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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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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관람 후기 - 세계 화폐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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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ok.or.kr/museum/main/main.do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휴관일 : 월요일, 공휴일, 설연휴 및 추석연휴, 선거일, 12월 29일 ~ 다음해 1월 2일

www.bok.or.kr

 

https://www.bok.or.kr/museum/singl/indvdlBkng/listCldr.do?menuNo=700796

 

| 개인관람신청(목록) | 이용안내 |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www.bok.or.kr

 

  서울시 중구에 화폐박물관이 있습니다. 지하철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회현역, 명동역 중간의 한국은행앞 교차로 사거리에 위치한 박물관입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에 문을 열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추석과 설날 연휴, 근로자의 날, 매년 12월 29일부터 1월 2일까지 휴관입니다. 20명 이상 단체관람의 경우 사전예약을 해야 합니다. 한 단체당 40명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평일이라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지만 주말이나 휴일에 방문하시면 개인이라도 개인관람신청 메뉴로 들어가서 사전예약을 해야 합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or.bokmuseum&hl=ko&gl=US

 

BOK 화폐박물관 - Google Play 앱

스마트폰을 이용한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상설전시 전시해설 앱입니다.

play.google.com

 

  입장료는 무료고, 음식물 반입이나 애완견 동행은 금지입니다. 화폐박물관 관람을 돕는 'BOK 화폐박물관'이라는 어플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대학생 때 이 화폐박물관에 1번 가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도 그렇고 화폐박물관 건물이 아주 웅장한 석조건물이라는 감상이 듭니다.

  화폐박물관은 1층 -> 중간 2층 -> 2층 순서 관람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1층과 2층 사이에 M2F라는 중간 2층 공간이 있습니다.

  1층에 우리의 중앙은행, 화폐광장, 화폐의 일생, 돈과 나라경제, 상평통보갤러리 등 다양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대한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4가지 지폐의 전자은행권이 벽에 붙여져 있습니다.

  화폐의 중요성, 화폐의 제조 과정, 돈을 깨끗하게 사용하면 좋은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중앙은행과 화폐의 일생 전시 공간을 감상한 뒤 1층 중앙의 '화폐광장' 전시로 넘어왔습니다.

  한 곳의 우리나라의 화폐 역사와 기념 주화가 전시되어 있고, 다른 한 곳에 해외의 화폐 역사와 기념 주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건물 전체가 사적 제 280호로 지정되어 있고, 100년이 넘는 역사가 숨쉬고 있습니다. 한창 건설 중이던 1909년 대한제국의 중앙은행 역할로 한국은행 건물로 이름이 붙여져야 했지만 국권 피탈 이후 1912년 완공되어 조선은행으로 바뀌었습니다. 광복 후 정확히 1950년 6월 12일, 한국은행으로 창립되지만 6.25전쟁 때 건물 내부가 파괴되는 아픔의 역사도 있었습니다. 1987년 한국은행 신관(현재는 본관) 건물이 따로 완성되고, 2001년에 이 건물이 화폐박물관으로 개관하여 작년에는 20주년 행사를 치렀습니다.

  옛날 화폐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위 사진의 구권을 보며 옛날 생각이 절로 나네요. 청소년 때 현재 신권 지폐로 변화했었고 현재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어릴 적 정말 갖고 싶었던 지폐였습니다.

  사각뿔 모양의 전시 유리에 동전이 어마무시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예전에 가족과 함께 집에 있는 500원, 100원, 50원, 10원 동전 정리를 했었던 추억이 스쳐지나갔습니다.

  화폐광장 한 쪽에는 세계 각국의 옛날 화폐를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중국, 일본의 고화폐가 보입니다.

  화폐단위 명칭의 기원에 대한 설명도 지나칠 수 없습니다.

  100달러 지폐, 500유로 지폐... 참 탐나는 지폐입니다.

  각종 주화는 보석을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올림픽 등 스포츠 기념으로 발행된 주화도 흥미로웠습니다.

  '돈과 나라경제' 전시공간으로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참고로 화폐박물관 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는 있지만 플래시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도서관으로 보이는 독서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경제나 화폐 관련 도서가 많습니다.

  인플레이션 같은 용어도 등장합니다. 참고로 이 전시공간에 경제를 배우는 일종의 학습 미니 게임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필자가 방문한 날 학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앞다투어 게임도 즐기고 관람도 하는 모습에 흐뭇했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1층과 2층 사이에 중간 2층 전시 공간이 있습니다. 한국은행 기념홀, 화폐박물관 건축실, 과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실, 옛 총재실을 볼 수 있습니다. M2F라는 용어는 아무래도 Middle 2층을 말하는 것 같네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실에 회의 공간 임을 알 수 있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화폐박물관 건축실에는 화폐박물관 건물 모형이 있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실 다음으로 옛 총재실 공간으로 들어갔습니다.

  역대 한국은행 총재의 초상화가 있습니다.

  2층에 '모형금고'라는 전시공간이 있습니다. 화폐 보관의 경비야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2층에 기획전시실이 있습니다. '화폐로 만나는 우크라이나'이라는 기획 전시인데, 올해 1월 25일부터 시작되었고 11월 13일에 마감이라 오늘까지네요. 우크라이나와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특별 기획 전시입니다. 한편으로는 아직도 종결되지 않는 전쟁 상황이 떠올라 마음이 먹먹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기념주화는 인물, 자연, 스포츠, 역사가 그려져 있습니다.

  화폐와 기념주화에 그려진 건물, 인물, 자연을 통해 우크라이나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기획전시실 옆에 체험학습실이 있습니다. 어린이나 학생들이 다소 지루하게 여길 경우 이곳의 기능성 게임으로 몰입도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세계의 화폐' 전시 공간으로 입장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화폐 현황을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화폐의 액면체계 단위가 1이나 5로 시작하는데 3, 15, 45 단위도 있네요.

  화폐박물관인 만큼 화폐에 대해서는 없는 게 없습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와보니 상평통보갤러리 전시공간을 그냥 지나치고 올라갔었습니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화폐인 상평통보가 정확히 숙종 4년인 1678년 발행되었다는 사실을 재차 숙지했습니다. 흥선대원군의 대표적인 실책인 당백전 발행도 빼놓을 수 없죠.

 

  참고로 2층 전시공간 중에 여러 미술 작품이 있는 '한은 갤러리'라는 전시 공간도 있습니다. 다만 그곳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없어 그냥 감상만 하고 돌아갔습니다.

 

  관람을 끝내고 화폐 수집하는 취미가 있는 사람들의 기분을 알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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