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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Question | '일상/관람 관광 후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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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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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관람 관광 후기 (93)
경기도 오산시 죽미령 평화공원과 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2편 - 스미스 평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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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osan.go.kr/osanunm/contents.do?mId=0201000000#

 

오산시 상설전시 | 전시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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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orearank.com/tour/tour_detail.php?uid=48725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 경기도 오산시 - 가볼만한곳 - 관광지랭킹

6·25전쟁 및 유엔군 초전(오산 죽미령 전투) 70주년이 되는 2020년 7월 5일에 정식 개장한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6·25 발발 10일만인 1950년 7월 5일 북한군과 유엔군 지상군(美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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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필자가 있는 곳은 2층이었습니다.

https://www.osan.go.kr/osanunm/contents.do?mId=0103000000

 

오산시 VR(가상현실) 체험 | 관람정보

평화와 교육의 전당 유엔군 초전기념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VR(가상현실) 체험 위 치 스미스 평화관 2층 VR(가상현실) 체험존 구 성 총 5종 라이드형 2종(블랙이글스, 유라시아 평화열차) FP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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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 체험 공간은 유료라서 이용하기 고민되었고 시간이 없어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참고로 결제는 카드만 가능합니다.

  스미스 평화관 관람은 3층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3층부터 2층까지 상설전시실이 이어져 있고, 3층에는 어린이체험실과 수장고가 있습니다.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시간은 촉박했습니다. 개전 3일 만에 서울이 함락되었고 외국의 지원이 없다면 희망은 없었습니다.

  상설전시실에 스미스 부대가 체험했던 공간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용사들이 수송기를 타고 생소한 나라로 참전하러 가는 공간이었습니다.

  1950년 7월 1일에 부산에 도착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는 경부선 열차를 통해 바로 격전지 방향으로 떠났습니다.

  2층에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3층에 C-54 수송기를 타고 일본에서 부산으로 가는 공간이 있다면 2층에는 부산에서 대전으로 가는 열차가 있습니다.

  엄청난 피로는 물론 재정비할 시간도 넉넉하지 못했지만, 스미스 부대는 명령을 받고 한국을 도우러 왔습니다.

  2층 상설전시실의 죽미령 전투 공간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죽미령 전투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웬만한 전쟁 효과음을 뛰어넘는 전투 소리가 곳곳에서 들리고, 그 배경도 나레이션으로 실감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각양각색의 조명도 전시실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휴전 이후에도 북한의 도발은 현재진행형입니다. 북한은 합의를 깨고 도발을 일삼고 있고, 통일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15위권 안에 드는 경제규모를 보유한 나라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저성장 시대에 성장동력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요...

https://www.osan.go.kr/osanunm/specialPlanExhibit/view.do?mId=0202000000

 

오산시 특별ㆍ기획전시 | 전시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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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에는 기획전시실이 있습니다. 필자가 갔을 때 'PROJECT-SOLDIER 프로젝트 솔져'라는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었는데, 유엔군 참전용사의 수많은 사진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노년의 나이에도 군인의 풍모가 느껴졌습니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활동지도 배부하고 있었습니다. 정답은 기획전시실 내부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Freedom is not free', '죽미령 전투' 등을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활동지를 제출하고 유엔군 초전기념비를 본뜬 페이퍼 토이를 받았습니다. 1층에 카페가 있는데 필자가 방문한 날에는 휴무 상태였습니다.

  버스가 도착하기 전 잠깐 남은 시간에 공원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스미스 부대원의 전진을 묘사한 '거울연못' 조형물과, 전투에서 탄환의 흔적을 표현한 '워터커튼' 조형물을 사진찍었습니다. 워터커튼은 추모의 문으로 스미스 부대원 이름이 새겨졌습니다.

  관람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를 있게 해준 참전 용사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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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 죽미령 평화공원과 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1편 - 유엔군 초전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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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osan.go.kr/osanunm/main.do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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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상설전시 | 전시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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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 경기도 오산시 - 가볼만한곳 - 관광지랭킹

6·25전쟁 및 유엔군 초전(오산 죽미령 전투) 70주년이 되는 2020년 7월 5일에 정식 개장한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6·25 발발 10일만인 1950년 7월 5일 북한군과 유엔군 지상군(美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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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연말에 헌혈의집 동탄2센터에서 헌혈하러 경기도 화성시를 방문했었습니다. 오랜만에 멀리 왔는데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서 주변의 박물관을 검색했는데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에 유엔군 초전기념관과 스미스 평화관이 있어서 버스를 타고 오산시로 향했습니다. 필자는 24405 버스정류장 '죽미공원입구'에서 내렸습니다. 이 평화공원은 세마역 1호선 2번 출구 방향에 있습니다.

  필자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평화공원 전체를 둘러보지는 못했고, 박물관과 그 주변만 산책했습니다. 공원 규모가 굉장히 넓고 유엔군 초전기념비, 평화놀이터, 평화공원 상징물 등이 있지만, 다양한 조형물 관람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굉장히 안개가 껴서 살짝 불편했습니다.

  유엔군 초전기념관 앞에는 전차, 전투기, 기관총 등 전쟁 병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2013년에 개관했고, 스미스 평화관과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2019년 준공되어 그 다음해 개관했습니다. 공원 전체가 흡연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기념관 안으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매주 월요일에 휴관이고, 나머지 요일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입장은 오후 5시까지만 가능하고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20인 이상 단체 관람의 경우 전화를 통한 문의가 요구됩니다. 반려동물과 음식물 반입은 금지입니다.

  기념관 이름 그대로 6.25 전쟁에서 유엔군이 참전한 배경과 종전까지의 활약상과 의의가 나타나 있습니다. 그들의 참전을 기억하고 감사 및 추모를 하기위해 설립되어 있습니다.

  전쟁 이전 분단의 과정과 북한의 전쟁 준비도 다루고 있습니다. 야외에 전시된 전차도 그렇고 전쟁기념관 관람 생각도 났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이후 스미스 부대가 전쟁 발발 일주일 만에 대전으로 왔습니다.

 

  전쟁 때 썼던 카메라도 다양했습니다. 군사용 카메라, 스파이 카메라, 종군기자의 카메라 등이 있었습니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38313

 

오산전투(烏山戰鬪)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유엔군 초전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 시청할 수 있는 영상입니다. 1950년 7월 5일 스미스 특수부대가 죽미령에서 싸운 전투를 기리는 영상으로, 오산 죽미령전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전투에서의 스미스 특수부대는 압도적인 전력 차이에도 용감히 싸웠습니다.

  영상 이외에도 시간 별로 전투의 경과가 나타나 있습니다.

  화급한 상황에 오느라 스미스 특수임무부대는 공군의 지원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총 181명의 군인이 희생당한 자료를 보며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6.25 전쟁에서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일일 것입니다. 다시는 이런 위기가 없어야 합니다.

  전시실에 스미스 부대 540명의 명판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추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국화꽃 놓고 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물통, 요대(찢어진 상태이지만) 등 스미스 부대의 사용 물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유엔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편지도 벽면에 붙여져 있습니다.

  유엔군 참전기념관 관람을 마치고 반대 편의 스미스 평화관으로 갔습니다. 평화관 관람 사진은 2편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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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교문도서관이 교문방정환(특화)도서관으로 재개관 후 방문한 후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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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urilib.go.kr/intro/index.do

 

구리시립도서관

구리시립도서관 정보 및 도서검색 제공

www.gurilib.go.kr

https://www.as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341761

 

구리시 교문도서관, 방정환 특화로 재개관 - 경인신문

[경인신문-김도은 기자] 구리시 교문도서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방정환 특화도서관으로 재개관을 한다. 원활한 도서관 서비스 및 시스템 테스트와 정비를 위해 오는 2월 19일부터 2월 29일까지 시

www.asn24.com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4084

 

구리시 교문도서관→‘교문방정환도서관’ 재탄생 - 인천일보

구리시 교문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교문방정환도서관’으로 재탄생한다.구리시는 오는 17일 ‘교문방정환도서관’ 개관행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 작가초청 강연 등

www.incheonilbo.com

 

  구리시 교문도서관 리모델링이 올해 2월에 마무리되고 재개관했습니다. 2월 하반기 평일날 시범운영을 거친 다음 3월 4일부터 정상운영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4월 17일에는 테이프커팅 등의 개관행사를 가졌고요.

 

  2021년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2023년 2월에 끝났으니 2년 하고도 4개월이 걸렸네요. 원래 2023년 3월에 끝날 예정이었으나 1년 정도 지연되었습니다. 필자는 구리시민이고 주말이나 쉬는 날에 도서관에 자주 방문하는데 개관 및 정상운영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입구부터 과거와 확실히 달라졌다는 걸 느꼈습니다. 단순한 리모델링을 넘어 재공사 느낌도 듭니다. 건물 옆에 걸려있는 현수막도 봤습니다.

 

  교문방정환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합니다. 단, 1층 어린이자료실은 구리시 내의 다른 도서관처럼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합니다. 주말에는 모든 시설이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합니다.

 

  주말에도 운영하지만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금요일에 정기 휴관일을 가지고 법정 공휴일에도 휴관합니다. 참고로 토평도서관은 첫째 주와 셋째 주 월요일에, 인창도서관은 둘째 주와 넷째 주 월요일에 휴관일입니다.

 

  참고로 교문도서관은 1994년 개관, 인창도서관은 2003년 개관, 토평도서관은 2010년에 개관했습니다. 도서와 비도서를 합쳐서 교문도서관에는 약 16만권의 장서가, 인창도서관에는 28만권, 토평도서관에는 19만권의 장서가 있습니다. 작은도서관과 갈매도서관까지 합쳐서 구리시립도서관의 총 장서는 70만권 정도입니다.

 

  방정환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구리시에서 하는 방정환 특화사업의 일환입니다. 구리시 청소년 문화의집에서도 1층에 방정환 미래교육센터를 열었고 작년 방정환문학상 시상식을 구리시에 개최했죠.

 

  1층 로비가 어린이자료실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자료실이 문을 열고 들어가야 했고 협소한 규모였는데 리모델링을 통해 굉장히 넓어졌네요. 도서관을 둘러보면서 사방팔방이 변화했다고 느꼈습니다.

  건물 기둥에 방정환 선생님의 어린이 관련 어록이 적혀 있습니다. 필자는 4월 초에 방문했고 아직 개관행사를 하기 전이었습니다.

 

  지하 1층부터 내려가봤습니다. 인창과 토평도서관에는 지하 시설이 없거나 일반인이 출입할 수가 없는데 교문도서관 리모델링 이전에도 출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는 디지털자료실이 지하 1층에 있었습니다.

 

  개관한 후 현재 교문도서관 지하 1층에 북카페와 지하라운지, 보존서고가 있습니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통합안내데스크와 미디어체험존이,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존이, 3층에는 문화교실과 동아리실과 사무실이 있습니다.

 

  지하 1층 북카페에는 한국십진분류법 기준으로 600 예술 책들이 꽂혀져 있었습니다. 음악, 미술, 스포츠 관련 책들을 이 곳에서 대출할 수 있습니다. 한 서가에 따로 만화책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억나는 시리즈로 <고우영 십팔사략>과 <본격 한중일 세계사>가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북카페에는 대출/반납 기기가 설치되지 않아서 보존서고 옆의 데스크에서 대출증을 갖고 가셔야 합니다. 보존서고에는 직원만 출입하실 수 있습니다.

 

 

  북카페는 성큰 가든이라는 야외 휴식 공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납니다. 북카페를 다 둘러보고 한번에 3층으로 올라가려 했습니다. 리모델링에 2년 넘게 걸린 큰 이유가 엘리베이터 설치였습니다. 확실히 안으로 들어가보니 빠르고 깨끗했습니다.

  3층 벽면에 각종 명화가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실내 휴식 공간도 넉넉했습니다. 그 외에 각 층마다 비슷한 위치에 최신식 정수기와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던 걸 지금도 기억합니다. 여러모로 공사가 매우 오래 걸린 이유를 실감했습니다.

  동아리실과 문화교실에는 불이 꺼져 있었습니다. 독서 동아리나 강연 같은 행사가 없으면 평소에는 사용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잡지나 그림도 천천히 관찰했습니다. 특이 사항으로 스낵존이라는 간단한 식사 공간이 있었습니다. 컵라면도 안 되고 개인 도시락 정도만 식사가 가능합니다. 여기에는 인창도서관이나 교문도서관처럼 매점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존이 한 공간에 있습니다. 디지털존에는 8개의 PC와 영화감상용 OTT 서비스 공간이 2개 마련되어 있습니다. 8개의 PC 중 1개는 원문DB 및 스캐너 이용이 가능하고, 3개는 Wavee(웨이브) OTT 도서관 계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도서관에 가면 후자를 통해 가끔씩 보고 싶은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를 무료로 시청합니다. 인창도서관과 토평도서관에도 Wavee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PC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예전보다 디지털존 규모가 많이 축소되어서 아쉬웠습니다. 그 때는 분명 PC가 15개는 되었거든요. 다른 두 도서관에는 디지털존이 디지털자료실로 따로 구분되어 있고 이보다 훨씬 더 넓은 공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PC가 30개 가까이 되어서 상대로 초라해보이기도 합니다.

 

  대출 반납 기기가 두 대 설치되어 있고, 도서검색용 PC도 있었습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도서관 곳곳에 어린이날 등 방정환 선생님의 발자취를 기리는 문장을 봤습니다.

 

  미디어체험존에는 구리시나 도서관 관련 홍보 영상을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어린이용인 것 같아서 필자는 눈치보였고, 한발 떨어져서 사진만 찍고 돌아나왔습니다.

 

  교문도서관이 정말 오랜만에 문을 여니 기뻤습니다. 앞으로 교문방정환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불릴테고 네이버 지도에도 그렇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직 익숙하지가 않은데 때때로 방문하면서 익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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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국립 관세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 (2편 - 관세행정관, 관세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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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ustoms.go.kr/seoul/cm/cntnts/cntntsView.do?mi=3796&cntntsId=1221

 

서울본부세관

박물관 소개 국립관세박물관은 관세청 개청 30주년을 기념하여, 세관 및 관세행정의 역사를 보존하고, 관세청의 위상정립과 국제적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2000년 8월 30일 서울본부세관 1층에 설

www.customs.go.kr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9250

 

관세박물관(關稅博物館)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지난 1편에서는 관세역사관 전시 공간까지 다뤘습니다. 2편에서는 옆의 관세행정관과 관세외교관 전시관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수출입통관 관리, 불법 무역 단속, 원산지 허위 표시 등 관세청의 역할이 먼저 보입니다.

  금괴, 마약, 도검 등 물품의 불법 반입과의 전쟁은 현재진행형입니다. 특히 마약 문제는 뉴스의 단골손님이죠. 별의별 은닉 방법은 시간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멸종 위기의 동식물 거래도 엄격하게 규제되어 있습니다. 밀수업자들은 동물의 가죽, 뿔, 상아 등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어떤 물건을 반입할 수 없는지 학습해보는 여행자통관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중국산 한약재가 원산지 속이기의 예시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눈을 꽉 채우는 약재 종류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크로마토크래피 분석기, 적외선 분광기, 전자 현미경 등 관세율과 품목분류 장비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문 장비 중에는 망원경, 총기 등 불법 밀수를 감시하고 체포하는 종류도 있었습니다.

  광제호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조 발주선입니다. 대한제국 시기 세관 감시선으로 활용되었지만 일제강점기 이후 일본은 광제호를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관세외교관 전시실에는 국가별 세관 교역협력 기념품이 다채롭게 나타나 있었습니다. 파피루스나 탑 모양 기념품 등이 보입니다.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또 '마타'라는 관세청 마약탐지견 캐릭터도 봤습니다. 관복옷을 입을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있었지만 필자한테는 아예 맞지를 않았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입기에 적합한 사이즈였습니다.

https://blog.naver.com/k_customs/223120755437

 

관세청에도 박물관이 있다! 세관 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카드뉴스]

국립관세박물관 인천세관 역사관 호남 관세박물관 정책기자단 C-STAR 9기 김지은

blog.naver.com

 

  박물관 관람을 마친 뒤 주변 정자를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필자가 방문한 시기가 1월이라 호수 쪽은 얼어 있었습니다. 짧은 관람이었지만 유익한 공부가 되는 박물관이었습니다. 관세박물관은 서울 이외에도 인천과 전북에도 세관 역사관, 호남 관세박물관 등이 있어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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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서 <제 60회 한국보도사진전>이 열려서 둘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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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10990

 

사진전, 라이브 공연, 독서…다양하게 즐기는 광화문광장!

서울시대표소통포털 - 내 손안에 서울

mediahub.seoul.go.kr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5639

 

[포토STORY] ‘한국보도사진, 현대사와 함께한 60년’ - 인천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주최로1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전시장(세종대왕 동상 옆)에서 제60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이 열렸다.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 시장과 유인촌 문화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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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광화문광장에서 '제 60회 한국보도사진전'이 열렸습니다. 1964년 창립한 한국사진기자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사진전입니다.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고 있으며, 최근 60년의 우리나라 현대사의 중요한 사진을 담았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진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사진을 못 찍는 필자로서는 프로의 솜씨가 느껴지는 수많은 작품을 보며 부럽기도 했습니다.

  4월 18일 목요일부터 4월 22일 월요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서울에 일이 있어서 광화문광장을 한 차례 보고 갈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았죠.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필자처럼 사진 찍는 사람도 많아서 차례를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전시 주제는 크게 둘로 분류되었습니다. '2023 보도사진, 현장의 기록'과 '현대사와 함께한 60년 展'이 있습니다. 튀르키예 지진, 항저우 아시안게임, 채 상병 사망, 서이초 교사 순직 등 작년에 떠들썩 했던 사건의 사진을 보며 반가웠습니다. 스포츠 팬이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시상대 사진이 기억에 남네요. 북한 사격 대표팀 선수들(러닝타깃)이 시상대에 오르지 않는 한심스럽고 냉랭한 모습을 보였죠.

  LG 트윈스, 울산 HD(당시 울산 현대) 우승 사진도 보입니다. 특히 전자는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라 더욱 화제가 되었죠.

  대통령, 국회의원, 지자체장과 같이 정치인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등의 사진도 많았습니다.

  많은 사진을 콜라주 형태로 묶어서 하나의 스토리로 만드는 작품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이겨내려는 청년의 모습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올해의 사진상으로 서이초 교사 추모에 슬퍼하는 동료, 마약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의 연예인 유아인, 팔색조를 사냥하는 매의 사진 등이 수상했습니다.

  하늘, 물안개, 사구(沙丘) 등 자연의 풍경을 담은 사진도 많았습니다.

  '한국 현대사와 함께한 60년 展' 전시물로 넘어갔습니다. 이순신장군 동상에서 세종대왕 동상 방향으로 관람했는데, 한국보도사진전은 두 동상 사이 마당에 넓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베트남 전쟁,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 등 한 주제와 연관된 사진이 여러 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있었고, 사진을 이해하게 만드는 보충 설명도 볼 수 있었습니다. 1977년 이리역 폭발 사고는 필자가 부끄럽게도 몰랐던 부분인데 새롭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6월 민주항쟁, 아웅산 묘역 테러 사건의 사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후자는 김재익 등의 훌륭한 관료 인재가 세상을 떠났으니 슬픈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전자의 과정이 없었으면 지금 즐기는 유튜브나 인터넷도 규제되었을 거라는 생각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IMF 외환위기,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보면서 숙연해졌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어야겠죠. 저출산 등으로 국운이 기우는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습니다만...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같은 북한의 도발도 개인적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특히 후자는 진짜 전쟁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 역대 대통령 서거도 빼놓을 수 없죠.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가 담긴 사진이 많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세계를 카오스로 몰아넣었고, 이태원 압사 사고는 우리나라에 어마어마한 쇼크를 발생시켰습니다.

  그 시절 (60년새마을 운동, 장발과 미니스커트 단속, 오일 쇼크로 인한 경제 혼란, 미제로 남은 개구리 소년 사건, 한류스타 배용준의 일본 방문, 싸이의 강남스타일 신드롬 등 우리나라 역사에서 파장을 일으킨 주요 사건을 복습했습니다. 스포츠 관련 사진도 적지 않네요. 양정모 선수가 우리나라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 서울 올림픽 개회식, 바르셀로나 올림픽 황영조 선수의 마라톤 금메달, IMF 시기에 희망을 주었던 박찬호 선수와 박세리 선수 등 내로라합니다.

  1960년부터 지금까지 역대 보도사진전 대상 수상작 사진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 취임식 선서 사진도 있고요. 이승만과 윤보선 전 대통령은 사진전 예전이라 없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종대왕 동상까지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광화문광장에 대학생 시절부터 지인들 모임 이유 등으로 대여섯번은 왔습니다. 세종대왕 동상이나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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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국립 관세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 (1편 - 관세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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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ustoms.go.kr/seoul/cm/cntnts/cntntsView.do?mi=3796&cntntsId=1221

 

서울본부세관

박물관 소개 국립관세박물관은 관세청 개청 30주년을 기념하여, 세관 및 관세행정의 역사를 보존하고, 관세청의 위상정립과 국제적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2000년 8월 30일 서울본부세관 1층에 설

www.customs.go.kr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9250

 

관세박물관(關稅博物館)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올해 초 관세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관세박물관은 서울본부세관 1층에 있는 시설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주말에는 휴관입니다. 수출입기업지원센터 바로 옆 건물입니다. 지하철로 오실 경우 7호선 학동역 10번 출구 방향에 내려서 서울세관사거리가 보이시면 왼쪽으로 꺾어서 가시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필자는 헌혈의집 강남역센터에서 헌혈이 끝나고 버스를 통해 근처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박물관 내부에서 통화나 음료수와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관세역사관, 홍보영상실, 관세행정관, 관세외교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필자가 갔을 때 영상이 틀어져 있지 않아서 홍보영상실은 탐방하지 못했습니다.

  이 곳은 관세행정의 역사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2000년 8월 30일 개관한 국립 박물관입니다. 전시물을 손으로 접촉하는 것 또한 금지되어 있습니다. 우선 관세역사관부터 둘러봤습니다. 관세청 홍보 자료부터 보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91%90%EB%AA%A8%EC%A7%84_%ED%95%B4%EA%B4%80_%EC%82%AC%EA%B1%B4

 

두모진 해관 사건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두모진 해관사건이란 1878년, 개항장인 부산 동래부 두모진에서 조선정부측과 일본인상인들 사이에 무관세 문제로 충돌이 일어났던 사건을 말한다. 이 사건으

ko.wikipedia.org

  우리나라 관세의 역사는 1878년 부산 두모진에 설치된 해관이 시작점이었습니다. 일본과 무역하는 조선 상인들을 대상으로 수출입 화물에 관세를 매기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일본의 압력으로 3개월도 지나지 않아 없어지다가 교섭을 통해 5년 뒤 조일통상장정으로 관세협정을 체결하게 됩니다.

  근대적 관세제도에 생소했던 당시 조선에서는 해관 총세무사 자리에 외국인들을 고용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관세청장과 비슷하죠.

  그 유명한 묄렌도르프가 우리나라 초기 관세 역사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었네요.

  박물관에서 세관 건물 모형도 볼 수 있습니다. 건축 과정에 대한 설명도 읽을 수 있습니다.

  경술국치 이후 기존 관세는 폐지되고 조선총독부가 세관관제를 공포했습니다.

  당시 기록된 도서 자료에는 수출입 물품 가격과 세율 등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관세역사관 전시물 맞은 편에 우리나라 관세청 제복과 계급장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역별 세관의 직인과 청인도 흥미를 끌었습니다. 청인은 관공서를 나타내는 도장을 의미합니다.

  광복이후 세관도 재차 정립되었습니다. 무역은 국가 교류의 핵심이었기에 6.25 전쟁 이후 1955년 어려운 사정에서도 밀수 등을 막고자 세관감시정을 16척 건조 및 배치했습니다.

  관세청은 1970년 설립되었습니다. 수출 산업은 당시 정권의 제일주의 정책이었기에 수출통관 사무처리요령 등 다양한 행정규칙이 제정되었습니다.

  1978년에 세관 100주년 기념으로 담배와 메달이 만들어졌습니다. 수십 년 전에도 1878년을 관세가 출발된 해로 봤던 모양이었습니다.

  박물관 시설은 정말 밝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삼면이 바다이며 무역의존도가 75%에 달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FTA와 같은 무역협정이 역사적 분기점입니다.

 

  우리나라 지도가 그려진 화면을 클릭하면 각 지역의 세관 위치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2편에서는 관세행정관과 관세외교관 관람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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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임윤지당선양관 관람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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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hm.wonju.go.kr/whm/page/view.php/sub_09_02

 

원주시역사박물관

캘리그라피 교실 임윤지당이 남긴 학문적 성과와 그 얼을 기리며, 임윤지당이 남긴 글 속에 담긴 메시지를 캘리그라피를 통해 배워보는 프로그램

whm.wonju.go.kr

https://ko.wikipedia.org/wiki/%EC%9E%84%EC%9C%A4%EC%A7%80%EB%8B%B9

 

임윤지당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임윤지당(任允摯堂, 1721년~1793년)은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로, 본관은 풍천, 호는 윤지당(允摯堂), 강원도 원주 출신이다. 유년시절[편집] 임윤지당은 1721년 함흥

ko.wikipedia.org

 

 

  지난 번에 원주시의 명소 중 강원감영과 원주역사박물관 관람 후기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임윤지당선양관입니다. 강원감영처럼 원주시역사박물관에서 관리하는 박물관입니다. 원주시립중앙도서관과 단구중학교 사이에 위치한 박물관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입장은 오후 5시 30분까지만 가능합니다. 점심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관람이 제한됩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날에는 문을 닫습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임윤지당은 원주 출신의 조선시대 여성 성리학자로, 학문의 수양이 뛰어난 인물로 여성 교육의 선구자였습니다. 박물관 앞에 임윤지당 기념비가 있어서 그의 생애를 압축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임윤지당선양관은 원주시역사박물관에 비해 규모가 적은 1층 규모의 박물관입니다.

  이 곳에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캘리그라피 교실이나 규방공예 프로그램을 열고 있고, 그들이 제작한 작품이 전시되기도 합니다.

  임윤지당 집안의 시문집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임윤지당의 초상화입니다.

 

  동화책에서 볼 수 있는 그림을 통해 임윤지당의 성품과 생애 등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임윤지당의 친정동생 임정주와 시동생 신광우는 그녀가 세상을 떠나고, 그녀가 생전에 남긴 글을 모아서 <윤지당유고> 등의 책으로 펴냈습니다.

  임윤지당의 높은 식견을 알아본 둘째 오빠인 임성주는 <소학>, <열녀전> 등의 책으로 그녀를 가르칩니다. 당시 유교 사회를 생각해보면 선입견에 벗어난 놀라운 일이었죠.

  그녀는 혼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식을 잃고, 남편도 8년 뒤에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집안 어른들을 계속 보필하고 밤에는 홀로 책을 읽는, 1분 1초를 아껴 쓰는 생활을 지속했습니다.

https://newsteacher.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21/2019102100023.html

 

[뉴스 속의 한국사] 18세기 임윤지당, 남성만이 학문을 논하던 시대에 도전장

[뉴스 속의 한국사] 18세기 임윤지당, 남성만이 학문을 논하던 시대에 도전장

newsteacher.chosun.com

  역사 속의 현명한 사람들을 보면 필자는 그동안 무엇을 했나 자괴감이 듭니다. 본인이 지적으로 나태하지 않은지 주기적으로 돌아보고, 알고 있는 세계관을 계속 넓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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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원주역사박물관 관람 후기 2편입니다(2층 민속생활실, 야외 전시장 - 사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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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hm.wonju.go.kr/whm/page/view.php/sub_06_01

 

원주시역사박물관

원주역사박물관은 평원, 북원경, 강원감영으로 이어지는 유서 깊은 원주의 역사와 전통문화유산을 수집·보존하고 종합적으로 연구·전시하여 오늘의 원주가 있기까지 어떻게 변화 발전하여 왔

whm.wonju.go.kr

https://whm.wonju.go.kr/whm/page/view.php/sub_02_01_02

 

원주시역사박물관

 

whm.wonju.go.kr

 

  1층 역사실 관람을 끝내고 옆의 현석실로 갔습니다. 현석실은 최규하 전 대통령의 유품이 전시된 전시관으로 그의 유족들이 기증한 것입니다. 전시관 이름은 그의 호인 '현석'에서 붙여진 이름인 것 같습니다. 박물관 1층에 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가 있고, 박물관 옆에 최규하 전 대통령께서 생전에 기증한 생가가 있습니다.

  현석실 앞에 최규하 전 대통령 책자나 원주시 관련 서적이 놓여 있었습니다.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챙길 수 있도록 되어 있었는데, 필자는 팜플렛 하나만 가져갔습니다.

  현석실에는 최규하 전 대통령의 생애를 기록하는 유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중앙의 대통령 전용차량이 압권이었지만, 흔히 볼 수 있는 생활용품도 많아서 흥미를 끌었습니다.

  1층 관람을 끝내고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9258

 

김봉룡(金奉龍)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2층의 민속생활실과 일사 김봉룡실 중 어디를 먼저 갈까 고민했는데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김봉룡 선생님은 나전칠기의 명인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 10호인 '나전장' 전승자로 지정된 기능보유자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세계박람회 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세계적인 장인이셨습니다. 일사 김봉룡실은 김봉룡 선생님의 유족들로부터 기증 받은 나전도안, 작품제작 도구 등이 놓여 있는 전시실입니다.

  칠기의 종류도 실로 다양했습니다. 무늬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조개류 껍질은 가공을 거쳐서 칠기의 중요한 재료로 사용됩니다. 멕시코패나 진주패에서는 빛이 나는 듯했습니다.

  도안 등 제작 과정에 대한 설명도 읽을 수 있었고, 핀셋과 조각도와 드릴 등 각종 도구도 관찰했습니다. 도구에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습니다.

  1925년 세계미술장식품박람회에서 김봉룡 선생님은 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민속생활실로 가는 도중 어린이 쉼터를 확인하고 나전넝쿨무늬장을 감상했습니다. 크기가 크기인지라 나전넝쿨무늬장은 바깥에서 보관되고 있었습니다.

  민속생활실의 입구 옆에는 안내도를 볼 수 있습니다.

  한석봉의 글씨와 과거에 급제하면 주는 합격증 의미의 홍패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원주의 농악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치는 수리 중이라 약간 아쉬웠습니다.

  훈민정음, 동의보감 등 유명한 서적도 있었습니다. 아마 필사로 제작된 유물인 것으로 보입니다.

 

  입춘 등 정월 세시풍속의 생활 모습 모형도도 넓은 공간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보면서 과연 농사는 세상의 근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표주박과 버선본도 눈에 띄었지만, 투전이 기억에 남습니다. 옛날 노름 방식인 투전은 이렇게 직접 문자를 새겨서 썼구나 생각했습니다.

  필자는 글씨를 아름답게 쓰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글씨를 못 쓰는 건 아니지만 악필에 조금 가깝고 잘 쓴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네요.

  내부 관람을 끝내고 바깥으로 넘어갔습니다. 휴게실과 야외전시장 등을 구경할 차례였습니다.

  석탑 등 야외에 전시된 유물도 절대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습니다.

  박물관 옆의 전통가옥은 최규하 전 대통령의 생가로 생전에 기증하셨던 'ㅁ'자형 한옥입니다. 입구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는 글씨가 붙여져 있었습니다.

 

  한옥을 한 바퀴 둘러보고 찍을 수 있을 만한 곳이라면 모두 사진을 찍었습니다. 각종 크기의 항아리와 분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맷돌이 보였습니다.

 

  석불좌상 유물의 경우 소형은 박물관 내부에, 대형은 야외에 전시된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원주역사박물관 관람을 끝냈습니다. 원주 박물관 중에서 임윤지당선양관 관람 사진이 남았는데, 상반기에 꼭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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