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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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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정릉 (1)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정릉(선릉과 정릉) 관람 후기입니다.(조선 성종, 중종, 정현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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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oyal.khs.go.kr/ROYAL/contents/R106020000.do?schBdcode=rtm&pageType=story&bdProgramCode=storyCtg7&returnPage=subMain&schBdIdx=20231026055423169188&schIdx=6

 

궁능유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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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khs.go.kr

 

  지난 번 헌혈이 끝나고 방문했던 서울선릉과정릉(이하 선정릉) 관람 사진을 올려봅니다. 선정릉은 조선 왕 성종과 중종의 왕릉을 일컫습니다. 성종의 능인 선릉, 중종의 능인 정릉을 합쳐서 선정릉이라고 부릅니다. 성종의 왕비인 정현왕후의 능도 있습니다.

 

  선정릉이 코엑스몰에서 가까이 있어서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헌혈 이후 과한 운동은 비추천이지만 가벼운 산책은 가능해서 천천히 관람했습니다. 선정릉은 삼성역 10번 출구 방향에 있고, 정확한 주소는 '서울 강남구 선릉로100길 1 선릉정릉'입니다.

 

  자가용을 타고 오시는 분들이라면 유료입니다만 선정릉 지하주차장에 차를 대실 수 있습니다.

 

  만 25세 ~ 만 64세의 대인이라면 1,000원으로 표를 구입하고 관람하셔야 합니다. 강남구 지역주민의 경우 반값인 500원으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국가유공자, 군인, 임산부, 한복을 착용한 사람들은 무료 관람이 가능합니다.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이고, 현재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한겨울인 2월에는 오후 6시까지, 11월부터 1월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매표소 옆에 무인발권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필자는 이를 몰라서 가져온 동전으로 표를 한 장 샀습니다.

 

  종합안내도를 보고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선정릉 팜플렛과 표를 찍었습니다. 이 곳에는 금연과 애완동물 출입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습니다. 주류나 음식물 반입,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도 해서는 안 됩니다.

  우선 정릉 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정릉을 비롯한 각 능 주위에는 울타리가 쳐져 있어 멀리서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정릉 앞에 비각과 정자각 건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정자각은 제사용 건물로 왕의 제례에 사용됩니다. 제례용 음식과 과정을 그린 그림이 상세하게 붙여져 있어서 놀랐습니다.

  비각 건물에 비석이 세워져 있었는데, 중종의 탄생일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정릉 관람을 마치고 멀리 돌아가서 정현왕후릉과 선릉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정현왕후릉은 울타리 바깥이었지만 좀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동물을 형상화한 석상이 있었는데 사족보행 동물 중 어떤 것일지 헷갈렸습니다.

 

  선릉(성종대왕릉)도 정현왕후릉과 유사한 석상이 있었습니다. 석상 개수는 좀 더 많았고요. 능의 크기가 정말 컸습니다.

  여기서도 비각 건물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성종의 일대기를 간략하게 남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정릉과 마찬가지로 정자각 건물을 탐방했습니다. 기신제 과정과 제기류(의례 또는 제사에서 사용하는 그릇) 종류를 사진으로 감상했습니다.

  수복방이라는 건물은 제사 준비에 사용하는 건물입니다. 정자각의 동쪽, 동남쪽 방향에 지어진다고 합니다.

  선릉과 정릉 앞에는 어로와 향로 길이 조성되어 잇었습니다. 전자는 제향을 지내러 온 조선 왕이 걷는 길이고, 후자는 제향에서 혼령을 위한 향이 지나가는 길입니다. 관람객은 어로를 통해 걸어가야 합니다.

  선릉에서 출입구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역사문화관과 관리소 건물이 있습니다. 역사문화관은 오전 9시부터 관람이 가능합니다.

 

  역사문화관 내부에는 선정릉의 역사, 성종과 중종과 관련된 역사가 적혀 있었습니다. 두 임금의 가계도도 흥미로웠습니다. 임진왜란 때 심하게 훼손되고 도굴당했고, 심지어 성종과 중종, 정현왕후의 시신은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선정릉 묘에는 주인이 없는 셈이죠.

  조선왕릉 분포도입니다. 필자가 거주하는 구리시는 동구릉이 대표적인 문화유산입니다. 태조의 능을 비롯해 9개의 능묘가 있습니다. 어린이 ~ 청소년 시절 동구릉에 다섯 번은 갔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관람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최근에 8호선 동구릉역도 생겨서 접근성이 높아졌죠.

  마지막으로 재실 건물을 둘러보고 관람을 마쳤습니다. 재실은 제례를 준비하는 장소로 제례 도구를 보관하고, 조선시대에 능을 거주하는 업무를 맡은 관리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왕릉 관람 후기를 올리는 건 이번에 처음이라 뜻깊은 포스팅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문화유산이 오래 보존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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