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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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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삶 이야기 (59)
2025년 3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일반 시민과 함께하는 제빵 봉사활동(경기도지사 북부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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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에도 대한적십자사 빵나눔(제빵)봉사활동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자주 가던 동묘앞역 근처 서울지사 중앙봉사관이 아니라 경기도지사 중앙봉사관에 다녀왔습니다. 필자가 알기로 경기도 내에 대표적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봉사관이 7곳 있습니다. 성남시에 중부봉사관, 안양시에 중앙봉사관, 의정부시에 북부봉사관, 이천시에 동부봉사관, 평택시에 남부봉사관, 부천시에 서부봉사관, 고양시에 서북봉사관이 있습니다. 작년에 성남시의 중부봉사관에 가서 봉사활동을 한 뒤 후기 포스팅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의정부시의 북부봉사관에 가서 봉사활동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구리시에서 의정부시의 북부봉사관으로 가려면 버스나 지하철 둘 중 하나를 이용해야 합니다. 지하철은 중간에 두 번 정도 갈아타야 해서 번거로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1-1번 시내 버스를 통해 구리시에서 경기도청북부청사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했고, 경기도청북부청사에서 다시 15분 정도 걸어가서 북부봉사관까지 도달했습니다. 봉사관의 정확한 주소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로 68'입니다. 봉사관 건물 2층에 봉사활동 장소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초코머핀 빵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들어가서 봉사자 명단에 필자의 이름을 서명했고 정해진 봉사활동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한 뒤 휴식 공간에 앉아서 쉬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건물 답게 적십자사 관련 정보 포스터가 곳곳에 붙여져 있었습니다. 적십자사는 취약계층지원, 재난구호활동, 혈액사업, RCY, 해외구호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초코머핀을 만드는 재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각각의 스텐볼에 코코아와 밀가루, 설탕, 초코칩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한 스텐볼에 계란과 오일과 우유 등이 섞여 있었는데 여기에 카누 커피를 조금 넣고 가루가 거의 안 보일 때까지 휘핑기로 섞어주었습니다. 가장 큰 스텐볼에 가루를 체치고 설탕을 부은 다음, 초코칩을 잘 섞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까 섞은 재료를 부어서 반죽이 될 때까지 주걱으로 섞었습니다.

  제빵사 선생님의 반죽 심사를 받고, 짤주머니에 넣어주었습니다.

  베이킹 팬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노르딕 색지 머핀컵을 끼웠습니다. 짤주머니의 뾰족한 부분을 자르고 머핀을 채워넣었습니다. 손으로 최대한 짠 다음 스크래퍼로 남은 것까지 긁어서 하나도 남기지 않도록 재료를 아꼈습니다.

  머핀컵에 반죽을 채운 다음 위에 초코칩을 적어도 6개 정도는 넉넉하게 올려주었습니다.

  빵이 다 구워질 때까지, 그리고 베이킹 팬의 빵을 빼서 식을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중간에 대한적십자사 소개와 영상을 보고 듣는 등 휴식 시간에도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빵이 완전히 식고 희망풍차 포장지에 담아서 포장했습니다. 제빵실에서 빵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박스에 정해진 수량만큼 나눠서 담았습니다. 설거지나 물청소에도 열심히 참여한 뒤 봉사활동 일정이 끝났습니다.

 

  예전에도 의정부시 북부봉사관에 가서 활동한 적이 없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의정부시나 포천시로 가는 도중 건물만 멀리서 확인한 게 전부였습니다. 하지 이번 기회로 다녀올 수 있었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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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in 서울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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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에도 제빵봉사활동(빵나눔봉사활동)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점점 풀리고 있어서 아침에 일을 끝내고 가뿐하게 갔습니다. 근처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쾌적한 오후라 시장에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들어가서 가방과 외투를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필자는 제빵봉사활동을 하러 오면 안에 반팔옷을 입고 옵니다. 긴팔은 옷에 반죽이나 물기가 묻을 수도 있고, 소매를 걷어야 해서 불편합니다.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하고 기다렸습니다. 일찍 온 만큼 물을 마시면서 천천히 기다렸습니다. 봉사활동 참가자가 착용한 위생모와 앞치마는 활동이 끝나고 깨끗하게 세탁합니다.

 

  이번에 필자가 참가한 2025년 2월 활동의 주제는 만쥬와 밤치즈빵입니다. 앙금, 밤, 계란, 밀가루, 설탕, 연유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제빵사 선생님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뒤 손을 깨끗하게 씻고 활동으로 들어갔습니다. 계란을 골고루 저은 다음 설탕을 조금씩 넣었습니다. 설탕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휘핑기로 젓고 연유를 붓고, 밀가루를 체쳐서 넣었습니다.

  밀가루의 하얀 가루가 보이지 않을 만큼 반죽했습니다. 그리고 비닐에 넣은 뒤 손으로 꽉꽉 평평하게 눌렀습니다. 앙금이 만들어질 때까지 냉장고에 들어갔고, 이렇게 만쥬용 반죽을 만들었습니다.

  앙금도 만들어야 했습니다. 계피가루가 섞인 앙금을 골고루 반죽했습니다. 맨손으로 하면 심하게 붙어서 위생장갑을 끼고 골고루 섞었습니다. 그리고 20g씩 둥글게 말았습니다. 아까 냉장고에 넣은 반죽을 꺼내서 밀대로 펴준 다음, 앙금을 넣고 만두의 만두소를 감싸는 것처럼 앙금을 감쌌습니다. 이음새 부분이 아래로 가게 하고 위 부분은 호두를 올렸습니다. 호두가 떨어지지 않게 약간 눌렀습니다.

  오븐에 들어가기 전 계란물을 넉넉하게 입혀주었습니다. 윗면은 물론 옆면까지 발라주었습니다.

  다음은 밤치즈빵이었습니다. 발효된 반죽을 100g씩 잘라준 다음 2차 발효를 시키고, 재차 발효시킨 반죽 안에 밤과 치즈를 넣었습니다. 밤은 달달한 통조림 밤이고 치즈는 콩보다 조금 큰 크기의 치즈알이었습니다. 은박 용기에 들어갈 때 3등분으로 잘라주었고 발효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구워진 만쥬는 선풍기로 식혀주었습니다. 발효실에 들어가 부풀어오른 밤치즈빵 위에 아몬드가루?를 골고루 뿌려준 다음 오븐으로 들어갔습니다.

   망풍차 봉투 안에 우유팩 하나를 꼭 챙겨주었습니다. 우유는 대부분의 빵과 어울리죠. 빵이 식은 걸 확인하고 바로 포장했습니다. 개수에 맞게 넣고 한화시스템 후원과 주의사항이 적힌 종이를 한 장씩 넣었습니다.

  서울지사 중앙봉사관에서 봉사활동하는 것도 익숙하지만, 2025년에는 다른 적십자 봉사관에 가서 봉사활동을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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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in 서울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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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 봉사활동을 마쳤습니다. 매번 가던 대한적십자사 중앙봉사관으로 갔습니다. 동묘앞역 근처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봉사관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남아서 동묘앞역 근처 시장을 살짝 둘러봤습니다. 1월 한겨울인데도 날씨가 춥지 않았지만, 미세먼지가 심각해서 마스크를 쓰고 다녔습니다. 한동안 비도 오지 않을텐데 미세먼지가 심화되면 큰일이네요.

  들어가자마자 가방과 외투를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봉사활동 서류에 필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작성하고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했습니다. 마스크는 평소에 쓰던 마스크를 그대로 쓸까 고민하다가 제빵실 책상 위에 있는 KF94 새 마스크를 썼습니다.

  이번에는 모닝빵과 머핀빵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손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계란을 깠습니다. 밀가루와 아몬드가루 등이 섞인 가루에 알갱이가 남지 않도록 체에 3번 걸렀습니다. 우유, 설탕, 계란, 레몬즙, 버터 녹인 물 등을 넣고 휘핑 도구로 수없이 저었습니다.

  골고루 섞인 반죽을 하얀색 틀에 담았습니다. 짤주머니를 쓰지 않고 숟가락으로 담았는데 제빵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반죽이 묶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반죽이 자꾸 흘러서 틀 옆에 묻기도 했는데, 타지 않기 위해 빠져나온 반죽을 행주로 제거했습니다.

  모닝빵 용 반죽도 추가로 발효시켰습니다. 1차로 발효된 거대한 반죽을 40g씩 잘라서 둥글게 뭉쳐준 뒤 재차 발효를 시킨 것입니다.

  먼저 나온 빵은 오븐에서 꺼낸 다음 선풍기로 식혔습니다.

  모닝빵과 함게 포장될 버터와 딸기잼을 준비시켜 놓았습니다. 10g씩 포장되어 있는 버터는 뷔페에서 가끔씩 보던 것이었습니다. 딸기잼도 짜먹는 형태였는데 개인적으로 버터보다 입맛에 맞았습니다.

  발효실에 넣은 모닝빵 반죽은 계란물을 입힌 뒤 오븐에 들어갔습니다. 다소 울퉁불퉁하게 커진 반죽도 있었는데 다행히 오븐에 들어간 후 둥글게 나왔습니다.

  머핀빵 포장을 미리 마쳤습니다. 당연히 희망풍차 긴급지원 봉사프로그램에서 진행되는 봉사활동입니다. 후원은 한화시스템에서 받았고요. 쪽방촌 주민들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다소 모양이 예쁘지 않은 빵은 시식용으로 먹었습니다. 확실히 따뜻한 갓 나온 빵이 최고였습니다. 딸기잼이 단맛을 채워주었고 정말 어울렸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정리하고 보니 모닝빵을 포장하는 걸 미처 찍지 못했습니다.

 

  2025년에도 봉사활동을 얼마나 할지는 모르겠지만 후기를 빼놓지 않고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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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in 서울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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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마지막 제빵봉사활동(빵나눔봉사활동) 후기를 올립니다. 얼마 전 용산봉사나눔터에서 진행한 제빵봉사활동 후기를 올렸는데, 이번에는 자주 가던 중앙봉사관으로 갔습니다. 12월 달에는 중앙봉사관에 참가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일정이 비어서 갈 수 있었습니다. 6호선 지하철을 타고 동묘앞역까지 갔습니다.

  약속시간 10분 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가자마자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하고, 가방과 외투를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다른 날보다 제빵실에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오면서 목이 말랐는데 정수기에서 물을 여러번 따라마셨습니다.

  이번에는 치즈볼과 앙버터 빵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밀가루, 계란, 치즈, 버터, 팥앙금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인원이 많아서 빠르게 전개되었습니다. 팥과 견과류를 섞고 팥앙금을 둥글게 뭉치고, 한편에는 치즈볼 반죽을 만들고 치즈 주위에 반죽을 뭉쳤습니다. 치즈볼을 굽기 전에 빵가루를 넉넉하게 붙여주었습니다. 앙버터 빵 반죽은 정해진 무게만큼 잘라서 둥글게 말고, 위에 비닐을 올려놓았습니다.

  앙버터 빵을 만들기 전에 버터를 잘라주었습니다. 버터를 세로로 얇게 잘라주었습니다. 냉장고에 들어가 있었던 버터 한 토막을 16등분으로 썰어주었습니다. 작업할 수록 버터가 녹아서 조급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자른 버터는 냉장고에 넣어 얼려주었습니다.

  구워진 치즈볼은 선풍기에 식혀주었습니다. 갓 나온 빵은 뜨거워서 장갑을 끼고 옮겨야 했습니다.

  앙버터 빵 반죽은 발효시켜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빵이 부풀어오르면 수작업으로 2차 발효를 시켰습니다. 손에 밀가루를 조금 묻히고 다시 둥글게 말아서 제빵 팬에 가지런히 놓았습니다.

  발효실에 반죽이 모두 들어가고 2차 발효가 어느정도 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 사이에 치즈볼을 모두 포장했습니다.

  2차 발효까지 끝난 반죽 위에 계란물을 입혀주었습니다. 치즈볼을 구울 때 썼던 테프론시트는 세제로 깨끗하게 닦은 다음 말렸습니다.

  앙버터 빵도 나왔습니다. 열기가 빠져나가면 빵 가운데에 깊게 칼집을 내준 다음 사이에 팥앙금과 버터를 넣었습니다. 처음에 만들었던 팥앙금을 평평하게 눌렀고, 냉장고에 있던 버터를 꺼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도 역시 한화시스템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에는 한화시스템 쪽 직원 분들이 많이 오셔서 인원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일이 아주 힘들지 않았습니다.

  희망풍차 비닐봉투에 빵과 안내문을 넣었습니다. 일부에는 우유팩도 넣었습니다. 빵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고, 바닥을 쓰는 등 뒷정리도 깔끔하게 마쳤습니다. 내년에도 봉사활동에 자주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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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서북봉사관 용산봉사나눔터, 한국수출입은행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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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이 끝나가는 와중에 필자는 또다시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매번 가던 종로구 중앙봉사관이 아니라 용산구의 한 빵나눔터로 갔습니다. 필자도 처음 가보는 곳이라 가면서 계속 네이버 지도를 체크하면서 걸어갔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용산봉사나눔터를 치면 '서울특별시 용산구 두텁바위로1길 13 4층'이 뜹니다. 숙대입구역 4호선의 1번 ~ 2번 출구로 나와서 두텁바위로 1길 길목으로 들어가고, 눈에 보이는 건물을 살펴보며 '용산봉사나눔터' 간판을 찾았습니다.

  방문했던 날 건물 앞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다소 불편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무조건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했습니다.

  4층까지 걸어가보니 다행히 제대로 찾아왔구나 하고 안도할 수 있었습니다.

  시작시간 20분 전에 도착해서 내부에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가방을 풀고 물을 마시면서 사람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렸습니다. 미리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하고 봉사자 명부를 일찍 작성했습니다.

 

  사람들이 모이고 약속시간이 되자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습니다. 적십자사 서북봉사관 관계자가 와서 적십자사와 대한적십자사 소개, 오늘 하는 봉사활동에 대해 안내했습니다.

  이번 제빵봉사활동(빵나눔 봉사활동)은 '한국수출입은행'에서 후원해서 이루어졌으며 시민참여 활동입니다.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봉사활동으로 만든 빵(케이크)은 취약계층 아동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됩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케이크가 전달되었습니다.

  우선 인원 분배를 한 뒤 넓은 빵틀에 맞는 유산지를 자르거나, 밀가루를 체에 치거나, 계란을 까는 등 각자 정해진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유산지는 빵틀에 알맞게 끼워졌습니다.

  한쪽에서는 케이크 사이사이에 바를 시럽을 데우고 있었습니다.

  빵틀에 반죽이 들어가고 바로 오븐에 들어갔습니다. 구워진 빵은 카스테라 형태로 나왔는데 전부 케이크 시트로 사용되었습니다.

 

  샤인머스켓과 딸기, 이렇게 두 종류 과일이 넉넉하게 준비되었습니다.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씻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냈습니다. 과일 양이 엄청나게 많아서 놀랐습니다.

 

  반죽기를 통해 케이크 시트 안에 들어갈 크림도 만들었습니다.

  아까 나온 카스테라 빵을 평평하게 자르고, 사이사이에 시럽과 크림을 발랐습니다. 빵이 보이지 않을 만큼 옆면도 크림으로 감쌌습니다. 비닐을 써서 옆면을 2차로 감싼 다음 케이크 위에 준비한 과일과 초콜릿을 올렸습니다. 짤주머니를 써서 크림을 추가로 올렸습니다. 참가자가 원하는 취향에 따라 과일과 초콜릿, 장식을 올렸습니다.

  모양은 살짝 다르지만 완성된 예쁜 작품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초콜릿은 딸기 모양, 당근 모양, 바나나 모양, 꽃 모양 등 작고 아담했습니다. 장식품은 트리, 산타, 그리고 'Merry Christmas'라고 써진 모양 이렇게 3가지가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준비한 과일이 약간 남아서 한두개 씩 집어먹었습니다. 피로한 와중에 힘이 되고 맛있었습니다.

 

  한 상자에 케이크가 하나씩 들어갔습니다. 또 케이크용 플라스틱 칼도 빠뜨리지 않고 채워넣었습니다. 바닥청소 등 뒷정리를 마치고 드디어 끝났습니다. 봉사활동 예정시간보다 많이 늦게 끝났지만 다 끝나니 뿌듯했습니다.

  며칠 뒤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가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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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in 서울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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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에 재차 제빵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평소대로 종로구 동묘앞역 근처에 있는 서울지사 중앙봉사관에 갔는데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구리시에서 '돌다리.구리전통시장' 버스정류장에 출발해서 '동묘앞' 버스정류장까지 갔습니다. 지하철로 가면 1호선으로 갈아타야하지만, 201번 버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중간에 갈아탈 필요 없이 한 번에 가서 편했습니다.

  가자마자 사물함에 가방을 넣고 명부에 이름과 전화번호와 주소, 그리고 1365 사이트 ID를 작성했습니다. 시작시간이 남아서 천천히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하고 물을 마시며 기다렸습니다.

 

  손을 씻고 제빵실로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도 영양찰빵을 만들었고, 또 단팥빵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일부는 단팥을 둥글게 말고, 일부는 영양찰빵 반죽을 만들었습니다. 필자는 후자에서 열심히 큰손을 움직였습니다.

 

  밀가루를 뒤적이면서 뭉친 밀가루가 있으면 가루로 만들어주고, 얼추 정리되었으면 단밤, 완두콩, 호두 등을 넣었습니다. 골고루 섞이면 우유를 넣고 계속 반죽했습니다. 저울에 베이킹팬과 베이킹 시트를 올려놓고 정해진 무게만큼 반죽을 담았습니다. 스텐볼에 있는 반죽은 싹싹 긁어서 낭비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발효된 반죽을 60g씩 잘라서 둥글게 말고, 2차 발효를 시켰습니다. 다시 반죽이 커지면 안에 단팥을 넣고 다들 아는 단팥빵 모양에 맞게 어느정도 평평하게 눌렀습니다.

  만들어진 단팥빵은 발효실에 넣어서 대기시켰습니다. 영양찰빵이 먼저 나왔고 오븐에서 꺼낸 다음 바로 식혔습니다. 식욕을 일으키는 냄새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빵사 선생님 말씀대로 조금씩 잘라서 먹어봤습니다. 참가자들 모두가 호평을 내렸고 필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실로 부드러우면서 쫄깃했습니다. 빵 안의 단밤이나 아몬드는 씹는 맛도 일품이었고요.

  단팥빵은 오븐에 넣기전 계란물을 적당량 묻혀줬습니다. 단팥빵 중심에 놓인 견과류는 '피칸'이라고 합니다. 굉장히 비싼 견과류라 하나씩만 올리고 반죽을 눌러줬습니다.

  먼저 식힌 영양찰빵부터 포장했습니다. 사진 찍을 수 있게 한쪽으로 몰아줬습니다.

 

  선풍기를 최대한 세게 틀었음에도 빵을 식히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잠깐 휴식한 뒤 빵에 온기가 느껴지지 않으면 포장하기에 적기가 되었다는 신호와 같습니다. 단팥빵도 포장했습니다. 이번에는 봉투에 담지 않고 상자에 넣었습니다. 빵이 낱개별로 흔들리지 않게 빈틈없이 넣어서 포장한뒤 테이프를 감았습니다. 한화시스템 후원으로 진행되는 봉사활동이라 후원사 종이도 붙였습니다.

 

  제빵실 뒷정리도 마쳤습니다. 빵이나 밀가루 부스러기는 빗자루와 쓰레받기로 치웠고 대걸레로 닦았습니다. 작업 중간에 설거지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만들어진 빵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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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서울특별시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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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보니 일상 포토덤프에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으로 참여한 제빵봉사활동만 3번 연속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활동한 위치가 각각 달라서 100% 식상한 이야기만 전달하지 않는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네요. 이번에는 익숙한 서울특별시지사 중앙봉사관으로 달려갔습니다. 더위가 한결 나아지니까 봉사관 근처 시장에 사람들로 물샐 틈이 없었습니다.

  들어가보니 사람들이 4명 ~ 5명 이미 와서 대기중이었습니다. 필자도 약속된 시간에 비해 15분 이상 일찍 도착했는데 살짝 놀랐습니다. 봉사자 명부에 이름과 전화번호, 1365 아이디, 생년월일 등을 작성하고 물을 마시며 잠깐 휴식했습니다.

  이번에는 영양찰빵과 소시지빵을 만드는 날이었습니다. 전자는 8월에도 만들었던 빵라 익숙했습니다. 밀가루를 체로 걸러서 스텐볼에 담고 밤, 호두, 콩 같은 곡류를 골고루 섞었습니다. 우유를 넣고 반죽한 다음, 베이킹 팬에 담고 스크래퍼로 폈습니다. 이번에는 아몬드와 검은 깨도 조금씩 뿌렸습니다.

  굽고 나온 영양찰빵은 선풍기를 틀어서 식혔습니다. 그동안 소시지빵을 만들었습니다. 기계(반죽기)로 나온 반죽을 잘라서 둥글게 말고 발효시켰습니다. 반죽이 어느정도 커지면 가운데를 누른 다음 소시지를 올려놓았습니다.

  2차 발효까지 끝내고 나온 빵에 치즈, 마요네즈, 케챱, 파슬리를 순서대로 올려놓았습니다. 치즈는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을 스크래퍼로 잘라 4분의 1씩 잘라서 올렸습니다.

  치즈나 파슬리는 쉬웠는데 마요네즈나 케챱을 지그재그로 뿌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짤주머니로 뿌렸는데 개인적으로 필자에게 맞는 도구가 영 아니어서 아쉽습니다.

  잠깐 시식타임을 가지고 빵을 포장했습니다. 소시지 빵의 경우 소시지가 가운데에 고정되지 않은 경우가 일부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반죽을 깊게 누르고 빵을 끼웠어야 했다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희망풍차 봉지에 정해진 개수만큼 빵을 담았습니다. 한화시스템 후원 등 안내 관련 종이도 한 장씩 넣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했는데, 확정은 아니지만 다음 달부터는 개인적인 일정 상 불참하게 될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평일에 진행되는 봉사활동이라 시간을 비우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필자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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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볼런티어 데이트'(경기도지사 중부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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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부봉사관이 있습니다. 지하철 가천대역과 복정역 사이에 있고, 주위에 동서울대학교와 복정초등학교가 있습니다. 대학생 시절, 중부봉사관에 여러 차례 방문해서 제빵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KB국민은행에서 후원하는 'KB나눔제빵소 봉사활동'이 매달 주기적으로 있었고 이 봉사관에도 진행되어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지고 많은 봉사활동이 중단되었죠.

  그런데 올해 봄부터 중부봉사관에서 매월 한 차례씩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볼런티어 데이트'라는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월 중순에 한 차례씩 진행되는데 거의 주말에 열리고 있습니다. 4월부터 시작되었는데 필자는 일정 문제로 방문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구리시에 8호선이 뚫리면서 성남시로 오고 가는 소요시간이 크게 줄었습니다. 스케줄 상 이 봉사활동이 끝나고 다른 일을 하러 가야하는데 시간은 충분했습니다.

  추석 시즌에 송편 만들러 갔었던 서울특별시 은평희망나눔봉사센터 때도 느끼는 감정이지만, 정말 오랜만에 재방문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구리시에서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에서 출발해서 복정역에 내렸습니다. 2번 출구로 빠져나와서 쭉 걸어가면 복정초등학교 버스정류장이 있는 삼거리가 있습니다. 거기서 복정초등학교 방향으로 갔습니다.

  아침 8시 50분까지 모이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필자는 그보다 좀 더 일찍 방문했는데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중부봉사관 2층에 빵나눔터와 반찬나눔터 시설이 있는데 그 주변의 대기실에서 가방을 내려놓고 물을 마시며 쉬었습니다.

  9시가 되고 대기실(회의실)에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담당자로 보이는 사람이 봉사활동 안내 및 볼런티어 데이트 관련 유인물을 한 부씩 나눠주었습니다. 참가 후기를 쓰는 유인물이었고, 볼런티어 데이트 봉사활동은 연중 1회만 참여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제한이 없으면 하반기에 여러 번 참여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내심 남았습니다.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하고 빵나눔터로 들어갔습니다.

  볼런티어 데이트는 초코 머핀을 만드는 제빵봉사활동입니다. 커다란 스텐볼에 밀가루와 설탕, 우유, 초코칩, 계란, 코코아가루 등을 넣고 골고루 섞일 때까지 스텐 거품기로 열심히 저었습니다.

  섞은 반죽을 짤주머니에 담았습니다. 베이킹 팬에 사이즈에 맞는 머핀컵을 끼운 다음 짤주머니로 짰습니다. 짤주머니의 반죽은 스크래퍼로 긁는 등 하나도 남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븐에 들어가기 전 머핀컵에 반죽을 적절한 높이까지 다 담은 다음 정크 초콜릿칩이나 아몬드를 몇 개 올려놓았습니다.

  빵을 식히는 과정은 필수였습니다. 스텐볼 같이 사용한 제빵도구는 깔끔하게 설거지했습니다.

  휴식 시간에 제빵사 선생님께서 빵을 시식해보라고 잘라주었습니다. 맛있었고 예상했던 것보다 빵이 더욱 달았습니다.

  포장작업까지 무난하게 끝났습니다. 해산하기 전 오븐과 포장한 빵 사이 공간에 모여 서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희망풍차의 희망나눔 활동은 비단 제빵봉사활동만 있는 게 아니라, 반찬 나눔, 재난 지역 지원 및 복구 활동도 포함됩니다. 오늘도 고생하시는 적십자 봉사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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