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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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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in 서울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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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에도 제빵봉사활동(빵나눔봉사활동)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점점 풀리고 있어서 아침에 일을 끝내고 가뿐하게 갔습니다. 근처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쾌적한 오후라 시장에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들어가서 가방과 외투를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필자는 제빵봉사활동을 하러 오면 안에 반팔옷을 입고 옵니다. 긴팔은 옷에 반죽이나 물기가 묻을 수도 있고, 소매를 걷어야 해서 불편합니다.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하고 기다렸습니다. 일찍 온 만큼 물을 마시면서 천천히 기다렸습니다. 봉사활동 참가자가 착용한 위생모와 앞치마는 활동이 끝나고 깨끗하게 세탁합니다.

 

  이번에 필자가 참가한 2025년 2월 활동의 주제는 만쥬와 밤치즈빵입니다. 앙금, 밤, 계란, 밀가루, 설탕, 연유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제빵사 선생님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뒤 손을 깨끗하게 씻고 활동으로 들어갔습니다. 계란을 골고루 저은 다음 설탕을 조금씩 넣었습니다. 설탕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휘핑기로 젓고 연유를 붓고, 밀가루를 체쳐서 넣었습니다.

  밀가루의 하얀 가루가 보이지 않을 만큼 반죽했습니다. 그리고 비닐에 넣은 뒤 손으로 꽉꽉 평평하게 눌렀습니다. 앙금이 만들어질 때까지 냉장고에 들어갔고, 이렇게 만쥬용 반죽을 만들었습니다.

  앙금도 만들어야 했습니다. 계피가루가 섞인 앙금을 골고루 반죽했습니다. 맨손으로 하면 심하게 붙어서 위생장갑을 끼고 골고루 섞었습니다. 그리고 20g씩 둥글게 말았습니다. 아까 냉장고에 넣은 반죽을 꺼내서 밀대로 펴준 다음, 앙금을 넣고 만두의 만두소를 감싸는 것처럼 앙금을 감쌌습니다. 이음새 부분이 아래로 가게 하고 위 부분은 호두를 올렸습니다. 호두가 떨어지지 않게 약간 눌렀습니다.

  오븐에 들어가기 전 계란물을 넉넉하게 입혀주었습니다. 윗면은 물론 옆면까지 발라주었습니다.

  다음은 밤치즈빵이었습니다. 발효된 반죽을 100g씩 잘라준 다음 2차 발효를 시키고, 재차 발효시킨 반죽 안에 밤과 치즈를 넣었습니다. 밤은 달달한 통조림 밤이고 치즈는 콩보다 조금 큰 크기의 치즈알이었습니다. 은박 용기에 들어갈 때 3등분으로 잘라주었고 발효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구워진 만쥬는 선풍기로 식혀주었습니다. 발효실에 들어가 부풀어오른 밤치즈빵 위에 아몬드가루?를 골고루 뿌려준 다음 오븐으로 들어갔습니다.

   망풍차 봉투 안에 우유팩 하나를 꼭 챙겨주었습니다. 우유는 대부분의 빵과 어울리죠. 빵이 식은 걸 확인하고 바로 포장했습니다. 개수에 맞게 넣고 한화시스템 후원과 주의사항이 적힌 종이를 한 장씩 넣었습니다.

  서울지사 중앙봉사관에서 봉사활동하는 것도 익숙하지만, 2025년에는 다른 적십자 봉사관에 가서 봉사활동을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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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in 서울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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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 봉사활동을 마쳤습니다. 매번 가던 대한적십자사 중앙봉사관으로 갔습니다. 동묘앞역 근처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봉사관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남아서 동묘앞역 근처 시장을 살짝 둘러봤습니다. 1월 한겨울인데도 날씨가 춥지 않았지만, 미세먼지가 심각해서 마스크를 쓰고 다녔습니다. 한동안 비도 오지 않을텐데 미세먼지가 심화되면 큰일이네요.

  들어가자마자 가방과 외투를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봉사활동 서류에 필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작성하고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했습니다. 마스크는 평소에 쓰던 마스크를 그대로 쓸까 고민하다가 제빵실 책상 위에 있는 KF94 새 마스크를 썼습니다.

  이번에는 모닝빵과 머핀빵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손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계란을 깠습니다. 밀가루와 아몬드가루 등이 섞인 가루에 알갱이가 남지 않도록 체에 3번 걸렀습니다. 우유, 설탕, 계란, 레몬즙, 버터 녹인 물 등을 넣고 휘핑 도구로 수없이 저었습니다.

  골고루 섞인 반죽을 하얀색 틀에 담았습니다. 짤주머니를 쓰지 않고 숟가락으로 담았는데 제빵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반죽이 묶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반죽이 자꾸 흘러서 틀 옆에 묻기도 했는데, 타지 않기 위해 빠져나온 반죽을 행주로 제거했습니다.

  모닝빵 용 반죽도 추가로 발효시켰습니다. 1차로 발효된 거대한 반죽을 40g씩 잘라서 둥글게 뭉쳐준 뒤 재차 발효를 시킨 것입니다.

  먼저 나온 빵은 오븐에서 꺼낸 다음 선풍기로 식혔습니다.

  모닝빵과 함게 포장될 버터와 딸기잼을 준비시켜 놓았습니다. 10g씩 포장되어 있는 버터는 뷔페에서 가끔씩 보던 것이었습니다. 딸기잼도 짜먹는 형태였는데 개인적으로 버터보다 입맛에 맞았습니다.

  발효실에 넣은 모닝빵 반죽은 계란물을 입힌 뒤 오븐에 들어갔습니다. 다소 울퉁불퉁하게 커진 반죽도 있었는데 다행히 오븐에 들어간 후 둥글게 나왔습니다.

  머핀빵 포장을 미리 마쳤습니다. 당연히 희망풍차 긴급지원 봉사프로그램에서 진행되는 봉사활동입니다. 후원은 한화시스템에서 받았고요. 쪽방촌 주민들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다소 모양이 예쁘지 않은 빵은 시식용으로 먹었습니다. 확실히 따뜻한 갓 나온 빵이 최고였습니다. 딸기잼이 단맛을 채워주었고 정말 어울렸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정리하고 보니 모닝빵을 포장하는 걸 미처 찍지 못했습니다.

 

  2025년에도 봉사활동을 얼마나 할지는 모르겠지만 후기를 빼놓지 않고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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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in 서울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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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첫 번째 대한적십자사 제빵봉사활동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1호선 동묘앞역 3번출구 방향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중앙봉사관에 가서 참여했습니다. 이번에는 봉사활동 시작시간 25분 전에 동묘앞역 버스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여유있게 도착해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도중에 숭인 풍물시장을 산책했는데, 옷을 파는 곳이 많았지만 오래된 책방에서 옛날 책을 싸게 파는 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짐을 사물함에 넣고 참가자 명단 책에 이름, 전화번호, 주소, 1365 아이디 등을 입력했습니다. 시작시간이 아직 멀어서 잠깐 물을 마신 뒤 대한적십자사 소식지를 읽었습니다.

  시작시간은 10분 정도 남았지만 제빵사 선생님과 적십자사 봉사원 분들이 계속 작업을 하고 계셔서 앉아 있을 수 없었습니다. 빠르게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하고 손을 씻었습니다. 이번에는 바게트 피자 빵과 단팥빵을 만드는 날이었습니다. 이미 재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바게트 빵, 피자치즈, 피자소스, 불고기, 살라미 소시지, 올리브, 채소, 단팥빵 반죽, 단팥, 단밤이 있었습니다.

 

  먼저 바게트 피자 빵부터 만들었습니다. 반으로 자른 빵의 단면에 피자소스를 얇게 바르고 마요네즈가 들어간 채소를 올리고, 올리브 - 불고기 - 피자치즈 - 소시지를 순서대로 올렸습니다. 베이킹 팬에 5개씩 올렸는데 재료가 빵 위가 아니라 팬 위에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썼습니다. 특히 치즈가 떨어지면 닦기가 힘들어서 주의를 받았습니다. 만들어진 피자 빵은 빠르게 오븐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참가 인원이 적어서 내내 바빴습니다. 힘들다기보다는 정신이 없었고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습니다. 빵을 만드는 과정도 거의 찍을 수 없었습니다. 팬과 작업실을 계속 닦고 설거지도 필요했습니다.

 

  구워진 피자 빵이 계속 나왔습니다. 제빵사 선생님께서 단팥빵 반죽의 일부는 따로 빼서 모카빵을 만들었습니다. 팬은 물기가 조금 있는 행주로 깨끗이 닦아서 재차 사용했습니다.

  단팥빵 안에는 밤도 들어갔습니다. 발효된 반죽을 60g씩 자른 다음 2차 발효를 시켰고, 그 사이에 팥과 밤을 섞은 것도 60g씩 나눴습니다. 2차 발효가 끝나서 더욱 커진 반죽을 펴서 속에 팥과 밤을 넣었습니다. 만두를 만들듯이 겉의 반죽으로 속의 팥을 꼼꼼하게 감쌌고 팬 위에 다시 폈습니다.

  피자에 살라미 소시지와 올리브가 올려진 건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먹기 좋게 칼로 잘라서 포장지에 넣었습니다.

  단팥빵 위에 계란물도 조금씩 발랐습니다.

  오븐 안에 단팔빵과 모카빵이 구워지고 부풀어오르는 걸 보며 흥미로웠습니다. 선생님의 배려로 시식 타임을 가졌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날 먹은 게 거의 없어서 더욱 맛있었습니다. 우유와 곁들여 먹었는데 잘 어울렸습니다.

  완성된 빵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단팥빵은 빵집에 가면 가장 저렴하고 흔한 빵인데 만들어보면 정말 귀한 음식으로 여겨졌습니다.

  먼저 나온 피자빵은 다 식힌 뒤 남김 없이 포장했습니다.

  모카빵과 단팥빵도 시식 타임을 가졌습니다. 역시 갓 구운 빵이 최고였습니다.

  마지막 포장 작업을 마치기 전에 제빵실을 쓸고 닦았습니다.

  단팥빵도 1개씩 포장했습니다. 희망풍차 비닐봉지에 빵과 두유를 넣고 봉사활동을 완료했습니다. 착용한 위생모와 앞치마를 반납한 뒤 인사를 드리고 봉사관을 나왔습니다. 예정 시간보다 5분 ~ 10분 정도 일찍 끝나서 다행이었습니다. 올해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지원이 어려운 이웃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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