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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목요일(개천절)부터 10월 6일 일요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중앙공원 일대에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탄소중립과 정원문화의 가치를 부각시키는 박람회로 매년 10월 초에 개최됩니다. 재작년에는 오산시 맑음터공원에서, 작년에는 광명시 새빛공원에 열렸고, 내년에는 평택시의 농업생태원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필자는 10월 6일 마지막 날 다산시에 약속이 있어서 가봤는데, 다행히 박람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다산역 지하철이나 공원은 가본 적이 있어서 익숙했습니다.
8호선 다산역 지하철 1번출구로 내렸는데 경기정원문화박람회로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종합안내도가 보였습니다.
다산수변공원 ~ 다산선형공원 ~ 다산중앙공원까지 박람회가 넓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필자는 안내도를 보면서 다산수변공원을 출발점으로 하려는 계획을 짰습니다. 산책하면서 다채로운 정원이 형성되어 있었고, 물건 등을 파는 마켓과 그림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배즙 같은 농산물 관련 물건도 팔고 있었습니다. 해바라기 그림은 필자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는 스탬프 투어가 화제였습니다. 일정한 거리마다 인포데스크가 있고 거기서 도장을 찍을 수 있는데, 총 6가지 도장을 찍고 다산중앙공원의 운영본부로 가져가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필자는 다산수변공원에 시작해서 동쪽 방향에 있는 다산중앙공원으로 쭉 걸어갔습니다. 가면서 사진도 양껏 찍었고요.
선형공원에 진입했습니다. 아파트정원 옆에 인포데스크가 있었고 바로 가서 두 번째 도장을 찍었습니다.
다산역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넓은 분수대에 물이 뿜어져나오고 있었고 형형색색의 꽃이 실로 압권입니다.
공원 마다 창작 작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담이지만 다산역 근처에 거주하는 아는 지인 말로는 몇 주 전부터 지하철역 근처에 박람회 홍보 배너나 작품 구조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탄소중립과 자연보호를 목적으로 두는 박람회라 탄소배출 관련 내용도 적혀 있습니다. 소의 메탄 배출량은 일 년에 100kg의 메탄을 배출한다고 알려져있죠.
위 사진은 '함석지붕의 빗소리'라는 작품입니다. 시민정원사 교육과정을 거치는 남양주 시민들이 만들었습니다. 빈 방앗간이 젊은 남성의 휴식 장소고, 어깨에 닿는 장대비가 내리면 힘내라고 격려하는 죽비라고 합니다.
횡단보도를 넘고 세 번째 도장을 받았습니다. 이 때까지 '경기', '정원', '문화' 글자가 적힌 도장을 받았는데, 역시 다산수변공원에서 시작하는 게 정답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산수변공원에도 분수대가 있었습니다. 피크닉존이라는 휴식 공간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날씨가 춥지만 10월에는 쾌적했어서 잠깐 편하게 앉아서 쉬고 갈까 고민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올 것을 대비해서 쓰레기통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세심함이 내심 기분 좋았습니다. 분리수거는 환경보호의 작고 소중한 실천입니다.
피크닉존을 지나 다산중앙로 124번길로 가는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건너면 바로 앞에 홍보부스와 인포데스크가 있는데 바로 도장을 찍었습니다. 사실 횡단보도 앞에 다른 사람들도 도장을 받으려고 걸어갈 채비를 마쳤습니다. 치열한 경쟁률에 필자는 빠르게 걸어갔습니다.
수변공원의 길가에는 다양한 정원 작품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풍경을 묘사한 아름다움과 꽃의 조화에 감탄했습니다.
산책하면서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커플이나 가족 단위로 와서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진 촬영을 통해 추억을 쌓을 만한 곳이 넘쳐났습니다.
이제 다산중앙공원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재차 횡단보도 바로 앞에 인포데스크가 있었고 이제 하나만 받으면 스탬프 투어가 완성됩니다.
다산중앙공원에는 정원산업전의 각종 부스로 물샐틈이 없었습니다. 화분을 파는 곳도 있었고 식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흙도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다산중앙공원에는 필자도 처음 오는데, 흙먼지털이기나 어린이용 운동기구나 등받이 의자가 보였습니다.
마지막 인포데스크에서 마지막 도장을 모두 받았습니다. 이제 운영본부에 가서 기념품을 받을 일만 남았습니다.
'기념품 지급' 빨간색 도장을 받고 박람회 기념 열쇠고리를 받았습니다. 기념품이 소진되었다는 배너가 있는데 원래 선착순 기념품이 모두 바닥나고 대신 이걸 주는 건가 의아했습니다. 다른 블로그의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포스팅을 찾아보니 가방을 받았다는 블로거도 있었고 헷갈리네요. 아무튼 기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팜플렛은 필자가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QR코드를 찍고 '네이버 폼'에서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 참여했습니다. 열쇠고리를 하나 더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건 나중에 부모님께 기념으로 드렸습니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찍은 사진이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아직 찍지 못한 작품 사진은 나중에 추가로 2편에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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