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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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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혈장헌혈 (2)
[헌혈 후기] 2024년 12월, 263번째 헌혈 - 헌혈의집 회기센터(혈소판혈장헌혈, 회기역 1번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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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헌혈의집 회기센터에 다녀왔습니다. 회기센터는 작년 초에 방문해서 포스팅한 곳인데 오랜만에 재방문하게 되었네요. 3월에 구리센터에 간 이후로 9개월 만에 서울동부혈액원 헌혈의집 중 한 곳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구리역에서 회기역으로 지하철을 통해 갔는데 가는 과정을 찍는 걸 이번에는 깜빡했습니다.

  헌혈의집 회기센터는 회기역 1호선/경의중앙선 1번 출구 방향에 있습니다. 하나은행 휘경금융센터지점 등이 있는 회기역앞 교차로와 회기역 사이에 두리빌딩이 있는데, 이 건물 5층에 헌혈의집이 있습니다.

  고층이라 무조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야 합니다. 특히 헌혈자들은 헌혈하기 전 편한 컨디션 관리가 필수라 엘리베이터를 추천합니다. 정확한 주소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188 두리빌딩 5층'입니다. 지난 번에 방문했던 천호센터처럼 헌혈의집이 고층에 있고 그 층에 헌혈의집 시설 한 곳만 있습니다.

 

  헌혈의집 회기센터는 평일 오전 9시 ~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 ~ 오후 6시가 운영시간입니다. 문을 열고 20분 동안 준비시간을 가진 다음 헌혈 접수를 받습니다. 전혈, 혈장, 혈소판(단종), 혈소판혈장헌혈 모두 가능한 헌혈의집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시면 한 쪽에 대기실과 휴식실이 있고 반대쪽에 문진실이 있습니다.

 

  등받이 소파와 그 앞의 책상 폭이 꽤 넓은 편이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서 외투를 벗고 가방을 풀은 다음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번호표 기기로 예약헌혈 번호표를 뽑고 차례가 될 때까지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혈소판 단종, 다종 헌혈자는 헌혈하기 전 자세한 CBC검사(일반혈액검사)를 갖습니다. 검체용기의 반이 차오를 만큼 헌혈자의 팔에서 혈액을 뽑고 기계에 돌려서 정밀 검사를 거치고, 수치에 이상이 없으면 헌혈할 수 있습니다. 전혈헌혈과 혈장헌혈은 손끝만 살짝 찌른 다음 HGB(헤모글로빈) 수치 정도만 검사하는데 혈소판헌혈은 아주 디테일하게 살펴봅니다.

 

  WBC, RBC, HGB, HCT, MCV, MCH, MCHC, PLT 등 백혈구와 적혈구와 혈소판과 관련된 항목을 살펴봐야 합니다. 이 검사 항목에 대해서는 추후에 자세히 풀이해보겠습니다.그 밖에 헌혈 이후 ALT(간수치)가 100이상의 검사결과가 나오면 혈액이 폐기되고 그 헌혈자는 헌혈이 제한됩니다. 당분간 혈소판혈장헌혈로 달려볼 예정인데 전부 정상 수치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헌혈의집 회기센터는 내부에 화장실이 있고, 전자문진용 PC가 3대 있었습니다. 필자도 깨끗하게 사용하고 나왔습니다.

  이번 혈소판혈장헌혈은 트리마(구형) 기기로 진행했습니다. 회기센터에는 채혈침대가 8대 있었고, 트리마 기기 1대, 아미커스 2대, MCS+ 1대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혈장 기기로는 PCS와 Auto-C가 1대씩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트리마로 진행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헌혈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45분 뿐이었습니다. 지난 번에 아미커스로 헌혈했을 때는 1시간 이상 걸렸는데 비해 꽤 단축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헌혈도 트리마로 해봐야겠습니다.

  헌혈이 끝나고 냉장고에서 포카리스웨트와 초코파이를 1개 ~ 2개씩 먹었습니다. 헌혈하고 나니 조금 배가 고파졌습니다. 실온에 보관되어 있는 물과 음료수도 있었고 정수기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머는 9분이 지난 뒤 울렸고, 빠다코코낫 과자를 하나 받았습니다. 팝콘교환이 가능한 롯데시네마 영화패키지와 5,000원 상당의 멀티 커피교환권을 기념품으로 받았습니다. 커피교환권은 빽다방이나 컴포즈커피에서 쓸 예정입니다. 지혈대를 해제한 다음 헌혈부위 주위에 남아 있는 소독약은 물티슈로 닦았습니다.

 

  예전에는 멀리 떨어진 헌혈의집도 갔는데, 앞으로는 개인적인 일로 구리시와 가까운 헌혈의집만 반복해서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즉 서울동부혈액원과 서울남부혈액원의 헌혈의집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내년까지는요.

 

  여하튼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방문자 여러분 날씨가 쌀쌀한데 언제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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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4년 12월, 262번째 헌혈 - 헌혈의집 천호센터(혈소판혈장헌혈, 천호역 5번출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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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도 20일이 채 남지 않았네요. 성취한 것도 미미하기 그지없는데 벌써 한 해가 지나가다니 섭섭한 기분이 듭니다. 아무튼 블로그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지난 번에 헌혈의집 강동센터에서의 헌혈 후기를 공유했습니다. 최근에 강동센터 옆에 있는 천호센터에 가서 헌혈했습니다.

 

  구리시에 8호선이 뚫리고 서울남부혈액원 쪽의 헌혈의집으로 가기가 정말 쉬워졌습니다. 천호역, 잠실역, 가락시장역, 복정역 같이 환승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강동구로 가려면 버스로 가는 것보다 지하철로 가는 게 훨씬 더 시간 단축이 되고요. 이번에도 8호선을 통해 헌혈의집으로 갔습니다.

 

  장자호수공원역에서 출발해서 천호역으로 갔습니다. 세 정거장만 지나가면 천호역인데, 여기서 5번 출구로 내려서 쭉 가면 헌혈의집 천호센터가 보입니다.

  천호센터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 1033 강동빌딩 8층"입니다. 층수가 층수인지라 엘리베이터를 탈 방법밖에는 없었습니다. 강동빌딩에는 병원이나 빌딩 등이 입점해 있었습니다. 8층에는 헌혈의집 한 곳만 있고요.

  천호센터 내부는 정말 넓었습니다. 사물함도 20개나 있고, 사람들이 수십 명이나 앉을 수 있을 만큼 소파도 곳곳에 많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천호센터는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운영시작시간부터 20분 동안은 준비시간이라 대기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사물함 안에 짐과 외투를 풀고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잠갔습니다. 지갑과 스마트폰만 꺼냈습니다.

  이번에는 혈소판혈장헌혈로 진행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혈소판혈장헌혈을 하지 않은지 1년이 넘었고, 실로 오랜만이라 과연 검사결과가 어떻게 될까 살짝 걱정했습니다. 다행히 헤모글로빈 수치 등 검사 결과에는 지장이 없었고 문제 없이 헌혈할 수 있었습니다.

  천호센터에는 스마트폰 충전 기기도 놓여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에서 사진에 보안상 바코드가 있는 부분, 와이파이 아이디나 비밀번호는 모자이크로 가리겠습니다.

  이번 혈소판혈장헌혈은 아미커스 기기로 진행했습니다. 헌혈은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천호센터에는 채혈침대가 9대 있었고, 트리마와 MCS+와 아미커스 등 3가지 혈소판 기기가 모두 있는 헌혈의집입니다. 혈장 기기도 Auto-C 1대, PCS 2대가 있었고요.

  소파도 정말 안락했습니다. 거의 눕는 수준으로 편안하게 있을 수 있었고 10분 뒤 타이머가 울릴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렸습니다. 포카리스웨트와 롯데샌드 한 개씩 받았습니다. 이것들은 집에 가져가고 천호센터에서는 초코파이를 2개 먹으며 약간의 허기를 해결했습니다.

  이건 천호센터에서 받은 작은 선물입니다. 헌혈하면서 다음 헌혈을 예약한 사실을 레드커넥트 어플로 보여주면 이 배지를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나눔이 캐릭터 배지고 'Give Blood Save Life'라는 글씨가 있습니다. 이 기념품이 다 떨어질 때까지 천호센터에서 진행될텐데 언제가 끝일 지는 모르겠습니다. 기념품으로는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2매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블로그에 천호센터를 소개하는 포스팅이 없었는데 이번에 추가해서 다행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오래전에 가봤던 천호센터와 달라졌다고 느꼈는데, 역시나 천호센터가 2018년 1월 말에 장소를 이전했습니다. 예전보다 공간이 훨씬 확장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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