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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NFL] 슈퍼볼 55, 템파베이 버커니어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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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atest는 또다시 왜 자신이 Greatest인지 입증했습니다.

  템파베이 버커니어스가 기어코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네요. 올 시즌 플레이오프만 가도 나쁘지 않은 결과라던 팀이 기어코 슈퍼볼 55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버커니어스는 11승 5패의 정규시즌 성적으로 지구 2위, 5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슈퍼볼을 제외한 나머지 플레이오프 3경기를 원정으로 치러야 했습니다. 워싱턴 전이야 버커니어스의 승리를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세인츠, 패커스, 치프스 전 모두 버커니어스가 언더독으로 분류되었고 상대 팀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죠. 실제로 세인츠 상대로는 정규시즌에서 2번 다 지기도 했고요.

  하지만 수비진의 각성과 브래디의 노련함, 그를 받쳐주는 공격진으로 플레이오프에서 4전 전승으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반면 치프스는 오라인, 디라인 모두 템파베이의 디라인과 오라인에 완전히 압도당하면서 자멸했습니다. 마홈스는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팀이 전체적으로 밀리는 이상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본인도 아쉽게 0 터치다운 - 2 인터셉션이라는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아무리 SSS급 쿼터백이라도 팀이 받쳐주지 않으면 방도가 없던 슈퍼볼이었습니다. 작년에 데미안 윌리엄스가 마홈스의 엄청난 조력자가 되어주었는데, 이번에는 치프스 팀이 전체적으로 너무 부진했네요.

  브래디는 지난날 9번의 슈퍼볼에서 이기든 지든 10점 이하의 점수차라는 피말리는 결전을 내내 벌여야했지만 이번에는 22점차의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3 터치다운과 0 인터셉션이라는 깔끔한 성적으로 패싱 레이팅도 아주 높게 나왔네요. 그렇게 7번째 슈퍼볼 우승과 5번째 슈퍼볼 MVP를 수상했습니다.

 

https://www.espn.com/nfl/boxscore?gameId=401220403

 

Chiefs vs. Buccaneers - Box Score - February 7, 2021 - ESPN

Get box score updates on the Kansas City Chiefs vs. Tampa Bay Buccaneers football game.

www.espn.com

 

  템파베이는 12년 간의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라는 잔혹사를 끊었고, 13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과 동시에 단번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근 템파베이 연고 스포츠 팀 성적이 그야말로 엄청납니다. 작년 가을에 템파베이 라이트닝이 NHL 스탠리 컵을 들어올렸고, 템파베이 레이스는 아쉽게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이번에 템파베이 버커니어스는 슈퍼볼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환호하는 그론카우스키는 이번 슈퍼볼에서 브래디의 3개의 터치다운 중 2개를 리시브해서 터치다운을 하는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고, 수비진들도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그론카우스키는 브래디와 함께 4번째 반지를 획득했네요.

 

 

  이로써 톰 브래디는 이적한 첫 시즌에 우승했고, 2개의 팀에서 모두 레전드로 남았습니다. 스틸러스나 친정팀 패트리어츠가 슈퍼볼 공동 최다 우승 팀으로 그동안 6번의 우승을 차지했는데, 본인은 7번째 우승을 차지했네요. 심지어 다른 2개의 팀에서 슈퍼볼 MVP를 차지하는 대업을 달성했고, AFC의 팀(패트리어츠)으로도, NFC의 팀(버커니어스)으로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왜 브래디가 MLB의 베이브 루스, NHL의 웨인 그레츠키, NBA의 마이클 조던과 함께 비견되는 리빙 레전드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템파베이 버커니어스는 홈구장의 슈퍼볼에서 우승을 하는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고생했습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축하드립니다, 템파베이 버커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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