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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2023년 남아공 세계선수권 결과(남자 복식 장우진 - 임종훈 팀, 여자 복식 신유빈 - 전지희 팀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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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xaRA8A2RNeQ

 

  우선 한국 대표팀이 정말 고생하셨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번 탁구 세계선수권에서 정말 눈부신 활약을 해주셨습니다. 남자 복식에서 장우진 선수와 임종훈 선수가 은메달, 이상수 선수와 조대성 선수가 동메달(정확하게는 4강), 여자 복식에서 신유빈 선수와 전지희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총 메달을 3개 획득했습니다. 탁구 세계선수권으로는 1993년, 2003년 이후 가장 호성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1993년 여자 단식에서 현정화 선수가 금메달을, 남자 복식에서 유남규 선수와 김택수 선수가 동메달, 혼성 복식에서 현정화 선수와 유남규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었습니다. 2003년에는 남자 단식에서 주세혁 선수가 은메달, 남자 복식에서 김택수 선수와 오상은 선수가 동메달을, 여자 복식에서 이은실 선수와 석은미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죠. 한국 대표팀이 메달 3개 획득은 정말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sUn2IKaXok

 

 

  특히 신유빈 선수와 전지희 선수가 4강에서 중국 랭킹 1위, 2위 선수들을 꺾은 게 지금 봐도 대박이라는 말 밖에는 안 나옵니다. 그것도 3:0 셧아웃으로 이기기까지 했고요. 기적이 결승전에서 한 번 더 재현되나 싶었는데 역시 만리장성은 무너지지않았습니다. 첸멍과 왕이디 조가 여자 복식에서 이겼습니다.

 

  남자 복식에서도 판젠동과 왕추친이 4강 결스에서 우리나라 두 팀을 연이어 이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혼성 복식에서도 왕추친과 쑨잉샤가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와 하야타 히나조를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이겼고, 단식에서는 당연히 중국 내전이 성사되었습니다. 2년 전 대회와 다르게 중국 선수들이 5개 대회를 모두 휩쓸었습니다.

 

  남자 단식에서는 판젠동이 왕추친을 재차 꺾으면서 2연속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3:1 상황이 지나고 5세트에서 왕추친이 3점 뒤진 걸 듀스 끝에 뒤집은 게 기억나네요. 역전극 이루어지나 싶었는데 6세트에서 11대 6의 점수차로 판젠동이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쑨잉샤 vs 첸멍 결승전 매치였습니다. 둘이 붙은 큰 대회 결승전을 짚어보면 재작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첸멍이, 작년 컵 파이널스에서는 쑨잉샤가 이겼는데 이번에는 4:2로 쑨잉샤가 승리했습니다. 쑨잉샤는 2000년 11월 생인데 벌써 세계선수권 우승, 컵 파이널스 2회 우승입니다. 커리어를 어디까지 쌓을까 궁금하네요. 이번 대회 여자 단식과 복식, 혼성 복식으로 3관왕입니다.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청신호가 보이기도 하고, 판젠동과 쑨잉샤가 장악한 탁구 패권 구도도 계속해서 지켜보고 싶습니다. 내심 중국에서 재미있는 젊은 탁구 선수들이 부각되기를 바라지만, 판젠동이 무릎 부상 없이 롱런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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