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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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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1)
경기도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전시된 <위대한 축구선수 100인 전 Vol.1>을 관람했습니다. - 1편 - (펠레, 마라도나, 메시, 호날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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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icketlink.co.kr/product/53362

 

[티켓링크] 위대한 축구선수 100인 전 Vol.1

위대한 축구선수 100인 전 Vol.1

www.ticketlink.co.kr

 

 

  작년 12월 21일부터 올해 2월 23일까지 '위대한 축구선수 100인전 vol.1'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소는 경기도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입니다. 작년 상반기에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전시회가 열렸던 장소라 익숙했습니다. 티켓링크 사이트에서 무통장입금 방법을 통해 예매했습니다. 가격은 성인 기준 12,500원, 청소년/아동 기준 10,000원인데 H포인트 회원은 할인 받아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판교역 지하철 3번 출구 방향에 있습니다. 장자호수공원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복정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갈아타고, 이매역에서 경강선으로 갈아타고 판교역까지 갔습니다. 경강선 노선은 탄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이용해봤습니다. 판교역은 신분당선 방향으로 갈 수도 있었지만 추가 요금이 너무 많이 들어서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작년 초에 방문했던 곳이라 익숙했습니다. 백화점 내부에서 10층까지 가는 엘리베이터를 찾고 올라갔습니다.

 

  위대한 축구선수 100인전 전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8시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필자는 진즉에 예매했기에 전화번호를 제시하고 이름 등을 확인받은 후 표를 수령하고 들어갔습니다.

 

  바깥에 메시와 로드리 사진이 보입니다. 최근에 로드리가 90년대생 중 최초로 발롱도르를 수상했죠.

  표를 확인하고 팜플렛도 하나 챙기면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100인전 'vol.1'이라 그런지 레전드 축구선수 100명 모두가 소개되지는 않았습니다. 입구에 적힌 선수들 이름에 초록색으로 표시된 경우만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전시인 'Intro'에는 1924년 축구 올림픽 콜렉션이 있었습니다. 작년 파리 올림픽이 아니라 1924년 파리 올림픽의 금메달입니다. 월드컵 출범 이전에는 올림픽 대회가 세계 최고의 대회였죠. 지금처럼 연령 제한이 이루어진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이었습니다. 지금도 올림픽 축구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올림픽 내에서도 인기 종목이고, 우리나라도 작년에 진출 실패해서 방송사들이 큰 적자를 봤죠.

  박물관 안내도와 선수들 소개글이 걸린 책자가 걸려있었습니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영어로 이루어져 있었고요.

  두 번째 전시 주제인 'The Beautiful Game'에는 축구 레전드의 저지가 걸려 있었습니다. 우선 매직 마자르의 주장 페렌츠 푸스카스와 금빛 화살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의 저지와 사진이 있었습니다.

  역대 최고의 수비수 프란츠 베켄바워와 포르투갈의 레전드 에우제비우입니다.

  각각 영국(북아일랜드)과 네덜란드의 레전드인 조지베스트와 데니스 베르캄프가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King' 티에리 앙리 등 2010년에도 뛴 익숙한 레전드도 있었습니다.

  '드록신' 디디에 드록바와 스페인의 수호신 이케르 카시야스가 보입니다. 카시야스의 주장 완장 암밴드도 보입니다.

  치달의 대명사 카카와 백투백 트레블의 기록을 가진 사무엘 에투의 실착 축구화(이하 부츠)가 눈에 띄었습니다.

  '절구통 드리블' 웨인 루니와 3년 전 발롱도르 위너 카림 벤제마의 국가대표 유니폼과 부츠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2010년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루이스 수아레즈와 메시의 절친이나 파트너인 앙헬 디 마리아의 국가대표 유니폼입니다. 우루과이 유니폼의 별 4개 중 2개는 월드컵 우승, 나머지 2개는 1920년대 올림픽 우승에서 비롯되었죠.

  EPL 역사에서 올타임 베스트 팀에 들어갈 두 선수, KDB 케빈 데 브라위너와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입니다.

  슈퍼 크랙 네이마르와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입니다. 홀란은 방금 살라처럼 서명이 들어간 사진이 따로 있었고, 네이마르는 유니폼과 부츠 모두 국가대표팀에서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영원한 축구황제 펠레의 각종 서명 사진, 페넌트, 유니폼, 브라질 국기 등이 모여 있었습니다. 펠레가 은퇴식에서 무하마드 알리와 인사를 나누었던 건 그야말로 스포츠 역사의 한 장면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세 번째 전시 주제는 '브라질(Brazil)'입니다. 브라질의 월드컵 5회 우승을 기념하는 컬렉션이 한 자리에 있었습니다. 브라질은 1958년, 1962년, 1970년, 1994년, 2002년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월드컵 우승 횟수 단독 1위입니다. 2위가 4회 우승의 독일과 이탈리아죠.

  각 대회마다 컬렉션이 달랐지만 가장 눈에 띄었던 건 1970년의 우승 트로피입니다. 이 쥘 리메 컵은 브라질이 3회 우승을 달성한 후 영구 소유되었고, 1974년부터 지금의 FIFA 월드컵 트로피로 바뀌었습니다. 복제품 정도겠지만 과거 쥘 리메컵은 이렇게 생겼구나 하며 두 번이나 촬영했습니다.

 

  각 국가의 대표팀 엠블럼 위에는 월드컵 우승 횟수에 따라 별을 그릴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 별의 'NEXT?' 글자를 보며 과연 브라질이 언제쯤 축구의 나라라는 영광을 되찾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필자가 아주 늙기 전에야 우승하겠지만, 내년 월드컵만 놓고 보면 회의적입니다. 작년 대륙컵에서 조기 탈락했고, 지금 남미 예선도 예전같지 않죠. 2002년 우승 이후 토너먼트만 가면 이상하게도 유럽 팀들에게 계속 무너지네요. 브라질이 1970년 세 번째 우승 이후 24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서야 네 번째 우승을 했습니다. 자칫하면 그보다도 오랜 세월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진이 워낙 많아서 그 이후 전시물을 촬영한 건 2편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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