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x250
반응형
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TODAY TOTAL
[펌][장문]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대국민연설 전문 해석 및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사견
728x90
반응형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20&aid=0003412507

 

푸틴, 우크라에 軍 진입 명령…돈바스 친러 공화국 독립 승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평화유지군의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진입을 공식적으로 명령했다. 이 지역 내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세력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

news.naver.com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및 개입으로 세계 정세가 시끄럽습니다. 필자 주변에도 주식이나 코인 투자하는 사람들이 이 이슈로 난리이기도 하고요. 푸틴이 본격적인 명령을 내리기 전에 대국민 연설을 했는데 디시인사이드 군사 갤러리에서 찾을 수 있어서 공유합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234012&search_head=110&page=1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설 전문 해석 - 1편 - 군사 갤러리

 친애하는 러시아 국민 여러분. 오늘 나는 최근 벌어진 우크라이나에서의 사건과, 그것이 러시아에게 있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 있는 우리 친구들에게

gall.dcinside.com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234348&page=1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설 전문 해석 - 마지막 - 군사 갤러리

[시리즈] 22년 2월 21일 푸틴 대통령 연설 ·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설 전문 해석 - 1편 ·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설 전문 해석 - 2편 ·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설 전문 해석 - 3편 · 푸틴 러시아 대통령

gall.dcinside.com

 

친애하는 러시아 국민 여러분.

오늘 나는 최근 벌어진 우크라이나에서의 사건과, 그것이 러시아에게 있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 있는 우리 친구들에게 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돈바스의 상황은 다시 첨예한 성격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현재까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평가할 뿐 아니라, 내린 결정에 대해 여러분께 알리고 나타날 수 있는 추가 단계에 대해서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나는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우리에게 우크라이나는 단순한 이웃 나라가 아닙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역사, 문화, 종교의 필수적인 일부 중 하나였습니다. 이들은 우리의 친구이며 혈연 관계로 이루어진 친척이나 다름없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남서부의 슬라브 주민들은 스스로를 '러시아인' 그리고 '정교회 신자'라고 불렀습니다. 이 영토의 일부가 러시아 제국으로 편입된 17세기까지 그랬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에 대해 알고 있으며 나는 잘 알려진 팩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일을 이해하고, 우리 나라의 행동 동기와 목표를 설명하려면 역사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현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더 정확히는 볼셰비키, 그러니까 소련에 의해 완전히 창조되었다는 사실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이 과정은 1917년의 혁명 직후에 시작되었으며, 레닌과 그의 친구들은 러시아의 입장을 존중하지 않는 방식으로, 러시아 역사적 영토의 일부를 떼어 내어 분리했습니다. 물론 그 곳에 사는 수 백만 명의 주민들에게는 아무 것도 묻지 않았죠.

그 다음, 대조국전쟁이 끝나고 스탈린은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에 속한 일부 땅을 우크라이나에 편입시켰습니다. 동시에 스탈린은 보상책으로서 폴란드에 동부 독일 땅을 주었으며, 1954년 흐루쇼프는 러시아로부터 크림 반도를 빼앗아 우크라이나에게 주었습니다. 실제로 이것이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만들어진 일련의 과정입니다.

그러나 이제 저는 소련 창설 초기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러시아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은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멀리 보아야 합니다.

10월 혁명과 러시아 내전 이후로, 볼셰비키가 소련을 건설했고 그들 사이에서 의견 충돌이 있었다는 점을 시사시켜 드리겠습니다. 1922년에 중앙위원회 총서기와 민족 인민위원회 위원장의 직위를 동시에 가지게 된 스탈린은 자치주의의 원칙, 즉 각각의 소비에트 공화국에 미래의 행정 구역을 주는 국가 건설을 제안했습니다.

레닌은 이러한 계획을 반대했고, 민족주의자들을 '독립주의자'라고 부르며 양보할 것을 강요했습니다. 소련의 기초를 형성한 것은 사실 이러한 마르크스-레닌주의 사상과 동맹 국가와 분리에 이르는 민족 자결권에 대한 이데올로기였습니다.

그리고 레닌 사후 1924년의 소련 헌법에서, 많은 질문이 바로 여기에서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 중 첫번째가 가장 중요합니다. 왜 중앙정부는 각 민족의 민족주의적 욕구를 충족시킬 필요가 있었을까요? 이러한 욕구는 결국 자의적으로 형성된 새 행정 구역이 만들어지게 합니다. 바로 '공화국 연방'입니다.

더욱이 이러한 행정 구역은 새 국가 형성의 지위와 형태를 부여받았습니다. 다시 한 번 스스로 묻겠습니다. 가장 급진적인 민족주의자들조차 꿈도 꾸지 못 했던 보상책을 내놓고, 공화국들에게 조건 없이 통일 국가에서 탈퇴할 권리를 부여한 이유는 대체 무엇입니까?

단순히 보면 이것은 이해할 수 없는 광기입니다. 하지만 볼셰비키에게는 혁명 후 정1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그들은 정말 모든 것을 했습니다. 독일 제국과 그 동맹국이 핀치에 몰려 있을 때의 굴욕적인 브레스트 조약과 제 1차 세계대전의 결과는 예고된 것이었습니다.

러시아와 러시아인의 역사적 운명의 관점에서 볼 때, 레닌주의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실수보다 명명백백히 더 나쁜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1991년의 소련 붕괴 이후, 이것은 다시 한 번 증명됐습니다.

물론 과거는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정치적인 확증편향 없이 직설적이고 정직하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나는 현재 정치적 상황에 대한 원인이 특정 순간에 결말을 내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국가 기본 원칙의 기초가 되어서는 안 되며 받아들여져서도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누구의 탓도 하면 안 됩니다. 당시와 내전 직후의 나라 꼴은 개판이었습니다. 이것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내가 말했듯 공산당 정책의 결과로 소비에트 우크라이나가 생겨났기에 이것을 '우크라이나 이몌니 레니나'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 [역주 : 러시아는 대학이나 공공기관 등에 위인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있다.] 그는 작가이자 건축가인 셈입니다. 이것은 문자 그대로 우크라이나로 강제된 돈바스에 대한 레닌의 가혹한 명령을 포함한 아카이브에 의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tHaNkInG dEsCeNdAnT' 이 우크라이나에서 레닌 동상을 철거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것을 반공주의라고 부릅니다.

반공주의를 원하십니까? 그건 우리의 전문 영역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말했듯, 중간에 그것을 멈출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에게 진정한 반공주의가 무엇인지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문제의 역사로 돌아갑시다. 나는 1922년에 러시아 제국의 땅에 소련이 형성되었음을 다시 알립니다. 그러나 국가의 생명과 연속성과 거대하고 복잡한 영토는, 소련 원칙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즉시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은 현실과 역사에서 완전히 분리되었습니다.'

적색테러와 스탈린주의 독재로의 이행. 공산주의 지배와 공산당 독재, 국유화와 계획경제체제, 이 모든 것이 그저 단순한 선언이었습니다. 소련 헌법에서 선언된 원칙들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죠. 연방 내 공화국들은 주권이 없었으며,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실제로는 엄격히 중앙화되고 절대적으로 단합한 하나의 국가만 남았을 뿐입니다.

실제로 스탈린은 국가 체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헌법을 변경하지 않았고, 소련 건설의 핵심이던 래닌주의를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이게 필요하지 않은 것 같았겠죠. 전체주의 정1권에서는 어쨌든 모든 것이 작동했고, 외부적으로는 아름답고 매력적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아니었습니다. 유토피아적 혁명에 모두가 취한 나머지 정상적인 국가에 대한 환상아 절대적으로 파괴되어버린 것입니다. 아무도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우리에게 자주 일어났던 일입니다.

공산당 정부는 강력한 정부 체제를 구축하는데 성공했으며 그들의 정책을 통해 국가적 문제를 해결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대중 의식은 쉽게 사라지지 않죠. 민족주의는 사라지지 않았고, 국가 체제의 위협은 날개를 달고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러한 위협은 소련에서 탈퇴할 수 있는 마지막 무기와도 같았습니다.

1980년대 중반, 사회/경제적 문제가 증가하고 계획 경제의 모순점, 국가 문제는 국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켜주지 못했습니다. 지역 공산당들의 권력은 점차 약화되었구요.

하지만 중앙당은 경제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대신, 민족 자결에 대해 '레닌주의 원칙'을 내세우며 엄격히 제한했습니다.

더욱이 공산당 내부에서의 권력 투쟁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각 파벌은 지지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민족주의 정서를 자극하고 조장하며 잠재적 지지자들에게 공수표를 날려댔습니다. 민주주의나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하는 포퓰리즘적 미래를 바탕으로 말이죠. 그러나 이것은 결국 국가에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1989년 9월. 중앙위원회 총회에서 치명적인 안건이 채택되었습니다. 이른바 현대화 강령인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조항이 있습니다. "모든 연방 내 공화국은 사회주의 주권 국가로서 지위에 상응하는 모든 권리가 존재한다.'

이러한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너무 분명하지 않습니까?

지금은 주법이나 헌법에 관한 문제를 제기할 때가 아닙니다. 그저 명백한 사실만 남아 있습니다. 왜 이미 어려운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나라를 더 어렵게 만듭니까?

소련이 붕괴되기 2년 전, 그 붕괴는 이미 예고된 결론이었습니다. 이제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여러 급진민족주의자들이 독립의 공로를 스스로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살펴보았듯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시기에 저지른 공산당 지도자들의 역사적, 전략적 실수는 결국 소련 붕괴로 이어졌습니다. 소련이라는 이름 아래의 러시아의 붕괴는 그들의 양심에 달려 있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모든 불의와 기만질, 노골적인 강도질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민, 즉 국민은 소련 붕괴 이후 발생한 새로운 지정학적 현실을 인정하고 새 독립 국가들을 인정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 당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여러 CIS(독립국가연합)의 회원국을 도왔습니다. 우리 나라는 우크라이나의 존엄성과 자주권을 존중하는, 그런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우리의 자원 덤핑이나 대출 등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경제 및 무역의 특혜는 1991년부터 2013년까지만 해도 약 2500억 달러에 이릅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1991년 말, 소련의 부채는 약 1천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부채를 GDP에 비례해 구 소련의 모든 공화국들이 연대해 함께 갚아나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소련의 모든 빚을 스스로 상환했으며 2017년에 전액을 상환했습니다.

그 대가로서 새로 독립한 국가들은 소련의 해외 자산을 포기하는 협정을 1994 년 12월에 맺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이 협정을 비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구 소련의 재산뿐 아니라 다이아몬드 광산이나 금 등에 대한 청구를 제기했습니다.

이러한 얌체짓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항상 공개적으로, 또 정직하게 우크라이나와 협력해 왔으며, 러시아의 이익을 존중하는 선에서 여러 분야의 양국 관계가 발전해 왔습니다. 2011년에 양국 교역액은 500억 달러를 초과했습니다. 나는 2019년의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모든 EU국가와 우크라이나의 무역량이 500억 달러 아래라는 점을 상기시켜 드립니다.

아무튼,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와 관련하여 모든 권리와 이점을 가졌지만 의무를 부담하지는 않았습니다.

협력보다는 착취성이 강한 관계가 지속되게 되었으며 우크라이나는 때때로 무례히 행동했습니다. 가스 운송의 협박과 절도를 상기시켜 드리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대화를 서방과의 협상을 위한 카드로 사용했고, 모스크바와 의도적으로 화해하면서 이것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 당국은 국가를 건설하기 시작했던 첫 단계부터 역사를 왜곡하려 했습니다. 수천만의 사람이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고, 당연히 우크라이나는 극단적인 민족주의에 직면했습니다. 이는 빠르게 공격적인 공러증과 네오나치즘의 형태를 가졌습니다. 북캅카스의 테러 집단에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과 네오나치들이 발견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사실 우크라이나는 '국가'로 인정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1991년부터 우크라이나는 역사와 현실에서 단절된 다른 국가들의 모델을 기계적으로 카피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국가 기관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이익과는 무관하게, 정치 권력자들을 위해 재형성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과두정' 정부의 이른바 친서방 선택은 국민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더 나은 조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의 지정학적 경쟁자들에게 모호한 옵션들을 제공해 수십억 달러를 절약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인에게서 훔친 돈들은, 과두 정치인들이 서방 은행에 잘 모셔두고 있죠.

결과적으로 급진파들은 뻔뻔스러워졌고 그들의 주장은 해가 갈수록 커져만 갔습니다. 민족주의와 부패에 감염되어 국민의 사회적 이익과 주권을 무시한 허약한 정부에게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일은 매우 쉬운 일이었죠.

우크라이나에서 안정적인 정부는 발전할 수가 없었으며, 그들에게 선거 제도란 과두제 파벌간의 권력과 재산 재분배를 위한 역할을 할 뿐입니다.

급진파는 사람들의 합리적인 불만을 이용하여 시위에 안장을 얹고 유로마이단을 쿠데타로 이끌었습니다. 동시에 그들은 외부로부터 직접적인 지원을 받았습니다. 미국 대사관이 하루에 100만 달러씩 송금해 주었죠. 또 많은 금액들이 야당 지도자들의 은행 계좌로 뻔뻔스럽게 이체되었구요. 약 수천만 달러가요. 그 돈의 대가는 무엇이었습니까? 키예프나 다른 도시의 광장에서 누가 죽었는지는 묻지 않아도 아실 겁니다.

급진파는 권력을 장악했고 박해를 조직했습니다. 반헌법적 행동을 반대하던 사람들에게는 공포 정치였죠. 정치인과 언론인들은 조롱과 공개적인 모욕을 당했으며, 우크라이나 도시들은 학살과 폭력, 그리고 명예 살인에 휩싸였습니다. 오데사의 평화로운 시위 참가자들이 잔인히 학살되고 의회에서 산 채로 불에 탔던 끔찍한 비극을 기억하는 것은 소름끼치는 일입니다. 이 만행을 저지른 범죄자들은 처벌받지 않았으며 아무도 그들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의 이름을 알고 있으며 그들을 처벌하고 찾아내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유로마이단은 우크라이나를 민주주의에 더 가깝게 만들지 못했습니다. 쿠데타를 일으킨 정치세력은 우크라이나를 내전의 나락으로 몰아넣었고 8년 후, 나라는 분열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심각한 사회/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국제 기구에 따르면 거의 600만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실업 상태에 놓여있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국가 전체 인구의 15%입니다. 또 2020년 이후로 6만 명 이상의 의사가 우크라이나를 떠났죠.

2014년 이후로 수도 요금은 세 배, 전기 요금은 수 배, 가스 요금은 수십 배 인상되었습니다. 시민들은 더 이상 공공 요금을 지불한 돈이 없으며 말 그대로 '생존'해야 합니다.

무슨 일일까요? 왜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대답은 분명합니다. 소련 시대, 러시아 제국 시대에서 받은 '보너스'가 낭비되었기 때문입니다. 수십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기계 공학, 계측공학, 전자, 조선, 항공과 같은 산업은 완전히 파괴되었고 실제로 일부는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소련 전체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2021년, 예카테리나 2세에 의해 세워진 최초의 조선소 체르노모르스키 조선소가 청산되었습니다. 그 유명한 안토노프는 2016년 이후 단발 항공기를 생산하지 않고 있고, 로켓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유즈마쉬는 크례몐추그 철강 공장처럼 파산 직전이었습니다.

소련이 만든 가스 파이프 시스템은 운영이 곧 위험과 환경 비용의 급상승으로 이어질 정도로 노후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문제가 발생합니다. 빈곤과 절망의 존재, 산업과 기술의 상실입니다. 이것이 수년간 국민을 속이고 낙원을 약속해 온 친서방 문명적 선택입니까?

우크라이나에는 독립 법원조차 없습니다. 서방의 요청에 따라 키예프 당국은 국제기구 대표에게 최고 사법 기관의 구성원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또한 주우크라이나미국대사관은 국가 부패 방지국, 반부패 검찰, 반부패 법원을 직접 관할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패와의 전쟁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디 있습니까? 부패는 점점 늘어만 가고 있고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인들이여, 당신들도 알고 있지 않습니까? 자신들의 나라가 정치/경제적 보호국 수준이 아니라 괴뢰정1권의 식민지로 전락했다는 사실 말입니다.

탈러시아화와 강제 동화를 위한 과정은 계속됩니다. 베르호나 라바는 계속해서 차별 정책을 발표하고 있으며, '원주민'에 대한 법률은 이미 시행 중입니다. 자신을 러시아인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정체성과 언어와 문화를 보존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이방인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교육용언어 및 국어로서의 러시아어는 모든 공공기관에서 없어졌습니다. 권력의 '청소'에 의한 법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공무원들을 합법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가능케 했습니다.

별도로 나는 크림에 대해 말할 것입니다. 크림 반도의 주민들은 러시아와 함께하기 위해서 자유로운 선택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 명확한 의지를 반박할 수 없기에, 테러 공격을 저지르는 공작에 의존하고 러시아 시민을 납치합니다. 우리는 그러한 공격적인 행보가 외국 정보 기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우크라이나는 새 군사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이 전략은 전적으로 대 러시아에 전념하고 있으며 외국을 러시아와 충돌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전략은 러시아의 크림 반도와 돈바스에서 지하 테러리스트들의 조직을 제안합니다. "국제 사회의 도움으로, 우크라이나에 유리한 조건으로서 전쟁이 종료되어야 한다." 해당 전략 문서를 좀 더 인용하겠습니다. "러시아와의 지정학적 대결에서 세계 공동체의 군사적 지원을 이용한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것은 러시아에 대한 적대 행위의 준비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자체 핵무기를 만들 것이라는 성명이 이미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블러핑이 아닙니다.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소련이 설계한 100km 이상의 사거리를 가진 핵 기술과 토치카-U 미사일을 포함한 무기를 운반하는 수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그들에게는 혁명의 유산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획득하는 것이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쉬울 것입니다. 실제로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해외에서 기술 지원을 해 준다면 더 쉽겠죠.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배제해선 안 됩니다.

우크라이나에 대량 살상 무기가 등장함에 따라서 세계와 유럽,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가장 급진적으로 바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실질적 위협에 대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서방의 후원자들이 우크라이나에 또 다른 파란을 일으키기 위해 그러한 무기가 등장할 수 있게 하는데 기여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합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이 얼마나 지속적으로 수행되고 있는가 봅시다. 미국에서만 2014년부터 무기, 장비 등으로 수십억 달러가 지원되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에는 서방 무기가 전 세계의 언론 앞에서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고 있죠. 우크라이나의 군대 활동과 특수부대들은 외국 고문들에 의해 활동하며 우리는 이것을 알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훈련을 구실로 나토군은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으로 존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대의 명령 체제는 사실상 나토군과 통합되어 있습니다. 이는 개별 부대나 소대를 포함하여 모든 우크라이나 군대의 지휘권을 나토 본부에서 직접적으로 행사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미국과 나토는 잠재적 군사 작전의 전선으로서 우크라이나 영토의 뻔뻔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장기적인 합동 훈련은 분명히 러시아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만 2만3천명의 군인이 참여했습니다.

타국의 군대가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영토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2022년에 채택되었습니다. 이는 당연히 나토군임이 분명합니다. 적어도 10개 이상의 합동 훈련이 내년에 기획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훈련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의 나토군의 구축을 위한 은폐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또 보리스필, 이바노프란키브스크, 추위브, 오데사 등 미군의 도움으로 현대화 된 비행장들은 최단시간의 군대 이동을 가능케 합니다. 우크라이나 영공은 미군 정찰기의 비행이 허가되죠. 러시아 영토를 모니터링하는데 쓰는 무인기 말입니다.

또 나는 미군이 건설한 오차코브의 해군 작전 기지를 통해 러시아 흑해 함대에 대한 나토 함대의 행동을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이겠습니다.

한 때 미국은 크림 반도에도 비슷한 기지를 만드려고 했지만 세바스토폴 당국이 이 계획을 무산시켰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언제나 기억할 것입니다.

다시 말하겠습니다. 오늘날 저러한 기지가 이미 건설되었으며 오차코브에 존재합니다. 18세기에 알렉산더 수보로프의 병사들이 저 도시를 위해 싸웠다는 것을 상기시켜 드리겠습니다. 그들의 용기와 희생 덕분에 오차코브는 러시아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 다음 18세기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 후 러시아에 합병된 흑해 지역의 땅을 노보로시야라고 불렀습니다. 이제 그들은 역사의 이정표와 러시아 제국의 위인을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의 군사적 작전이 없었다면, 현대 우크라이나에는 많은 대도시와 항구가 없었을 것입니다.

최근 알렉산더 수보로프의 기념비가 폴타바에서 철거되었습니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까? 과거를 포기하는 것입니까? 소위 말하는 '러시아 제국의 식민지 유산'을 포기하는 것입니까? 그럼 제발 일관성을 유지하십시오.

더 나아가, 나는 우크라이나 헌법 제 17조가 외국 군사 기지의 배치를 허용치 않는 점을 주목합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헌법은 다시 한 번 종이쪼가리에 불과함이 증명되었습니다.

나토군의 군사 교관과 고문들은 우크라이나에 배치되었습니다. 실제로 이들은 사실상의 외국 기지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단지 기지를 '임무'라고 부르고 있을 뿐이며 그게 전부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오래도록 나토 가입을 위한 전략적 절차를 선언했습니다. 네. 물론 모든 국가는 자체적인 안보 체제와 동맹을 선택할 권리가 있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국제법에는 잘 알려진바와 같이 다른 국가의 안보를 희생하여 자신의 안보를 강화하지 않을 의무가 포함된, 평등하고 불가분적인 안보의 원칙이 엄밀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나는 여기서 이스탄불에서 채택된 1999년의 유럽 안보 협력 기구의 헌장과 2010년 아스타나 선언을 인용하겠습니다.

즉,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선택이 다른 국가에 위협이 되어서는 아니 되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러시아에 직접적으로 위협이 됩니다.

2008년 4월, 나토의 부큐레슈티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조지아가 나토 회원국이 될 것이라는 결정을 밀어붙였다는 점을 상기시켜 드리겠습니다. 미국의 많은 동맹국들은 그 정책의 위험을 잘 알고 있었지만, 미국의 의지에 반할 수는 없었죠. 미국인들은 동맹국을 '사용'하여 반러시아 정책을 수행할 분이었습니다.

나토의 많은 회원국들은 여전히 나토에서 우크라이나의 출현에 대해 매우 회의적입니다.

더욱이 우리는 나토의 기준을 충족하고 부패를 없앨 수만 있다면 동부 우크라이나에서의 적대행위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과 언행을 알고 있습니다.

동시에 그들은 나토가 평화를 사랑하고 방어적 동맹이라는 걸 확신시키려 합니다. 러시아에 대한 위협은 없다고 그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의 말에 대한 가치를 알고 있습니다. 1990년 독일 통일 문제가 논의될 때, 소련 정부는 미국으로부터 나토의 확장이나 동쪽으로부터 1인치도 군사 주둔이 없을 거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니까 독일 통일이 나토를 동쪽으로 퍼트리는 것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거라고 했죠.

그들은 말했죠. 구두로서 말했고,. 모든 게 공허한 공수표임이 판명되었습니다. 우리는 중유럽과 동유럽의 나토가입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또 무거운 역사적 유산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면서 러시아에 우호적인 국가 간 벨트를 만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정반대로 밝혀졌죠. 공러증에 걸린 동유럽 나라들은 집단적인 방위를 주장했습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말이죠. 이 당시에는 우리의 선의와 개방성 덕분에,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굉장히 좋은 수준이었습니다.

러시아는 독일과 중/동유럽 국가에서 군대를 철수하는 등 모든 의무를 다하며 냉전의 유산을 없애고 극복하는데 있어 큰 기여를 했습니다. 우리는 러시아-나토 이사회 및 유럽 안전 보장 이사회 회의를 포함하여 다양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제안했습니다.

더군다나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았던 것을 처음으로 말하겠습니다. 2000년에 퇴임했던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대 나는 그에게 "러시아가 나토에 가입한다면, 미국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 대화의 세부 내역을 모두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내 질문에 대한 그의 반응은 굉장히 절제되었고 미국인들이 이 기회에 실제로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우리나라를 향한 실질적 조치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북캅카스의 테러리스트에 대한 공개적 지원, 나토 확장에 대한 우리 요구와 안보 위협에 대한 무시, 탄도탄요격유도탄조약 탈퇴 등입니다. 나는 묻고 싶습니다. 이 모든 것이 대체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 대체 왜 우리를 적으로 만드려고 하는 겁니까? 왜?

답은 하나뿐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정치 체제에 관한 것도, 다른 것에 관한 것도 아니며 그저 러시아와 같은 거대한 독립 국가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이것은 러시아에 대한 전통적인 미국 정책입니다.

지도를 한 번만 보십시오. 서방이 나토가 동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겠다는 약속을 어떻게 지켰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냥 속았습니다. 폴란드, 체코, 헝가리, 불가리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나토는 이제 러시아 국경에 직접 도달했습니다. 이게 유럽 안보 위기를 촉발했으며, 상호 신뢰의 상실로 이어져버리고 말았죠.

상황은 계속 악회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루마니아와 폴란드에서 미사일 요격기지를 배치하고 있으며, 이 발사대는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즉 공격 시스템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 미국은 대공 방어 및 미사일 요격을 하는 것과 함께 지상 타격도 할 수 있는 스탠다드-6 범용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방어적이라고 하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고, 이는 사실상 공격능력의 확장과 다름이 없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및 이후의 나토 기지 배치가 이미 예측된 미래이며 시간 문제라고 믿을 수 있는 모든 근거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시나리오 속에서 러시아에 대한 위협이 몇 배나 증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전략계획 문서. 그러니까 실제 문서에 우리 미사일 시스템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하겠습니다. 그리고 누가 미국과 나토의 주적인지 우리도 압니다. 바로 러시아입니다. 나토 문서에서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또 직접적으로 안보의 주요 위협으로 선언되었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는 그 전진 발판 역할을 하겠죠. 우리 조상들이 이 소식을 들으면 과연 믿을까요? 적어도 우리는 믿고 싶지 않아도 사실이 되어버렸습니다.

많은 우크라이나 비행장이 우리 국경 근처에 있죠. 여기에 배치된 나토군 비행기는 볼고그라드, 카잔, 사마라, 아스트라한 선까지 우리 영토를 폭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레이더를 설치하면 우랄 산맥까지 영공을 통제할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미국이 중거리 핵전력 조약을 파기한 후 펜타곤은 이미 5500km의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을 포함한 모든 범위의 지상 공격 무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게 우크라이나에 배치되면 우랄 너머는 물론이고 유럽 러시아 전역이 공격권입니다. 목구멍에 칼이 들어왔다는 겁니다. 나토를 동쪽으로 확장하고, 우리 국경으로 기지를 배치하고, 우리 우려를 개무시하고, 우리한테 침뱉고! (감정이 격해짐) 죄송합니다. 그들은 그들이 하고 싶은 모든 걸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계속 이 속담에 따라 행동하겠죠. "개는 짖어도 열차는 간다" 나는 러시아가 이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즉시 말할 것입니다. 러시아는 이 어려운 문제가 협상으로서 정치적 외교적 방법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항상 주장해 왔습니다.

우리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를 위한 막중한 책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2008년에 러시아는 유럽 안보 조약을 위한 발안제를 제안했습니다. 그것은 유럽과 대서양의 하나의 국가나 하나의 국제 기구가 다른 국가의 안보를 희생하면서 안보를 강화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제안은 즉시 거부되었습니다. 러시아가 나토의 활동을 제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나토 회원만이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안보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면서요.

지난 12월, 우리는 러시아와 미국 간의 안보 보장에 관한 조약 초안과, 러시아와 나토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에 관한 조약 초안을 서방에 넘겼습니다.

우리는 이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여 협상의 길을 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지만, 모든 문제를 러시아의 기저문제와 분리하지 않고 전체로, 하나의 문제로 보는 걸 전제로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세 가지 핵심 사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째. 나토 확장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둘째. 러시아 국경에 타격 무기 체계의 배치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셋째. 유럽에서의 군사적 기반 시설이나 잠재력을 러시아-나토 건국법이 서명된 1997년 상태로 복귀시키는 것입니다.

무시된 것은 바로 우리의 이러한 근본적 제안입니다. 다시 말하겠습니다. 서방은 각 국가가 안보를 보장하고 군사 동맹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말만 계속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입장은 아무것도 바뀐 게 없으며 제국주의의 '문호 개방' 정책으로 들립니다. 우리를 다시 협박하고, 또 제재로서 위협하고 있는데, 우리 군대의 힘이 커지고 러시아의 주권에 강화됨에 따라 제제와 협박은 늘어만 갈 것입니다. 또 다른 제제의 구실? 그것은 우크라이나의 상황과 관계 없습니다. 어딘가에서 항상 찾거나 단순히 날조되겠죠. 그들에게는 단순히 하나의 목표가 있으며. 그것은 바로 러시아의 발전 억제입니다. 구실 그딴거 없이도 그렇게 하겠죠.

솔직히 말해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평등한 대화를 위한 우리 제안이 미국, 그리고 나토에 의해 대답되지 않은 지금, 우리 나라에 대한 위협 수준이 최고도로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모든 권리가 있습니다. 자신의 안전 보장을 위해 보복 조치를 취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할 일입니다.

돈바스 상황에 대해 우리는 키예프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해 민스크 협정을 이행할 의사가 없음을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평화적 해결에 관심이 전혀 없음을 확인합니다. 오히려 그들은 2014년과 2015년처럼 돈바스에서 전격전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 사태가 어떻게 끝났는지 우리 모두는 기억하죠.

이제 돈바스는 매일 포격당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무인항공기, 중화기, 로켓, 야포, 다연장로켓포 등을 지속적으로 사욯아고 있습니다. 민간인 학살이나 도시 봉쇄, 어린이 여성 노인을 포함한 사람들에 대한 학대는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가 말했듯이 이것은 멈춰지지 않습니다.

이 비극이 언제까지 계속되어야만 합니까? 얼마나 더 견뎌야만 합니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최선을 다해 기울였습니다. 지난 몇 년간 어떻게든 상황을 봉합하기 위해 2015년 2월 17일 유엔 안보리 결의 2202호의 이행을 위해 돈바스에서 싸웠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헛된 것이었습니다. 대통령과 의회 수장은 변할 수 있어도 키예프에 집권한 정l권의 공격적이고 민족주의적인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완전히 2014년 쿠데타의 산물이며, 폭력과 유혈, 무법의 길에 들어선 사람들은 돈바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알아채지 못했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네츠크 인민 공화국과 루한스크 인민 공화국의 독립과 자주권을 인정하기 위한, 내가 오래도록 미루어둔 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러시아 연방 의회가 이 결정을 지지하고 두 공화국들과의 우호 및 협력 조약을 비준할 것을 요청합니다. 이 문서들은 근시일 내 준비되고 서명될 것입니다.

그리고 키예프에서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적대 행위의 즉각적 중단을 요구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앞으로 일어날 유혈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당신들의 양심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내린 결정을 발표하면서 저는 러시아의 국민들과 모든 애국자들의 지지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2월 21일

블라디미르 V(블라디미로비치). 푸틴.

-----------------------------------------------------------------------------------------------------------------------------------

 

  그냥 전쟁사 조금 파는 아마추어의 입장에서 현재 우크라이나 vs 러시아 사태를 예상해보겠습니다.

  러시아가 대놓고 자국 이름으로 돈바스 지역과 같은 우크라이나 동부를 합병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군대 주둔이라는 것도 전부 비용이 들고, 아예 점령한다면 국제적인 명분에도 문제가 생기니 영구히 장악하지는 못할 것으로 봅니다. 물론 군대를 움직인 만큼 얻을 열매는 넉넉하게 챙기겠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허수아비로 만들 것입니다. 진즉에 우크라이나 내부에 친러 세력이 창궐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서 사태 이후에도 러시아에 반대하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인사들을 포로로 잡거나 암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필요하다면 우크라이나의 주요 기반을 폭파하고, 그들의 군사력을 철저히 약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군사기지는 남아나지 않을 게 뻔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001&aid=0013011760&isYeonhapFlash=Y&rc=N

 

[우크라 침공] 러, 동·남·북 3면으로 공격…지상군 진입(종합2보)

개전 선언 동시에 우크라 주요 도시 미사일 피격…"8명 이상 사망" 러 "우크라 군 시설 정밀타격…민간인 위협은 없어" 주장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박의래 기자 = 러시아가 24일(현지시간) 새벽

news.naver.com

 

  넓게 잡아서 러시아군이 완전히 철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5일 ~ 20일이 걸릴 것으로 예측합니다. 물론 전투가 종료되는 날은 그보다 훨씬 빠를 테고요. 우크라이나 동부에는 친러 정권이나 괴뢰 정권이 들어설 것입니다. 최소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이고, 최대는 우크라이나 전역이고요.  외부에는 군사명령을 받은 러시아군이 침입하고 내부에는 러시아의 말을 듣는 스파이들이 주요 시설을 타격하고 있으니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희망이 없습니다. 러시아에 반대하는 세력을 말살하기 위해 스파이들은 계속해서 활동할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우크라이나를 다스리는 건 러시아도 껄끄럽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그저 러시아의 말을 듣는 세력이 말뚝 박으면 됩니다. 유사시에 우크라이나 동부가 언제든지 러시아에 흡수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시나리오가 그려집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력은 군사적인 개입을 하지 못할 것으로 봅니다. 특히 미국은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70% 이상이 우크라이나 개입에 반대한다고 합니다. 내부 여론도 신경써야하는 입장이고, 상대가 러시아니 발을 담글 엄두가 안 날테고요.

  그저 러시아를 상대로 하는 경제 제재로 끝날 것입니다. 물론 그 정도로 칼을 칼집에 넣을 러시아가 아니고, 국력이 산산조각날 우크라이나가 안타깝네요. 흑해와 맞닿은 땅을 모조리 러시아가 가져가면 내륙국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내부 선전으로 이용이 될 만한 게 무엇인지만 찾을 것입니다. 결국 러시아군이 철수하면 미국은 "어쨌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흡수되지는 않았다. NATO의 맞불이 무서워서 러시아가 기어코 포기했다."면서 눈 가리고 아웅을 시전할테고, 러시아는 "러시아군의 강력함을 입증했다. 우크라이나를 철저히 혼내줬다." 면서 내부 의식을 고취시키겠죠.

  러시아가 본격적으로 군대를 투입시키기 전에는 내부 친러 세력을 이용해서 각종 뒷공작을 펼칠 것으로 예측했는데, 푸틴은 거리낌이 없습니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 안의 친러세력이 전쟁범죄를 유례 없이 저지르지는 않을테고, 저지른다고 해도 노출되는 건 막을 것입니다. 아무리 러시아라도 국제 여론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으니 대놓고 민간인을 학살하거나 착취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총알과 폭탄이 사방에 가득한 전쟁이니 발생하고 있는 민간인의 피해는 적지 않을 것입니다. 죄없는 사람들이 희생당하는 건 언제 생각해도 슬프네요.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제 3차 세계대전의 시작점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목표를 달성한 뒤 과거 구소련을 구성했던 국가들과 동유럽은 '우리도 우크라이나처럼 될 수 있다'라는 불안감에 휩싸이고, 미국과 NATO의 신뢰도는 크게 하락하겠죠. 결과적으로 이번 일은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도 악재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역사는 UN 상임이사국과 같은 강대국들이 국제적인 인증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가라고 인정하거나, A국가의 땅을 떼어서 B국가에게 주는 등 영토를 자르고 붙이는 것도 강대국들의 입김이 절대적이죠. 머지 않아 러시아 등 강대국들이 함부로 넘보지 못하도록 핵무장을 고려하는 국가들이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을텐데, 기존 강대국들은 이를 막으려고 할 것입니다.

  80억에 달하는 세계 인구와 세계 정세를 떠올려보면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게 축복받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뽕은 필자도 싫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국력을 가진 나라가 대한민국이니까요.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