다. 이 기념품이 다 떨어질 때까지 천호센터에서 진행될텐데 언제가 끝일 지는 모르겠습니다. 기념품으로는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2매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블로그에 천호센터를 소개하는 포스팅이 없었는데 이번에 추가해서 다행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오래전에 가봤던 천호센터와 달라졌다고 느꼈는데, 역시나 천호센터가 2018년 1월 말에 장소를 이전했습니다. 예전보다 공간이 훨씬 확장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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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티스토리 오블완챌린지1] 2024년 11월, 261번째 헌혈 - 헌혈의집 강동센터(명일역 5호선 4번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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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대단히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예전에도 언급했습니다만 다른 일과 개인적인 공부 때문에 한동안 정말 바빴습니다. 티스토리 활동을 오래 비워둔 건 필자의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일입니다.

 

  이제부터 재개해보려고 합니다. 일주일에 못해도 평균 2개 ~ 3개의 글을 포스팅할 수 있도록 다시 키보드를 두들기겠습니다. 실은 최근에 헌혈을 다시 시작할 수 있어서 티스토리에 불을 다시 켰습니다. 마침 티스토리에서 '오블완 챌린지'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 늦게라도 합류하게습니다. 그동안 탈모약을 먹고 있었는데, 처방받는 약의 정해진 복용 기간이 모두 끝나고 추가로 4주가 지나서 헌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치 징계가 풀렸다는 느낌도 드네요. 여담입니다만 예전에 필자가 썼던 탈모약 관련 글이 종로구보건소 요청으로 삭제되었습니다. 프로페시아 관련 약품을 공개한 필자의 잘못입니다. 문제되는 부분만 삭제한 채로 재업로드할 수 있는지 종로구 보건소에 문의를 넣었는데, 잘 해결된다면 그 게시물을 재차 발행하겠습니다.

  오랜만의 헌혈은 헌혈의집 강동센터에서 치렀습니다. 강동센터는 3년 만에 가게 되었는데 그 때는 구리시에 8호선이 없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광나루역에 간 뒤 5호선을 이용했죠. 하지만 이번에는 집 근처의 8호선 역에서 출발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구리시 장자2사거리에 장자호수공원역이 있습니다. 이 지하철역 주변에 구리고등학교, 장자초/중학교 등 많은 학교와 LG원앙아파트, 구리한양우성아파트 같은 아파트단지가 정말 많아서 필자도 익숙한 곳입니다. 여기에 지하철이 뚫리다니 지금도 감개무량합니다. 지하철 바로 옆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진짜 편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별내선 연장 개통 기념으로 8월 달에는 구리역 8호선 사진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장자호수공원역 사진을 올리게 되었네요. 구리시에서 강동구나 송파구로 가기 편해져서 흐뭇합니다.

 

  8호선에서 모란역 방향으로 열차를 탔고 중간의 천호역에서 5호선으로 갈아탄 다음, 명일역에서 하차해서 4번 출구로 갔습니다.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횡단보도가 보입니다. 그걸 통과한 다음 샛마을공원 방향으로 내려갔습니다. 도중에 명일메가타운 건물이 나오는데, 이 건물 2층에 헌혈의집 강동센터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와서 길이 생소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홀수층과 짝수층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후자를 타고 2층으로 갔습니다.

  헌혈의집 강동센터는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운영시작시간부터 20분 동안은 준비시간입니다. 정확한 주소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구천면로 424 명일메가타운 2층'입니다. 2층의 한 이비인후과 병원 옆에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손소독을 한 뒤 가방을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전자문진은 미리 집에서 하고 왔습니다. 예약헌혈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습니다. 정수기에서 물을 따라 마시면서 구석에 있는 초코파이 하나를 먹었습니다. 사실 헌혈하기 전 식사는 간단하게 소식하고 오는 편이고, 헌혈의집에 간식이 놓여 있다면 한두 개씩 집어 먹기도 합니다.

  사물함이 있는 곳에 번호표를 뽑을 수 있었습니다. ABO 헌혈의집 블록이 완성된 상태로 전시되어 있었고, 헌혈유공패나 스마트폰 충전 기기도 보였습니다.

  문진을 무난하게 통과하고 곧바로 헌혈하러 채혈실로 들어갔습니다. 바늘이 오랜만에 팔로 들어가는데 뭔가 들어가는 느낌만 나고 통증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는 한산했는데 헌혈하러 들어오는 헌혈자들이 점점 들어왔습니다. 강동센터에는 채혈침대가 6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혈소판 기기로는 아미커스와 트리마가 1대씩, 혈장기기로는 PCS와 Auto-C가 1대씩 놓여 있었습니다. 필자는 PCS 기기로 혈장헌혈을 진행했습니다.

 

  휴식실 등받이 소파에 기대면서 쉬었습니다. 롯데샌드와 포카리스웨트를 한개씩 받았고, 헌혈기념품으로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을 1매 받았습니다. 헌혈증서도 얼마만에 보는 건지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10분 동안 휴식하면서 옆의 정수기에서 물을 계속 마셨습니다. 통에 붙여진 타이머가 울리고 지혈대와 함께 반납했습니다. 나가면서 냉장고에 있는 기픈물 하나를 챙겼습니다.

  헌혈의집 맞은 편 길에 헌혈 배너가 걸려져 있었습니다. 놓치지 않고 촬영했습니다. 다시 명일역으로 가서 개인적으로 계획한 스케줄에 맞게 움직였습니다.

  이렇게 261번째 헌혈을 끝냈습니다. 한동안 거의 혈장헌혈만 했는데 다음에는 혈소판 다종헌혈을 해볼 예정입니다. 날씨가 굉장히 쌀쌀하지만 기회를 거르지 않았습니다. 방문자 여러분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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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머니 상품권이 휴짓조각이 되면서 대한적십자사도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헌혈의집에서 다른 기념품으로 교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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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rgrl567nLYk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72961097

 

"헌혈하고 받은 해피머니 상품권 어쩌나"…적십자 "교환 가능" [이슈+]

"헌혈하고 받은 해피머니 상품권 어쩌나"…적십자 "교환 가능" [이슈+], 작년 64억원 규모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 전국 헌혈의 집서 올해 경품용으로 지급 '교환' 방침에도 센터마다 기준 달라 혼선

www.hankyung.com

  티몬-위메프 사태로 해피머니 상품권의 가치가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대한적십자사에도 악영향이 갔습니다. 작년 대한적십자사는 2024년 기념품용으로 해피머니 상품권을 64억 7,064만원을 구입했는데, 이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예산의 1% ~ 2%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매년 1조원이 조금 넘는 예산을 굴리는 공공기관입니다. 전체 예산 중 혈액원 예산이 42.6% 정도에 사용되고, 상품권을 비롯한 기념품 구입에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합니다.

  더 이상 해피머니 상품권을 기념품으로 지급할 수 없으니 헌혈자들은 다른 기념품을 선택할 것입니다. 헌혈의집마다 다르겠지만 편의점 상품권, 여행용 세트, 물병, 햄버거 교환권 등이 있을 것입니다. 이 사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대한적십자사는 추가로 기념품을 구입하는데 또 비용을 소모해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면 대한적십자사 측에서 다른 사업을 진행하기에도 어려워지죠. 헌혈 관련 프로모션이 크게 감소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https://bloodinfo.net/knrcbs/na/ntt/selectNttInfo.do?mi=1069&nttSn=506074&bbsId=1042

 

혈액관리본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bloodinfo.net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해피머니 상품권에 대한 공지사항을 올렸습니다. 기념품 지급을 중단하고, 이미 지급된 해피머니 상품권에 대해서는 다른 기념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나눔이와 다른 헌혈 캐릭터들이 그려진 해피머니 문화상품권 한정입니다. 다른 기사를 찾아보니 이미 스크래치되어 PIN 번호가 노출된 상품권은 제외라고 합니다.

  필자의 경우 이미 가지고 있던 상품권을 다 긁어서 기념품 교환이 불가능합니다. 지난 글에도 밝혔습니다만 전부 캐시로 전환해서 환불신청을 했는데 감감무소식입니다. 아까운 마음이 가득하면서도 거의 포기한 심정이네요. 그나마 10만원이 안 되는 소액이라는 점이라 화병까지는 나지 않습니다. 다른 커뮤니티를 살펴보니 사무실이 철수했다고 나오고 사기꾼들의 인생의 말로가 비참했으면 하고 저주합니다.

  헌혈의집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일선의 간호사 분들만 바쁘시겠네요. 필자처럼 10장 이상 쌓아둔 헌혈자들이 많을 텐데 그걸 모두 교환해야한다면 일이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상품권 상태가 온전한지, 유효기간이 5년이니 2019년 8월부터 발행된 상품권인지 확인하는 절차도 필요할 것입니다.

  헌혈의집에 악성 민원인이 오는 사례가 최대한 없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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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약물 처방 등으로 늘어나는 헌혈 부적격 경우와 초고령화로 예상되는 혈액 부족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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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odinfo.net/knrcbs/na/ntt/selectNttList.do?mi=1158&bbsId=1061&nttSn=505035

 

혈액관리본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bloodinfo.net

https://www.hira.or.kr/ra/stcIlnsInfm/stcIlnsInfmView.do?pgmid=HIRAA030502000000&sortSno=205

 

통계로 보는 질병정보 < 건강정보 < 의료정보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 의료정보 건강정보 통계로 보는 질병정보 성별 계절성 세대별 탈모 20~39세 탈모 질병 개요 탈모증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두피의

www.hira.or.kr

 

  탈모는 헌혈 부적격 사례의 대표적인 이유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과장된 수치이긴 하겠습니다만 탈모인이 천만 명을 넘어간다는 우스갯소리도 있고요. 심평원에서 집계한 공식적인 탈모 환자 숫자도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2010년대 중반에 20만명을 넘어섰고, 2018년에는 22만명을 돌파했고, 재작년에는 24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 수치는 건강보험이 적용된 병적인 탈모 환자들(유전 제외)의 진료 숫자입니다.

  2022년의 24만 명 중 20대 ~ 30대가 탈모 환자가 40%가 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헌혈자 중 20대 ~ 30대 헌혈자 비율이 절반이 넘습니다. 젊은 사람들 중에서 탈모약 복용으로 헌혈을 포기하는 사람이 부지기수하며, 이는 고령화 사회로 다가오는 혈액 부족 시대에 치명적일 것입니다.

https://www.hira.or.kr/bbsDummy.do?pgmid=HIRAA020041000100&brdScnBltNo=4&brdBltNo=8241

 

보도자료 < HIRA 소식 < 기관소식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남성만 아는 고통,‘전립선비대증’환자 증가 - ’10년 전립선비대증 환자 76만명, 관심도 높여 조기치료 및 예방이 필요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6~2010년)의 심사결

www.hira.or.kr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8840

 

20~30대 젊은층서도 전립선비대증 증가추세 주의필요 - 의학신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전립선비대증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 남성일 만큼 노년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립선비대증이 젊은 세대들에게도 심

www.bosa.co.kr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76187905760

 

전립선비대증으로 135만명 내원…10년간 65% ↑

약물치료 후 증상개선 없으면 수술치료 고려

mdtoday.co.kr

  전립선비대증 약을 처방받았을 경우에도 헌혈에 참여하지 못합니다.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약품은 아시트레딘(건선 치료제), 두타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 알리트레티노인(손습진치료제), 탈리도미드(항악성종양치료제), 비스모데깁(항악성종양치료제) 등이 있습니다. 이 약을 처방받으면 헌혈 부적격자로 등록되어 헌혈을 하실 수 없습니다. 처방받은 양(3개월치, 6개월치 등)과 약 복용이 끝난 날부터 추가로 금지되는 기간(피나스테리드의 경우 4주)이 있습니다.

  

  필자가 처방받은 피나스테리드, 그리고 비슷하게 탈모에 쓰이는 두타스테리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에도 사용되는 약물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주로 앓고 있는 질환이지만, 40대 이하의 남성에게 나타나는 경우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6929136

 

고령화로 ‘피’ 부족…2040년, 8만 명 수술 늦어진다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헌혈 참여자가 급격히 줄면서, 곳곳에서 혈액 부족 사태가 빚어졌죠. 이런 어려움...

news.kbs.co.kr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60520130003715

 

'젊은피' 줄어드는 2040년 한국, 고령층 수혈조차 감당 못한다 | 한국일보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한국에서 분명히 오고야 말 필연적 미래가 바로 '피 부족' 사태다.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www.hankookilbo.com

https://news.nate.com/view/20231002n01805

 

"이대로 가다간…5년뒤엔 혈액 부족 국가"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사회 - 뉴스 : 경기평택항만공사 및 마린센터 입주업체 임직원들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헤럴드DB][헤럴드경제=사건팀 박지영박지영 기자]저출생 기조가 이어질 경

news.nate.com

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1139281

 

혈액도 부족한데 전립선약 복용 환자 헌혈 제외 논란

 

www.medicaltimes.com

  혈액사업통계연보에서 작년 헌혈실적이 277만명으로 청신호가 나타났지만 올해나 그 다음해에도 이 정도의 숫자가 지속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여전히 코로나 이전의 헌혈실적은 온전히 회복이 되지 않았습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헌혈실적이 288만명 ~ 308만명이었는데 코로나 여파는 여전히 수습되지 않은 셈입니다.

 

 

 

 

  적십자사에서도 전망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네요. 2040년이 되면 20대까지의 헌혈인구가 반토막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헌혈이 가능한 나이를 상향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골몰하는 방안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필자가 의학은 완전 까막눈이기는 한데, 탈모약을 복용한 헌혈자의 혈액은 따로 관리해서 탈모약을 복용하는 환자에게 수혈하면 문제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넓게 보면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은 중장년층 남성에게 수혈되어도 그렇게 부작용이 있나 싶고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복용자의 헌혈을 금지하는 이유가, 그 성분이 들어간 혈액이 가임기 여성에게 수혈되면 기형아 출산을 초래한다는 게 가장 큽니다. 그래서 필자가 복용 중인 프로페시아 알약을 여성이 만지면 안 되고요.

  헌혈자의 혈액 ALT 폐기 기준이 65에서 100으로 완화된 것처럼, 다른 부분에서도 헌혈 조건이 완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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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혈액사업통계연보가 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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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ovisionnew.tistory.com/704

 

2021년, 2022년 혈액사업통계연보를 보고 포스팅합니다.(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https://neovisionnew.tistory.com/335 올해 6월 중순에 2020년의 혈액사업통계연보가 나왔습니다. http://bloodinfo.net/promotion_yearstats.do 홍보관>홍보물>통계연보 |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1. 2020년도 혈액사

neovisionnew.tistory.com

 

https://bloodinfo.net/knrcbs/na/ntt/selectNttList.do?mi=1158&bbsId=1061&nttSn=505035

 

혈액관리본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bloodinfo.net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매년 봄에 혈액사업통계연보를 발간합니다. 헌혈과 혈액수급 통계자료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도 홍보관 -> 홍보물 -> 통계연보 카테고리에서 찾을 수 있고, KOSIS(국가통계포털)에서도 통계자료로 승인받았습니다.

 

 

1. 총 헌혈실적

2021년: 2,604,437건

2022년: 2,649,007건

2023년: 2,776,291건

 

총 실적은 지난 2년에 비해 확실하게 상승했습니다. 거의 5% 가까이 올랐네요.

 

 

2. 총 헌혈자

2021년: 1,272,178명

2022년: 1,327,587명

​2023년: 1,300,774명

 

반면 헌혈 인구는 감소했습니다. 재작년에는 꽤 올랐는데 작년에는 2만 7천 명이 줄어들었네요. 재헌혈을 하는 인구가 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3. 헌혈가능인구(만 16세 ~ 만 69세) 기준 국민 헌혈률

2021년: 3.24%

2022년: 3.41%

2023년: 3.35%

헌혈 가능 인구 기준으로도 다소 줄었습니다. 다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니 헌혈가능인구 대비 헌혈률은 큰 변화가 없네요.

4. 개인헌혈 : 단체헌혈 헌혈비율

2021년: 74.1% : 25.9%

2022년: 75.1% : 24.9%

2023년: 74.2% : 25.8%

​ 당연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단체헌혈은 학교, 군부대, 관공서, 기업 규모의 단체헌혈을 의미합니다. 헌혈을 희망하는 단체가 혈액원과 일정을 협의하고 헌혈버스를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 단위로 헌혈의집에 방문해서 헌혈하는 건 개인헌혈입니다.

5. 직업별 TOP 4

2021년: 회사원 32.5% > 대학생 22.8% > 고등학생 12.9% ≧ 군인 12.1%

2022년: 회사원 34.5% > 대학생 23.9% > 군인 10.6% ≧ 고등학생 10.3%

2023년: 회사원 34.5% > 대학생 24.6% > 군인 11.2% ≧ 고등학생 10.6%

참고로 군인 헌혈 중 70% 이상, 고등학생 헌혈 중 60% 이상이 단체헌혈에 속합니다. 합치면 40만 건이 넘습니다. 대학생도 7만 2천 건이 단체헌혈이지만 전체에 비해 10% 조금 넘습니다.

6. 생애 첫 헌혈자 숫자(대한적십자사 기준, 괄호 안은 전체 헌혈실적 대비 비율)

2021년: 248,231명(9.5%)

2022년: 264,548명(9.9%)

2023년: 262,105명(9.4%)

인구 구조상 헌혈에 입문하는 인원은 26만 명 대에서 크게 오르기에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7. 등록헌혈자(ABO Friends) 헌혈 실적(괄호 안은 전체 헌혈실적 대비 비율)

2021년: 1,559,794회(59.9%)

2022년: 1,625,501회(61.4%)

2023년: 1,844,322회(72.6%)

2020년대 와서 ABO Friends의 헌혈 횟수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0년을 시작으로 3년 동안 40만 회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헌혈챌린지 프로모션 등은 등록헌혈자에 해당되어야 참가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많은데, 헌혈자들이 가입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헌혈의집에서 가입하는데 시간도 별로 안 걸리고요.

8. 헌혈 방법별 헌혈비율(전혈, 혈장, 혈소판, 다종성분)

2021년: 전혈 75.9% vs 혈장 14.0% vs 혈소판 0.8% vs 다종 9.3%

2022년: 전혈 75.4% vs 혈장 14.6% vs 혈소판 0.8% vs 다종 9.1%

2023년: 전혈 72.9% vs 혈장 16.2% vs 혈소판 0.8% vs 다종 10.1%

 

작년에는 이례적으로 전혈헌혈 비중이 감소하고 성분헌혈 비중이 증가했습니다.

 

9. 대한적십자사 vs 그 외 헌혈 비교

2021년: 2,426,779(93.2%) vs 177,658(6.8%)

2022년: 2,445,003(92.3%) vs 204,004(7.7%)

2023년: 2,541,446(91.5%) vs 234,845(8.5%)

한마음혈액원 쪽 헌혈카페 헌혈실적이 대단하네요. 점점 규모가 커지는 후발주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헌혈자로서 대한적십자사와 한마음혈액원이 같이 잘 되면 그보다 반가운 일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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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4년 5월 2일 목요일, 260번째 헌혈 - 헌혈의집 매봉센터(서울남부혈액원 원내 헌혈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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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에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원내 헌혈의집(송촌센터)을 방문했습니다. 5월에 연이어서 원내 헌혈의집에 가서 헌혈했습니다. 서울남부혈액원의 헌혈의집 매봉센터입니다. 수도권에 있는 5개의 혈액원 원내 헌혈의집 중 아직 블로그에 포스팅하지 못한 곳이었는데 이번에 가게 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구리시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헌혈의집이라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구리역에서 출발해서 3호선 옥수역에서 갈아탄 다음 매봉역까지 갔습니다. 매봉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앞에 사거리가 보입니다. 대치중학교를 지나 양재천이 보이는데, 양재천보행자교를 건너면 서울남부혈액원이 나옵니다.

  5년 만에 재방문하게 되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 곳에서 대학생 시절 헌혈 이외에도 제빵봉사활동도 했어서 필자에게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1층에서 경비 담당자에게 헌혈하러 왔습니다 라고 방문 목적을 전달한 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매봉센터의 정확한 주소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로31길 48 서울남부혈액원 2층'입니다. 다른 혈액원과 마찬가지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헌혈 특성상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되도록 이른 시간의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5월 달에는 어린이날, 대체공휴일, 부처님오신날 등 휴일이 많습니다. 필자가 헌혈한 날에서 하루 전이었던 근로자의 날에는 모든 헌혈의집이 휴무이기도 했습니다. 레드커넥트나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의 헌혈의집 찾기 카테고리에서 운영 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들어가서 예약 헌혈자용 번호표를 뽑고 짐을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문진 과정은 무난하게 통과했고 채혈실로 금방 들어갔습니다. 팔이 불편해서 사진이 다소 가려졌지만 필자가 전혈헌혈을 했다는 것까지는 담을 수 있었습니다. 성인이 되고 전혈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전혈을 대여섯번 경험했던 고등학생 시기의 추억도 떠올렸습니다.

 

  매봉센터에는 채혈침대가 4대 있고, 혈장기기 PCS가 2대, 혈소판기기로 아미커스가 1대 있습니다.

 

  https://bloodinfo.net/knrcbs/pr/promtn/promtnInfoView.do?mi=1301&promtnSn=182799

 

혈액관리본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bloodinfo.net

 

  400ml를 뽑는 전혈헌혈을 해서 그런지 성분헌혈 때보다 더욱 피곤했습니다. 다행히 휴식하면서 가라앉았지만 일시적인 통증도 심했고요.

 

  기념품으로 롯데시네마 영화상품권과 5,000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았습니다. 추가로 10,000원의 도서문화상품권도 수령했습니다. 매봉센터, 강남센터, 코엑스센터에서 헌혈한 모든 헌혈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남구 프로모션이었습니다. 문진이 끝나고 헌혈의집 문서에 이름, 전화번호, 추가 서명을 썼습니다. 바구니에 포카리스웨트와 빠다코코낫과 추가 기념품이 가득 들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혹시 필요할 수 있어서 서울남부혈액원의 스탬프도 챙겼습니다.

 

  휴식하면서 초코파이도 한 개 먹고 정수기에서 물을 따라 마셨습니다. 밖으로 나올 때도 계단을 이용했는데 몸에 이상은 없었습니다. 헌혈이 끝나시고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엘리베이터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성분헌혈에 비해 전혈헌혈은 재헌혈에 걸리는 시간이 4배(8주>>2주)나 길죠. 따라서 필자도 다시 헌혈하려면 최소한 6월 말까지는 기다려야 합니다. 필자는 오랜 시간 헌혈을 못할 것 같아서 일부러 전혈헌혈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습니다. 올해 연말에 가서야 헌혈할 수 있거나, 내년까지 기다려야할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사정 설명은 추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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