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서울남부혈액원 헌혈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올해 첫 번째 헌혈 장소였던 헌혈의집 강남센터에 재방문했습니다. 간호사 분들께서 워낙 친절하셨고 규모가 큰 헌혈의집이라 기억에 남아서 6주 만에 재방문했습니다. 당연히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에 가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잠실역까지 가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강남역까지 갔습니다. 갈아탈 때 환승센터도 있는 잠실역이라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내렸습니다. 강남역 지하상가를 지나서 10번 출구로 나왔고, 신논현역 방향으로 쭉 걸어갔습니다.
강남대로의 대원빌딩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헌혈의집 위치가 7층에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무조건 타야 했습니다. 강남센터의 경우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오픈하고 20분 동안은 준비시간이라 문진을 받지 않습니다.
들어가서 손소독을 마치고 예약헌혈 번호표를 뽑은 다음 가방을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정수기에서 물을 따라 마셨고 헌혈이 끝난 후 냉장고에 있는 초코파이를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종이컵을 쓰는 건 자원낭비라 여깁니다. 헌혈의집에 오면 물통을 가져가서 물을 따라 마십니다.
이번 혈액검사에서 안심할 수 있는 백혈구 수치와 혈소판 수치가 나왔습니다. 백혈구 수치는 4.2에서 6.2(X 10^3/μL)로 올랐고 혈소판 수치는 249에서 283(X 10^3/μL)으로 올랐습니다. 수면을 넉넉하게 취하고 비타민이 들어간 과일을 먹으니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서울남부혈액원 스탬프콕콕 프로모션은 레드커넥트 어플로 예약을 하고 헌혈에 참여하면 2칸을 채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7칸을 채웠고 앞으로 2번만 더하면 스탬프 10칸이 완성됩니다. 이 스탬프는 올해 상반기까지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스탬프콕콕 프로모션이 이루어질지 내심 기대됩니다.
예약을 하고 와서 초코파이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포카리스웨트는 수분 섭취를 위해 따로 받았습니다. 성분헌혈,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래 걸리는 혈소판혈장 다종 헌혈자에게 음료수 섭취가 권장됩니다.
이번에도 트리마 기기로 진행했습니다. 문진 과정에서 간호사 분께서 원하시는 헌혈 기기 있냐고 물어보셔서 트리마로 대답했습니다. 42분만에 헌혈이 끝났는데, 혈액 수치가 개선되어서 인지 지난 번보다 몇 분 일찍 끝났습니다.
땅콩샌드 과자와 포카리스웨트를 하나 받았습니다. 10분 뒤 타이머가 울렸고 지혈대와 함께 반납했습니다. 헌혈이 끝나고 땅콩샌드 과자를 받은 건 아마 처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과자도 잘 먹는 편입니다.
1월 때처럼 과자 꾸러미를 재차 받았습니다. 헌혈하고 레드커넥트 어플로 다음 헌혈을 예약한 걸 보여주면 받을 수 있습니다. 안에 롯데샌드, 율무 보리과자, 하리보 젤리, 링티, 땅콩카라멜이 조금씩 들어가 있었습니다. 꾸러미 내용물이 정말 풍성해서 실로 감사했습니다. 헌혈 기념품으로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과 5,000원 상당의 편의점 교환권을 받았습니다.
집으로 돌아갈 때 8호선을 타고 도착했습니다. 진짜 구리시에 8호선이 뚫린 덕분에 서울남부혈액원 헌혈의집에 일찍 갈 수 있어 좋습니다. 버스를 안 타고도 잠실역, 천호역 등으로 금방 도달할 수 있기도 하고요.
2025년에는 1년 내내 규칙적으로, 건강하게 헌혈하고 싶습니다. 식생활과 생활 습관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정상적인 혈소판, 헤모글로빈 수치가 유지될 거라고 믿어봅니다. 2월 말일부터 날씨가 온화해지는데 다들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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