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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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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버로우 (2)
[NFL, 미식축구] 슈퍼볼 56 LA 램스(RAMS)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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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나우의 힘, 우승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걸 입증했네요.

  LA 램스가 3년 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딛고 우승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다행이다 싶은 게 슈퍼볼 예상을 램스 승리로 놓기도 했고, 벵갈스 패배가 계속 틀렸는데 이번에는 맞췄네요. 램스는 미래의 드래프트 픽을 팔아서 전력을 보강했는데 그 투자가 결실을 맺었습니다.

  역시 램스의 디라인은 그냥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번 슈퍼볼에서 버로우가 Sack을 7번이나 당했습니다. 사실 오라인 vs 디라인 차이가 너무 커서 램스가 벵갈스의 상성 느낌도 났는데 여지없었네요. 이게 진짜 심각한 게, 역대 슈퍼볼 출전 쿼터백 중에 버로우의 Sack 7회 기록이 역대 공동 1위입니다.

  슈퍼볼 10 경기에서 명예의 전당 쿼터백 로저 스토백이 당시 막강한 스틸러스 수비진 때문에 Sack을 7번 당해서 준우승했는데, 역사가 반복되고 이번 버로우도 같은 길을 걸었네요.

  버로우는 진짜 고군분투했습니다. 램스 입장에서는 사실 4쿼터 1분 ~ 2분 남기고 쿠퍼 컵이 터치다운 만들어서 망정이지 하마터면 또 준우승 할 뻔 했죠. 여담이지만 부상 문제로 조기 은퇴한 앤드류 럭 떠오르는데 진짜 다음 시즌 오라인 보강은 무조건 해야 합니다. 저런 선수가 일찍 프로 무대에서 사라지면 NFL 마니아로서 정말 통탄할 것 같네요.

https://www.foxnews.com/sports/rams-cooper-kupp-super-bowl-lvi-mvp

 

Rams’ Cooper Kupp wins Super Bowl LVI MVP

Los Angeles Rams wide receiver Cooper Kupp was awarded the Super Bowl MVP after an incredible performance in a 23-20 victory over the Cincinnati Bengals on Sunday night.

www.foxnews.com

  그렇게 슈퍼볼 MVP는 막판 클러치 능력을 보여준 쿠퍼컵에게 돌아갔습니다. 수비의 핵 도날드냐, 공격의 핵 쿠퍼컵이냐 수상 발표 전에 누가 받을까 애매했는데 컵에게 돌아갔네요. 슈퍼볼 MVP가 리시버에게 돌아간 건 역대 8번째고, 그 리시버들 중 같은 시즌에 '올해의 공격수' 상과 슈퍼볼 MVP를 모두 석권한 건 컵이 최초입니다. 전 포지션으로 가면 1984-1985시즌 레이더스 러닝백 마커스 앨런, 1989-1990시즌 포티나이너스 쿼터백 조 몬태나 이후 3번째입니다. 컵은 이번 시즌 모든 걸 성취했습니다.

  스태포드는... 솔직히 맞대결 상대인 버로우보다 잘해서 우승한 건 절대 아니었지만 그래도 슈퍼볼 이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기대만큼 해줬으니까 그만하면 됐다고 봅니다. 나름 슈퍼볼에도 기복은 심각했지만 터치다운 3개를 쌓았고요.

  아이러니 하게도 작년 슈퍼볼과 비슷한 점이 많네요.

  1. 한 팀에서 오랫동안 뛴 쿼터백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자마자 우승(톰 브래디, 매튜 스태포드)

  2. 슈퍼볼 개최지가 홈구장이었던 팀이 슈퍼볼까지 올라가서 우승(템파베이 버커니어스, LA 램스)

  3. 우승팀의 구단주가 NFL 팀과 EPL 팀을 하나 씩 소유(글레이저 가문은 버커니어스와 맨유의 구단주, 스탠 크뢴케는 램스와 아스날의 구단주)

  4.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들 중에서 우승 팀의 시드는 중위권(당시 버커니어스는 5시드, 이번 램스는 4시드)

  거기에 플레이오프에서 막강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팀이 우승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네요. 슈퍼볼 55에서 버커니어스 수비진의 활약이야 말하는 게 입 아프고, 이번에 램스는 플레이오프 4경기 중 3경기에서 상대팀의 득점을 20점 이하로 꽁꽁 묵었습니다.

  요즘 LA 연고 팀이 우승을 많이 하네요. 재작년에 다저스와 레이커스가 우승했고, 이번에 램스까지... 레이커스는 몰라도 다저스와 램스는 내년도 기회가 있고요.

  이렇게 램스는 22년 만에 우승이라는 감동을 맛 봤고, 벵갈스는 팀이 진출한 3번의 슈퍼볼 무대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습니다. 벵갈스는 너무나도 아쉬운 준우승인데, 이런 기회가 다시 올지 모르겠네요. 잭 테일러 - 조 버로우 체제에서 과연 한 번이라도 우승이 이루어질지 앞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

  디비저널 라운드부터 슈퍼볼까지 모든 경기가 긴장되는 살얼음판의 승부였습니다. 절대강자가 없는 NFL에서 다음 시즌에 정상에 오를 팀과 선수는 누구일까요? 2021-2022 NFL 시즌 정말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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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미식축구] 슈퍼볼 56 대진: LA 램스 vs 신시네티 벵갈스(+워싱턴 풋볼팀 -> 워싱턴 커맨더스로 팀명 변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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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2022 NFL 시즌도 결승전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AFC에서는 신시네티 벵갈스가,

 

  NFC에서는 LA 램스가 주인공이 되었고 마지막 승부, 미식축구하면 떠오르는 슈퍼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슈퍼볼 56은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LA 램스의 홈구장이라 램스가 우승하면 홈구장에서 우승하는 겹경사를 누리게 됩니다. 공교롭게도 작년에 있었던 슈퍼볼 55에서 버커니어스가 홈구장(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슈퍼볼을 치렀고 우승했는데, 램스도 똑같이 이루어질지 기대가 큽니다.

 

 

  AFC 챔피언십: 캔자스시티 치프스(패) vs 신시네티 벵갈스(승)(24 vs 27)

 

  이야... 정규시즌 때처럼 벵갈스가 3점 차로 이겼네요. 2쿼터 중반 때 21대 3으로 치프스가 압도했는데 대역전극이 나왔습니다. 2쿼터 끝나갈 쯤에 치프스가 터치다운 하나 더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쉽고, 후반전(특히 4쿼터)에 벵갈스 디라인이 미쳐서 마홈스 철저히 압박한 게 컸습니다.

 

  버로우는 여러 리시버들을 활용하는 모습에서 마홈스 못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고, 무조건 체이스에 의존하지 않는 긍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마홈스는 물론 벵갈스 디라인으로 후반에만 Sack을 4번이나 당한 게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부진했다는 사실은 숨길 수 없습니다.

 

  이렇게 소년만화 스토리처럼 지난 시즌 4승 팀이 이번 시즌 디비전 우승에 슈퍼볼까지 가는 혁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NFC 챔피언십: LA 램스(승) vs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패)(20 vs 17)

 

  이 경기도 진 팀에게 있어서는 정말 아쉬울 경기입니다. 4쿼터에서 3점차로 포티아니어스가 리드하고 있을 때 스태포드 패스를 세이프티가 잡아내서 인터셉션 만들 수 있었어요. 그걸 놓친 게 포티나이너스 팬들에게는 땅을 칠 장면입니다.

 

  스태포드도 스태포드지만 그보다 쿠퍼 컵이 그냥 시즌 내내 '어나더 레벨'의 리시버라는 걸 입증하고 있습니다. 물론 포티나이너스 오라인이 강한 걸 감안해야 하지만(가로폴로가 Sack을 한 번도 안 당했죠) 이번에는 그 막강한 램스의 디라인이 생각만큼 활약을 해주지는 못한 것 같아요.

 

  이렇게 디비저널 라운드와 챔피언십 시리즈 6경기 중 5경기가 3점차로 승패가 갈리는 살얼음판 승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외의 1경기인 빌스와 치프스도 연장전까지 갔고요.

 

 

  벵갈스는 과장을 보태서 예전에 축구 EPL에서 레스터시티가 우승하는 듯한 드라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 시즌 시작하기 전 슈퍼볼 우승 예상의 32개 팀 중 25위권이었던 것 같는데, 여기까지 왔네요.

 

  램스는 윈나우의 성과를 거두기 직전입니다. 과감하게 드래프트 픽을 포기하고 고프에서 스태포드를 교체한 건 말할 필요도 없고, 시즌 도중에 본 밀러와 오델 베컴 주니어를 데려오면서 미래를 포기하고 현재를 사고 있어요. 스태포드로 교체한 덕도 봤지만 컵의 기량이 진짜 탑급 리시버가 된 게 결정적이었어요.

 

  솔직히 시즌 시작 전에 벵갈스가 무난히 하위권일 거라 예측했고, 와일드카드 - 디비저널 라운드 -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모두 벵갈스가 패배할 거라 점쳤는데 4연속으로 빗나갔네요.

 

  그럼에도 이번 슈퍼볼 우승은 LA 램스가 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배당률 등 세간의 예상이 램스 우승에 손을 드는 것도 있지만, 램지 vs 체이스는 박빙이 된다면 쿠퍼 컵 vs 신시네티 세컨더리는 컵이 우위를 점할 것 같아요.

 

  다만 지금까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는 벵갈스 디라인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램스 오라인을 뚫고 스태포드를 철저히 락다운한다면 벵갈스가 이기는 시나리오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2년 차에 산전수전 다 겪은 버로우가 호락호락하지 않겠지만, 도날드를 비롯한 디라인이 여러 번 넘어뜨릴 것 같아요. 그들이 지난 경기처럼 저점을 찍을 가능성은 낮지 않을까 싶습니다.

 

  뭔가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스태포드 - 컵 콤비가 필드골이나 터치다운을 만들고 램스가 슈퍼볼 53의 한을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램스는 슈퍼볼 34에서 우승했지만 슈퍼볼 36, 슈퍼볼 53에서 패트리어츠에게 무너졌고, 벵갈스는 우승 없이 슈퍼볼 16, 슈퍼볼 23에서 포티나이너스에게 져서 준우승에만 그쳤습니다.

 

  한 팀은 3연속 준우승이라는 쓴맛을 맛봐야 하고, 다른 한 팀은 2전 3기 끝의 감동적인 우승을 품에 안을 수 있습니다.

 

  슈퍼볼이라는 천우신조의 기회는 언제 찾아올지 모릅니다. 두 팀 모두 슈퍼볼 진출팀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슈퍼볼 56(LVI) -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장소: 소파이 스타디움

 

LA 램스 vs 신시네티 벵갈스

 

https://www.npr.org/2022/02/02/1077365060/washington-commanders-football-team-new-name

 

The Washington Football Team's new name is the Washington Commanders

The big announcement ends 18 months of research, focus groups and fan submissions for the organization's new identity and brand.

www.npr.org

  추가 소식: 워싱턴 풋볼팀 이름이 2시즌 만에 변경되어 기존에 유력했던 이름인 '워싱턴 커맨더스'로 확정되었네요. 80년 동안 '워싱턴 레드스킨스'라는 이름을 쓰다가 인종차별이라는 목소리가 커져서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풋볼팀이라는 임시 명칭을 썼습니다.

 

  공식 사이트 SNS도 그새 커맨더스(Commanders)로 변화되었네요. 이번 시즌은 루징 시즌을 보냈는데 다음 시즌 NFC 동부 자리를 재탈환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강력한 경쟁자인 카우보이스는 전력이 약해질 듯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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