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
몇 시간 뒤 파리 올림픽 개막식이 열립니다. 올림픽에 출전한 스포츠 스타 중 어떤 선수가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을까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관련 자료가 있었습니다. 'Sportico'라는 매체에서 연봉과 광고 및 후원(스폰서)를 합산해서 계산했습니다.
스페인의 골프 선수인 욘 람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1년 연봉과 상금이 1억 9천만 달러, 스폰서 수입이 2천만 달러로 총 2억 1천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2위인 르브론과도 8천만 달러 넘게 차이가 납니다. 람은 올해 초 LIV 골프로 이적했는데, 그 대가로 최소 4억 5천만 달러라는 엄청난 계약 금액을 확정지었습니다. 포브스 추산으로도 람은 2024년 전체 종목으로도 호날두 다음 가는 수입을 올리는 스포츠 스타입니다.
TOP 10에는 람 이외에도 로이 맥길로이와 스코티 셰플러 등 골프 선수와, 르브론과 커리와 야니스와 듀란트 같은 농구 선수만 있습니다. TOP 20으로 넓혀봐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노박 조코비치 이렇게 두 테니스 선수만 예외입니다.
농구, 골프, 테니스 슈퍼스타들의 수입과 명성에 대적하려면 최상위권의 축구 선수나 복싱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림픽 축구는 연령대별 대회고, 복싱도 타이틀전에 밀려서 후순위죠.
https://manofmany.com/entertainment/sport/highest-paid-olympians-tokyo-2021
지난 도쿄 올림픽 때는 케빈 듀란트 - 오사카 나오미 - 데미안 릴라드 - 노박 조코비치 - 로이 맥길로이 순서였는데 이번에는 미국 농구 대표팀이 지구 방위대 급의 전력을 갖추어서 최상위에 줄줄이 랭크되었네요.
골프 종목이 올림픽에서는 리우 올림픽 때 112년만에 컴백했는데 앞으로도 정식 종목에서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테니스 단식 메달 결과도 궁금하고요. 거기에 압도적인 탑독인 미국 농구 대표팀이 어느정도의 점수차로 이기느냐도 관심사입니다. 올림픽 단골 손님 케빈 듀란트의 부상 문제가 마음에 걸리긴 하는데, 그래도 대세에 지장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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