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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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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스포츠의 경기당 이동 거리(Run Distance)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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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통계에 대해 생각해보다가 중요 종목들의 활동량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축구에서도 경기 도중 선수들의 활동량이 몇 km인지 소개되는 경우가 많죠. 특히 미드필더들의 활동량이 큰 편이죠. 예를 들어 브라질 월드컵 때 슈바인슈타이거가 15km나 뛰었다는 건 유명합니다. 축구에 비해서 다른 종목들의 이동 거리는 어떻게 되는지 찾아봤습니다. 기준은 팀 내에서 많이 뛰는 선수를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1. 미식축구: 약 2km.

 

- 리시버나 코너백에게만 해당된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쿼터백이나 오라인, 디라인은 활동량이 얼마 되지 않죠. 러닝백은 중간 쯤 될 것 같네요.

 

  2. 야구: 1km에도 한참 못 미칩니다.(잘해야 500m ~ 600m 정도.)

 

- 발 대신 팔을 쓰고 정적인 면이 강한 스포츠라 뛰는 거리는 낮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홈에서 1루까지 거리가 30m도 안 되고, 외야수들은 수비하면서 뛰어야 하지만 다른 스포츠에 비하면 새발의 피일 것입니다.

 

  3. 농구: 약 4km.

 

- 총 경기시간 48분 가운데 3/4를 뛰는 주전들에게 해당되는 거리입니다. 서브 선수들은 절반 정도일 것 같네요.

 

  4, 필드하키: 약 9km.

 

- 4쿼터로 이루어진 이 종목은 정규 경기시간이 60분이고, 각각 7분 30초씩 주어지는 연장전반, 연장후반전까지 포함하면 75분까지 늘어납니다.

 

  5. 테니스: 5km 이상(5세트 기준)

 

- 다만 경기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편차가 크다고 합니다. 접전인 세트가 많아지면 7km ~ 8km까지도 도달한다고 합니다. 반면 3-0 등 한 쪽으로 일방적으로 끝나면 5km에도 못 미친다고 하고요. 한 세트 당 선수들의 이동 거리가 족히 1km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6. 럭비: 7km 내외

 

- 찾아보니 7km를 뛴다고 나옵니다. 전반, 후반전이 각각 40분이라 정해진 경기시간은 긴 편에 속합니다. 동점으로 끝나도 연장전 시간은 없고 한 쪽이 점수를 내면 바로 끝나는 '서든 데스'로 돌입하는 종목이죠. 전진패스가 없다는 점에서 미식축구와 구별됩니다.

 

  7. 축구: 11km 정도

 

- 확실히 축구의 이동 거리가 다른 종목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종목의 우열을 가르고자 찾아본 건 절대 아니고, 축구가 다른 종목에 비해 무작정 힘들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스포츠에서도 '강도'가 다르니까요. 미식축구 같은 경우 공격팀과 수비팀이 따로 있는 등 실제 선수들의 경기 수행 시간은 짧기 그지없습니다. 하지만 순간의 속력과 힘이 무지막지하게 들어가는 종목이죠.

 

  축구의 이동 거리는 농구와 비교해도 차이가 큽니다. NBA의 경우 정규시즌 82경기에 파이널까지 가는 플레이오프를 포함하면 많아야 110경기 정도입니다. 이러면 440km인데 이를 축구로 치환하면 40경기 정도죠. 웬만한 월드 클래스 축구 선수가 리그 + 챔피언스리그 + 컵대회 + A매치까지 계산하면 한 시즌에 60경기는 족히 뛴다는 걸 감안하면 축구가 유독 유산소 운동과 지구력을 요구하는 종목이라고 봐야 합니다.

 

  테니스의 경우에도 나달, 조코비치가 최전성기 시즌 80경기 ~ 90경기를 소화했는데 축구 선수의 이동 거리에는 많이 못 미치죠.

 

  결론적으로 말해서 타 종목 선수들이 축구로 새로운 도전을 해서 성공하는 건 어마어마한 난이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미식축구와 축구 선수들의 전체적인 근육과 체중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는 것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미식축구, 농구, 야구처럼 공격과 수비를 서로 주고 받는 스포츠랑 축구는 경기 양상도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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