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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E스포츠] MSI 징동 우승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에 대해서(카나비, 룰러 차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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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MSI는 징동 게이밍이 우승했습니다. 전시즌 LPL 최강팀이 나이트와 룰러를 영입하면서 전력이 크게 강화되고 스프링과 MSI를 연이어 제패했네요. 서머 성적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의 모습만 보면 올해 월즈에서 우승 후보 1순위 팀으로 보입니다. 과연 이 슈퍼팀의 하반기 농사는 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

 

  작년 RNG의 만행과 막장 운영을 보면서 이번에는 LCK 팀이 우승하기를 바랐는데 이뤄지지 않았네요. 그래도 룰러와 카나비가 있고 개인적으로 높이 평가하는 나이트가 우승하는 걸 보면서 그렇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결승전 MVP는 나이트가 받았지만, 주관적으로 전체 MVP는 카나비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승자조 결승 티원전에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였고, 결승전에서도 나이트 제치고 MVP 받을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의 경기에서도 저점은 딱히 보이지 않았다고 생각하고요.

 

http://www.e-sports.or.kr/board_kespa2018.php?b_no=6&_module=data&_page=view&b_no=6&b_pid=9999442200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한국e스포츠협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예비엔트리 공개

www.e-sports.or.kr

 

 

  이제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모든 LOL 팬들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3년 뒤 아시안게임에서도 과연 LOL이 정식 종목으로 남을지 미지수라 희소성을 따지면 아주 높은 대회입니다. MSI도 끝나고 당분간 경기가 없으니 늦어도 6월 초에 발표되는 이 뉴스를 다들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선 필자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탑: 기인

 

정글: 카나비

 

미드: 페이커

 

원딜: 룰러

 

서포터: 케리아

 

  카나비, 룰러, 케리아는 확실하고 탑과 미드 쪽에서 고민했습니다. 우선 탑은 제우스가 가도 괜찮다고 봅니다. 다른 포지션은 몰라도 정글 카나비는 무조건 데려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드에서 쵸비도 살짝 고려했지만 페이커가 MSI와 스프링 정규시즌에 더 나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작년 월즈야 페이커가 훨씬 잘했고...

 

  가능하다면 스카웃을 데려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LNG가 차출에 비협조적이라 예비 명단에도 없다고 합니다. 이번 LPL 스프링 정규시즌 MVP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았는데 아쉽네요. 식스맨으로는 쵸비나 캐니언 중에서 선택하고 싶습니다. 그 외에 언급될만한 다른 선수도 있겠고요.

 

  문제는 과연 카나비, 룰러가 선발되면 다른 한국 대표팀과 일정이 조율될지 우려됩니다. 5년 전 아시안게임의 LOL E스포츠 대회 일정은 이렇습니다.

 

예선: 2018년 6월 8일 ~ 10일

 

본선: 2018년 8월 27일 ~ 29일

 

  이 때 LPL에서는 지역예선이 끝나고 LPL 서머를 진행했고, 서머 정규시즌 10주차 ~ 11주차 사이에 일정을 비운 다음 본선에 대표팀을 내보냈죠.

 

https://serie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game&wr_id=808460

 

LPL 서머 5월 29일 개막 (~ 7월 17일) - 세리에매니아

https://twitter.com/cutebchu/status/1660434384011558912?s=20 다음주 29일 개막 ~ 7월17일 종료 월 ~ 목 하루 2경기 / 금 ~ 일 하루 3경기 원래 토일만 3경기였는데 금요일까지 늘림 아겜 때문에 진짜 타이트하게 당

serieamania.com

 

  이번에는 LPL의 경우 서머 시즌 일정을 앞당겨서 다음 주에 일찍 개최하고, 7월 17일에 끝낸 뒤 중국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본선까지 한 달 이상 합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서머 시즌은 못해도 2달 동안 진행되었는데, 이번에는 기간을 2주 정도 줄여서 경기를 몰아넣었습니다. LPL 측에서는 빡빡한 일정을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칼을 갈고 있습니다.

 

https://serie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game&wr_id=808612

 

아시안게임 예선 일정 및 해당주차 LCK 매치업 - 세리에매니아

아시안 게임 예선전 일정 : 6월 15일(목) ~ 22(목), 마카오 LCK 서머 스케줄은 아시안게임 일정 조정 없이 발표된 상태고, 선수 선발이 유력한 팀들 기준으로 GEN - vs KDF*, NS, DRX  *14일 경기지만 출국한

serieamania.com

 

  4년 전에는 개최지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라 중국도 지역예선을 치렀지만 이번에는 항저우 개최라 중국은 바로 본선진출입니다. 반면 우리나라 LCK는 이번에도 지역예선을 치러야 합니다. 6월 15일부터 예선 일정이 일주일 동안이나 진행되는데 LPL 일정과 완전히 겹칩니다. 개최지는 마카오네요.

 

  도중에 카나비와 룰러가 빠지면 징동은 정규시즌 농사에 엄청난 차질이 생깁니다. 예비명단에 두 선수가 있는 걸 봐서는 일단 징동이 OK 싸인을 낸 것을 보이는데, 막상 이것까지 감수할지 모르겠습니다. LCK야 식스맨까지 감안한다면 여러 팀에서 차출되겠지만 LPL은 징동 외에는 해당사항이 없고요. 스프링보다 서머가 월즈 진출에 더 중요한 대회이기도 하거니와, LPL 측에서 유일한 경쟁자인 한국 대표팀을 위해서 징동 경기 일정을 조율하는 배려를 해줄 이유도 없고요.

 

  합숙 훈련과 출정식 같은 행사, 그리고 대한체육회 관련 일정은 서머 시즌이 끝나고 행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시안게임 결과가 금메달이든 은메달이든, 대회가 큰 문제 없이 정상적이고 공정하게 치러지기를 바랍니다.

 

  p.s 그러고보니 대만 대표팀 미드로 포포가 나가야 하는데 EDG에서 차출에 협조적으로 나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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