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다섯 번째 봉사활동(+헌혈) 장소 - 헌혈의집 전북대한옥센터


전북대학교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헌혈의집 전북대한옥센터로 갔습니다. 사실 여기서 헌혈하고 싶어서 전주로 볼런투어 여행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한옥형 건물로 된 헌혈의집이고, 실제로 가서 헌혈하면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전북대학교 구본관 쪽 구정문 방향으로 오시면 바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직접 가서 한옥을 보니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전북대한옥센터는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에만 운영합니다. 주소는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67'이고요. 2023년 12월 26일에 개소한 헌혈의집입니다. 그래서인지 내부 시설이 최신식이었습니다. 번호표 대신에 접수용 태블릿 PC에서 헌혈자 접수를 받습니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접수가 되고, 문진실에서 불러줍니다.
참고로 전북혈액원에는 헌혈의집이 7곳 있는데, 전주에만 전북대한옥센터를 비롯해서 5곳이 모여 있고 다른 2곳은 각각 군산시, 익산시에 있습니다. 역시 전라북도의 중심 도시라고 할 만합니다.



2. 헌혈의집 전북대한옥센터와 헌혈 과정
비가 오는 날씨인데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대학생들로 보이는 젊은 헌혈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접수를 끝내고 사물함에 짐을 넣었습니다. 들어가서 혈액 검사를 해보니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WBC(백혈구) - 10.4 (정상 수치 범위 3.5 ~ 9.9)
HGB(헤모글로빈) - 14.6 (정상 수치 범위 12.0 ~ 18.0)
PLT(혈소판 수치) - 303 (정상 수치 범위 150 ~ 450)
헤모글로빈과 혈소판 수치에는 문제가 없지만 백혈구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했습니다. 오기 전에 터미널에서 전북대학교까지 걸어왔고, 또 직전에 박물관 관람을 하는 등 1시간 가까이 돌아다녀서 그런지 백혈구 수치가 예상 범위를 벗어나버렸습니다. 하필 비가 와서 스트레스가 심했고요. 한 달 전 강릉 여행 때도 비가 왔는데 전주에까지 와서 비가 왔으니...
솔직히 말씀드리면 고속버스에서 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잠을 충분히 잔 것 같은데 하품과 졸음이 계속 몰려왔고, 버스 내에서 식은 땀이 조금씩 났고요. 할 수 없이 혈소판혈장 다종 헌혈에서 혈장 헌혈로 변경했습니다.



평소에는 오른팔로 헌혈했는데 이번에는 왼팔로 헌혈했습니다. 간호사 선생님이 오른팔보다 왼팔의 혈관이 더 좋다고 권유했고 저는 귀담아 들었습니다.
전북대한옥센터에는 채혈 침대가 5대 있었고, 성분헌혈 기기로 Auto-C 2대와 트리마 1대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 기기가 한 대 더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공간이 협소해서 에스코트 하는 간호사 분들이나 봉사활동 참여자들이나 고생이겠다 싶었습니다.
참고로 백혈구 수치에 대해 물어보니 전혈헌혈이나 혈장헌혈은 백혈구 수치가 아주 높게 나와도 제한이 없다고 합니다. 물론 백혈병이 의심되는 정도의 수치가 나온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요.




한옥 건물이라 천장 사진도 2장 찍었습니다. 혈장 헌혈이 끝나고 15분 동안 채혈침대에서 길게 휴식했고, 나중에 자리에 앉은 다음 제가 직접 헌혈 부위를 3분 동안 엄지손가락으로 눌렀습니다.
포카리스웨트는 냉장고, 과자는 정수기 위에 놓여 있었는데 하나씩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또 레드커넥트 예약 헌혈 기념으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여행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서 확인해보니 전주시에서만 쓸 수 있는 거라 저에게는 계륵이었습니다.
경황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헌혈증서는 당연히 챙겼습니다. 또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과 5,000원 짜리 문화기프트 교환권도 받았습니다. 혈장헌혈 1+1 행사 진행 중인게 내심 다행이었습니다. 또 '작은곰자리'라는 전주의 한 카페에서 쓸 수 있는 10,000원짜리 교환권 하나, 5,000원짜리 교환권 하나도 받았고요. 아무튼 헌혈을 마치고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3. 즐거운네오다다 문구점 건물의 닭강정집에서 점심식사
점심을 뭐로 먹을까 대학교 앞을 둘러보니 닭강정이 눈에 띄었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이라 들어갔습니다. '즐거운네오다다'라는 문구점 건물에 닭강정, 와플, 닭꼬치, 소시지 등을 판매하는 작은 음식점이었습니다. 나중에 영수증을 확인해보니 '컵피자'라는 상호명이었습니다. 아무튼 11,000원짜리 닭강정을 주문했습니다. 안에서 식사해도 되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대답을 들었습니다.

매운맛과 간장맛 중에 전자를 주문했습니다. 살짝 매웠지만 헌혈의집에서 하나 챙긴 포카리스웨트와 가져온 물도 있어서 소화가 잘 되었습니다. 가격에 비해 양이 많아서 배고팠던 건 사라졌습니다.



4. 전주시 '작은곰자리' 카페
헌혈한 뒤 받은 작은곰자리 카페 교환권을 버리기에는 아까워서 바로 달려갔습니다.




카페 내부를 둘러보니 화분이나 책 등 내부에서 지루하지 않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클래식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1시, 토요일에는 정오부터 오후 7시, 일요일에는 정오부터 오후 11시까지였습니다.



15,000원 금액이나 주문할 수 있다보니 많은 고민이 되었습니다. 케이크도 고민이 되었고요. 2,500원짜리 초코쿠키 2개, 복숭아 아이스티 하나, 블루베리 스무디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제 돈은 거의 안 나갔습니다. 헌혈하고 이게 무슨 호사인가 기분이 좋았습니다.


쿠키는 내부에서 수제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스무디와 아이스티가 나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걸어다니면서 계속 마셨는데, 잠깐 비가 그쳐서 돌아다니기 편해졌습니다.



버스를 타고 덕진구에서 완산구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먼저 전주곤충캠퍼스로 갔는데 운영하고 있지 않아서 그냥 돌아서 다른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경기전
국보 제317호인 조선 태조 이성계 의 어진 인 〈 조선태조어진 〉을 봉안한 곳이며, 어진을 모신 정전은
namu.wiki






4. 전주시 여행 장소 - 경기전
전주시에 있는 관광지이자 사당으로 '경기전'이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보관되어 있는 어진박물관이 있는 곳이고, 대한민국 사적 제339호입니다. 1410년, 태종 10년에 경기전이 세워졌고 정유재란 시기 소실되다가 광해군 때 재건되었습니다.



성인 기준으로 1인당 3,000원의 가격을 내고 입장권을 구입해야 했습니다. 청소년과 군인은 2,000원, 어린이는 1,000원이었습니다. 20명 이상 단체로 올 경우 1인당 500원씩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만 65세 이상, 만 6세 이하의 연령대이거나 국가유공자 등이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고요.








예종대왕태실과 비를 구경하고 부속건물이 있는 쪽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전주사고' 실록각 건물을 봤습니다. 이 곳은 조선왕조실록이 보관되어 있던 장소로, 원래 건물은 임진왜란 시기 파괴되었습니다. 1991년에 4세기 만에 건물이 전시관 형태의 실록각으로 복원되었습니다. 실록각 내부에 실록의 편찬방법, 전주사고 소개 전시관이 있는데, 사진을 찍는다는 걸 깜빡 잊어버렸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내부로 더 들어가보니 홍살문과 그 뒤에 조경묘가 있습니다. 출입이 막혀 있었는데 평상시에는 개방하지 않고 특정한 날에만 입장이 허용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있는 어진박물관 앞까지 왔습니다. 박물관 관람 후기는 다음 편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상 >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갭이어 프로그램] <도전과 변화 5일차 - 5편>(전주역사박물관 관람 후기, 정가네 냉면, 화이트관광호텔) (4) | 2025.08.17 |
|---|---|
| [갭이어 프로그램] <도전과 변화 5일차 - 3편>(전주시 어진박물관, 경기전 관람 후기 ) (5) | 2025.08.14 |
| [갭이어 프로그램] <도전과 변화 5일차 - 1편>(동서울 ->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전북대학교 박물관 관람 사진) (9) | 2025.08.12 |
| [갭이어 프로그램] <도전과 변화 4일차>(식사: 더솔호텔 조식뷔페, 롯데리아 광주농성점, 광주->동서울 고속버스 탑승) (5) | 2025.08.03 |
| [갭이어 프로그램] <도전과 변화 3일차 - 5편>(광주광역시 여행: 아시아문화박물관 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 | 2025.08.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