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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연말에 서울특별시 노원구에 있는 육군박물관과 육군사관학교육사기념관을 관람했습니다. 다른 박물관과 달리 육군사관학교는 군사기지라 자유롭게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관람 신청도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했습니다.

  육군사관학교는 군사기지라 내부 사진을 함부로 찍을 수 없는 곳입니다. 따라서 허가 받아서 찍은 기념사진 몇개만 올리겠습니다. 필자는 버스를 두 번 타고 육군사관학교 앞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지하철로 오실 경우 화랑대역 6호선 4번출구로 오실 수 있지만 20분 정도 걸어가셔야 합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할 때는 육군사관학교 메인 홈페이지에서 [학교 방문 안내] -> [관광 예약] -> [관광 신청] 버튼을 누르는 등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필자는 PASS 인증 등을 거쳐서 이름, 연락처, 생년월일, 관람 희망 날짜와 시간을 작성했습니다. 희망 날짜에서 사흘 전까지는 신청해야 했고, 필자는 한 달 전부터 계획을 잡아서 작성했습니다.

  예약 시간은 오전 10시나 오후 2시 중 하나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다만 월요일 시간대와 수요일 오후 2시는 관람이 불가능합니다. 신정과 추석과 설날 연휴에도 관람을 불가능합니다. 관람신청 상태가 '처리 중'에서 '전달 완료'로 바뀌었다는 걸 확인하고 예약 시간에 맞춰서 관람했습니다.

  육군사관학교 입구에서 왼쪽 방향으로 가시면 육군사관학교 행정안내소가 있습니다. 거기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방문증을 받았습니다.

  행정안내소에서 단체로 온 사람들이 30명 ~ 40명 있었고, 개인으로 방문한 사람은 필자 1명 뿐이었습니다. 행정안내소 안에서 안내해주시는 자원봉사자 분께 인사드리고 같이 출발했습니다. 방문한 날 날씨가 정말 추웠습니다.

  육군사관학교 안내도 사진은 허가를 받고 찍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도 내부 건물 위치 등이 나와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추후에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육군사관학교 관람은 육사기념관과 육군박물관으로 축소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야외무기전시장까지 가지는 못했고, 중간의 화랑연병장은 잠깐 지나치는 것으로 생략했습니다.

  육사기념관 안에서 육사 생도복을 입고 사진 찍는 체험도 해보고, 육군박물관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의전용 캐딜락 세단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필자 상태가 좋지 않았고, 전신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또 육사기념관은 맨 위층 전망대까지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라가는 체험도 했습니다. 학교를 비롯한 주변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서 상쾌한 기분이었습니다.

  육사기념관에서 6.25 전쟁에서 일찍 참전한 육사생도 등 육군사관학교의 역사를 접했고, 육군박물관에서 수많은 군사유물을 구경했습니다.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수많은 무기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육군박물관은 다른 박물관에 비해 진품 유물이 많다는 안내도 받았습니다.

https://namu.wiki/w/%EA%B0%95%EC%9E%AC%EA%B5%AC

  강재구 소령 동상 사진을 허가 받고 찍었습니다. 강재구 소령은 수류탄 훈련에서 큰 사고가 날 뻔한 순간에서 온몸을 던져 중대원들을 지킨 진정한 군인입니다. 육사기념관과 교훈탑 앞에서 사진 찍었습니다. 안내해주시는 자원봉사자 분께서 정말정말 친절하셨습니다. 날씨가 추운데도 도움이 되는 설명을 계속 이어가주셨고, 육사기념관과 육군박물관 구조 등의 안내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육군박물관 팜플렛과 대표 유물 책자 사진을 올립니다. 육군박물관은 다른 박물관보다 진품 유물이 많아서 그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