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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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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탁구 (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성 배드민턴 단체전 29년 만의 금메달, 장우진-임종훈 팀 탁구 남자 복식 은메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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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sports/sports_photo/2023/10/01/XTQQIZELZVKSO5OBYEUCF5F75E/

 

[포토]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금메달

포토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금메달

www.chosun.com

 

  여성 배드민턴 단체전 아침부터 경기보는데 정말 짜릿하고 속이 시원한 경기였습니다. 3경기 모두 이기고 여섯 세트 모두 승리했습니다. 단식 1경기는 역시 안세영 선수와 천위페이의 에이스 승부로 진행되었습니다. 안세영 선수가 신들린 듯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두 세트 모두 8점 ~ 9점 차로 월등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2경기는 복식 경기였습니다. 백하나 선수-이소희 선수 팀과 중국의 천칭첸-자이판 팀을 상대했습니다. 랭킹 2위, 1위 팀 간의 맞대결은 21-18, 21-14로 한국 팀의 연승으로 끝났습니다. 세계선수권 우승팀을 상대로 황금 같은 승리를 따냈고, 3경기의 김가은 선수로 바통터치가 되었습니다.

  상대는 랭킹 5위의 허빙자오였습니다. 랭킹 13단계 차이의 언더독 위치였지만, 김가은 선수는 1세트 듀스 끝에 23-21 승리, 2세트 뒷심 발휘로 21-17 승리로 업셋에 성공했습니다.

  결승전에서 이긴다면 3-1 시나리오, 혹은 극적으로 3-2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셧아웃 대승을 거두다니 대단합니다. 복식은 서로 비등한 전력이고, 단식에서는 안세영 선수가 있으나 랭킹 TOP 10 중 중국에 세 선수가 있어서 불리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이로써 한국 여성 배드민턴 단체전 팀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성공했습니다. 방수현 선수가 있었던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이후 29년 만의 감동적인 우승입니다. 그 1994년 금메달 이후 아시안게임 여성 단체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3차례 패배했는데 시원하게 복수했습니다.

  전초전에서 한 수 가르쳐줬으니, 앞으로 진행될 단식과 복식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휩쓸었으면 좋겠습니다.

  탁구 남자 복식 결승전은 역시 중국의 벽은 높았다는 결말로 끝났습니다. 랭킹 1위와 2위가 힘을 합친 판젠동과 왕추친 팀은 장우진 선수와 임종훈 선수를 상대로 차원이 다른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4세트 모두 듀스 없이 빠르게 끝냈습니다. 중국 최강 듀오가 44점을 그대로 낼 동안 우리나라 팀은 24점에 불과했습니다.

  올해 싱가포르 그랜드스매시 결승에서도 같은 대진이었고, 그 때는 1세트는 따냈는데 이번에는 약간의 여지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량징쿤과 린가오위안이 떨어지고 여자 복식팀이 다 탈락하는 걸 보며 판젠동과 왕추친이 작정하고 나온 듯한 경기력이었습니다. 파상공세로 몰아치면서 실수도 훨씬 적게 했습니다.

  여자 단식에서도 신유빈 선수와 쑨잉샤를 상대로 역부족이었습니다. 역시 4-0으로 끝났고, 쑨잉샤는 결승전에서도 일본의 히나 하야타를 상대로도 4-1로 우승하며 최강자의 자리를 굳혔습니다. 신유빈 선수가 3세트는 몇 점 앞섰는데 듀스 끝에 12-14로 내주는 걸 보고 아쉬웠습니다. 임종훈 선수 고생하셨으며, 신유빈 선수는 복식 경기, 장우진 선수는 단식 경기 잘 치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장우진 선수와 판젠동의 남자 단식 4강은 내일 10월 2일 오후 2시 30분,

  신유빈 선수와 전지희 선수의 여자 복식 4강은 내일 10월 2일 오후 1시에 중계됩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001039700017

 

[아시안게임] '배그 모바일' 대표팀, 분전 끝에 결선전서 은메달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한 배틀그라운드(PUBG·배그) 모바일 대표팀이 은메달을 따냈다.

www.yna.co.kr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은 아쉬운 은메달의 성과를 받았습니다.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와 동시에 겨룬 결승전 합산 기록에서 중국은 한국과 6분 차로 차이를 넓혔습니다. 시작부터 앞서가는 중국 팀을 상대로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동메달은 대만이 받았습니다. 첫 E스포츠 정식종목에서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의 리스펙트 받을 만한 결과물을 냈습니다.

  현재 남자 축구 8강전이 진행 중인데 2대0으로 수월하게 이기고 있으니 기분이 좋네요.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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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포츠] 몇몇 종목의 공식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선수들(골프, 테니스, 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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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슬램'이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한 종목의 메이저 대회를 한꺼번에 모두 우승한 경우를 말합니다. 야구에서도 4타점을 쌓는 만루홈런을 그랜드슬램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통 4가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한 경우가 그랜드슬램이라는 용어와 가장 가깝습니다. 메이저 대회가 3가지면 트리플 크라운을 말하죠.

  테니스나 골프에서 말하는 그랜드슬램 석권은 1년에 4가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걸 말합니다. 다만 골프에서는 남녀 통들어도 이 대업을 달성한 선수가 1930년 바비 존스가 유일합니다. 테니스의 경우에는 남성의 돈 버지(1938년)와 로드 레이버(1962년, 1969년), 여성의 마거릿 코트(1970년)와 슈테피 그라프(1980년)으로 사례가 훨씬 많지만 역시 달성하기 힘든 기록입니다. 어느 스포츠나 연속우승은 힘들죠.

  굳이 1년에 한정하여 4연속 우승을 하지 못해도 연도를 넘겨서 연속으로 우승했다면 '논 캘린더 이어 그랜드슬램'이라고 합니다. 테니스에서는 2015년 윔블던 ~ 2016년 프랑스 오픈의 노박 조코비치가 달성했고, 골프에서는 2000년 US 오픈 ~ 2001년 마스터즈 토너먼트의 타이거 우즈가 있습니다. 여성 테니스에서도 세레나 윌리엄스가 두 차례 논 캘린더 슬램을 이루었습니다. 2002년 프랑스 오픈 ~ 2003년 호주 오픈 / 2014년 US 오픈 ~ 2015년 윔블던 이렇게 커리어 초기와 후기에 해냈죠. 이 때 달성한 선수들의 이름을 붙여서 노박 슬램, 타이거 슬램, 세레나 슬램이라고 비유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경우도 한 해에 모두 우승하는 것과 맞먹는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경우에 해당되지 않고 커리어 내내 4가지 메이저 대회를 띄엄띄엄이라도 1번 이상 우승했다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일컫습니다.

  팀스포츠인 축구에서도 월드컵/대륙컵/챔스/리그 이 4가지 대회에서 우승과 MVP를 차지하면 그랜드슬램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챔스 MVP는 공식적으로 수상을 하지 않습니다. UEFA MVP는 그 해 국대 활약도 반영하여 챔스 MVP가 아니죠. 다만 지단과 메시는 월드컵, 대륙컵, 리그 우승과 MVP를 모두 1회 이상씩은 수상했고, 챔스도 MVP급 활약을 하면서 우승한 전례가 있어서 거의 축구계의 그랜드슬래머라 불려도 상관없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탁구에서 4가지 대회가 아니라 올림픽, 세계선수권, 탁구 월드컵이 3가지 대회를 우승하면 그대로 그랜드슬래머가 되어서 이것도 종목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공식적인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골프부터 정리하겠습니다. 선수 이름 뒤에 달성 연도를 붙이겠습니다.

  남자 골프(6명): 바비 존스(1930년), 진 사라젠(1935년), 벤 호건(1953년), 게리 플레이어(1965년), 잭 니클라우스(1966년), 타이거 우즈(2000년)

  여자 골프(7명): 루이스 석스(1957년), 미키 라이트(1962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스터(1999년), 캐리 웹(2001년), 야니카 소렌스탐(2003년), 박인비(2015년)


  남자 테니스(8명): 프레드 페리(1935년), 돈 버지(1938년), 로드 레이버(1962년), 로이 에머슨(1964년), 안드레 애거시(1999년), 로저 페더러(2009년), 라파엘 나달(2010년), 노박 조코비치(2016년)

  여자 테니스(10명): 마린 코널리(1953년), 도리스 하트(1954년), 셜리 프라이(1957년), 마거릿 코트(1963년), 빌리 진 킹(1972년), 크리스 에버트(1982년),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1983년), 슈테피 그라프(1988년), 세레나 윌리엄스(2003년), 마리아 샤라포바(2012년)


  남자 탁구(5명): 얀 오베 발트너(1992년), 류궈량(1999년), 공링후이(2000년), 장지커(2012년), 마룽(2016년)

  * 그랜드 파이널스까지 4대 대회로 인정한다면 여기서 마룽과 공링후이만 해당됩니다.

  여자 탁구(5명): 덩야핑(1996년), 왕 난(2000년), 장이닝(2005년), 리샤오샤(2013년), 딩닝(2016년)

  * 여자 탁구에서 5명 선수들은 모두 그랜드 파이널스 우승은 1번 이상씩은 했습니다.


  탁구의 그랜드슬램 방식을 약간 치환해서 배드민턴도 올림픽, 세계선수권, 파이널스를 모두 우승하면 그랜드슬램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경우에는 린단이 2011년, 첸멍이 2016년, 악셀센이 재작년에 달성했습니다.

  여자 배드민턴에서는 수시 수산티가 1993년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장닝이 2004년 올림픽 우승으로 퍼즐을 맞췄습니다.

  그 외에 미국 4대 스포츠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만 평가 기준이라 그랜드슬램이라고 지칭할 만한 대회가 많지 않아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정규시즌 MVP에 결승전 MVP와 또 어떤 수상을 묶어야 할지 난감하고 하물며 MLB에서 월드시리즈 MVP는 딱히 높게 쳐주는 분위기도 아니고요.

 

  또 사이클에서 3대 그랑 투르를 모두 우승한 선수들은 역대 7명입니다. 자크 앙크틸, 펠리체 지몬디, 에디 메르크스, 베르나르 이노, 알베르토 콘타도르, 빈첸초 니발리, 크리스 프룸 이렇게 되죠. 이 중 세계선수권까지 우승한 건 펠리체 지몬디, 에디 메르크스, 베르나르 이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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