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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미식축구] 주관적으로 매겨본 역대 쿼터백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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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 관심 있는 항목에 역대 탑텐 선수들 글을 썼는데, 이번에는 미식축구의 핵인 쿼터백 순위로 넘어가겠습니다.

 

  * 레퍼런스 사이트에서 몇몇 선수들의 기록을 찾아봤는데, 확실히 MLB나 NBA처럼 과거 선수들은 누락된 부분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NBA에서 윌트와 러셀의 스틸, 블락이 저장되지 않고, MLB의 타이콥의 도루자 기록이 중간에 빠진 부분이 많은 경우가 NFL에도 있었습니다. 쿼터백의 경우 60년대가 되어서야 Sack을 기록하기 시작했고, 2차 스탯인 Approximate Value도 그렇고요.

 

  * 평가 기준의 1순위는 당연히 얼마만큼 꾸준했는가입니다. 그 다음으로 선수의 고점과 성과물(우승 트로피), 각종 수상경력을 보겠습니다.

 

   * 꾸준함도 절대적으로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1978시즌에 NFL 정규시즌이 14경기에서 16경기로 확대된 것처럼, 시대상의 차이도 고려하겠습니다.

 

  * 평가 대상에서 어느 시즌까지 포함시킬까 고민했는데, 1960년대 부터 본격적인 커리어가 있는 쿼터백으로 한정했습니다. 19세기 야구처럼, 어느 스포츠든 너무 고대적 선수들은 논외도 보는 경우가 있죠.

 

  * 1960년으로 정한 이유는 우선, NFL의 경쟁 리그인 AFL이 출범한 년도로 훗날 통합 결정전인 슈퍼볼의 토대가 쌓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다음 년도인 1961시즌부터 정규시즌이 14경기로 확대된 시즌이라, 이 시대부터 표본이 쌓이기 시작하는구나 라고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https://www.pro-football-reference.com/years/NFL/passing.htm

 

NFL Season By Season Passing | Pro-Football-Reference.com

Check out the NFL Season By Season Passing Stats including league totals and averages and more on Pro-football-reference.com

www.pro-football-reference.com

 

  선수 별로 이름, 활동한 시즌, AP MVP, 올해의 공격수 상(1972년부터 신설), All Decade Team(한 년대를 총체적으로 평가), 프로볼(야구로 치면 올스타), 올프로(NBA로 치면 퍼스트팀 및 세컨드 팀), 슈퍼볼 우승, 슈퍼볼 MVP 등 다양한 수상 실적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리고 누적 2차 스탯인 'Approximate Value'도 넣었는데, 이것도 1960시즌부터 기록되었습니다.

 

  현대로 올수록 통산 야드나 터치다운 기록이 비교적 높아져서 통산 스탯을 넣을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이것도 커리어니 빼지 않았습니다. 다소 불명예스러운 인터셉션 기록도 포함시켰습니다. 다만 패싱 레이팅 같은 기록은 현대 선수들에게 유리하다는 점을 감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오토 그레이엄 등 고대 괴수들은 아쉽게 제외되었습니다. 그 이외에도 아쉽게 빠진 선수들을 몇 명 나열하면,

 

  로저 스토백: 주전으로 뛴 시즌이 8시즌으로 너무 낮은 누적이 걸립니다. 드래프트 되고도 군대 복무로 데뷔가 늦어졌는데 그걸 어느정도 감안해줘도 넣지 못했네요.

 

  커트 워너: 정규시즌 MVP 2회 수상자고, 심지어 이 중 1번은 슈퍼볼 MVP와 같은 시즌에 수상했지만 그럼에도 위의 경우처럼 주전 시즌이 너무 짧아서 뺐습니다.

 

  바트 스타: 몇 안 되는 슈퍼볼 다회 MVP지만, 수상 경력 대부분이 NFL vs AFL로 나눠졌을 때 받은 것도 감안했고, 낮은 프로볼 횟수(4회)도 걸려서 뺐습니다.

 

  테리 브래드쇼: 자그마치 슈퍼볼 4회 우승자이지만, 위의 바트 스타보다 프로볼 / 올프로 수상 경력이 낮아서 높이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조니 유나이타스: 필자가 기준점으로 삼은 1960년 전후로 커리어가 걸쳐있는 선수. 순위에 넣어야 하나 애매했는데 오토 그레이엄처럼 논외로 봐야 겠다는 생각에 뺐습니다. MVP 3회, 올프로 8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으로 만약 순위에 넣었다면 5위 안에 들어갔을 것입니다.

 

 

10위. 존 엘웨이(덴버 브롱코스 - 1983 ~ 1998)

 

슈퍼볼 우승 2회, 슈퍼볼 MVP 1회

정규시즌 MVP 1회, 올프로 3회, 프로볼 9회

1990년대 All Decade Team 선정

 

51475 패싱야드, 300 터치다운, 226 인터셉션, 패싱 레이팅 79.9

Approximate Value: 206

 

  몇 안 되는 슈퍼볼 백투백 우승자. 시대가 겹치는 조 몬타나, 댄 마리노, 브렛 파브 등에 비해 많은 Sack을 당하면서 커리어 말기에 대관식에 성공한 브롱코스의 전설.

 

 

9위. 스티브 영(템파베이 버커니어스 - 1985 ~ 1986,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 1987 ~ 1999)

 

슈퍼볼 우승 3회, 슈퍼볼 MVP 1회

정규시즌 MVP 2회, 올프로 6회, 프로볼 7회, 올해의 공격수 상 1회

 

33124 패싱야드, 232 터치다운, 107 인터셉션, 패싱 레이팅 96.8

Approximate Value: 168

 

  슈퍼볼 우승 2번은 후보로 반지를 따냈으나 1994-1995 포스트시즌에서 9 터치아둔 0 인터셉트 패싱 레이팅 117.2라는 하드캐리 우승을 보여주었습니다.(여기에 동시즌 정규시즌에 MVP도 수상) 스티브 영의 1992 ~ 1994 3시즌은 가장 황금같은 쿼터백 3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8위. 프랜 다킨턴(미네소타 바이킹스 - 1961 ~ 1966, 뉴욕 자이언츠 - 1967 ~ 1971, 미네소타 바이킹스 - 1972 ~ 1978)

 

정규시즌 MVP 1회, 올프로 2회, 프로볼 9회, 올해의 공격수 상 1회

 

47003 패싱야드, 342 터치다운, 266 인터셉션, 패싱 레이팅 80.4

Approximate Value: 233

 

  개인적으로 NFL 쿼터백 역사상 가장 저평가되었다고 여기는 선수. 14경기 체제 시대에서 47000 패싱 야드 + 233이나 되는 Approximate Value는 진정 어마어마한 누적입니다. 동시대 다른 쿼터백이 3만 야드도 못 찍은 걸 생각하면 실로 대단합니다. MVP와 퍼스트팀도 있고요.

 

 

7위. 댄 마리노(마이애미 돌핀스 - 1983 ~ 1999)

 

정규시즌 MVP 1회, 올프로 6회, 프로볼 9회, 올해의 공격수 상 1회

 

61361 패싱야드, 420 터치다운, 252 인터셉션, 패싱 레이팅 86.4

Approximate Value: 216

 

  1984 ~ 1985 시즌의 댄 마리노는 단일시즌 쿼터백 중 가장 위대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평균 패싱 레이팅이 76.1이던 시절 그는 108을 넘게 찍었고 각종 수상도 다 휩쓸었죠. 이 때 슈퍼볼 우승까지 했다면...

 

 

6위. 드류 브리스(샌디에이고 차저스 - 2001 ~ 2005, 뉴올리언스 세인츠 - 2006 ~ 2020)

 

슈퍼볼 우승 1회, 슈퍼볼 MVP 1회

올프로 5회, 프로볼 13회, 올해의 공격수 상 2회

 

80358 패싱야드, 571 터치다운, 243 인터셉션, 패싱 레이팅 98.7

Approximate Value: 277

 

  패싱 야드 1위 시즌 7회, 5000+ 야드 시즌 5회의 누적왕. MVP가 아쉽지만 MVP 2위는 4번이나 했고, 그 중 페이튼 매닝과의 경쟁에서 수상해도 무방한 시즌도 있었습니다.

 

 

5위. 브렛 파브(애틀란타 팔콘스 - 1991, 그린베이 패커스 - 1992 ~ 2007, 뉴욕 제츠 - 2008, 미네소타 바이킹스 - 2009 ~ 2010)

 

슈퍼볼 우승 1회

정규시즌 MVP 3회, 올프로 6회, 프로볼 11회, 올해의 공격수 상 1회

1990년대 All Decade Team 선정

 

71838 패싱야드, 508 터치다운, 336 인터셉션, 패싱 레이팅 86.0

Approximate Value: 259

 

  전무후무한 정규시즌 MVP 쓰리핏에 성공한 쿼터백. 우승 횟수만 아쉬울 뿐 다른 수상경력이 최최상급이고 나이 40살에도 엘리트 쿼터백이었죠.

 

 

4위. 애런 로저스(그린베이 패커스 - 2005 ~ )

 

슈퍼볼 우승 1회, 슈퍼볼 MVP 1회

정규시즌 MVP 4회, 올프로 5회, 프로볼 10회

2010년대 All Decade Team 선정

 

55360 패싱야드, 449 터치다운, 93 인터셉션, 패싱 레이팅 104.5

Approximate Value: 218

 

  유일하게 패싱 레이팅 120+ 시즌을 2번이나 기록하고, 그 중 2011시즌은 역대 최고의 단일시즌 쿼터백으로 부를만 합니다. 터치다운 대비 인터셉트는 거의 기록하지 않는 플레이로 현역 최고의 쿼터백 중 하나. MVP 횟수 대비 부족한 누적은 바로 팀 선배인 파브 때문에...

 

 

3위. 조 몬타나(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 1979 ~ 1992, 캔자스시티 치프스 - 1993 ~ 1994)

 

슈퍼볼 우승 4회, 슈퍼볼 MVP 3회

정규시즌 MVP 2회, 올프로 5회, 프로볼 8회, 올해의 공격수 상 1회

1980년대 All Decade Team 선정

 

40551 패싱야드, 273 터치다운, 139 인터셉션, 패싱 레이팅 92.3

Approximate Value: 166

 

  톰 브래디가 2010년대 새로운 왕조를 쓰기 전까지 20년 가까이 역대 최고의 쿼터백으로 불린 남자. 바로 위의 순위인 매닝과 비교해서 누굴 2위로 두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워낙 정규시즌에는 뛰어난 매닝의 족적을 몬타나의 우승보다 종이 한 장 차이로 높게 평가했습니다.

 

 

2위. 페이튼 매닝(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1998 ~ 2011, 덴버 브롱코스 - 2012 ~ 2015)

 

슈퍼볼 우승 2회, 슈퍼볼 MVP 1회

정규시즌 MVP 5회, 올프로 10회, 프로볼 14회, 올해의 공격수 상 2회

2000년대 All Decade Team 선정

 

71940 패싱야드, 539 터치다운, 251 인터셉션, 패싱 레이팅 96.5

Approximate Value: 271

 

  정규시즌만 놓고 보면 압도적인 역대 최고의 선수. MVP와 올프로 횟수에서 확실한 1위이고 여담이지만 MVP share도 역대 1위. 그러나 명성 대비 부족한 우승 횟수와 우승했을 때 매닝 본인의 퍼포먼스도 별로라 큰 약점입니다.

 

 

1위. 톰 브래디(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2000 ~ 2019, 템파베이 버커니어스 - 2020 ~ )

 

슈퍼볼 우승 7회, 슈퍼볼 MVP 5회

정규시즌 MVP 3회, 올프로 6회, 프로볼 15회, 올해의 공격수 상 2회

2000년대 All Decade Team 선정, 2010년대 All Decade Team 선정

 

84520 패싱야드, 624 터치다운, 203 인터셉션, 패싱 레이팅 97.6

Approximate Value: 316

 

  단순 쿼터백을 넘어 NFL 전 포지션 역대 최고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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