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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남양주시 덕소역에서 덕소유수지생태공원에 가는 도중 공원 하나를 찍은 적이 있어서 업로드해봅니다. 지하철(경의중앙선)으로 가는 것보다 버스로 가는 게 더 편해서 정류장 쪽으로 갔습니다. 버스가 오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 사이에 잠깐 공원에 들릴 수 있었네요.

  주변에 아파트와 병원, 은행 등 높은 건물이 많았던 게 떠오르네요. 버려진 쓰레기도 없었고 농구대나 운동시설 등 갖출 만한 건 다 갖춘 공원이라고 여겼습니다. 다만 가까운 도로에서 공원을 발견하기에는 힘든 위치인 점이 다소 아쉬웠네요. 옆의 아파트 입구와도 떨어져 있는 등 시야에 나타나기 힘든 공원이라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도 공원을 딱히 지나가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달 전 남양주에 지인과 약속이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구리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가는 건 오랜만이었네요. 돌아가는 길에 생태공원과 롯데마트(덕소점)가 보여서 잠깐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덕소유수지생태공원'이라는 곳이었는데 나무나 수풀이 많았고 전망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생태공원 규모도 좁지 않았고 형형색색의 모자이크 기둥이나 곳곳에 돌무더기가 있어서 산책하는 맛이 있었습니다. 도로 아래에 공원이 있었는데 전망대로 통하는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과 보도블록으로 완만하게 내려가는 길이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분수대에서 물줄기가 나온다고 하는데 주변 시민들이 이용하기 적합한 공원인 것 같습니다. 끝나고 롯데마트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사진을 올리면서 생각해보니 모자이크 기둥과 전망대 옆에 그늘막이가 있어서 잠깐 쉬웠던 게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