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hm.wonju.go.kr/whm/page/view.php/sub_09_02
https://ko.wikipedia.org/wiki/%EC%9E%84%EC%9C%A4%EC%A7%80%EB%8B%B9
지난 번에 원주시의 명소 중 강원감영과 원주역사박물관 관람 후기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임윤지당선양관입니다. 강원감영처럼 원주시역사박물관에서 관리하는 박물관입니다. 원주시립중앙도서관과 단구중학교 사이에 위치한 박물관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입장은 오후 5시 30분까지만 가능합니다. 점심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관람이 제한됩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날에는 문을 닫습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임윤지당은 원주 출신의 조선시대 여성 성리학자로, 학문의 수양이 뛰어난 인물로 여성 교육의 선구자였습니다. 박물관 앞에 임윤지당 기념비가 있어서 그의 생애를 압축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임윤지당선양관은 원주시역사박물관에 비해 규모가 적은 1층 규모의 박물관입니다.
이 곳에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캘리그라피 교실이나 규방공예 프로그램을 열고 있고, 그들이 제작한 작품이 전시되기도 합니다.
임윤지당 집안의 시문집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임윤지당의 초상화입니다.
동화책에서 볼 수 있는 그림을 통해 임윤지당의 성품과 생애 등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임윤지당의 친정동생 임정주와 시동생 신광우는 그녀가 세상을 떠나고, 그녀가 생전에 남긴 글을 모아서 <윤지당유고> 등의 책으로 펴냈습니다.
임윤지당의 높은 식견을 알아본 둘째 오빠인 임성주는 <소학>, <열녀전> 등의 책으로 그녀를 가르칩니다. 당시 유교 사회를 생각해보면 선입견에 벗어난 놀라운 일이었죠.
그녀는 혼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식을 잃고, 남편도 8년 뒤에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집안 어른들을 계속 보필하고 밤에는 홀로 책을 읽는, 1분 1초를 아껴 쓰는 생활을 지속했습니다.
https://newsteacher.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21/2019102100023.html
역사 속의 현명한 사람들을 보면 필자는 그동안 무엇을 했나 자괴감이 듭니다. 본인이 지적으로 나태하지 않은지 주기적으로 돌아보고, 알고 있는 세계관을 계속 넓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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