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x250
반응형
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TODAY TOTAL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남녀 단식 8강 대진(안세영 vs 야마구치, 허빙자오 vs 천위페이)
728x90
반응형

https://www.seoul.co.kr/news/sport/paris-olympics/2024/08/02/20240802500045

 

배드민턴 한일전 성사… 안세영, 야마구치와 8강 격돌

배드민턴 미리 보는 결승전 성사 안세영, 전 1위 야마구치와 격돌,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에 도전하는 안세영(22·삼성생명)이 8강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와 맞붙는다.

www.seoul.co.kr

 

 

  배드민턴 복식 일정이 모두 끝나고 이제는 단식 경기만 남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BWF 랭킹 1위인 안세영 선수에게 엄청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배드민턴은 복식에서 강세고 단식에서는 인재풀이 넓지 않아서, 필자도 부디 안세영 선수의 대관식을 보고 싶습니다. 또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의 방수현 선수 이후 28년 만의 단식 우승자가 등장할 수 있는 천우신조의 기회입니다.

 

  조별리그에서 안세영 선수는 네 세트 모두 이겼고, 이제 토너먼트에서 3경기를 연속으로 이겨야 합니다.

 

  여성 단식 대진부터 다루겠습니다.

 

안세영(대한민국) vs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랏차녹 인타논(태국) vs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

캐롤리나 마린(스페인) vs 아야 오호리(일본)

허빙자오(중국) vs 천위페이(중국)

 


 

  조별리그에서 랭킹 3위인 대만의 타이쯔잉이 인타논에게 일격을 맞아 탈락한 것 외에는 특이사항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김가은 선수는 16강에서 툰중을 상대로 3세트 듀스 끝에 정말 아깝게 탈락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8강부터 야마구치라는 고비를 맞이했습니다. 야마구치가 올해 BWF 투어 대회 우승이 없고, 랭킹 6위까지 떨어졌으나 결코 방심할 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통산 상대전적이 10 vs 16이고, 가장 최근의 전영오픈 4강에서도 패배했었죠. 그래도 전영오픈 이전까지는 안세영 선수가 4연승을 달렸기도 해서, 안세영 선수의 4강 진출을 믿어봅니다.

 

  안세영 선수가 4강에 진출한다면 인타논이나 툰중 상대로는 무난할 것이라 봅니다. 인타논 상대로 통산 6승 1패, 툰중 상대로 7승 0패라 압도적입니다. 그나마 인타논 상대 1패는 5년 전의 기록입니다.

 

  반대쪽 대진의 네 선수는 모두 BWF 랭킹 10위 안에 드는 강자들입니다. 특히 마린과 천위페이는 올림픽 챔피언이고 둘은 올해 Super 1000급 대회인 전영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을 각각 우승했습니다.

 

  천위페이 vs 허빙자오 중국 내전은 전자의 승리가 유력해보입니다. 둘의 맞대결에서 천위페이가 4연승 중이고 랭킹 2위 vs 8위의 대결이기도 하고요. 다만 신경쓰이는 점은 천위페이가 조별리그 두 경기 모두 2-1로 한세트 씩 내줬다는 점인데... 그래도 천위페이가 3세트에 가서 승리할 것입니다.

 

  캐롤리나 마린은 올해 24승 4패로 전적이 아주 훌륭합니다. 도쿄 올림픽 때 무릎 부상으로 통한의 불참을 경험했는데, 랭킹 4위까지 끌어올릴 만큼 기세가 매섭습니다. 4강에서 리우 올림픽 우승자 vs 도쿄 올림픽 우승자의 대진을 예측합니다.


이번엔 남자 단식 대진입니다.

 

스위치(중국) vs 쿤라붓 비티드산(태국)

앤더스 안톤센(덴마크) vs 리지지아(말레이시아)

초우티엔첸(대만) vs 락샤 센(인도)

로킨유(싱가포르) vs 빅터 악셀센(덴마크)

 

  중국의 스위치(Shi Yuqi)는 현재 랭킹 1위이며 올해 남녀 통틀어 가장 많은 상금(30만 달러+)를 획득한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우승 후보 1순위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비티드산은 작년 후반기 랭킹 4위까지 찍었는데 지금은 8위까지 밀려났고, 스위치를 이기기 힘들 것입니다.

 

  안톤센과 리지지아의 대결도 가장 기대되는 대결입니다. 둘다 올해 승률 75%를 넘어가는 선수들로 4경기 중 가장 호각에 가까워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세계선수권에서 계속 포디움에 들어간 안톤센의 승리를 점쳐봅니다. 초우티엔첸 vs 락샤 센의 경기는 최근 후자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아서 전자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마지막 대결은 디펜딩 챔피언 악셀센이 무난하게 승리할 것입니다. 악셀센이 2022년 ~ 2023년 투어 실적에 비해 올해는 성과가 미미해서 랭킹 2위로 한 단계 내려왔지만, 그래도 결승 진출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8강 진출자 중 유일하게 6경기를 치렀는데, 한 세트 당 평균 +11.5점의 점수차를 내는 걸 보며 컨디션이 괜찮아 보입니다.

 

  과연 악셀센이 린단처럼 배드민턴 2회 금메달리스트에 등극할지, 아니면 스위치가 중국 배드민턴 남자 단식 금메달의 계보를 이을지 기대됩니다.

 

  안세영 선수의 경기는 오늘(8월 3일)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됩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