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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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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MLB 관련] 김형준의 <메이저리그 레전드>와 배우근의 <메이저리그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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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640834

 

메이저리그 레전드

메이저리그 전설, 그 ‘레전드 스토리’를 만난다!미국 프로야구 140년 전설이 된 야구인 이야기『메이저리그 레전드』. 이 책은 저자가 네이버 스포츠에서 연재했던 '레전드 스토리'를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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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고등학교 3학년 수능이 끝나고 난 뒤부터 메이저리그에 입문했습니다. 우리나라 프로스포츠로서는 야구가 가장 인기 많고 생활 스포츠로서도 야구가 활성화되어 있어 메이저리그 자료들을 접하기 쉬웠습니다. 메이저리그 다큐들이나 역사들을 찾아봤고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2011년에 출판된 김형준 기자의 <메이저리그 레전드>였네요. 타이콥, 베이브 루스, 테드 윌리엄스, 윌리 메이스 같은 선수들의 기록이 그 책에 잘 나와 있었습니다. 출루율이나 장타율, 방어율의 계산법을 알고 난 후라, 메이저리그 레전드들의 타율, 출루율, 장타율, 안타, 홈런 등의 기록도 나와 있어서 얼마나 대단한 레전드인지 한 순간에 체감이 되었습니다.

 

  레전드들 개개인의 이야기도 알 수 있어서 좋았고요. 1차 대전 참전으로 부상을 입어서 커리어에 큰 손해를 본 피트 알렉산더, 월드 시리즈 최다 우승자 요기 베라, 자선 활동을 하다가 죽음을 맞이한 로베르토 클레멘테, 유격수로서 궁극의 수비를 보여준 아지 스미스, 욕심 많은 구단주 때문에 최상의 실력으로도 25세에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레프티 그로브, 팔꿈치 부상으로 최고의 전성기에서 화려하게 은퇴한 샌디 쿠팩스 등 책을 읽는 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비교적 최근 선수였던 그레그 매덕스와 랜디 존슨의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노모 히데오와 박찬호의 스토리도 빼놓을 수 없고요.

 

  <메이저리그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메이저리그를 다루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레전드>가 역대 74명의 레전드들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메이저리그 역사를 드러냈다면, 이 책은 30개 팀이 창단된 과정 등 팀의 역사, 각종 대기록의 보유자들, 사이클링 히트나 퍼펙트 게임 등에 관한 이야기, 선수로서 최고의 옥좌인 명예의 전당의 설명, 세이버매트릭스와 샐러리캡, 투수 마운드의 높이 변화 등 다각도로 메이저리그를 다루고 있습니다. 양키스와 레드삭스의 라이벌 구도, 자이언츠와 다저스의 라이벌 구도도 조명하고 있고요.

 

  2017년에 나온 책이라 비교적 최근 사건인 시카고 컵스의 우승도 다루었고요. 다만 명예의 전당에 대해 만장일치 입성은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는데, 마리아노 리베라가 만장일치로 들어가기 전에 나온 책이라는 걸 감안하면 흥미로운 내용이 있습니다. 박찬호, 구로다, 이치로, 추신수 등 아시아 메이저리거들에 대한 분량이 꽤 되었습니다. 비단 선수 이외에도 빌 제임스와 스캇 보라스, 토니 라루사 등 명감독들처럼 과거부터 지금까지 메이저리그계에 영향을 끼치는 인물들을 주제로 한 문단도 많았습니다.

 

  필자는 독서나 스포츠를 모두 좋아해서 스포츠에 많은 족적을 남긴 인물들이 주인공인 책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축구에서도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주인공으로 다룬 책들도 읽었고, 스포츠 규칙에 관한 책들도 관심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스포츠 서적을 많이 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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