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Next Question | '미하인로페즈' 태그의 글 목록
250x250
반응형
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TODAY TOTAL
미하인로페즈 (2)
역대 국가올림픽위원회(ANOC) 아웃스탠딩 어워드 시상식 결과(김연아, 마룽 등 수상)
728x90
반응형

https://namu.wiki/w/%EA%B5%AD%EA%B0%80%EC%98%AC%EB%A6%BC%ED%94%BD%EC%97%B0%ED%95%A9%ED%9A%8C

 

국가올림픽연합회

IOC 가 인정하는 현행 206개 국가올림픽위원회와 제휴하며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둔 스포츠 국제기구 . IO

namu.wiki

https://en.wikipedia.org/wiki/Association_of_National_Olympic_Committees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Sports organisation The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ANOC) is an international organization that affiliates the current 206 National Olympic Committees (NOCs) recognized by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

en.wikipedia.org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이하 ANOC)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IOC에 있는 206개 가맹국과 국가 올림픽 위원회(NOC)를 연계하는 국제 기구입니다. 각 대륙별 올림픽 위원회(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서 집행위원회 멤버를 선출합니다. 그들은 유러피안 게임, 아시안 게임, 팬아메리칸 게임 등 대륙별 종합 스포츠 대회를 개최합니다.

 

  ANOC에서 주기적으로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하계, 동계 올림픽있던 해나 아시안 게임과 같이 대륙별 스포츠 대회가 끝난 뒤에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선 선수들 가운데 남녀 1명 씩 최고의 선수를 주고, 팀도 남녀 각각 최고의 팀을 하나씩 선별합니다.

 

  미국에서 'ESPY 어워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올해의 선수', AP통신 선정 올해의 스포츠 선수'를 여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년마다 전 종목을 통틀어서 가장 빛났던 1명 ~ 2명만 뽑고 올해의 선수/올해의 팀을 주는 것과 유사하죠.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036700

 

[뉴스pick] 김연아가 받은 'ANOC 아웃스탠딩 퍼포먼스상'…어떤 상이길래?

'피겨 여왕' 김연아가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아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됐습니다. 김연아는 지난 28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3회 국가올림픽연합회 어워즈(The Association of Nati

news.sbs.co.kr

 

  ANOC 어워드에서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상(Outstanding Male/Female

Sporting Career)이라고 하는 전설적인 스포츠 선수를 기리는 상도 열고 있습니다. 일종의 공로상이죠. 2018년에 김연아 선수가 받아서 필자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ANOC 시상식에서 수상한 선수들을 돌아보겠습니다. 최고의 선수와 팀 수상은 나중으로 미루고 아웃스탠딩 수상만 정리해보겠습니다.

 

아웃스탠딩 퍼포먼스상

2014년: 라리사 라티니나(기계체조, 소련 -> 러시아)

-> 올림픽 기계체조 2회 우승자, 통산 금메달 9회로 역대 공동 2위(펠프스 다음)

 

2015년: 밥 비먼(육상 멀리뛰기, 미국)

->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8.90m의 세계신기록을 기록. 신기록은 22년 동안 유지(올림픽기록은 현재까지도 유지 중)

 

2017년: 나디아 코마네치(기계체조, 루마니아)

->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기계체조 우승자, 세계 최초의 10점 만점으로 전설이 되었죠.

 

2018년: 김연아(피겨 스케이팅, 대한민국)

-> 설명 생략합니다.

 

2019년: 카타리나 비트(피겨 스케이팅, 동독 -> 독일)

-> 올림픽 2회 금메달 + 세계선수권 4회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선수처럼 당대 피겨 여제였죠.

 

아웃스탠딩 운동선수상

2018년: 비에른 델리(크로스컨트리, 노르웨이)

-> 크로스컨트리 종목 최다 금메달리스트(8개)입니다.

 

2019년: 야마시타 야스히로(유도, 일본)

-> 1984년 LA 올림픽 금메달 + 세계선수권 4회 금메달리스트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운동선수상

2021년: 미하인 로페즈(그레코로만형 레슬링, 쿠바)

-> 올림픽 5회 금메달(레슬링 최다) + 세계선수권 5회 금메달로 레슬링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명.

(수상 당시 기준으로는 올림픽 4회 금메달이었습니다.)

 

아웃스탠딩 커리어 운동선수상

2022: 스벤 크라머(스피드 스케이팅, 네덜란드)

-> 올림픽 4회 금메달 + 세계선수권 9회 종합 우승자. 말이 필요없는 동계 스포츠의 전설이죠.

 

 

 

2024: 마룽(탁구, 중국)

-> 탁구 남자 단식에서 유일한 올림픽 2회 금메달 보유자고, 그 외 세계선수권과 탁구 월드컵 등 대회 업적은 하도 많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100% 탁구 GOAT.

 

2024: 리사 캐링턴(카누, 뉴질랜드)

-> 올림픽 8회 금메달리스트(역대 카누 선수 중 타이 기록)입니다.

 

 


  2017년까지는 한 명만 뽑다가, 갑자기 2018년 ~ 2019년에는 Outstanding Performance / Outstanding Athlete

이렇게 나눠서 2명씩 뽑았네요. 그 다음부터는 로페즈, 크라머 순으로 1명만 뽑다가 올해 들어서 남성 커리어 선수상, 여성 커리어 선수상 명시해서 마룽과 캐링턴을 각각 선정헀습니다. 사실 마룽이 받았다는 기사를 읽고 포스팅을 했고요.

 

  전설들을 기리는 시상인데도 최근에는 수상 범위는 은퇴 선수에 한정되지 않네요. 카타리나 비트나 김연아 선수처럼 은퇴 이후에 받은 경우도 있고, 크라머도 은퇴 직후 받았습니다. 다만 로페즈는 파리 올림픽에도 금메달을 추가했고, 마룽도 아직 현역이고, 캐링턴도 아직 선수 생활이 남았고요.

 

  수상자들 면면이 정말 화려합니다. 마룽, 로페즈처럼 한 종목의 GOAT인 선수도 많은데 저 사이에 김연아 선수가 있다는 게 대단하네요. 김연아 선수의 벤쿠버 올림픽 퍼포먼스 및 세계신기록은 비먼의 멀리뛰기 세계신기록 +0.55m 경신와 코마네치의 10점 만점과 비견되는 듯 합니다.

 

  그 다음 수상자는 누가 될지 감이 안 잡히네요. 일단 한중일, 미국과 러시아 등등 국가별로 1명씩 돌아가면서 수상을 했습니다. 종목도 피겨 스케이팅에서 이례적으로 김연아 선수와 카타리나 비트가 연속으로 수상한 걸 빼면 겹치는 경우가 없고요. 아직 수상하지 못한 종목/국적 중에서는, 여자 배드민턴의 GOAT로 평가받는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가 떠오르네요. 또 남자 핸드볼의 니콜라 카라바티치(프랑스)도 충분하고요.

 

  전 종목 통틀어 위상을 강조하면 수영 쪽의 마이클 펠프스, 육상(단거리 달리기) 쪽 우사인 볼트도 2020년대에 뽑힐 것 같고요. 미국 쪽에서는 비먼이 이미 수상했지만 세계 스포츠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위상이 있으니까요. 골프, 축구, 농구, 테니스, 사이클 등은 저 위의 종목과 다르게 올림픽이 종목 내의 최고의 대회가 아니라서 제외하고요.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파리 올림픽] 쿠바 레슬링 선수 미하인 로페즈, 그레코로만형 최중량급 5연패 달성(올림픽 레전드의 연패 기록)
728x90
반응형

https://olympics.com/en/paris-2024/live-updates/fc2b4e08-27a3-4127-b313-eaf754d0175b

 

Wrestling: Legend Mijaín López (CUB) wins fifth straight gold medal

The legendary Cuban wrestler Mijaín López has done it again. Gold at Beijing 2008, London 2012, Rio 2016, Tokyo 2020, and now, after not having competed since t

olympics.com

  쿠바의 미하인 로페즈가 그레코로만형 레슬링 5연패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로페즈는 16강에서 우리나라의 이승찬 선수를 16강에서 7-0으로 완승한 경기부터 결승에서 야스마니 아코스타를 6-0으로 이기는 무실점 완승 경기를 펼쳤습니다. 토너먼트 4경기에서 20점을 획득할 동안 상대에게 2점만 허용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펼쳤습니다. 런던, 리우, 도쿄 올림픽 때처럼 한 점도 내주지 않은 대회는 아니었지만 여전히 다른 선수들에 비해 한 차원 위에 있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로페즈는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결승전에서 신었던 신발(레슬링화)을 벗은 뒤 경기장 중앙에 내려놓으면서 두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레슬링 황제의 화려한 마무리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로페즈의 5연패는 올림픽 역사가 다시 써진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올림픽에서 5번 출전해서 모두 금메달을 딴 것도 대단하지만, 레슬링은 수영이나 사격이나 기계체조처럼 메달 여러 개가 아니라 1개만 도전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17년 이상 최고의 무대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계속 군림한 것이 놀랍습니다. 올림픽 최다 메달인 마이클 펠프스도 올림픽 출전은 4번 뿐이었습니다.

 

  대회 이전까지 로페즈는 레슬링 종목에서 4연패라는 타이 기록을 갖고 있었습니다. 일본의 여자 자유형 레슬링 선수인 이초 가오리와 같았죠. 하지만 이번에 5연패를 달성함으로써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다른 종목에서도 펠프스가 개인혼영 200m 4연패를 달성했지만 여기서 더 늘리지는 못했죠.

 

  단체 종목에서는 그 이상 가는 연패 기록이 있습니다. 미국 여자 농구의 레전드인 다이애나 터라시와 수 버드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부터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5연패를 달성한 적이 있고, 헝가리의 고대 펜싱 레전드인 알라다 게레비치가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6연패를 성공시켰죠. 연패 기록에 따지지 않고 단일 종목 금메달 횟수 1위를 따져 본다면 독일의 리빙 레전드 이사벨 베르트입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 단체 마장마술 종목에서 다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7번이나 우승했죠.

 

  하지만 올림픽 개인 종목 중 5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로페즈 한 사람 뿐입니다.

다만, 미국의 장거리 수영 선수인 케이티 러데키가 이번 올림픽에서 자유형 800m도 우승해서 4연패를 완성했고, 4년 뒤에도 금메달을 따서 로페즈와 타이 기록을 이룰 것이 유력합니다. 그녀의 나이가 아직 27살이고 다음 올림픽이 자국에서 열리는 걸 감안하면 5연패 도전이 확실하죠. 여자 장거리 자유형 종목(800m, 1500m)판에서 그녀의 장기집권에 대항할 선수가 보이지 않는 것도 한 몫하고요.

  이로써 로페즈는 그레코로만형 레슬링계에서 GOAT로 불릴 가장 큰 명분을 차지했습니다. 알렉산드르 카렐린과의 비교에서 예전에는 로페즈가 올림픽 금메달 1개는 더 많으나, 세계선수권 우승을 4번 더 달성한 카렐린이 위가 아니냐는 여론이 많았고 필자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 2개면 얘기가 다르죠. 로페즈가 5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금자탑을 쌓은 이상 GOAT 자리가 교체되었다고 봅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