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95010_34936.html
[제보는 MBC] "누군가 내 이름으로 2억 대출"…비대면 대출의 허점
제보는 MBC입니다. 60대 자영업자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2억 원이 넘게 빚이 쌓이는 피해를 입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인터넷 뱅킹도 안 하고 공인인증서조차 없는데...
imnews.imbc.com
최근 비대면 인증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 비대면 사회가 지속되니 금융 쪽에서도 비대면 계좌 개설 등이 많아졌죠. 그러다 보니 주민등록증 같은 신분증 사진과 휴대폰 인증만 되면 통과시켜주는 금융사가 적지 않은 모양입니다.
혹은 아예 타인의 개인정보를 손에 넣어서 신분증을 위조하고 비대면 계좌와 공인인증서를 발급해서 타인의 이름으로 사기 대출을 벌이는 사례까지 있다고 합니다. 책임을 회피하는 금융사가 많아서 각자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Msafer'라는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https://www.msafer.or.kr/index.do
메인화면 | Msafer 명의도용방지서비스
명의도용방지서비스 회원에게 무차별적으로 보내지는 타사의 메일을 차단하기 위해,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
www.msafer.or.kr
Msafer 사이트는 자신의 명의를 조회하면 무선인터넷, 이동전화, 방송서비스와 같은 대부분의 통신서비스에 가입한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서비스입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명의를 도용해서 통신서비스에 가입했다면 스마트폰 문자나 이메일로 알림을 받을 수 있고, 미리 가입제한 서비스를 통해 명의를 도용당하는 사태를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이기도 하며, 대국민 무료서비스이기도 합니다.
Msafer 메인 사이트로 들어가보시면 상단의 명의도용방지서비스가 있습니다. 여기에 커서를 옮기시면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입사실현황조회서비스, 가입제한서비스, 이메일안내서비스가 있죠.
서비스를 이용하시려면 우선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공동인증서, 네이버인증서, 카카오페이 중 하나를 통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인증서 자체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건 당연하고, 소유자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번호까지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필자가 로그인했을 때는 가입사실을 조회하기 위해 10초 내외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필자는 스마트폰 한 개만 사용하기 때문에 1건만 조회가 됩니다. 이러면 다른 사람이 제 명의를 도용해서 알뜰폰이나 대포폰을 만들지는 않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의적으로 많은 이동통신사의 가입을 제한한 상태로 설정했습니다. 가입제한을 해제하고 싶은 통신사가 있다면 버튼을 누른 뒤밑의 제한해제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반대로 이동통신사의 가입을 제한하고 싶으시다면 가입제한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메일안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명의가 도용될 경우 이메일을 통해 그 사실을 바로 받을 수 있고 빠르게 대처가 가능합니다. 이메일을 등록하는 방법은 간단하고 두 개의 이메일까지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필자가 하나의 이메일만 등록해놓은 상태입니다.
개인적인 사연입니다만, 작년에 모르는 사람에게서 갑자기 전화가 왔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 이름과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전화가 오고, 받자마자 수상한 목소리에 OOO씨 맞냐고 제 이름을 물어봐서 깜짝 놀랐습니다. 필자가 괴상한 사연에 연루되었다는 헛소리에 연락을 끊어버리고 차단했는데 적지 않게 찜찜함이 남았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ktcs.whowho&hl=ko&gl=US
후후 - 함께 쓰면 더 좋은 안전 안심 서비스 - Google Play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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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보이스피싱 방지하기 좋은 앱인 '후후' 어플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Msafer 사이트를 통해 혹시 명의가 도용당한 게 아닌가 조회해봤네요.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가서 스마트폰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는 않았나 등을 전체적으로 검사를 받았고요. 다행히 필자도 모르는 통신사에 가입한 적은 없다는 사실을 알았고, 스마트폰도 멀쩡했으며 지금까지 은행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간 적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개인정보가 문제 없이 보호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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