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에 원주시 공원 포스팅을 올렸듯이 이번에도 비슷한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원주시의 여성가족공원과 봉산어린이공원입니다. 각각 임윤지당선양관과 원주역사박물관 옆에 있는 공원으로, 필자는 박물관 관람이 끝나고 공원을 산책했었습니다. 후자는 예전에 올렸던 동산어린이공원 근처에 있기도 합니다.

  여성가족공원에는 먼지 털이기, 전기차 충전소, 야외 세족장(발 씻는 곳), 꽤 넓은 규모의 놀이터가 있고, 언덕 위에 둘레길이 있습니다. 둘레길은 시간상 다 산책하지는 못했고 멀리 게이트볼장이 보이는 곳까지 걸어갔습니다. 봉산어린이공원에는 흔들의자와 작은 쉼터가 있었고, 역시 놀이터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평창올림픽 기념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조형물이 있어서 반가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부평구에 위치한 부평역사박물관과 한국만화박물관에 가서 관람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날 방문한 공원 중 시냇물공원이 있습니다. 굴포천을 끼고 있으며 공원 내부에 작은 호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나무와 곤충이 사는 생태공원이고 주변의 아파트 단지와 유치원 사이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하천 사이에 삼산교, 여울보도교라는 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 휴식하기 좋은 정자가 여러 개 있고 이 시냇물공원은 부평 둘레길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원 전체가 금연공원, 금연지역입니다. 해충기피제와 먼지털이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산책하는 사람들을 배려하고 있습니다.

  수원시에 헌혈 등의 이유로 작년에 여러 차례 갔었습니다. 그 때마다 경로에 있던 주변 공원을 돌아보며 사진을 찍었는데 수원시 공원에 대한 포스팅은 이게 마지막입니다. 수원시 팔달구에 효원공원이 있습니다. 수원시청역 10번 출구 방향에 있는 공원으로 수원 매탄주공 아파트 단지와 경기아트센터 사이에 있는 큰 규모의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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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에 있는 여러 입구 중 필자는 계단을 통해 나무가 많이 있는 한 둘레길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아래로 내려가서 야외농구장이나 시계탑, 그리고 넓은 광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광장에 있는 많은 조형물 중 'HYOWON'이라는 글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행복나눔터가 있는 입구로 빠져나오고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효원공원 내부에 '월화원'이라는 중국식 전통정원이 있습니다. 미리 이걸 알고 갔으면 꼼꼼히 산책하고 꼭 들렀을텐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