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armemo.or.kr:8443/Home/index
전쟁기념관 관람 후기 포스팅도 이 6편이 끝입니다. 3층의 해외파병실, 국군발전실과 나가는 길에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베트남전쟁 파병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베트남특수'라는 용어도 만들어졌고, 파병나가신 분들은 콜라도 덜 사먹으면서 외화를 국내로 송금하고 미국은 경제적인 편의를 많이 봐주었죠.
개인적으로 더운 건 질색인데, 그 더운 나라에서 고생하셨을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전쟁 중에 돌아가시거나 부상 당하시고 한국으로 귀환한 사람들은 거의 제대로 보상받지도 못하셨다는 게 안타깝고요.
숲을 연상케하는 각종 모형을 보며 당시 전쟁 상황에 실감이 더했습니다.
파병부대 중에서는 백마부대와 맹호부대가 대표적입니다.
베트남전쟁 주제의 동영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에 남는 용량이 많지 않아 촬영하지는 못했습니다.
걸프전쟁, 이라크전쟁 등 한국군의 해외 파병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앞으로도 해외에서 인도적 구호와 재건을 지속하는 대한민국 국군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해외파병실 옆에 있는 국군발전실로 갔습니다. 국군의 역사를 조명하고 시대별로 사용했던 무기가 전시 중인 공간입니다.
들어가자마자 국군의 연표가 보였습니다. 10년 단위로 보기 좋게 적혀 있었습니다.
육해군, 그리고 해병대 군복이 보입니다. 해군의 경우 손원일 제독 이야기 등 군별 창설 역사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는 하기 싫습니다만, 최근 저출산 현상으로 국군 병력이 줄어드는 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주변국이 중국 러시아 북한이라 군축에도 한계가 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조심스러운 예측입니다만 점진적으로 군 복무기간 연장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문엽서와 편지가 보입니다. 금가락지를 빼서 방위성금으로 내놓은 이야기, 재봉틀로 만든 옷감을 팔아 기금을 모으고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을 구입한 이야기 등 감동적인 이야기에 숙연해졌습니다.
현재 각군 별로 사령부 현황이 보이고, 부대마크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여군도 조명하고 있습니다.
돌아보면서 논산훈련소 시절 생각부터 났습니다.
야외전시관에는 실크기의 대형무기가 가득했는데, 여기서 보니 프라모델처럼 모형 크기로 보니 새로웠습니다.
지상무기 다음에는 유도무기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가 미사일 강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천히 구경하면서 항공무기도 살펴봤습니다.
힘이 있어야 평화도 수호할 수 있습니다.
2층으로 내려와서 사물함에 넣어 두었던 짐을 챙겨서 나갔습니다. 빠져나오는 길에 전사자명비를 두 눈에 새겼습니다.
이렇게 전쟁기념관 관람을 끝냈습니다. 독립기념관도 그렇고 전쟁기념관도 그렇고, 오래 전 수능 끝나고 오랜만에 다시 와서 관람했습니다. 전문가들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그 때보다 식견을 넓힌 상태에서 다시 오니 이해력이 높아졌습니다. 언제나 강한 한국을 원하면서 이 땅에 평화가 영원하길 기도합니다.
'일상 > 관람 관광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 관람 사진입니다.(한남역 1번출구 방향) (0) | 2023.12.16 |
---|---|
서울특별시 중구 종이나라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동대입구역 3호선 3번출구 정면) (0) | 2023.12.13 |
[관람 후기, 사진 다수] 서울특별시 용산구 (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관 5편 - 북한의 군사도발실, 기증실, 유엔실 (0) | 2023.12.04 |
[관람 후기, 사진 다수] 서울특별시 용산구 (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관 4편 - 전쟁역사실, 대형유물전시실 등 (0) | 2023.12.02 |
[관람 후기, 사진 다수] 서울특별시 용산구 (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관 3편 - 6.25 전쟁실 II, 호국추모실, 전쟁역사실 등 (2) | 2023.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