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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제가 생각하는 역대 메이저리그 타자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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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visionnew.tistory.com/8

 

[MLB] 제가 생각하는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TOP 10

* 제가 생각하는 역대 야구선수 순위는 누적을 1순위로 봅니다. 그 다음으로 방어율 같은 비율 스탯과 전성기 성적도 같이 중요하게 여깁니다. * Bwar(베이스볼 레퍼런스) vs Fwar(팬그래프) 관점 차

neovisionnew.tistory.com

* 예전에 MLB 투수 TOP 10에 이어서 이번에는 타자 TOP 10에 대한 의견을 써보겠습니다.

* 투수에서 Bwar과 Fwar을 둘 다 보는 것과는 달리, 타자는 거의 Fwar만 보는 편입니다. Bwar 쪽에서 참고하는 건 OPS+(조정 OPS) 정도입니다.

* 허용되지 않은 약물을 복용한 자들은 당연히 뺐습니다. 니그로리그 선수들도 논외로 평가합니다.

* 예전에 투수 TOP 10 평가할 때도 참고한 순위이지만 https://theathletic.com/tag/the-baseball-100

 

The Athletic

Every sports story that matters

theathletic.com

의 평가를 어느정도 참고했습니다.

* 누적과 전성기 임팩트를 비교할 경우, 누적이 비슷하면 전성기에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한 선수를 더욱 높이 평가합니다.

* 투수 비교글에도 썼지만 리그 단축시즌처럼 선수 실책이 아닌 외적인 이유로 커리어를 쌓지 못한 경우(특히 테드의 군복무 등)에는 개인적인 보정을 하는 편입니다.

* 타자 중에서 War이 비슷하면 더 높은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를 높이 평가합니다.(따라서 치퍼 존스 vs 아드리안 벨트레의 비교에서는 치퍼의 손을 들어주는 입장입니다.)

* 타자 지표로 안타, 홈런, 볼넷, 도루, 타율-출루율-장타율, OPS+, WRC+, Fwar 까지 썼습니다. 타점이나 득점은 팀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넣지 않았습니다.

 

Babe Ruth

1. 베이브 루스(1914~1935) - 우익수

통산 2873안타 714홈런 2062볼넷 123도루, 타출장 .342-.474-.690, OPS+206, WRC+197, Fwar 168.4

- 야구를 넘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포츠인 중 하나.

- 역대 통산 Fwar 1위, 타자 Fwar 1위

- 통산 장타율, OPS, OPS+, WRC+ 1위

- 단일시즌 타자 Fwar 1위~4위 모두 루스의 기록

- 우익수 포지션과 뉴욕 양키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

 

Ted Williams

2. 테드 윌리엄스(1939~1960) - 좌익수

통산 2654안타 521홈런 2021볼넷 24도루, 타출장 .344 .482 .634

OPS+191, WRC+188, Fwar 130.4

- 베이브 루스 다음 가는 타격의 절대자

- 보스턴 레드삭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좌익수

- 전성기 5년을 2차대전과 6.25전쟁 참전으로 억울하게 날렸는데도 War 130을 쌓은 레전드 중의 레전드

- 단일 시즌 출루율 .553은 청정 레전드 가운데 역대 1위

- 포지션이 좌익수인데도 수비가 좋지 않았다는 것은 옥의 티

 

Willie Mays

3. 윌리 메이스(1951~1973) - 중견수

통산 3283안타 660홈런 1464볼넷 338도루, 타출장 .302 .384 .557

OPS+ 156, WRC+154, Fwar 149.9

- 야구 역사상 최고의 5툴 플레이어, 완벽에 가까운 야구선수로서는 루스나 테드보다도 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홈런 1위 시즌 4회, 도루 1위 시즌 4회, OPS 1위 시즌 5회, 수비는 외야수 중 역사상 최고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역대 최고의 중견수

- Fwar 계산 기록에서 당시의 수비와 주루가 지금처럼 온전히 반영되었으면 더 높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 1952~1953년의 군복무로 메이스 역시 손해본 커리어가 있습니다.

 

Ty Cobb

4. 타이 콥(1905~1928) - 중견수

통산 4189안타 117홈런 1249볼넷 897도루, 타출장 .366 .433 .512

OPS+ 168, WRC+165, Fwar 149.3

- 통산 그레이잉크 1위, 블랙잉크 2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 컨택(공을 맞춰서 안타를 만드는 능력)의 끝판왕, 타율 1위 시즌 12회, 통산 타율 역대 1위(.366)

- 출루율 1위 시즌 7회, 장타율 1위 시즌 8회, 그리고 WRC+200이상 시즌도 2회 있을 만큼 거포의 능력도 어마어마했던 레전드

- 데드볼 시대의 대표 투수가 사이 영이었다면 타자는 타이 콥이었습니다.

- 다만 도루자 기록이 타이 콥 커리어 중 1905~1911, 1913, 1917~1919 시즌이 남아 있지를 않아서 그의 주루 능력에는 의문부호가 붙습니다.

 

Rogers Hornsby

5. 로저스 혼스비(1915~1937) - 2루수

통산 2930안타 301홈런 1038볼넷 135도루, 타출장 .358 .434 .577

OPS+175, WRC+173, Fwar 130.3

- 역대 최강의 2루수

- 통산 WRC+173은 루스와 테드 다음(루 게릭과 공동 3위)

- 타율/출루율/장타율/OPS 모두 리그 1위를 기록한 시즌이 7회, 1920시즌부터 1925시즌까지 6회 연속으로 기록했습니다.

- Fwar 11 이상 시즌을 2회 이상 기록한 타자는 역대로 타이 콥, 루스, 테드, 미키 맨틀, 그리고 혼스비 뿐입니다.

 

Honus Wagner

6. 호너스 와그너(1897~1917) - 유격수

통산 3420안타 101홈런 963볼넷 722도루, 타출장 .328 .391 .467 .858

OPS+151, WRC+147, Fwar 138.1

- 유격수 포지션에서 단연 역대 최고라 말할 수 있는 레전드

- 타이 콥, 베이브 루스, 크리스티 매튜슨, 월터 존슨과 함께 메이저리그 최초의 5인 중 한 명.

- 로베르토 클레멘테와 함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 윌리메이스 이전 최고의 5툴 플레이어

- 타율 1위 시즌 8회, 도루 1위 시즌 5회, OPS 1위 시즌 8회 등 같은 데드볼 시대 최고 레전드인 타이 콥에 준하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유격수

 

  Hank Aaron

7. 행크 아론(1954~1976) - 우익수

통산 3771안타 755홈런 1402볼넷 240도루, 타출장 .305 .374 .555

OPS+ 155, WRC+153, Fwar 136.3

- 진정한 역대 홈런 1위 보유자

- 역대 안타 3위, 토탈 베이스(루타) 1위, 타점 1위 등 다양한 기록 보유자

-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구단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 나이 4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Fwar 5를 찍을 만큼 꾸준함 그 자체(그레이잉크 역대 2위)인 레전드이나 , Fwar 9 이상의 시즌이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Stan Musial

8. 스탠 뮤지얼(1941~1963)- 좌익수, 1루수

통산 3630안타 475홈런 1599볼넷 78도루, 타출장 .331 .417 .559

OPS+ 159, WRC+158, Fwar 126.8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역대 최고의 선수

- 테드 만큼은 아니지만 뮤지얼 역시 1945년 군복무로 한 시즌 전체 커리어를 손해봤습니다.

- 1948시즌, 그는 WRC+ 201과 Fwar 11.1 및 타율-출루율-장타율-안타-2루타-3루타-토탈베이스-득점-타점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경이로운 성적을 내며 MVP를 수상했습니다.

- 홈런 1위 시즌은 아쉽게 없지만, 타율 1위 시즌과 OPS 1위 시즌은 7회나 되고, 통산 블랙잉크 5위와 그레이잉크 3위를 보유한 위대한 레전드

 

Lou Gehrig

9. 루 게릭(1923~1939) - 1루수

통산 2721안타 493홈런 1508볼넷 102도루, 타출장 .340 .447 .632

OPS+179, WRC+173, Fwar 116.3

- 통산 WRC+173은 루스, 테드 다음인 역대 3위(로저스 혼스비와 공동)

- 지미 팍스, 알버트 푸홀스보다도 확연히 우월한 역대 최고의 1루수

- 뉴욕 양키스 구단 역사상 베이브 루스 다음 가는 위대한 선수

- 2130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보유한 철강왕

- 1927시즌 그가 기록한 Fwar 12.5는 루스와 어느 약쟁이를 빼면 단일시즌 역대 Fwar 1위인 대기록

 

Mickey Mantle

10. 미키 맨틀(1951~1968) - 중견수

통산 2415안타 536홈런 1733볼넷 153도루, 타출장 .298 .421 .557

OPS+172, WRC+170, Fwar 112.3

- 중견수 포지션 중 윌리 메이스, 타이 콥 다음 가는 레전드

- 이견의 여지 없는 역대 최고의 스위치 히터(좌타, 우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

- Fwar 11이상 성적을 연속으로 찍은 건 베이브 루스, 테드 윌리엄스, 그리고 미키 맨틀 뿐입니다.

- 미키 맨틀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유이한 트리플 크라운(한 시즌 타율, 홈런, 타점 1위를 한꺼번에 달성) 달성자 + 3회 이상 MVP 수상자입니다.(다른 한 명은 지미 팍스)

   GOAT 베이브 루스 다음 가는 선수들은 테드, 메이스, 타이콥 이렇게 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 5위~7위인 혼스비, 와그너, 애런까지는 크게 고민이 없었네요. 그 다음 순위를 어떻게 뽑을까 애매했습니다.

   트리스 스피커, 루 게릭, 에디 콜린스, 스탠 뮤지얼, 미키 맨틀 중 8위~10위를 구성해야 했는데 우선 콜린스가 정점 활약도 저들 중 가장 낮고 통산 War도 게릭, 맨틀과 큰 차이 없어서 12위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으로 뮤지얼이 최정점 활약도 대단하고 Fwar 9 이상 시즌도 여러 번 만들어서 8위로 놓았습니다.

  스피커, 게릭, 맨틀의 비교는 진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습니다. 누적 War은 낮지만 1956~1957시즌을 Fwar 11이상을 연속으로 만들어낸 맨틀의 위대한 점을 높게 볼 것인지, 게릭의 1927시즌 Fwar 12.5와 통산 타격 WRC+173을 고평가할 것인지, 아니면 저 셋 중 Fwar 130인 스피커를 우선시할 것인지 비교했습니다. 결국 전성기를 높게 쳐서 스피커를 11위로 놓고 게릭-맨틀을 남은 2자리에 차례로 넣었습니다. 스피커는 두 말할 것도 없는 위대한 선수지만 Fwar 10점 대가 1번, 9점 대가 1번이라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현역 선수들 가운데 역대 TOP 10 타자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는 역시 마이크 트라웃인데, 과연 어떤 위치까지 갈까 궁금하네요. 우선 루스-테드-메이스-타이콥 이 4명은 못 넘을 것으로 보고 다음 티어인 혼스비-와그너-애런도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트라웃이 부상도 걱정되고 중견수 수비가 너무 나빠진 게 마음에 걸립니다. 개인적인 기대치로 Fwar 130은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야구 같은 스포츠는 현대 선수가 고대의 괴물 같은 레전드들을 넘기에 너무 어려운 종목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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