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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에 이어서 오랜만에 도서관 방문 후기를 올립니다. 서울시 종로구에 '정독도서관'이 있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도서관으로 1977년 1월 개관했습니다. 약 50만권의 책, 약 2만 8천 개의 비도서자료, 700가지가 넘는 연속간행물, 1만 6천 점이 넘는 공공유물이 있는 공공도서관입니다.
가는 길의 도서관 풍경이 예뻐서 사진을 계속 찍었습니다.
정독도서관은 1동, 2동, 3동의 여러 건물이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1동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시청각실과 수많은 직원실 등이 있고, 2동에는 디지털자료실과 연속간행물실 등이 위치해 있고, 3동에는 서고와 휴게실이 대표적입니다.
매주 첫째 주와 셋째 주 수요일에 휴관하고 또 도서관 사정에 따라 휴관일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도서관 공간에 따라 이용시간이 각각 다릅니다. 위의 표의 출처는 정독도서관 홈페이지입니다.
정면으로 1동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도서자동반납기와 예약도서대출기가 보입니다.
1동 1층에 초중고 학생들이 이용하기 적합한 청소년관과 어린이자료실이 있습니다. 포스트잇이 수십 개는 붙여져있는 걸 보니 중앙에 이벤트 공간이 있고 한쪽에 그림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동 2층에는 거의 도서관 직원들이 근무하는 직원실이 있고, 3층에는 도서관의 행사나 수업이 진행되는 시청각실과 문화교실이 있습니다. 보통 시청각실의 경우 관계자만 출입할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동 1층에는 어문학 족보실, 다국어 연속 간행물실이 있습니다. 1층에 세계 각국의 전통놀이 도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윷놀이와 연날리기 도구가 있고, 다른 나라 중에는 몽골의 사타르(몽골 버전 체스)가, 인도네시아 가싱(인도네시아 버전 팽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국가별 의상을 입힌 피규어도 볼 수 있었고, 전통 모자나 신발도 보면서 신기하다고 여겼습니다.
2동 2층에는 인문사회자연과학실이 있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료실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이번 정독도서관 관람에서 시간이 많지 않아 자료실 안을 많이 구경하지 못한 게 아쉽네요. 사진도 찍지 못하고...
2동 3층에는 디지털자료실이 있어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하려면 정독도서관 회원가입은 필수로 해야 합니다. 그 밖에 노트북열람실, 세미나실, 휴대전화 통화부스도 있습니다. 휴대전화 통화부스는 구리시 인창도서관에도 있어서 익숙했습니다.
3층에는 도서관 서고와 휴게실이 있고, 사람들(특히 학생들)이 공부하는 공간인 열람실 역할의 자율학습실이 있습니다.
1동으로 내려가면서 정독도서관이 받은 우수도서관 등의 상패도 구경했습니다.
도서관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입장에서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정독도서관이 서울시민과 종로구민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으로 오래 존속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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