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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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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혈액관리본부 (58)
[헌혈 후기] 2025년 4월, 271번째 헌혈 - 헌혈의집 서대문센터(서대문역 5호선 4번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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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loodinfo.net/knrcbs/na/ntt/selectNttInfo.do?mi=1069&nttSn=517175

 

혈액관리본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bloodinfo.net

 

  최근에 서울에 헌혈의집이 새롭게 개소되었습니다. 헌혈의집 서대문센터로 서울적십자병원 별관 건물에 있는 헌혈의집입니다. 서대문역 5호선 4번 출구 방향으로 오시면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3월 15일 날 노원센터가 폐소되었고, 그 대신인지 3월 27일 날 서대문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동부혈액원에는 이렇게 15개의 헌혈의집을 유지하는 중입니다. 서대문센터라는 이름을 듣고 서울중부혈액원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가도, 종로구의 헌혈의집 광화문센터와 대학로센터도 헌혈의집이니 이해가 갔습니다. 아무튼 서대문센터는 서울동부혈액원 헌혈의집 가운데 가장 서쪽에 자리잡았습니다.

 

  장자호수공원역 8호선에서 지하철을 타고, 천호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했습니다. 김포공항, 방화 방면 열차에 탑승해서 서대문역까지 갔습니다.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서울적십자병원 건물이 보이는데, 천천히 걸어가면서 별관 건물을 찾았습니다. 병원 앞에 헌혈의집 OPEN을 기념하는 현수막이 보여서 추가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헌혈 관련 판넬 덕분에 찾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4층이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헌혈의집 서대문센터의 정확한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9 서울적십자병원 별관 4층'입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운영시작시간부터 20분 동안은 준비시간이라 문진을 바로 받지는 않습니다.

  내부로 들어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습니다. 기기가 키오스크로 되어 있었는데 터치하는 방식으로 번호표를 뽑을 수 있었습니다. 개소한지 한 달도 안 되어서 그런지 시설 곳곳이 새 것으로 보였습니다. 냉장고에 포카리스웨트와 오렌지 주스, 초코파이를 자유롭게 섭취할 수 있도록 채워져 있었습니다. 자연은 오렌지 주스는 오랜만에 보는 거라 두 캔 정도 마셨습니다.

 

  번호가 울렸고 문진실로 들어갔습니다. 과정은 순조로웠고 헌혈의집에 아미커스와 트리마 두 가지 혈소판기기가 준비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간호사분께서 어떤 게 좋냐고 물어보셨는데, 필자는 트리마를 선택했습니다. 혈액 검사까지 끝나고 서울동부혈액원 헌혈챌린지 프로모션에 한 칸을 채웠습니다.10칸을 완성하려면 7번의 헌혈을 서울동부혈액원에서 진행해야 하는데 갈 길이 멀다고 여겼습니다.

 

  헌혈챌린지 프로모션 이외에도 서대문센터에서는 따로 헌혈스탬프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단 한 곳, 서대문센터에서만 헌혈해야 스탬프를 채울 수 있는 헌혈스탬프입니다. 성분헌혈은 1칸, 전혈헌혈은 3칸 채울 수 있고 올해 연말까지 총 9칸을 채워야 완성됩니다. 필자는 멀어서 서대문센터에 자주 갈 수 없지만, 서대문역 근처에 거주하시는 헌혈자 분이라면 헌혈의집 서대문센터에서 헌혈하시는 걸 고려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 트리마기기로 헌혈하는데 43분 정도 걸렸습니다. 서대문센터에는 채혈침대가 7대 설치되어 있고, 혈장기기 PCS2와 Auto-C가 1대씩 있습니다. 추가로 세어보니 혈소판기기로는 아미커스 2대, 트리마 1대 있었고요.

 

  뽀또 과자 하나를 받았고 8,000원 상당의 편의점-커피 멀티교환권과 5,000원 상당의 편의점 교환권을 받았습니다. 두 교환권 모두 GS25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헌혈 기념품도 쌓이고 있는데 틈틈이 편의점 등으로 가서 소모해야겠습니다.

 

  헌혈의집 오픈 기념으로 눈 영양제를 하나 받았습니다. '퍼펙트 아이케어 3X'라는 제품으로 종이백에 담아주셨습니다. 찾아보니까 단종되어서 가격대는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아무튼 필자처럼 안경 쓴 사람에게 필요하기도 하고, 선물용으로도 딱일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되고 한정수량이라 필자가 글을 올린 지금에서는 바닥났을 수도 있습니다.

  타이머는 10분이 지나서 울렸습니다. 지혈대와 함께 반납했고, 물티슈로 헌혈 부위 주위의 소독약을 닦았습니다. 짐을 챙겨서 헌혈의집을 나섰습니다.

  이렇게 271번째 헌혈을 마쳤습니다. 적어도 6월까지는 서울동부혈액원의 헌혈의집에서 쭉 헌혈에 참여할 것 같습니다. 2주 마다 한 차례씩 헌혈의집을 돌아다니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헌혈하려는 사람들에게 필자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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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5년 3월, 270번째 헌혈 - 헌혈의집 이수센터(이수역/총신대입구역 12번 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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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급격하게 따뜻해지는 3월입니다. 반팔 옷 하나와 얇은 옷 하나를 끼고 돌아다녀도 온화하네요. 2025년 더위도 매서울거라 직감해서 앞이 캄캄해지지만, 그래도 지금은 사람이 살만하니 당분간 즐겨보려고 합니다.

  이번 헌혈은 헌혈의집 이수센터에 가서 마쳤습니다. 지난 번 헌혈의집 코엑스센터의 경우처럼 이수센터도 실로 오랜만에 방문하는 헌혈의집입니다. 예전 기록을 보니 2018년 이후 7년 만의 재방문이네요. 장자호수공원역 8호선에서 출발해서 천호역 5호선에서 갈아타고, 군자역 7호선에서 다시 갈아타서 이수역까지 갔습니다.

 

  흥미롭게도 이수역은 7호선 기준으로 이수역이 맞지만, 4호선 기준으로는 총신대입구역이라고 부릅니다. 이수역/총신대입구역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이명환승역입니다.

 

  아무튼 이수역 12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걸어가다가 바로 갈림길이 보이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경문빌딩이 있는데, 이 건물 3층에 헌혈의집 이수센터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까지 갔습니다. 헌혈의집 이수센터의 정확한 주소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 109 경문빌딩 3층'입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마감시간 1시간 30분 전부터 혈소판 -> 혈장 -> 전혈헌혈 순서대로 헌혈 접수가 마감됩니다.

  들어가자마자 번호표를 뽑고 가방을 사물함 안에 넣었습니다. 이수센터에는 휴식 공간과 대기 공간 모두 등받이 소파로 구성되어 있어서 편하게 기대고 쉴 수 있었습니다. 헌혈유공패나 화분을 보며 필자의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이번 헌혈을 통해 서울남부혈액원 상반기 스탬프콕콕 프로모션을 완료했습니다. 10칸을 모두 채워서 일반 기념품 하나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스탬프는 헌혈의집에 반납했습니다. 강남센터, 강남역센터(2번), 코엑스센터, 이수센터 이렇게 5차례 헌혈로 프로모션을 끝냈습니다.

  하반기에도 스탬프 프로모션이 있는지 질문드렸는데 간호사 분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존에 했던 것처럼 하반기(올해 7월 ~ 12월)에도 반복될지, 레드커넥트 어플 등 전산 상으로 이루어질지 확실하지 않다고 하십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반기에도 프로모션이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헤모글로빈과 혈소판 수치는 지난 번에 비해 줄었습니다만, 아슬아슬한 수치는 아니니 많이 마음쓰지는 않았습니다.

  이수센터는 공간이 넓지 않았습니다. 전자문진 접수 PC도 한 대만 설치되어 있었고 냉장고 크기도 작았습니다. 자연드림 기픈물 생수를 오랜만에 보고 하나 마셨습니다.

  뽀또 치즈만 과자를 하나 받았습니다. 뽀또 과자는 아마 헌혈하면서 거의 본 적이 없는데 의외였습니다. 이번 헌혈은 트리마 기기로 진행했습니다. 문진 과정의 혈액검사, 헌혈 과정에서 바늘이 들어갈 때 전혀 아프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수센터에는 채혈침대가 6대 있었고, 트리마 기기와 엠플(MCS+) 기기가 있었습니다.

  포카리스웨트는 집에 가서 마셨습니다. 헌혈 기념품으로 5,000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과 8,000원 상당의 편의점교환권(GS25, 이마트24 한정)을 받았습니다. 스탬프콕콕 프로모션을 완성해서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한 장 더 받을 수 있었습니다. 편의점교환권은 유효기간이 내년 상반기까지라 여유있지만 모바일 문화상품권은 올해 8월 17일까지라 머리 속으로 기억해놓아야겠습니다.

 

  이렇게 270번째 헌혈을 끝냈습니다. 하반기에 서울남부혈액원 스탬프 프로모션 소식을 접할 때까지 당분간 서울동부혈액원 등 다른 혈액원 지역의 헌혈의집에 가려고 합니다.

  일교차와 미세먼지가 심한데 방문자 여러분께서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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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5년 3월, 269번째 헌혈 - 헌혈의집 코엑스센터(혈소판혈장헌혈,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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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bloodinfo.net/knrcbs/na/ntt/selectNttInfo.do?mi=1069&bbsId=1042&nttSn=513090

 

혈액관리본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bloodinfo.net

  이번에는 헌혈의집 코엑스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최근에 새단장 과정을 거친 뒤 새롭게 개소한다고 들어서 방문했습니다. 작년 12월 29일부터 올해 2월 21일까지 잠시 운영이 중단되었습니다. 헌혈스탬프 프로모션을 완성해야 해서 서울남부혈액원 헌혈의집 중에서 찾고 레드커넥트 어플을 통해 예약했습니다. 헌혈의집 코엑스센터는 9년 만에 방문하는 장소입니다.

  역시 장자호수공원역에서 출발했습니다. 잠실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탄 다음 삼성역 2호선까지 갔습니다. 6번 출구로 나와서 코엑스몰 건물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춥지는 않은데 일교차가 심해서 신경써야 했습니다. 낮에는 외투의 단추를 열고 아침에는 잠그면서 대처했습니다.

https://www.starfield.co.kr/coexmall/tenant/facility.do

 

편의시설 | 스타필드 코엑스몰

쇼핑, 레저, 힐링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원데이 트립을 제안합니다.

www.starfield.co.kr

  코엑스몰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헌혈의집은 지하 1층에 있어서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갔습니다. 지하 1층과 2층에 '스타필드 코엑스몰'이라는 넓은 쇼핑몰과 문화공간이 자리잡고 있어서 처음 오시는 분들이라면 헷갈리실 수도 있습니다.

  필자도 익숙하지 않은 길이라 지하 1층의 안내도를 보고 위치를 체크했습니다. 다행히 안내도가 곳곳에 있어서 헌혈의집을 찾아가는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헌혈의집(Blood Donation Center) 글자가 보였습니다. 서울무역센터 우체국 옆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가박스 코엑스몰 근처에 있기도 했고요. 예전에 여기서 헌혈하고 기념품으로 영화관람권을 받고 바로 영화를 보러 갔던 추억을 되새겼습니다.

  들어가서 예약헌혈 번호표를 뽑은 다음 가방과 외투를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규모는 좁았지만 리모델링한 곳이라 시설이 정말 깨끗했습니다. 헌혈의집 코엑스센터는 평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오픈하고 20분 동안은 준비시간이라 문진을 받지 않습니다. 자세한 주소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몰 지하1층 R07호'입니다.

 

  기다리면서 정수기에서 물을 따라 마셨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금방 들어갔습니다.

 

  당연히 혈소판혈장헌혈에 참여했습니다. 혈액검사 수치는 심한 변동이 없었습니다. 헤모글로빈이나 혈소판 수치 등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상반기 스탬프콕콕 프로모션도 거의 완성 직전이었습니다. 10칸 중 9칸을 채웠고, 이제 한 번 만 더하면 완성입니다. 이걸 완성하면 추가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새롭게 진행되기를 기원합니다.

  트리마 기기로 진행했습니다. 코엑스센터에 채혈침대가 6대 설치되어 있고, 혈소판기기는 트리마만 2대 있었습니다. 혈장 기기로는 Auto-C와 PCS2가 1대씩 놓여 있었습니다. 트리마 기기를 찍었는데 너무 흔들려서 그냥 모자이크처리를 했습니다. 헌혈은 43분 쯤 걸렸습니다.

https://www.bloodinfo.net/knrcbs/pr/promtn/promtnInfoView.do?mi=1301&promtnSn=186169&type=A&result=A

 

혈액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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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품으로는 5,000원짜리 롯데리아/맥도날드 햄버거 쿠폰 2매를 수령했습니다. 헌혈증서와 함께 유가네닭갈비 7,000원 금액권을 받았습니다. 다만 구리시에는 유가네닭갈비가 없고, 그나마 가까운 별내점은 이 금액권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금액권은 사용할 수 있는 매장도 조회해야 하고 25,000원 이상 주문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요. 쿠폰과 관련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건 흥미롭지만, 이걸 쓰지 못하는 건 아쉽네요. 앞으로 못 쓰게 되는 건 정중하게 반납하는 것도 고려해야겠습니다. 더욱 필요로 하는 다른 헌혈자가 있을 지도 모르니까요.

 

  타이머는 10분 뒤 울렸습니다. 지혈대를 반납하고 헌혈 부위 주위의 소독된 부분은 물티슈로 깔끔하게 닦았습니다. 포카리스웨트 음료수는 가방에 넣어서 가져갔습니다.

  이렇게 헌혈을 끝냈습니다. 참고로 코엑스몰 건물은 봉은사역과 삼성역 사이에 있습니다.

https://www.bloodinfo.net/knrcbs/na/ntt/selectNttInfo.do?mi=1069&nttSn=516324&bbsId=1042

 

혈액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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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혈의집 노원센터가 올해 3월 15일을 끝으로 운영이 종료되었습니다. 노원센터에 사람들이 별로 오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노원구에 헌혈의집이 3곳(노원, 노해로, 중계)이나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쉽네요.

 

  오래 전 여름에 노원센터에서 설레임 아이스크림도 받은 적이 있고, 어글리스토브 까르보나라 식사권을 받아서 어글리스토브 노원역점에서 식사한 기억도 나는데 이제는 완전히 과거가 되었습니다. 재작년 봄에 헌혈의집 노원센터에서 헌혈하고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둘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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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5년 2월, 267번째 헌혈 - 헌혈의집 망우역센터(혈소판혈장헌혈, 망우역 1번 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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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헌혈은 헌혈의집 망우역센터에서 했습니다. 4년 만의 재방문이지만 구리시와 가까워서 가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구리시에서 201번 버스를 타고 '망우역.상봉터미널'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작년 12월 회기센터 이후로 2개월 만에 서울동부혈액원 방향으로 오네요. 버스로 한 번에 오니까 편했습니다.

  헌혈의집 망우역센터 주소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로 353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 C동 302호'입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짧은 횡단보도를 건너서 망우역 지하철역 방향으로 걸어가면 프레미어스 엠코 C동 건물이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까지 올라갔습니다.

  헌혈의집 망우역센터는 다른 헌혈의집처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운영시작시간부터 20분 동안 준비시간을 가져서 그 사이에는 문진을 받지 않습니다. 문을 닫는 시간 기준으로 30분 전부터 1시간 30분, 빠르면 2시간 전까지 종류에 따라(혈장, 혈소판 등)헌혈 접수가 일찍 마감됩니다. 들어가서 번호표를 뽑고 짐을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전시물에 헌혈유공패와 구 헌혈유공장(최고명예대장만),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후자 실물은 필자도 실제로 처음 보는 것입니다. 400회 이상 헌혈자, 혹은 100회 이상 전혈헌혈에 참여한 헌혈자들에게 명패가 주어지고 헌혈자들은 문 앞에 붙여놓을 수 있습니다. 성분헌혈은 2주 마다 한 번 씩 할 수 있지만 전혈헌혈은 8주 마다 한 번 씩 참여할 수 있죠. 거의 성분헌혈만 지속하고 있는 필자도 전혈 헌혈자에 대한 대우가 늘어나는 것도 환영입니다.

 

  최고명예대장은 300회 이상 헌혈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헌혈유공장 중에 유일하게 남아있는데, 수령할 수 있는 기간이 2026년까지라 필자는 아슬아슬합니다. 그동안 헌혈유공장으로만 받아서 마지막 최고명예대장도 지금의 헌혈유공패가 아니라 헌혈유공장으로 받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봐도 헌혈유공패 디자인이 영 성에 차지 않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공지사항을 보니 헌혈유공패 제작 지연으로 말이 많은 모양입니다. 제작업체 등의 문제로 불량품이 나오는 모양인데, 부디 대한적십자사가 다회 헌혈자들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번 혈액 검사도 통과했습니다. 좀 놀랐던 게 백혈구(WBC) 수치와 혈소판(PLT) 수치가 지난 번과 비교해서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백혈구 수치는 아슬아슬하게 통과했네요. 헌혈하기 며칠 전에 두통이 조금 와서 타이레놀을 2알 먹었고, 몸에 살짝 찬 기운이 남아 있었는데 그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헌혈에는 확실히 몸을 따뜻하게 하고 회복한 채 가야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트리마 기기로 진행했는데 다행히 헌혈 과정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망우역센터에는 채혈침대가 7대 설치되어 있었고 혈소판 기기로 아미커스 1대, 트리마 1대의 기기가 있었습니다. 혈장 기기로 PCS 1대, Auto-C 1대 설치되어 있었고요. 기념품으로 5,000원짜리 편의점 교환권과 8,000원짜리 모바일상품권(도서문화상품권 혹은 CJ기프트카드)을 받았습니다. 후자는 도서를 구입하는 데 쓰거나, 올리브영이나 뚜레쥬르 등의 CJ 계열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자인 편의점 교환권은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에 한정됩니다.

  서울동부혈액원의 헌혈챌린지 스탬프도 받았습니다. 비슷한 이벤트로 서울남부혈액원에는 '스탬프콕콕' 프로모션이 있었죠. 성분헌혈의 경우 예약하고 헌혈에 참여하면 1회에 한해서 1칸을 추가로 채워줍니다. 필자는 헌혈챌린지 스탬프 10개를 완성하려면 서울동부혈액원의 헌혈의집에서 8번의 성분헌혈에 더 참여해야 합니다. 우선 서울남부혈액원의 스탬프부터 완성할 것입니다. 서울동부혈액원의 헌혈챌린지 스탬프는 생각해보겠습니다. 헌혈 계획을 신중하게 짤 예정입니다.

  휴식 공간의 등받이 소파는 실로 안락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빠다코코낫 과자도 하나 받았습니다. 망우역센터에서는 초코파이가 실온에 놓여 있었고, 냉장고에 포카리스웨트와 오렌지주스 음료수가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헌혈이 끝나고 물티슈로 헌혈 부위 주변을 닦은 다음 지혈대를 반납했습니다.

  돌아갈 때는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남양주 쪽에 스케줄이 있어서 경춘선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최근 날씨가 너무 쌀쌀하네요. 필자도 추위에 가슴이 답답하고 기침이 자주 나옵니다. 다음 헌혈 주기일에는 몸이 100% 온전한 상태로 갈 수 있도록 많이 신경쓸 것입니다. 방문자 여러분 건강한 2025년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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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5년 1월, 266번째 헌혈 - 헌혈의집 강남역센터(혈소판혈장헌혈, 강남역 4번 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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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에 헌혈의집 강남센터에 가서 헌혈했는데 이번에는 헌혈의집 강남역센터로 갔습니다. 강남역 근처에 헌혈의집이 2곳이나 있습니다. 10번 출구 방향에 강남센터가 있고 4번출구 방향에 강남역센터가 있습니다. 원래 '헌혈의집 강남2센터'가 있었는데 장소를 이전하면서 명칭도 강남역센터로 바뀌었습니다. 작년 1월에도 강남역센터에 다녀와서 거의 1년 만에 재방문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역시 장자호수공원역 8호선에서 출발했습니다. 잠실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탔고, 강남역까지 도달했습니다.

  강남역 4번 출구에 미왕빌딩이 있는데 이 건물 2층에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참고로 강남역은 신분당선과 2호선의 환승역입니다. 신분당선 쪽으로 오시는 분들이라면 4번 출구가 가깝지만, 2호선으로 오시는 분들이라면 지하상가를 꽤 오래 걸어야 4번 출구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강남역 지하상가는 정말 넓고 길었습니다. 커피 프랜차이즈나 빵집, 옷이나 악세사리 등 각종 상가를 지나칠 수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실 때 헌혈의집이 있는 2층에 내리는 지 보시고 타셔야 합니다.

  들어가서 번호표를 발급받았습니다. 키오스크라 클릭해야 합니다. 종이 번호표를 뽑는 방법도 있고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급받는 방법도 있어서 필자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필자의 전화번호를 누르고 '휴대폰 발권' 버튼을 눌렀습니다. 종이 자원을 아낄 수 있어 좋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https://bloodinfo.net/knrcbs/pr/promtn/promtnInfoView.do?mi=1302&promtnSn=185629&type=N&result=A

 

혈액관리본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bloodinfo.net

 

  놀라웠던 건 강남역센터는 많은 헌혈자들이 스탬프 콕콕 프로모션 카드를 정해진 자리에 보관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거의 강남역센터 헌혈의집에만 주기적으로 오는 헌혈자들로 보였는데 꽤 많이 꽂혀져 있었습니다. 쉽게 찾을 수 있게 이름 기준으로 가나 / 다라마 등의 순서로 분류할 수 있도록 스티커가 붙여져 있었고요. 서울남부혈액원에는 스탬프 이벤트가 상반기 말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는데 하반기에도 2차로 있을까 궁금합니다.

  강남역센터에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연인이나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은 나눔이를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카카오톡 메시지로 아까 입력한 번호표 대용 알림톡이 떴습니다. 필자 차례로 순서가 오자 문진실로 들어오라는 추가 알림톡도 있었고요. 굳이 카카오톡에 집중하지 않아도 문진실 앞에서 기다리다 보면 번호를 알리는 기계음이 울려서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바깥의 화장실 등에 있는 사람들은 이 알림톡을 볼 수 있다는 순기능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혈액 검사도 통과했습니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어서 다소 신경쓰였습니다. 문진실의 간호사 분께서 검사표 사진 촬영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번 헌혈도 트리마 기기로 진행했습니다. 헌혈의집 강남역센터에는 채혈침대가 9대 있었습니다. 혈소판 기기 중에는 트리마 기기 1대, 아미커스 2대 있었고, 혈장 기기 중에는 Auto-C 기기가 2대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분헌혈 기기 기기가 2대 또 설치되어 있었는데, PCS(혈장헌혈 기기)인지 엠플(MCS+, 혈소판헌혈 기기)인지 멀리서 보느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트리마 기기에 HCT(헤마토크릿) 50.4%까지 다종이라고 붙여져 있었습니다. 필자의 경우 HCT가 46% 대라 무난하게 헌혈할 수 있습니다. 50.4%를 초과하면 혈소판 단종 헌혈만 가능한가 궁금합니다.

  필자 집에도 있는 헌혈의집&헌혈버스 입체 퍼즐 완성작이 강남역센터에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헌혈증서,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멕시카나 치킨 5,000원 포장 할인쿠폰 등을 받았습니다. 깜빡하고 찍지 못했는데 '다이소 5,000원 기프트카드'도 받았습니다.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다이소에 가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예정입니다. 레드커넥트로 예약을 하고 간 덕분에 스탬프 콕콕에 2칸을 추가로 채워주셨습니다. 여기에 '사춘기 메들리' 연극 예약관람권도 2장이나 받았는데 따로 필요한 사람이 없나 고민되네요. 사춘기 메들리 연극은 예전에 관람한 적이 있어서 재관람할 의사가 따로 없습니다.

https://bloodinfo.net/knrcbs/pr/promtn/promtnInfoView.do?mi=1303&promtnSn=185350&type=F&result=A

 

혈액관리본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bloodinfo.net

 

  작년에 헌혈을 3회 이상 참여해서 멀티비타민(비타플러스 미네랄 23) 기념품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헤모글로빈이 떨어지면 이걸 철분제 등과 함께 먹어야겠습니다. 추가로 롯데샌드 파인애플맛 과자와 포카리스웨트 음료수도 따로 받았습니다.

  헌혈의집 강남역센터는 평일에는 오전 9시 ~ 오후 8시, 주말에는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문을 열고 20분 동안은 준비시간이라 일찍 와도 대기해야 합니다. 성분헌혈의 경우 이보다 1시간 ~ 2시간 일찍 마감합니다.

 

  이렇게 새해 두 차례 헌혈은 모두 강남구에서 끝냈습니다. 올해 헌혈의집 강남역센터나 강남센터에 몇 차례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생각보다 이번 겨울은 춥지 않아서 좋은데 한편으로는 몇 개월 뒤에는 얼마나 더워질까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필자는 추위보다 더위가 훨씬 더 싫어서요. 아무튼 올해 헌혈자 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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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4년 12월, 264번째 헌혈 - 헌혈의집 건대역센터(혈소판혈장헌혈, 건대입구역 2번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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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마지막 헌혈을 마쳤습니다. 시운이 좋아 12월에 3차례나 헌혈할 수 있었네요. 날씨가 쌀쌀해서 두꺼운 복장에 장갑까지 끼고 다녔습니다. 개인적으로 걸어다니면서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는 버릇이 있는데, 필자가 가지고 있는 장갑을 끼면 스마트폰 클릭이 안 되고, 장갑을 벗자니 손이 시렵습니다.

 

  아무튼 또다시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헌혈의집 건대역센터로 서울남부혈액원의 헌혈의집 중 한 곳입니다. 건대역센터에는 8년 전에 방문 및 헌혈한 이후로 재방문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필자의 블로그에도 후기 포스팅이 없었죠. 이번 기회에 없던 부분을 채우게 되어 좋습니다.

 

  구리시에서 8호선 지하철을 타고 잠실역까지 갔고, 잠실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탄 다음 건대입구역까지 갔습니다. 2번 출구 근처(반경 100m 이내)에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건대역센터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동일로22길 115 4층'이고,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 맵에 찾으실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까지 갔습니다. 건물 앞과 내부에 헌혈의집이 어디 있는지 여기저기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들어가서 예약헌혈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습니다. 입구를 기준으로 중간에 문진실과 대기실, 오른쪽에 휴식실이 왼쪽에 채혈실이 있었습니다. 한 곳에 기픈물 박스가 엄청나게 쌓여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사이에 사물함에 외투와 가방을 넣고 잠깐 쉬웠습니다.

  번호가 울렸고 문진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금지약물 복용, 예방접종 계획 등이 없는지 밝혔고 주소 등의 인적사항이 맞는지 체크했습니다. 혈소판혈장은 혈액 검사가 엄격하게 이루어지는데 건대역센터는 그 항목이 엄청나게 넓었습니다. 헌혈의집 마다 CBC 장비(혈액 속 혈구 검사 장비)가 달라서 결과도 다르게 나옵니다. 필자가 사진 찍는 도중 간호사 분께서 손가락으로 검사지를 펼쳐주셨습니다.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셨는데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지하철역에서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는데 헌혈의집에도 크리스마스 트리 관련 물건이 있었습니다. 공중전화 모양의 레고와 그 안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기도 했고요.

  이번에도 트리마 기기로 진행했습니다. 헌혈의집 건대역센터에는 채혈침대가 6대 있었고, 혈장기기 PCS가 2대, 혈소판(단, 다종)기기가 트리마 1대와 MCS+ 1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끝나고 자리에 앉아서 재차 휴식했습니다. 미리 사물함 속 가방과 옷을 꺼내서 옆에 두었습니다. 헌혈자들이 여러 명 있었지만 공간이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초코파이도 2개 먹었습니다.

  헌혈증서 1장과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2장도 받았습니다. 롯데샌드와 포카리스웨트도 가방에 채워넣었습니다. 그리고 나눔이 배지도 하나 받았습니다. 헌혈이 끝나고 아직 채혈침대에서 쉬고 있을 때, 레드커넥트 어플의 헌혈예약내역을 간호사 분께 보여드리고 받았습니다. 천호센터에서 받은 나눔이 배지와 동일했습니다. 'Give Blood Save Life'라고 써져 있는 것도 정확하게 같았고요.

  다른 헌혈자들도 헌혈이 끝나고 엘리베이터를 타시는 걸 추천합니다. 건대역센터는 평일에 오전 9시 ~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문을 열고 20분 동안은 준비시간이라 입장하고 대기하는 것만 허용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131288?cds=news_media_pc

 

제주항공 여객기 무안공항서 충돌·화재…179명 사망·2명 구조(종합4보)

국내 발생 역대 최대피해 항공기 사고, 생존자 2명은 꼬리 쪽 승무원들 관제탑 '조류 충돌' 경고 직후 여객기 구조요청…동체 착륙 중 사고 희생자 대부분 광주·전남 지역민…연말여행 나선 일

n.news.naver.com

 

  오늘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폭발하는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고 생존한 2명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슬픈 사고와 죄없는 사람들의 생명이 사라지는 뉴스는 언제나 필자를 슬프게 합니다.

 

  올해는 중간의 탈모약 복용으로 헌혈을 오랫동안 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2025년에는 다시 20회 이상 헌혈을 목표로 달려보겠습니다. 최근 시국이 어수선한데 헌혈자로서 생명 존중의 가치를 끝까지 지킬 것입니다. 방문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필자의 블로그는 한동안 휴식하고 다음 헌혈 주기일 전후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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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4년 12월, 263번째 헌혈 - 헌혈의집 회기센터(혈소판혈장헌혈, 회기역 1번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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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헌혈의집 회기센터에 다녀왔습니다. 회기센터는 작년 초에 방문해서 포스팅한 곳인데 오랜만에 재방문하게 되었네요. 3월에 구리센터에 간 이후로 9개월 만에 서울동부혈액원 헌혈의집 중 한 곳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구리역에서 회기역으로 지하철을 통해 갔는데 가는 과정을 찍는 걸 이번에는 깜빡했습니다.

  헌혈의집 회기센터는 회기역 1호선/경의중앙선 1번 출구 방향에 있습니다. 하나은행 휘경금융센터지점 등이 있는 회기역앞 교차로와 회기역 사이에 두리빌딩이 있는데, 이 건물 5층에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고층이라 무조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야 합니다. 특히 헌혈자들은 헌혈하기 전 편한 컨디션 관리가 필수라 엘리베이터를 추천합니다. 정확한 주소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188 두리빌딩 5층'입니다. 지난 번에 방문했던 천호센터처럼 헌혈의집이 고층에 있고 그 층에 헌혈의집 시설 한 곳만 있습니다.

 

  헌혈의집 회기센터는 평일 오전 9시 ~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 ~ 오후 6시가 운영시간입니다. 문을 열고 20분 동안 준비시간을 가진 다음 헌혈 접수를 받습니다. 전혈, 혈장, 혈소판(단종), 혈소판혈장헌혈 모두 가능한 헌혈의집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시면 한 쪽에 대기실과 휴식실이 있고 반대쪽에 문진실이 있습니다.

 

  등받이 소파와 그 앞의 책상 폭이 꽤 넓은 편이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서 외투를 벗고 가방을 풀은 다음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번호표 기기로 예약헌혈 번호표를 뽑고 차례가 될 때까지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혈소판 단종, 다종 헌혈자는 헌혈하기 전 자세한 CBC검사(일반혈액검사)를 갖습니다. 검체용기의 반이 차오를 만큼 헌혈자의 팔에서 혈액을 뽑고 기계에 돌려서 정밀 검사를 거치고, 수치에 이상이 없으면 헌혈할 수 있습니다. 전혈헌혈과 혈장헌혈은 손끝만 살짝 찌른 다음 HGB(헤모글로빈) 수치 정도만 검사하는데 혈소판헌혈은 아주 디테일하게 살펴봅니다.

 

  WBC, RBC, HGB, HCT, MCV, MCH, MCHC, PLT 등 백혈구와 적혈구와 혈소판과 관련된 항목을 살펴봐야 합니다. 이 검사 항목에 대해서는 추후에 자세히 풀이해보겠습니다.그 밖에 헌혈 이후 ALT(간수치)가 100이상의 검사결과가 나오면 혈액이 폐기되고 그 헌혈자는 헌혈이 제한됩니다. 당분간 혈소판혈장헌혈로 달려볼 예정인데 전부 정상 수치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헌혈의집 회기센터는 내부에 화장실이 있고, 전자문진용 PC가 3대 있었습니다. 필자도 깨끗하게 사용하고 나왔습니다.

  이번 혈소판혈장헌혈은 트리마(구형) 기기로 진행했습니다. 회기센터에는 채혈침대가 8대 있었고, 트리마 기기 1대, 아미커스 2대, MCS+ 1대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혈장 기기로는 PCS와 Auto-C가 1대씩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트리마로 진행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헌혈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45분 뿐이었습니다. 지난 번에 아미커스로 헌혈했을 때는 1시간 이상 걸렸는데 비해 꽤 단축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헌혈도 트리마로 해봐야겠습니다.

  헌혈이 끝나고 냉장고에서 포카리스웨트와 초코파이를 1개 ~ 2개씩 먹었습니다. 헌혈하고 나니 조금 배가 고파졌습니다. 실온에 보관되어 있는 물과 음료수도 있었고 정수기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머는 9분이 지난 뒤 울렸고, 빠다코코낫 과자를 하나 받았습니다. 팝콘교환이 가능한 롯데시네마 영화패키지와 5,000원 상당의 멀티 커피교환권을 기념품으로 받았습니다. 커피교환권은 빽다방이나 컴포즈커피에서 쓸 예정입니다. 지혈대를 해제한 다음 헌혈부위 주위에 남아 있는 소독약은 물티슈로 닦았습니다.

 

  예전에는 멀리 떨어진 헌혈의집도 갔는데, 앞으로는 개인적인 일로 구리시와 가까운 헌혈의집만 반복해서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즉 서울동부혈액원과 서울남부혈액원의 헌혈의집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내년까지는요.

 

  여하튼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방문자 여러분 날씨가 쌀쌀한데 언제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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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4년 12월, 262번째 헌혈 - 헌혈의집 천호센터(혈소판혈장헌혈, 천호역 5번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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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도 20일이 채 남지 않았네요. 성취한 것도 미미하기 그지없는데 벌써 한 해가 지나가다니 섭섭한 기분이 듭니다. 아무튼 블로그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지난 번에 헌혈의집 강동센터에서의 헌혈 후기를 공유했습니다. 최근에 강동센터 옆에 있는 천호센터에 가서 헌혈했습니다.

 

  구리시에 8호선이 뚫리고 서울남부혈액원 쪽의 헌혈의집으로 가기가 정말 쉬워졌습니다. 천호역, 잠실역, 가락시장역, 복정역 같이 환승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강동구로 가려면 버스로 가는 것보다 지하철로 가는 게 훨씬 더 시간 단축이 되고요. 이번에도 8호선을 통해 헌혈의집으로 갔습니다.

 

  장자호수공원역에서 출발해서 천호역으로 갔습니다. 세 정거장만 지나가면 천호역인데, 여기서 5번 출구로 내려서 쭉 가면 헌혈의집 천호센터가 보입니다.

  천호센터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 1033 강동빌딩 8층"입니다. 층수가 층수인지라 엘리베이터를 탈 방법밖에는 없었습니다. 강동빌딩에는 병원이나 빌딩 등이 입점해 있었습니다. 8층에는 헌혈의집 한 곳만 있고요.

  천호센터 내부는 정말 넓었습니다. 사물함도 20개나 있고, 사람들이 수십 명이나 앉을 수 있을 만큼 소파도 곳곳에 많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천호센터는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운영시작시간부터 20분 동안은 준비시간이라 대기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사물함 안에 짐과 외투를 풀고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잠갔습니다. 지갑과 스마트폰만 꺼냈습니다.

  이번에는 혈소판혈장헌혈로 진행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혈소판혈장헌혈을 하지 않은지 1년이 넘었고, 실로 오랜만이라 과연 검사결과가 어떻게 될까 살짝 걱정했습니다. 다행히 헤모글로빈 수치 등 검사 결과에는 지장이 없었고 문제 없이 헌혈할 수 있었습니다.

  천호센터에는 스마트폰 충전 기기도 놓여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에서 사진에 보안상 바코드가 있는 부분, 와이파이 아이디나 비밀번호는 모자이크로 가리겠습니다.

  이번 혈소판혈장헌혈은 아미커스 기기로 진행했습니다. 헌혈은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천호센터에는 채혈침대가 9대 있었고, 트리마와 MCS+와 아미커스 등 3가지 혈소판 기기가 모두 있는 헌혈의집입니다. 혈장 기기도 Auto-C 1대, PCS 2대가 있었고요.

  소파도 정말 안락했습니다. 거의 눕는 수준으로 편안하게 있을 수 있었고 10분 뒤 타이머가 울릴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렸습니다. 포카리스웨트와 롯데샌드 한 개씩 받았습니다. 이것들은 집에 가져가고 천호센터에서는 초코파이를 2개 먹으며 약간의 허기를 해결했습니다.

  이건 천호센터에서 받은 작은 선물입니다. 헌혈하면서 다음 헌혈을 예약한 사실을 레드커넥트 어플로 보여주면 이 배지를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나눔이 캐릭터 배지고 'Give Blood Save Life'라는 글씨가 있습니다. 이 기념품이 다 떨어질 때까지 천호센터에서 진행될텐데 언제가 끝일 지는 모르겠습니다. 기념품으로는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2매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블로그에 천호센터를 소개하는 포스팅이 없었는데 이번에 추가해서 다행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오래전에 가봤던 천호센터와 달라졌다고 느꼈는데, 역시나 천호센터가 2018년 1월 말에 장소를 이전했습니다. 예전보다 공간이 훨씬 확장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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