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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산 탁구 (단체) 세계선수권 대회가 폐막했습니다.(두 종목 모두 중국이 우승, 한국 남자 대표팀의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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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6일부터 2월 25일까지 부산에서 탁구 세계선수권 대회가 열렸습니다. 탁구 세계선수권은 홀수해에는 단식과 복식의 5개 종목, 짝수해에는 단체전 2개 종목이 개최되는 방식으로 매년 번갈아 가며 개최됩니다. 올해 세계선수권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어서 의의가 높습니다. 원래 2020년에 개최될 예정이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코로나로 취소되어서 올해 열리게 되었죠.

 

  결과는 역시 중국이 남녀 두 단체전 모두 우승했고, 준우승은 남성부에서는 프랑스 팀이, 여성부에서는 일본이 거두었습니다. 남자 단체전 4강은 한국과 대만팀, 여자 단체전 4강은 프랑스와 홍콩팀이 차지했습니다.

 

  탁구 세계선수권에서 프랑스는 27년 만에 남자 단체전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었고, 여자 단체전에서도 33년 만에 4강 이상 올라갔습니다. 특히 프랑스 남자 탁구 선수 중 펠릭스 르브론(Félix Lebrun)이라는 선수가 있는데, 현재 랭킹 6위로 비중국인 선수 중 WTT 랭킹이 가장 높고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에서 왕추친에게 지기 전까지 8연승을 달리고 있었죠. 17살의 나이인데 과연 어디까지 갈지 궁금해집니다.

 

 

  중국 남자팀은 4강에서 우리나라를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약간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1경기에서 장우진 선수가 왕추친을 무너뜨리고, 3경기에서는 이상수 선수가 마룽을 상대로 풀세트 끝에 기적의 승리를 따냈죠. 하지만 판젠동이 두 경기를 맡아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치밀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5경기에서 다시 출전한 왕추친은 하루 두 번의 업셋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재작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하리모토의 일본 대표팀이 4강에서 중국을 상대로 5경기까지 가더니 이번에는 한국 대표팀이 보여줬네요. 만리장성을 상대로 선전한 한국 선수들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https://v.daum.net/v/20240225110534730

 

여자탁구 전설 현정화, 세계선수권 노메달 女대표팀에 쓴소리

[부산=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던 여자 탁구 전설 현정화(55)가 세계선수권 노메달에 그친 여자 탁구 대표팀에 분발을 촉구했다. 현정화

v.daum.net

 

 

 

  여자 대표팀은 아쉽게 8강부터 중국을 만나서 대회를 일찍 마감했습니다. 3경기 연속으로 질 수야 있는데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듀스도 한 번 뿐이었죠. 대선배이자 레전드 현정화 선수도 실망스러웠는지 남자 대표팀에게는 칭찬을, 여자 대표팀에게는 혹평을 남겼네요. 결승에서도 일본 선수들이 중국을 상대로 5경기까지 가는 모습에 비하면 대비되었습니다. 쑨잉샤가 하드캐리하지 못했으면 중국 입장에서는 진짜 큰일날 뻔했죠. 왕이디랑 첸멍은 경기력이 아쉬웠습니다.

 

  4개월 전 아시안게임에는 항저우였고, 이번 세계선수권 모두 좋은 시간대에 진행되어서 많은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KBS 스포츠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봤는데 남자 단체전 4강, 여자 단체전 결승 경기는 시청한 보람이 있는 경기였습니다. 다음 달에도 싱가포르 그랜드스매시가 있고, 여름에는 파리 올림픽이 있으니 최근 탁구판 대회가 볼 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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