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vms.or.kr/volunteer/benefit.do
사회복지봉사활동인증관리-VMS
사회복지 자원봉사활동 인증관리
www.vms.or.kr
예전에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만, VMS 사이트는 자원봉사자의 봉사실적을 관리하는 전산 사이트입니다. Volunteer Management System의 약자이기도 하며,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이 사이트를 통해 봉사활동의 기록의 신뢰도를 인증받을 수 있고, 자원봉사자는 봉사활동을 신청 및 참여할 수 있고 가입된 사회봉사단체는 자원봉사자를 구할 수 있습니다. VMS 이외에도 비슷하게 자원봉사활동을 기록한 사이트로 1365 자원봉사포털이 있고요.
더 많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VMS 측에서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혹시나 자원봉사활동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사람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날에 상해보험에 가입하는 안전장치가 있죠. 필자도 야외에서 봉사활동을 할 때 보험가입 란에 동그라미를 체크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밖의 우수자원봉사자 선정이 있는데 이 것은 진짜 열정을 갖고 자주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받는 것입니다.
헌혈인증서를 혈액관리본부 센터를 통해 출력할 수 있듯이, 자원봉사 실적인증서도 VMS 사이트를 통해서 출력할 수 있습니다. 이 인증서를 제시해서 취업이나 각종 단체 가입에서 자신이 봉사활동을 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입사지원서에 봉사활동의 종류와 시간, 장소 등을 작성하는 경우가 적지 않죠.
오늘은 VMS 자원봉사자 배지 혜택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VMS 사이트 중에 로그인 -> 마이페이지 -> 봉사실적조회로 가시면 자신의 총 봉사횟수와 봉사활동시간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지금까지 234회 및 924시간의 봉사활동을 완료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헌혈을 통해 봉사활동으로 인정받은 비중이 큽니다. 헌혈 1회당 봉사활동 4시간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다만 VMS 사이트의 경우 앞에서 언급한 1365자원봉사포털 사이트의 봉사활동시간까지 연계해서 실적을 합칠 수 있습니다.(연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에 글을 써보겠습니다.) 당연하지만 VMS에서 기록된 봉사활동 1시간과 1365 사이트에서 기록된 봉사활동 1시간은 모두 동일한 가치로 인정됩니다.
여기서 봉사활동시간이 200시간, 500시간, 1000시간, 2000시간, 3000시간, 5000시간을 넘었으면 각각 봉사활동 배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0시간 배지는 그린 배지, 500시간은 실버 배지, 1000 - 2000 - 3000 - 5000 시간은 골드1 ~ 골드4 배지라고 나오네요. 저는 500시간을 넘겨서 배지를 신청했습니다. 배지를 신청하려면 소속 관리센터에 연락을 하면 됩니다. 봉사실적조회할 때 관리센터를 찾을 수 있는데, 필자의 경우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으로 나와서 연락했습니다.
필자의 경우에만 한정된 이야기라 일반화시키기에 조심스럽습니다만, 이번 경험에서 배지를 신청하고 받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처음 신청하고 수령하기까지 한 열흘 정도 걸려습니다. 각 지역 복지관에 VMS 배지가 있는 게 아니고, 신청 절차가 있다는 친절한 대답을 받았습니다. 사회복지관 측에서도 VMS를 주관하는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서 받았고요.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가난한 독거노인이나 아동들을 위해 도시락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각종 축제나 행사에도 봉사활동 지원을 나서고요. 물론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구리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유채꽃축제나 코스모스축제는 열리지 않습니다.
1층 안내실 앞에 담당자 분들 뵙고 봉투를 전달받았습니다.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왔네요. 각 지자체별 복지관과 사회복지협의회는 전부 '사회복지법인'으로 사회복지사업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법인은 '사회복지사업법'에도 명시되어 있습니다만 시장과 도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고 한 소재지에서 설립등기를 갖추어야 합니다.
배지에 500이라는 숫자와 'VOLUNTEER'이라는 영단어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렇게 필자는 VMS 실버배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차'하는 생각도 들었던 게, 200시간 배지인 그린배지도 함께 신청했어야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봉사활동 1,000시간이 넘으면 그것을 받을 수 있는 골드배지와 실버배지를 같이 신청해야 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코로나와 공존하는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 못했던 봉사활동에 자주 참여할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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