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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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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3년 10월 19일 목요일, 246번째 헌혈 - 헌혈의집 의정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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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어떤 헌혈의집을 갈까 고민했는데, 얼마 전에 갔던 익숙한 길을 선택했습니다. 지난 번에 헌혈의집 의정부2센터를 갔으니 이번에는 의정부센터를 갔습니다. 당연히 구리역 -> 회기역 -> 의정부역 순서로 갔습니다. 오고 갈 때 지하철 승강장에 도착하자마자 열차가 바로 와서 딱히 기다리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의정부 행복로 로데오거리로 들어갔습니다. 이 넓은 길을 오랜만에 다시 와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아침에 일찍 비가 그쳤지만 많이 왔는지 습했고 바닥이 축축했습니다.

https://www.bloodinfo.net/knrcbs/na/ntt/selectNttInfo.do?mi=1069&bbsId=1042&nttSn=407869

 

혈액관리본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bloodinfo.net

  헌혈의집 의정부센터의 주소는 '경기도 의정부시 행복로 13 천재빌딩 6층'입니다. 6년 전에 방문한 의정부센터와는 위치가 살짝 다르다는 걸 알고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봤습니다. 2년 전에 위치를 살짝 이전했네요. 옛날에는 행복로 9 주소에 있었는데 2021년 5월 20일부터 행복로 13 주소로 바뀌었습니다.

  건물 앞부터 엘리베이터까지 헌혈의집 홍보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6층에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라갔습니다.

https://www.bloodinfo.net/knrcbs/bh/hous/viewBldHousDetail.do?mi=1059&usersitecode=51200604

 

혈액관리본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bloodinfo.net

  헌혈의집은 6층에 있습니다. 다만 위의 사진을 찍고 궁금해서 헌혈이 끝나고 5층에 살짝 가보니 거기도 헌혈의집 건물로 되어 있었습니다. 나중에 들었는데 5층은 평소에 간호사 분들이 사용하시는 공간이고, 헌혈자들이 너무 많이 몰리면 5층과 6층을 함께 쓴다고 합니다. 의정부센터 헌혈의집 정보에서 '6층으로 먼저 오세요'라고 나와 있기도 합니다.

  우산꽂이에 우산을 넣고 짐을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전자문진은 이틀 전에 미리 하고 왔습니다.

  혈액검사와 혈압 및 맥박 측정 모두 문제 없이 통과했습니다.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일찍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주사바늘이 들어갈 때 쑥 들어오는 느낌은 받았는데 통증은 조금밖에 느껴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헌혈 진행 속도도 평소보다 조금 높았던 것 같습니다. 의정부센터에 채혈침대 6개, 문진실 2곳 있습니다.

헌혈이 끝나고 방문하는 다른 헌혈자들이 꽤 있었습니다. 등받이 의자에 가서 휴식했습니다.

  헌혈의집 의정부2센터에서도 받았던 의정부백병원 검진 우대권, 서울신세계안과병원 우대권을 기념품으로 받았습니다. 또 여기 건물(의정부센터 있는 행복로 13) 2층에 위치한 인코인 코인노래방에서 쓰는 쿠폰도 받았습니다. 필자는 노래 듣는 거에 관심은 있는데 부르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마음 같아서는 필요한 사람에게 주고 싶었습니다.

  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받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전통시장 구경을 때때로 하는데 이 상품권은 필자에게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유효기간이 2027년으로 되어 있어서 사용기한도 넉넉합니다. 문진실에서 헌혈하는 게 확정되고 온누리상품권 관련 동의 서류에 서명을 했습니다. 날짜와 필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쓰고, 마지막에 추가로 싸인했습니다.

  채혈침대에서 일어선 뒤 타이머는 11분 지나고 울렸고, 고소미 비스킷 과자와 헌혈증서를 받았습니다. 2023 헌혈챌린지(서울동부혈액원) 프로모션도 이제 하나만 더 채우면 완성입니다. 내년에는 다른 지역에서 이와 비슷한 프로모션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올해 서울남부혈액원에는 '스탬프콕콕', 경기혈액원에 '나의헌혈기록' 포로모션이 진행 중이고 방식은 헌혈챌린지와 유사합니다. 2024년에도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냉장고에서 포카리스웨트와 '자연은 고칼슘' 오렌지 주스, 초코파이를 자유롭게 먹고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10월에는 의정부에 있는 헌혈의집 2곳에 모두 다녀왔습니다. 다음 헌혈 후기 포스팅도 아직 가지 못한 헌혈의집을 방문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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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3년 7월 13일 목요일, 239번째 헌혈 - 헌혈의집 대학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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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하반기 첫 헌혈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장소는 헌혈의집 대학로센터입니다. 서울에 있는 헌혈의집은 4월 노원센터에 간 이후로 석 달 만입니다. 7월 13일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멀리 가지 않았습니다. 오래 전에 방문해서 헌혈했지만, 블로그에 아직 포스팅하지 않은 헌혈의집 중에 대학로센터가 눈에 띄었습니다.

  구리역에서 출발해서 왕십리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탔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탄 다음, 혜화역까지 가서 4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출발할 때는 비가 조금씩 왔는데 혜화역에서 빠져나오니 쏟아졌습니다. 4번 출구 앞에서 커피빈 매장 쪽으록 걸어갔습니다.

  헌혈의집 대학로센터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명길 26 3층'입니다. 따로 걸어가는 계단이 안 보여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라갔습니다.

  엘리베이터와 헌혈의집 대학로센터 건물이 바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들어가서 예약헌혈 번호표를 뽑고 가방을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앞에 기다리는 헌혈자가 헌혈자가 없어서 바로 문진실로 들어갔습니다. 문진 과정에서 다 수월하게 진행되었지만 맥박이 100이상으로 높게 나와서 10분 뒤 다시 쟀습니다.

  기다리면서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 마셨습니다. 오랜만에 헌혈의집 냉장고에서 포카리스웨트말고도 오렌지 주스를 넉넉하게 마셨습니다. 헌혈하고 난 뒤에는 초코파이도 한두 개 먹었고요.

  사진에도 나오는 것처럼 엘리베이터와 헌혈의집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또 대학로센터 내부에 화장실도 있었습니다. 다만 필자는 이번에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서울동부혈액원 쪽 헌혈의집에 방문해서 헌혈챌린지 카드를 채웠습니다. 연말이 되기 전에 서울동부혈액원에서 3번 더 헌혈을 해야 합니다. 인천혈액원과 경기혈액원 헌혈의집 중 아직 가지 못한 곳이 많아서 고민되네요. 다음 헌혈 예약을 어디로 잡을지...

  헌혈은 무사히 끝났습니다. 날씨 때문에 필자가 있을 때 헌혈의집에 헌혈자가 2명 ~ 3명 정도만 있었습니다. 고소미 비스킷 과자를 받았습니다. 타이머에 13분을 입력해주셨는데 생각보다 오래 쉬웠습니다.

  헌혈증서와 몇몇 할인권은 지갑에 넣었습니다. 할인권 중에 스위스익스필은 이 건물 4층에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보통의 연애'라는 연극 할인권은 8월 말일까지 유효기간인데 일단 챙겼습니다. 그러고보니 혜화역 2번 출구 방향에 대학로 연극거리가 있죠.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0/2020042002177.html

 

김승현, 헌혈 참여 독려.."코로나19로 혈액수급에 큰 어려움" [★SHOT!]

김승현, 헌혈 참여 독려..코로나19로 혈액수급에 큰 어려움 ★SHOT

www.chosun.com

 

  대학로센터에 배우 김승현씨 싸인이 보입니다. 검색해보니 예전에 여러 차례 헌혈한 적이 있는 분이네요.

 

  헌혈의집 대학로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운영하고 20분 동안 준비시간이라 10시 20분에 문진을 시작합니다. 평일에는 오후 7시에 문을 닫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6시에 문을 닫습니다.

 

 돌아갈 때 굵은 비가 엄청나게 내렸습니다. 비가 오는 건 나쁘지 않은데 신발이 젖는 게 신경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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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3년 3월 9일 목요일, 230번째 헌혈 - 헌혈의집 중계센터(서울동부혈액원 원내 헌혈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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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헌혈에서 큰 상처를 입었는데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헌혈에 참여했습니다. 삼일절에 몸이 다 회복되니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었습니다. 블로그 활동도 월요일부터 다시 시작했고요.

  이번에는 헌혈의집 중계센터에 가서 헌혈했습니다. 서울동부혈액원 원내 헌혈의집으로, 딱 한 차례입니다만 2017년에 방문했었던 곳입니다. 일이 끝난 뒤 버스를 타고 상봉역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여섯 정거장을 더 가서 중계역에서 내렸습니다. 6번 출구로 가서 쭉 걸어가면 서울동부혈액원 건물이 보입니다.

  가는 길에 중랑천이라는 하천을 감상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마음도 안정되었습니다.

  서울동부혈액원에 오랜만에 도착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건물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건물 옆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 북부봉사관이 있습니다. 대학생 시절 저곳에 가서 제빵봉사활동에 여러 번 참여했던 기억이 나네요. 최근에 일이 조금 더 많아져서 주기적으로 참여하던 제빵봉사활동을 못하고 있고, 코로나가 풀린 이후에도 서울/경기에 일반 참가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제빵봉사활동이 거의 없어서 조금 씁쓸합니다.

 

  헌혈의집 중계센터는 서울동부혈액원 건물 2층에 있습니다. 1층에는 간호팀과 혈액공급실, 2층에는 헌혈의집 이외에도 다른 간호팀과 품질관리실, 3층에는 헌혈지원팀과 헌혈개발팀, 4층에는 CRM센터 혈액관리본부 재무관리팀 등이 있습니다.

  거짓말이 아니라 저도 모르게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2층으로 갔네요. 헌혈 이전에는 헌혈의집의 층수가 낮다면 계단으로 갔는데 잠깐 까먹어버렸습니다.

  헌혈의집 중계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합니다. 오전 9시 20분까지 준비시간이고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입니다. 다른 원내 헌혈의집과 마찬가지로 평일에만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휴무입니다.

  가방에서 지갑만 꺼내고 사물함에 다른 짐을 넣고 잠갔습니다. 예약헌혈 번호표를 뽑은 뒤 잠시 기다렸습니다.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한 캔 마시니까 필자의 차례가 되고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모든 헌혈의집에 냉장고 안의 음료수 말고도 커피나 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헌혈은 이상 없이 끝낼 수 있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문진 과정부터 헌혈 후 주의사항까지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헌혈증서 사진을 보니 헌혈챌린지 카드를 채웠는데도 찍는 걸 미처 깜빡했는데 다음 부터는 잊어버리지 않아야겠습니다.

  헌혈 기념품으로 어글리스토브 노원역점 메뉴 까르보나라 무료식사권을 받았습니다. 예전에 노원센터와 노해로센터에서 헌혈할 때도 받았던 기념품인데 오랜만에 받았네요.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헌혈의집 중계센터, 노원센터, 노해로센터에서 헌혈하면 까르보나라 무료식사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매월 소진시까지 증정하는거라 월말에 가까워질수록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헌혈이 끝나고 바로 어글리스토브 노원역점으로 가서 까르보나라를 먹었는데 이에 대한 후기는 나중에 포스팅하겠습니다.

  그 밖에 헌혈 기념품으로 500ml 사이즈의 텀블러를 선택했습니다. '트라이탄 알약보틀'이라는 제품인데 뚜껑 안에 알약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롯데샌드 과자도 받았고 헌혈의집 중계센터 냉장고 안에 '굿케어'라는 음료수가 있었습니다. 카푸치노향 음료수라 냉커피를 마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혈대용 소독기를 보니 중계센터는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것 같습니다.

  서울동부혈액원 1층에는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이 곳에 적십자사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포스터도 걸려 있습니다.

  이렇게 230번째 헌혈을 끝냈습니다. 헌혈의집을 처음으로 방문할 때 새로운 투어라고 여겨지지만, 옛날에 갔었던 헌혈의집을 재방문하면 몇 년 전의 필자는 어땠는지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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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3년 2월 23일 목요일, 229번째 헌혈 - 헌혈의집 돈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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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이번 헌혈에서 안 좋은 일이 여럿 있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 웬만하면 헌혈 주제 글에 좋은 이야기만 쓰려고 했는데, 속상하고 억울한 심정이라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헌혈은 헌혈의집 돈암센터에서 했습니다. 돈암센터는 2018년에 헌혈했던 곳인데 거의 5년 만에 다시 왔네요. 지하철로 구리역에서 회기역까지 가고 1호선으로 갈아탔고, 신설동역까지 가서 우이신설경전철로 갈아탔고, 성신여대입구(돈암)역에 내렸습니다. 1번 출구로 나와서 돈암센터로 걸어갔는데 가는 길에 수많은 상점가와 젊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수도권 지하철을 이용할 때 우이신설 경전철선을 이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5년 전 돈암센터에 갔을 때는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헌혈의집 돈암센터 주소는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0다길 17 랄라블라 빌딩 4층'입니다. 지하철로 오신다면 성신여대입구역 지하철 1번출구나 2번출구로 오시는 게 가장 가깝습니다. 주소상에는 랄라블라 빌딩으로 되어 있는데 건물 입구에는 光希(광희)빌딩이라고 붙여져 있네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갔는데 4층 전체가 헌혈의집 돈암센터였습니다. 엘리베이터 내부 4층 버튼 아래에 '돈암 헌혈의집'이라는 이름표가 붙여져 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헌혈의집 돈암센터는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다만 각각 오전 9시 20분까지, 오전 10시 20분까지 준비시간이라 시작하자마자 접수를 받지는 않습니다. 내부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구리센터, 돈암센터, 의정부센터 등 서울동부혈액원에서는 레드커넥트 어플로 예약 및 헌혈하면 매월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있습니다. 2023년 연말까지 진행됩니다.

  문진은 별 탈 없이 끝났습니다. 급하게 오느라 혈압이 높게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정상으로 통과했고, 헤모글로빈 등 혈액 검사도 좋은 수치로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헌혈챌린지 카드에 한 칸을 채웠습니다. 문진이 끝나고 음료수를 마시면서 기다렸습니다. 돈암센터 내부에 기다리거나 헌혈하는 헌혈자들이 많았습니다.

  문제는 헌혈 과정에서 벌어졌습니다. 이번에 혈장헌혈을 했는데, 기계에서 문제가 생겨서 온전하게 헌혈하지 못했습니다. 옆에 있는 기계가 중간에 멈추기도 하고, 오작동이 나기도 하고, 이상한 소음이 들려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성분헌혈에서 팔이 조여지면 혈액을 뽑은 뒤 필요한 성분을 추출하는 과정이고, 조임이 풀리면 다시 혈액을 돌려주는 과정입니다. 원래 성분헌혈은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됩니다. 하지만 이번 헌혈에서 기계 때문에 팔이 조였다 풀었다 하는 과정이 몇 배는 반복된 느낌이라 점점 아팠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1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그 과정이 몇 번이나 일어나기도 해서 아프고 피로했습니다.

  기계가 꺼졌다가 켜졌다가 하니 헌혈도 지지부진했고, 걸리는 시간도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헌혈팩에 필요한 만큼 100%까지 채우지 못했고 대략 70% ~ 80% 정도만 채우고 도중에 그만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도중에 강제로 포기당했는데 기계 안에 있는 돌려받지 못했던 필자의 혈액도 많았습니다.

  몸 상태도 최악이었지만 마음에도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헌혈하면서 필자 상태는 어떤지 신경써주기보다 헌혈팩과 기계만 검사하시니 마음이 정말 아팠습니다. 죽을 만큼이야 아니었습니다만 평소보다 통증이 심해서 아프다고 토로했는데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비명이라도 질렀어야 했는지... 헌혈자가 도구인가요?? 이 곳에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휴식 공간에서 쉬면서 두통이 나서 머리를 부여잡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지혈은 무사히 끝났지만 팔의 통증은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야채 크래커와 한 카페의 할인쿠폰을 받았고, '2호선 세입자' 연극 교환권을 받았습니다. 바로 전에 회기센터에서 헌혈할 때는 이 2호선 세입자 연극 티켓을 헌혈자가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일괄적으로 증정했습니다.

  

  포카리스웨트와 오렌지 주스를 마시면서 넉넉한 수분을 섭취했습니다. 구리시에 돌아갈 때도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그렇게 심적으로 슬픈 헌혈을 끝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린 것이야 이해할 수 있는데 너무나도 배려받지 못해서 심적으로 흉터가 크게 남았습니다. 헌혈의집에서 나갈 때도 쫓겨나는 듯한 기분이었고요.

  헌혈한 다음 날에도 상태가 회복되지 않아 머리가 계속 띵하고 팔도 정말 불편합니다. 다행히 키보드는 두들길 수 있는 게 위안거리네요. 다음 헌혈 주기일까지야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 걱정은 안 됩니다. 문제는 현 상태인데, 어제인 금요일의 개인적인 스켜줄은 힘을 짜내서 간신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 어떻게든 회복해서 다음 주 일을 대비해야겠습니다.

  건강이 최악으로 치닫아서 재정비하기 위해 당분간 블로그 일이 뜸할 것 같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제 티스토리를 자주 찾아주시는 방문자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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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3년 2월 9일 목요일, 228번째 헌혈 - 헌혈의집 회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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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를 운영하고 헌혈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가장 후회되는 게 있습니다. 예전에도 몇 번 언급했습니다만, 헌혈 후기를 최소한 사진이라도 진즉에 블로그에 남겼어야 했다는 점입니다. 기록의 중요성을 실감함과 동시에 블로그를 더 일찍 시작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강하게 남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예전에 갔던 헌혈의집 중 미처 포스팅을 하지 못한 곳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우선 회기센터입니다. 평소에 일이 많아져서 당분간 구리센터에서만 헌혈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바꿔서 구리시와 가까운 헌혈의집은 평일에 가도 지장이 없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회기역 근처 '시조사삼거리'라는 버스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구리시에서 버스를 타고 30분 ~ 4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헌혈의집 회기센터 주소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188 두리빌딩 5층'입니다. 지하철 회기역 1번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5층이라 엘리베이터 이용을 추천합니다.

  회기센터는 4가지 헌혈이 모두 가능합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다만 운영 시작후 20분 동안은 준비시간이라 바로 헌혈접수를 받지는 않습니다.

  냉장고에서 오렌지 주스와 포카리스웨트 음료수와 초코파이를 마시고 먹을 수 있습니다. 옆에 정수기도 있고 실온에 오렌지 주스를 놓기도 했습니다. 예약헌혈을 미리 마치기도 했고 앞에 기다리는 헌혈자가 없어서 바로 문진실로 들어갔습니다. 문진 과정에서 기억나는 것 중에 전후로 병원 치료 여부, 가장 최근의 헌혈 날짜와 헌혈의집 장소, 키와 몸무게와 주소가 크게 변경된 것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헌혈을 끝내고 회기센터 내부 모습을 찍었습니다. 처음 채혈실로 들어갔을 때 헌혈 중인 헌혈자 분들이 여러 명 있었는데 나올 때는 휴식하는 헌혈자는 필자 한 명 뿐이었습니다.

  헌혈증서와 헌혈챌린지 카드입니다. 필자자 가진 헌혈챌린지 이벤트는 서울동부혈액원 쪽이라 당분간 구리센터를 비롯한 서울동부혈액원에 위치한 헌혈의집에만 갈 예정입니다.

  냉장고의 음료수를 마시면서 휴식을 만끽했습니다. 롯데샌드 과자는 가방에 넣고 집에 가져갔고요. 헌혈 타이머는 10분이 지나고 울렸습니다.

  회기센터는 내부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전자문진 PC와 번호표 기기의 사진도 찍었습니다.

 회기센터에서는 헌혈 종류에 관계 없이 '2호선 세입자'라는 연극관람권을 다 떨어질 때까지 증정하고 있습니다. 헌혈하는 과정에서 관람권을 받을 것인지 간호사 선생님께서 물어보시는데 필자는 고민 끝에 받지 않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보러 갈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요.

  갈 때는 버스를 탔지만 돌아가는 길은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회기역은 회기센터 헌혈의집과 가깝고 구리역까지 다섯 정거장이면 갑니다. 지하철에서 출발할 때 회기역을 이용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카카오톡의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채널에 몇 가지 기능이 생긴 것 같은데 나중에 이용해봐야겠습니다.

 

  5년만의 헌혈의집 회기센터 방문을 하고 나니 오길 잘했다는 감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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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227번째 헌혈 - 헌혈의집 구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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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혈 예약을 잡아놓은 날을 기준으로 이틀 전 아침에 네이버 메일로 알림 메시지가 옵니다. 친절하게 예약한 날과 헌혈종류와 헌혈의집 장소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줍니다. 전자문진도 헌혈의집에 가서 하는 것보다 집에서 하고 가는 게 편합니다.

  1월 26일 목요일에 눈이 정말 많이 와서 걷기 힘들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눈을 치우는 사람, 건물 앞에서 염화칼슘을 뿌리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오후에는 눈이 내렫 버틸만 했지만 아침에는 심하게 와서 우산을 들고 가야 했습니다.

  구리센터로 들어가서 외투 두 벌을 접어서 사물함에 넣고 지갑과 스마트폰만 따로 챙겼습니다. 구리센터에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처음에 체온 측정 등을 안내해줬습니다.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면서 2주가 금방 지나갔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문진실에서 혈압과 맥박 검사가 정상 수치로 나왔고, 혈액 검사도 여유있게 통과했습니다.

  필자가 헌혈하는 동안 방문하는 헌혈자들이 많았습니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온 헌혈자도 있었고, 친구 3명이 비슷한 시간대에 헌혈하는 모습도 봤습니다.

  많은 헌혈의집에서 헌혈자가 필요하다면 다음 헌혈 날짜와 시간을 대신 예약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편하게 느껴져서 레드커넥트 어플로 바로 예약합니다.

 헌혈의집 구리센터의 문진실 옆에 천장형 TV가 양쪽으로 하나씩 설치되어 있습니다. 각종 정보제공 중에 서울동부혈액원의 헌혈의집도 알려주는데 거의 지하철 근처에 있네요. 15개 헌혈의집 가운데 남양주시의 다산센터가 빠졌는데 최근에 개소되어서가 이유인 듯 합니다.

  10분 휴식하고 타이머가 울리자 지혈대를 풀고 반납했습니다. 헌혈증서를 챙기고 달콤한 비스킷 과자인 하비스트도 가방에 넣었습니다. 헌혈챌린지 카드에 2칸 채워졌습니다.

  확실히 1월이라 날씨가 춥습니다. 다들 따뜻하게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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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2년 7월 14일 목요일, 213번째 헌혈 - 헌혈의집 구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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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달 + 2주 만에 다시 구리센터로 왔네요. 개인적으로 헌혈의집 구리센터에 가기 전에 구리시 보건소 옆에 있는 인창도서관에 가는 습관이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반납 및 대출해서 짐이 많아지는데, 이런 걸 보면 헌혈의집 마다 사물함이 있는 게 참 편하다고 느껴집니다.

 

  구리센터에는 자동손소독기(손소독제?)가 있어서 손바닥을 대면 소독제가 나와서 그대로 바르면 됩니다. 동시에 체온측정도 가능하고요. 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수만 명 나오는 추세더군요. 야외 마스크 착용이야 자유가 되었고 엘리베이터에서 간혹 끼지 않는 사람들을 봤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필수로 착용하는 편입니다.

  이번 헌혈을 통해 헌혈챌린지 이벤트를 끝냈습니다. 올해 지금까지 14번 헌혈했는데 구리센터에서 12번 해서 칸을 다 채웠습니다. 사용한 헌혈챌린지 종이 카드는 사진 1번만 찍고 헌혈의집에 제출했습니다.

 

 

  이벤트를 완료한 헌혈자는 5,000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영화관람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필자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지난 번 범죄도시2를 봤는데 영화 티켓값이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롯데시네마 관람권이 나왔고 유효기간은 올해 12월 말일입니다.

  헌혈도 무난하게 끝냈습니다. 겨울보다 여름에는 땀이 더 나서 헌혈 부위에 붙인 밴드(반창고)가 필자도 모르게 조금 떼어지느 경우가 있어서 신경을 많이 씁니다.

 

  올해 4월 한 달 동안 지속되었던 '구리센터 가족사랑 이벤트'가 7월에 2차로 돌아왔습니다. 체혈실에서 헌혈자에게 응모권을 한 장 씩 나눠주었고, 휴식 공간에 있는 볼펜으로 작성한 뒤 응모함에 응모권을 내면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이벤트입니다.

  책상마다 볼펜보관함과 볼펜이 놓여 있었습니다.

  지난 번에는 응모권에 작은 편지를 쓰는 이벤트였는데 이번에는 아주 간단한 여름휴가 계획을 쓰면 되어서 더욱 편했습니다. 당첨된 헌혈자들에게 연락은 가야 하니 응모권에 이름과 전화번호 작성은 필수입니다. 7월 31일까지 진행 중이고 8월 4일 당첨자들에게 개인 연락이 갑니다.

  빠다코코낫 과자를 받고 헌혈증서도 받았습니다.

  이렇게 7월에도 헌혈을 끝냈습니다. 격주로 목요일마다 하는데 올해 연말까지 헌혈이 미뤄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달력을 보니 추석 연휴와 겹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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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2년 5월 19일 목요일, 209번째 헌혈 - 헌혈의집 구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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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209번째 헌혈을 끝냈습니다. 이제 다음이면 210번째 헌혈입니다. 궁금해서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로그인했는데 헌혈아이콘이 기준대로 돌아왔네요. 예전에 200회 때 사진을 살펴보니 은메달에 하트 모양의 꽃잎을 10개나 표시해줬습니다. 원래대로라면 200회니 꽃잎 없이 은메달만 표시해주시는 게 맞는데, 200회 기념으로 준 듯 합니다. 다만 201회부터 지금까지는 사라진 것 같네요.

 

 

  리맥스타운 건물은 1999년 7월에 지어진 것 같습니다. 보통 건축물의 수명이 30년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평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했습니다.

 

  불상사...를 막기 위해 헌혈하기 전 화장실에 갔다 오는 건 거의 필수인데 헌혈 직후에 화장실에 가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같은 7층에 화장실이 있지만 좀 걸어야하니 현기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헌혈 직후야 조심해야 하지만 헌혈하고 15분 휴식 한 뒤 헌혈하는 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직도 코로나 확진자가 수만 명은 나오니 실내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실은 헌혈의집에 오기 전 오랫동안 걸었습니다.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고 오느라 돌아다니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혈압은 문제가 없는데 맥박이 높게 나와서 2번 측정한 뒤 통과했네요. 그 외에 문진과 헌혈 과정은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이제 2번만 더 헌혈하면 헌혈챌린지 카드가 완성되는데, 이것 때문에 당분간은 계속 구리센터만 방문하려고 계획했습니다. 올해에는 헌혈의집 중에 구리센터 이외의 다른 곳에도 방문할 의향은 있습니다만, 일단 이 헌혈챌린지 이벤트를 일종의 퀘스트로 여겨서 이것부터 해결하려고 합니다.

 

  필자가 아주 좋아하는 롯데샌드 깜뜨맛입니다. 이걸 받으면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10분으로 설정된 타이머가 끝나면 이 헌혈바구니를 지혈대와 함께 반납해야 하는데, 헌혈자가 원한다면 더 휴식할 수 있습니다.

https://neovisionnew.tistory.com/445

 

[헌혈 후기] 2022년 4월 4일 월요일, 206번째 헌혈 - 헌혈의집 구리센터

밝힐 수는 없지만 필자가 매일 하는 일도 일반 직장인 퇴근 시간과 비슷하게 마무리됩니다. 퇴근하고 헌혈하러 가는 길의 마지막에는 돌다리사거리의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사거리에 있으면 퇴

neovisionnew.tistory.com

 

  예전에 포스팅했던 '구리센터 가족사랑 이벤트' 당첨자가 나오고 편지가 전시되었습니다. 그러나 필자는 이번에 당첨되지 못했네요. 7월에 2차로 열린다고 하니 재차 도전할 것입니다.

 

https://www.khealth.or.kr/board;jsessionid=Hiv23o6xavy3F3atyRUbd50B98ObTKP930uil5sbaJw7K8Mq7SZipPaDUExJEn0F.khealth-was_servlet_khealth2018?menuId=MENU00874&siteId=null-

 

국민건강증진기금 관리 및 운용 지원 < 국가건강증진정책지원사업 < 사업소개 - 한국건강증진개

비밀번호 변경 예외처리 --> 국민건강증진기금 관리 및 운용 지원 이란? 건강증진부담금(2015년) 인상으로 양적 규모가 크게 확대된 국민건강증진기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하여, 전문가 네트워크

www.khealth.or.kr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코로나 시국으로 고생하셨던 헌혈의집 자원봉사자, 사회복무요원, 간호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국민건강증진기금'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담당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210번째 헌혈 후기 글은 다다음주에 다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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