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문동 아차산로로 가는 입구 근처에 아차산로 405번길 쪽으로 걸어가면 샛다리어린이공원(샛다리공원)과 샛다리 저수지가 있습니다. 공원이 저수지를 둘러싸고 형성되어 있는 게 인상적이라 올려봅니다.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다리나 손잡이 모두 나무로 되어 있고, 곳곳에 운동기구나 벤치, 쉼터나 놀이터 등이 있었습니다.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며 10분 동안 공원 한 바퀴를 걸어다녔네요. 산책하는 사람은 여러 명 있었고 주차된 차는 많았지만 주행하는 차는 거의 없었던 한적한 장소였습니다.
참고로 투표소 안에서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필자도 이를 자각하고사전투표소 바깥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잠깐 과정을 떠올리면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서 바로 줄을 섰습니다. 2층 입구에 위생장갑이 놓여 있었지만, 착용하라고 장갑을 주는 사람은 없었던 걸 보면 필수는 아닌 듯 합니다. 필자는 확진자도 폭증하는 시국이니 이왕이면 써서 나쁠 건 없겠지 하고 양 손에 모두 장갑을 꼈습니다.
그 뒤 바로 줄을 섰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게 거리를 두면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참고로 투표소 한 쪽은 관내선거인, 다른 한 쪽은 관외선거인 투표장이었습니다. 안내하는 사람에 따라서 관내선거인 투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필자는 운전면허증을 들고 갔습니다. 담당하는 사람이 투표장 기계에 신분증을 꽂았습니다. 지시에 따라 아주 잠깐 마스크를 벗으며 신분증의 사진과 동일 인물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그리고 이름 석 자를 정자로 표기했고 출력된 투표용지 한 장을 받고 기표소에 들어갔습니다.
조심스럽게 기표 도장을 네모난 칸 안에 찍고 우선 세로로 접은 뒤, 다시 가로로 접었습니다. 빠르게 투표함에 넣고 투표소를 나왔습니다. 투표함 주변에 참관인이 몇 분 계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긴장을 좀 했는지 손등에 기표 도장을 찍어서 인증하는 걸 잊어버렸습니다... 어쩔 수 없이 투표소 밖에서 인증하는 사진만 티스토리에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3월 4일 날 날씨가 따뜻해서 외투 하나로도 걸어가는데 지장이 없었네요. 투표를 마치고 일터로 돌아가면서 할 일을 끝냈다는 느낌에 약간 뿌듯했습니다.
3월 5일인 오늘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가능하고, 본 투표일은 3월 9일 수요일로 이 날은 공휴일입니다.
지금 사전투표일이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언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지 모르는 시국이라 그런 듯 합니다.
최근에 중요한 프로젝트가 끝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기념으로 식사 자리를 가졌습니다. 한 고깃집이 맛있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올려봅니다. 작은 골목 사이에 입구가 있어서 구리시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찾기 힘들 수도 있는데, <황금당>이라는 보석상과 <올포유>라는 의류 매장 사이에 입구가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보니 횡성집은 매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엽니다. 보통 돼지고기 무한리필로 주문하는데 처음에는 삼겹살 + 목살 + 항정살 + 가브리살 + 돼지껍데기가 섞여서 넉넉하게 나옵니다. 가격은 성인 기준 1인당 12,800원으로 굉장히 가성비가 좋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미처 사진 찍지는 못했지만 건물 벽에는 옛날 신문이나 옛날 포스터로 클래식한 느낌을 줍니다. 동료들과 금요일 저녁에 갔는데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처음에는 고기와 함께 소스, 파절임, 김치, 쌈장, 마늘, 상추, 고추가 함께 밑반찬으로 나옵니다. 가게 내부에는 4명이서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4명이서 갔는데 사장님이 서비스로 콜라도 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고기 맛이 좋았고, 파절이와 김치도 매콤한 맛이 적당했습니다. 상추 크기도 너무 크지 않아서 싸먹기 편했고요.
무한리필을 시키고 추가로 주문할 때 따로 원하는 고기만 있으면(삼겹살 / 목살 / 항정살 / 가브리살 / 돼지껍데기 가운데) 그것만 따로 주문해서 구울 수도 있습니다. 불판도 갈아달라고 말하면 늦지 않게 갈아주셨고요. 마늘, 쌈장, 김치, 물은 더 원하면 셀프로 받아야 합니다. 덧붙여 등받이 의자는 없고 원형 의자만 있었습니다.
헌혈의집 구리센터를 포함해 상당한 숫자의 헌혈의집이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10시 ~ 19시로 단축 운영되었죠. 하지만 7월 28일이라는 생각보다 이른 날짜에 기존대로 9시 ~ 20시로 운영이 정상화되었습니다. 오늘은 정오부터 저녁까지 일이 있어서 최대한 빨리 헌혈의집으로 갔습니다.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는 9시부터 운영한다고 되어 있지만 간호사 분들이 준비하는 시간이 있어서 문진은 9시 20분에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헌혈의집이 일반헌혈 / 예약헌혈로 나누어 있고, 번호표를 뽑으려면 두 버튼 중 하나를 누르면 됩니다.
센서 가까이에 손목을 대면 체온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옆에는 손소독제가 있는데, 체온측정과 손소독은 헌혈의집을 입장할 때 필수입니다.
헌혈의집에 가방을 비롯한 개인 물품을 들고 가셨다면 사물함에 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 번호키로 사물함을 잠그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숫자 네자리는 꼭 기억하셔야 하고요.
헌혈의집에서 다음헌혈 가능일자를 볼 때마다 도서관에서 반납 기한 일을 알려주는 '대출반납일력표'가 저절로 기억납니다. 도서관에서 대출하는 자리 옆에 흔히 볼 수 있죠. 혈액보유량 상황이 적정량에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2주 전에 비하면 나아졌네요.
헌혈의집 구리센터에서는 음료수나 물을 통한 수분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포카리스웨트 캔, 오렌지 캔 주스, 생수 300ml 짜리 페트병이 있었습니다.
헌혈하기 전 문진도 문제 없이 끝났습니다. 여담입니다만 혈압과 혈액 검사의 결과는 적정치였는데 무슨 원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맥박이 120이 나와서 한 번 더 측정했습니다. 문진이 끝나고 준비되기 전 빠르게 화장실에 갔다 왔습니다.
문제 없이 헌혈을 끝낸 뒤 재차 소파에 앉아서 휴식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헌혈증서와 기념품을 챙기고, 스마트폰을 보며 안정을 취했습니다. 이번에 받은 과자는 비스킷류인 제크 과자네요. 코로나 확진자가 천 명 대를 돌파한지 오래고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으로 헌혈의집에서 과자를 섭취하는 건 자제해야합니다. 지방 헌혈의집도 그런 건지 궁금하네요.
헌혈의집 구리센터의 경우 휴식하는 시간은 10분입니다.
헌혈한 날에는 힘든 운동을 멀리하고 수면이 너무 늦지 않도록 신경써야합니다. 날씨가 덥고 습도가 높으니 수분섭취를 넉넉히 하는 건 필수입니다.
오래 전에 공원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구리시에서 북부간선도로를 접하고 있는 아름마을공원에 간 적이 있어서 그 때 사진을 올려봅니다. 주변에 아파트가 많았고 교회, 유치원도 있었던 게 떠오르네요. 공원이 넓은 편이라 쉼터나 물길 등 볼 거리가 많습니다.
기억나는 특징이 공원 구조물 중 터널이 두 곳 정도 있었고, 공원의 일부가 간선도로 아래에 있어서 그늘에 쉴 수 있는 곳도 있었던 게 떠오릅니다. 운동기구도 많았고 벤치도 넉넉하고요. 사진 찍은 날짜가 코로나가 심해지기 전이었지만 그늘이 있는 곳에 돗자리를 펴고 공원에서 휴식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예전에 가볍게 운동 삼아 인창동을 한 바퀴 돌아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동구릉로 쪽에 아파트 단지가 많은데, 아파트 사이에 아름공원을 발견한 다음 사진을 찍고 티스토리에 올려봅니다. 옆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학생들이 방과 후 휴식하기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보니 아름공원 주변의 인창동이 아름마을이라고 되어 있네요. 규모가 작지만 운동기구나 놀이터, 벤치 등은 있습니다. 포장이 잘 되어 있는 공원이라 걷기에 더욱 편했습니다.
이제 구리시 공원 중 개인적으로 올릴 곳도 얼마 안 남았네요. 구리시 인창동에 주공1단지 아파트와 2단지 아파트가 있는데 이번에는 주공1단지 아파트의 공원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예전에 2단지 쪽 공원도 올린 적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아파트 안에 있는 공원이라 사람들이 꽤 나와서 쉬고 있었습니다. 큰 길가에 공원 입구를 쉽게 볼 수 있고 입구에 아치 모양을 떠올리게 하는 구조물도 있었습니다. 공원에 쉼터나 벤치도 많고 운동기구가 금속으로 되어있네요. 담배꽁초 같은 쓰레기가 거의 없어서 공원 시설이 아주 깨끗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