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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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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중앙봉사관 제빵봉사활동 후기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 봉사활동' 참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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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횟수로 3번째네요. 또다시 제빵봉사활동에 다녀왔습니다. 장소도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중앙봉사관이고요. 경험이 쌓이니 같은 장소에 갔다오는 것도 익숙해집니다.

  지난 번에는 시간이 남아 여유있게 왔는데 늦을까봐 경보하듯이 급하게 왔네요. 다행히 시작 시간 5분 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앞치마와 위생모자를 착용했습니다.

  오기 전 신청자 수를 보니 최대인 10명이 모두 신청했는데 온 사람이 겨우 6명이었습니다. 제빵사 선생님이나 다른 담당자들, 참여자들 모두 당황스러웠습니다. 제빵사 선생님께서는 10명이 올 줄 알고 그 인원이 정해진 시간(3시간 정도)에 알맞게 끝낼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씀하시기도 했고요.

  물론 그래도 시작을 안 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3종류의 빵을 만들었습니다. 인원이 적어서 쉴 틈이 많지 않아 사진 을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위생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 등 스마트폰을 다룬 직후에는 무조건 손을 씻어야 합니다.

  기억나는 일은 종이컵에 밤을 나눠서 담은 것이네요. 저울로 50g씩 나누고 추후의 반죽을 위해 따로 보관했습니다.

  계란 깨는 일도 아주 집중해야 합니다. 계란 껍질이 들어가지 않나 주의 깊게 살펴보고, 안의 흰자를 스텐볼에 최대한 털어내야 합니다. 껍질, 밀가루, 설탕, 그 밖의 각종 제빵 재료가 반죽 기기 안에 모두 들어갔습니다.

 

  그 기계 이름을 믹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기계가 다 돌고 반죽기 안의 반죽이 어마무시하게 많습니다. 이걸 들고 테이블 앞으로 들고 와야 하는데 성인 2명이 들고 와야 할 만큼 무겁습니다. 이걸 도구로 싹싹 긁어내는 것도 초대형 스텐볼이 필요하고, 3개에 나눠서 담아야 합니다.

  이번에는 빵을 3종류 만들었는데, 모두 은박지 빵틀에 담아서 만들었습니다. 1종류는 유산지로 만든 원형 빵틀, 다른 2종류는 은박지로 만든 직사각형 빵틀에 담아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반죽을 정해진 양만큼 틀에 담아야 해서 저울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활동 중간에 빨아서 쓰는 행주타올로 틈틈이 테이블 위를 닦아야 했습니다. 밀가루나 반죽 조각이 떨어지는 일이 많아서 몇 번이고 닦았습니다. 일회용이 아니라 물로 세척하면 다시 쓸 수 있었습니다.

 

  은박지 사각 빵틀입니다. 여기에 반죽을 담고 바로 오븐으로 직행했습니다. 반죽을 정해진 양만큼 나누고 숟가락으로 골고루 펴야 했습니다. 유산지 원형 빵틀에도 다른 반죽이 들어갔습니다.

  앞서서 말씀드렸듯이 종이컵에 통조림 밤을 나누어 담은 사진입니다. 마지막 종류의 빵에는 이 밤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마지막 종류의 빵은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나무밀대로 발효가 끝난 반죽을 평평하게 펴주었습니다. 숫자 0 모양으로 펴준 다음 안에 밤을 넣고 안에 밤을 담고 가로로 말아주었습니다. 굽다가 터질 수도 있으니 밤이 빠져나오지 못하게 잘 말아주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직사각형 빵틀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옥수수가루를 뿌려주고 오븐에 들어갔습니다.

  2종류의 빵 안에는 견과류가 들어가서 영양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꽤 지연되었습니다. 신청한 사람 중에 4명이 빠졌으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40분 정도 늦게 끝났었는데, 필자도 그랬고 다행히 다들 급한 일정이 없어서 중간에 빠지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에서 봉사활동을 신청하시는 분들이라면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참여할 수 있나 면밀하게 살펴보신 다음 꼭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불가피한 사정으로 빠지신 다면 일찍 연락하시고요.

  설거지 할때는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은 물론이고, 물기가 남지 않게 휴지나 행주로 닦은 다음 올려놓아야 합니다.

  이번에도 빵을 각자 하나씩은 시식했습니다. 빵 안에 말린 과일(일종의 그래놀라)도 많이 들어가서 입맛에 정말 맞았습니다.

  빠르게 식혀야 해서 선풍기가 가장 높은 풍속으로 돌아갔습니다.

 

  밤 빵도 먹음직스럽게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포장도 정성스럽게 해야하고, 빵이 몇 개가 만들었는지 알아봐야 하므로 한 줄에 일정한 숫자로 정리를 해놓아야 합니다.

  이번 활동에도 한화시스템에서 후원했고, 적십자 희망풍차 측에서 지원을 나왔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이 빵이 조금이라도 배를 채울 수 있으니 이 시간동안 보람되게 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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