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마지막 헌혈 후기 글을 2022년 안에 올립니다. 이번에도 경기혈액원의 헌혈의집 중 그동안 가지 못한 곳을 예약했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헌혈의집 동탄센터입니다. 동탄센터는 재작년 2월에 개소된 헌혈의집으로 비교적 최근에 시작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청량리역에서 천안행 급행열차를 탔습니다. 구리역 경의중앙선을 시작으로 청량리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탔고, 병점역에 도착했습니다.
헌혈의집 동탄센터는 지하철역 가까이에 있지 않습니다. 병점역이나 서동탄역에서 내리신 다음 버스를 타셔서 '동탄1동행정복지센터.헌혈의집'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는 게 빠릅니다. 필자는 병점역 1번 출구에서 내린 다음 몇 분 걸어가서 병점역사거리 버스 정류장에서 화성시 73번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버스정류장 바로 옆에 헌혈의집이 있는 동탄제일프라자 건물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헌혈의집 동탄센터로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헌혈의집 동탄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시작합니다. 평일에는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6시에 문을 닫고, 헌혈 접수마감은 종류에 따라 30분에서 1시간 30분 일찍 끝납니다.
헌혈의집 주변에 동탄 아파트단지가 정말 많아서인지 헌혈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필자가 헌혈하고 있는 시간에 다른 채혈 침대도 헌혈자들로 꽉 차 있었고요. 다만 예약을 하고 와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필자처럼 멀리서 오는 경우는 이동 시간을 계산해서 헌혈 예약 시간을 잡으시는 게 편합니다. 아닐 경우 기다리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헌혈 문진도 무난하게 통과했습니다. 혹시 헌혈자들 가운데 주소나 전화번호 변동 사항이 있고 주기적으로 헌혈하실 경우 헌혈의집에서 확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헌혈이 끝나고 스마트폰에 헌혈 주의사항 문자가 날아옵니다.
공공기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휴대폰 충전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채혈실로 들어가기 전에 물을 많이 마셨습니다. 예약 시간에 늦을까봐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오면서 가방에 있는 물통을 꺼낼 겨를이 없었고, 헌혈의집에 도착하고 정수기에서 자주 물을 따라 마셨습니다. 수분 섭취는 혈액 순환의 밑거름입니다.
헌혈이 끝나고 포카리스웨트 음료수와 손세정제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제품 이름이 '손 세정 72 스프레이'고 에탄올이 72% 함유된 60ml의 화장품입니다. (주)엘라스템에서 생산한 제품입니다.
15분 정도 휴식하고 헌혈의집을 나왔습니다. 롯데샌드 과자는 나오면서 받았습니다.
여전히 눈이 쌓여 있거나 얼어버린 길이 많았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병점역에 도착했는데 청량리역으로 가는 열차가 빨리 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조금 있으면 2022년도 과거가 되네요. 이룬 것도 빈약한데 한 해가 지나가니 생경합니다. 새해에도 헌혈자로서 꾸준히 헌혈에 실천할 것입니다. 방문자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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