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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전시된 <위대한 축구선수 100인 전 Vol.1>을 관람했습니다. - 2편 - (펠레, 마라도나, 메시, 호날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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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링크] 위대한 축구선수 100인 전 Vol.1

위대한 축구선수 100인 전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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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축구선수 100인전 vol.1' 전시 포스팅을 계속 올리겠습니다. 네 번째 전시 주제는 'The Champions'로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역대 선수들의 유니폼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 밖에 역대 월드컵의 공식 포스터도 순서대로 걸려 있었습니다.

  공식 포스터에 개최 연도와 개최 국가의 언어가 써져 있었습니다. 1960년대는 개최 기간이 3주 동안이었지만, 그 이후로 기간이 증가하고 1986년부터는 한 달 동안 진행되고 카타르 월드컵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부터는 48개국 체제라 5주 ~ 6주 정도로 최장 기간을 달성할 예정입니다.

  'The Wall of Champions' 부조 작품이 넓게 걸려 있었습니다. 고대 시대에도 공을 다루는 운동이 이루어졌다는 걸 묘사했습니다.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레전드들의 유니폼을 배경으로 찍을 수도 있고, 인생샷을 남기기에 적합했습니다.

  바비 찰튼, 게르트 뮐러, 요한 크루이프, 마리오 켐페스, 호마리우 등 월드컵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레전드입니다.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거나 우승을 못해도 골든볼급 활약을 펼쳤죠. 크루이프의 1974년 월드컵 활약은 역대로 손에 꼽고, 게르트 뮐러도 1970년 월드컵에서 10골 3어시로 득점왕을 차지했죠.

  우리에게 익숙한 호나우두, 지네딘 지단, 마누엘 노이어, 해리 케인, 킬리앙 음바페의 활약상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케인과 음바페는 득점왕을 받았고, 노이어는 야신상, 호나우두와 지단은 골든볼 수상자죠. 음바페의 월드컵 기록은 어디까지 갈까 기대됩니다.

  월드컵 공식 포스터는 러시아 월드컵까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에 한글도 보이고, 러시아 월드컵 때 야신의 그림도 보이네요.

  다섯 번째 주제는 'TAEGEUK WARRIORS', 즉 태극 전사를 의미합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세 선수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등신대도 있고, 박지성 선수가 뛰었던 시즌 맨유 유니폼이 걸려 있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와 함께하는 토트넘 선수들의 등신대도 있었고, 박지성 선수의 은사인 알렉스 퍼거슨 경과 절친 에브라의 사진도 보였습니다.

  손흥민 선수와 손케 듀오로 장기간 합을 맞췄던 해리 케인도 빼놓을 수 없죠. 그의 암밴드입니다. 11명이 뛰는 축구에서 주장 완장을 착용한다는 건 그야말로 영광인 일이겠죠.

 

  손흥민 선수도 전성기에서 내려왔고 에이징커브를 타고 있다는 걸 부정할 수 없는데, 남은 클럽 커리어가 아름답게 마무리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 축구의 역사에서 '차붐'은 전설적인 존재죠. 차범근 선수의 서명이 들어간 공도 있었습니다. 후배들과 다르게 병역 특례도 받지 못했고, 첫 풀시즌에 UEFA컵 우승, 키커지 월드 클래스를 이루었죠. 한국 축구 입장에서는 당시 미개척지를 홀로 도전하고 개척했는데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마지막 전시 주제는 'THE GOAT'입니다. 작년 농구 레전드 전시회에서도 마지막 주제가 GOAT고 마이클 조던이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게 귀결되네요. 현대 축구에서 두 남자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죠. 한 명은 카타르 월드컵 우승 이후, 대다수의 축구 팬들과 언론사에서 역사상 최고의 선수, 'GOAT(Greatest Of All Time)'이라는 칭호를 획득한 리오넬 메시.

  동시대 메시에는 부족하지만 챔피언스리그의 제왕, 공식 경기 통산 골 역대 1위, 발롱도르 5회 수상, 3대 리그 MVP, 이 시대 최고의 스포츠스타 등 기라성 같은 기록을 가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두 남자의 유니폼이 걸려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바지까지 세트로 합쳐져 있었습니다. 둘의 젊었을 시기 유니폼인데 그 시절이 그립네요. 메시는커녕 호날두에 비견되는 선수가 나오려면 20년은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싶고요.

 

 

 

  메시의 국가대표 유니폼도 따로 있었습니다. 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장면도 여기서 또다시 볼 수 있었고요. 메시와 아르헨티나가 준우승한 브라질 월드컵의 공인구도 놓여 있었습니다. '브라주카 파이널 리우'입니다. 원래 각 월드컵 마다 공인구가 따로 있지만 결승전 같이 주요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특별히 제작된 공인구를 사용하죠. 카타르 월드컵 때 공인구가 '알 리흘라'였는데 4강, 3위 결정전, 결승전에서는 '알 힐름'이라는 공인구를 사용했고요.

 

  호날두는 내년 북중미 월드컵에도 참가할 것으로 보이고, 메시는 확답을 밝히지 않았지만 큰 부상이나 심각한 기량저하가 아닌 이상 마지막으로 뛰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작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메시 경기를 보면 나이를 너무 먹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선 올해 규모가 대폭 확대된 피파 클럽 월드컵에서 메시 폼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프리킥 챌린지'라고 해서 정해진 Zone에 축구공을 차내는 공간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필자는 시간 여유가 넉넉하지 않아서 그냥 나왔는데, 실축을 자주 하신다면 흥미를 끌 수 있을 만한 요소라고 보여집니다.

   

  기념품 가게까지 구경하고 출구로 나왔습니다. 포스터, 양말, 배지, 엽서, 텀블러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월드컵 우승 트로피 엽서는 가격대도 부담없으니 구입했어야 하나 후회되기도 하네요.

 

  아무튼 이렇게 관람을 끝냈습니다. 이랜드뮤지엄에서 진행했는데 내년에 또 스포츠 관련한 전시를 열어줄지 살짝 기대되네요. 작년에 농구, 올해에 축구 관련 전시를 했으니 남은 건 야구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스포츠도 그렇고 역사도 그렇고 좋아하는 분야와 관련한 전시회나 박물관을 돌아보면 가길 잘했다는 감상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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