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지하 2층에 우표박물관이 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신다면 명동역 4번 출구로 오시는 게 가장 빠르고, 회현사거리와 한국은행앞사거리 중간에 있습니다. 건물 앞에 갑신정변으로 유명하고 한국 우편의 선구자인 홍영식 동상이 있습니다.
건물 지하 2층에 우표박물관이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광복절 등 5대 국경일, 추석과 설날 연휴,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에 휴관입니다.
방문하시기 전에 네이버 홈페이지로 예약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다만, 필자는 이 점을 모르고 갔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예약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갔을 때 박물관에 관람객이 필자 혼자 있어서 딱히 확인하지 않은 듯 합니다.
우정총국 등 대한민국 우편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우표박물관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음식물이나 음료 반입을 해서는 안 됩니다.
다양한 디자인의 우표를 볼 수 있고, 우리나라 역사의 우표를 보며 변천사를 알 수 있었습니다.
우편번호가 6자리였다가 도로명주소 도입과 함께 5자리로 바뀐 게 생각납니다. 117개국에서 우편번호를 사용하고 있네요.
우표 제작 과정을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미국 역사상 최고의 대통령 중 한 명인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이 우표 수집에 강한 취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표 그림에 역사와 문화의 가치가 녹아 있습니다.
우표 게임이나 전광판의 영상으로 어린 학생들이 방문하기에도 적합한 박물관입니다.
우표에는 유명한 인물, 건물, 역사, 풍경, 도시, 물건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1884년 우리나라 역사의 최초의 우체국인 우정총국 설치와 함께 우표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적 213호 우정총국 건물이 실제로 서울시 종로구에 있습니다. 그밖에 실제 우체통 크기에 가까운 예술우체통 디자인에 감탄했습니다.
피규어로 보이는 우체통, 우편차, 우체부 캐릭터가 박물관 곳곳에 있습니다. 역사 공부도 하고 다채로운 작품과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우표박물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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