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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내일 유로 2020(유로 2021?) 개막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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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국가대표 대회 가운데 월드컵 다음 가는 대회인 유로가 내일 시작됩니다. 개막전은 내일(6월 12일) 새벽 4시의 A조 터키 vs 이탈리아로 시작되고 결승전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됩니다.

  원래는 작년에 열렸어야 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코로나 사태로 1년 연기되었습니다. 2021년에 열리는 대회이지만 UEFA에서는 '유로 2020'이라는 명칭은 딱히 수정되지 않는 걸로 정했습니다.

 

 

  이번 유로는 한 나라에서만 개최되는 건 아니고, 11개 국가에서 각각 한 도시 씩 분산되어서 진행됩니다. 원래는 13개국에서 개최되기로 했었지만 벨기에의 브뤼셀은 준비 부족으로 개최 자격을 박탈당했고, 아일랜드 더블린은 코로나 사태 해결이 지지부진해서 개최를 포기했습니다.

  11개 도시는 잉글랜드 런던, 독일 뮌헨, 아제르바이잔 바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이탈리아 로마, 덴마크 코펜하겐,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세비야(원래는 산 마메스였으나 세비야로 변경되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입니다. 24강 조별리그는 11개 도시에서 나누어서 진행됩니다. 8강은 뮌헨, 상트페테르부르크, 바쿠, 로마에서 진행되고, 나머지 7개 도시는 16강 경기의 개최를 맡습니다. 가장 중요한 4강과 결승은 런던에서 치러집니다.

 

 

  조별리그는 6개조에서 4개팀끼리 서로 한 번 씩 경기를 치릅니다. 24팀 중 2/3이 토너먼트에 진출해서 조3위를 차지한 6개팀 중 상위(승점, 골득실 등으로 결정) 4개팀도 16강에 진출하는 시스템이죠.

 

 

  전문가 예측과 배당률은 모두 프랑스의 우승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이 잉글랜드고요.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4강까지 진출하면 그 다음부터 진행되는 도시가 런던이니 개최국의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제 예상으로도 우승 후보에 가장 가까운 두 팀은 프랑스, 잉글랜드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에는 이탈리아, 포르투갈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유로에서 맹활약 해서 팀을 높은 무대에 올려놓은 선수는 발롱도르에 아주 가까워질 것입니다. 이번 시즌 클럽 축구를 통해 확실히 발롱도르 여론을 형성한 선수가 보이지 않아서, 우승팀의 에이스라면 호사가들이 발롱도르 0순위라고 밀어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조별리그 예측을 해보자면

A조(로마, 바쿠에서 개최) 1위: 이탈리아 2위: 스위스

* 이탈리아가 2018년 10월부터 A매치 무패일 정도로 기세가 좋습니다. 무난히 1위할 것으로 예상하고, 남은 3개팀 중에는 스위스를 예상합니다.

B조(코펜하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 1위: 벨기에 2위: 러시아

* 벨기에가 이번 유로에서 자칫 일찍 탈락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조금 들지만, 그렇다고 덴마크나 러시아가 조 1위를 하기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C조(암스테르담, 부쿠레슈티에서 개최) 1위: 네덜란드 2위: 우크라이나

* 우크라이나와 오스트리아 중 고민했습니다. 1위는 웬만하면 개최국 도시에서 치르는 네덜란드가 할 것 같고요.

D조(런던, 글래스고에서 개최) 1위: 잉글랜드 2위: 크로아티아

* 이 조는 예상 순위 정하기가 쉬웠습니다.

E조(세비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 1위: 스페인 2위: 폴란드

* 2014년 월드컵 이후 스페인의 성적이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조 1위는 무난히 할거라고 봅니다. 2위는 조심스럽게 폴란드로...

F조(뮌헨, 부다페스트에서 개최) 1위: 프랑스 2위: 포르투갈

* 독일이 개최국 이점이 있다고 해도 프랑스와 포르투갈 스쿼드가 좋아서 2위 안으로 통과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나머지 조3위로 올라갈 4팀은 예측하기가 힘드네요. 참고로 조별리그를 홈그라운드에서 치르는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자국 경기장에서 치릅니다. 다만 한 조에 개최국이 2국가나 있는 B조 덴마크 vs 러시아는 코펜하겐에서, D조 잉글랜드 vs 스코틀랜드는 런던에서 경기를 갖습니다.

  조별리그 거리가 상당한 경우가 E조 팀들(스페인 제외), A조 팀들(이탈리아 제외)인데 이를 관리해야 하는 대표팀의 감독과 코치진들이 골치가 아프겠네요.. 반면 D조와 F조는 바로 옆동네처럼 두 경기장이 정말 가까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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